'출판일기'에 해당되는 글 392건

  1. 2019.06.17 2019 서울국제도서전, 어떤 행사가 있을까?
  2. 2019.05.21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오스트리아 출판기념회
  3. 2019.05.21 2019 고창한국지역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5)
  4. 2019.05.20 <중국 남방도시 여행> 서평단 발표
  5. 2019.05.06 춤, 조선통신사 유마도를 그리다 - 무용극 유마도를 보고 와서 (1)
  6. 2019.05.02 어린이날 추천도서 5종 - 산지니 그림책, 동화책
  7. 2019.04.29 작가의 숨결로 재탄생한 1500년 전 신라 여성들_<출판저널>
  8. 2019.04.25 말레이시아 도서전 LIVE ② (3)
  9. 2019.04.23 말레이시아 도서전 LIVE ① (2)
  10. 2019.04.17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의 귀향_<출판저널> (3)
  11. 2019.04.12 <홍콩 산책> 2쇄 소식을 전합니다 ♡ (2)
  12. 2019.04.09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서평 이벤트 당첨자 발표!
  13. 2019.04.02 MBC다큐멘터리 <백년 만의 귀향-집으로>_서영해 조명 (1)
  14. 2019.03.29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서평단 모집합니다
  15. 2019.03.29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마르셀로 무스토 교수 초청 강연회-서울편
  16. 2019.03.22 2019 고창한국지역도서전 안내
  17. 2019.03.11 맑스엥겔스 전집 연구의 권위자, 마르셀로 무스토 한국 초청 강연회
  18. 2019.02.26 2018 하반기 문학나눔에 산지니 도서 6권이 선정되었습니다
  19. 2019.02.20 마르셀로 무스토(Marcello Musto) 초청 강연회-서울,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20. 2019.02.12 다니엘이 나타났습니다-서영해 선생의 후손을 찾아서
  21. 2019.01.30 "어머님, 이 책은 읽으셔야 합니다." (2)
  22. 2019.01.15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텀블벅 펀딩을 응원해주세요 (5)
  23. 2019.01.11 스위스에서 온 편지 (2)
  24. 2018.12.20 2018 하반기 세종도서에 산지니 도서 3권이 선정되었습니다 (1)
  25. 2018.12.18 2018 출판인의 밤-20주년을 기록하다

한국에서 가장 큰 도서전! 책을 좋아하는 이라면 놓칠 수 없는 연간 행사!

서울국제도서전이 올해도 열립니다.

 

매년 색다른 주제로 기대감을 주는 서울국제도서전, 이번 주제는 출현인데요.

어떤 도서가, 어떤 작가가, 어떤 행사가 우리 앞에 '출현'할까요?

 

 

 

 

작년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는 장동건 배우가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이번 2019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는 모델 한현민, 한강 작가, 김형석 교수입니다.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5일 동안 진행되지만, 주말에는 항상 사람이 (엄~청) 많아서

시간이 되신다면 조금은 여유로운 주중에 오시는 걸 추천해요 :)

 

 

서울국제도서전 일정

 

 

이런 큰 축제에 산지니출판사도 빠질 수 없겠죠.

부산에서 열정 가득 바리바리 책 싸 들고!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한답니다.

 

그럼 서울국제도서전에 산지니가 어떤 이벤트를 준비했는지, 함께 보실까요?

 

 

 

*<그림슬리퍼> 서울국제도서전 신간 발표 도서 '여름, 첫 책' 선정*

 

 

'여름, 첫 책'은 도서전에서 처음 따끈따끈한 신간을 만나고, 책을 쓴 저자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인데요.

올여름, 도서전에서 처음 만나는 책 10권 중에 산지니의 <그림슬리퍼>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림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 │ 크리스틴 펠리섹 │ 산지니

  


“그는 같은 종류의 사냥감을 노리고 있었다.

뒷골목의 가난한 흑인 여성들이 바로 그 사냥감이었다.”

 

 

미국 LA 빈민가에서 일어난 일명 ‘그림 슬리퍼(The Grim Sleeper)’ 연쇄살인 사건에 관해 기록한 기자의 사건 보고서이자 르포집.

200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People>의 선임기자 크리스틴 펠리섹(Christine Pelisek)은 수십 년 동안 숨겨진 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면서도 사람들의 관심에서 점점 사라져간 연쇄 살인 사건을 수면 위로 떠올리기 위해 노력한다.

 

2년 후, <LA Weekly>의 표지 기사에서 펠리섹은 살인마가 여러 살인 사건 사이에 긴 휴식기를 가진 것을 근거로 그를 ‘The Grim Sleeper(그림슬리퍼)’로 명명하여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그림슬리퍼’는 10여 명이 넘는 흑인 여성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했으며 그 시체를 보란 듯이 로스앤젤레스의 뒷골목에 버렸다. 그런데도 수사는 진전되지 않고 있었다. ‘그림슬리퍼’는 그 자체로도 잊을 수 없는 하나의 사건이지만 동시에 빈곤, 폭력, 절망에 빠진 지역의 살인 사건 수사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를 전한다. 펠리섹은 흑인 여성 피해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 부족이 20년간 소름 끼치는 범죄가 계속될 수 있었던 바탕이라고 말한다.

 

이 르포집은 우선은 충격적인 범죄 사건으로 독자들을 인도하지만 궁극적으로 우리 세대에 자행되는 범죄 내부에 자리한 보편적인 진실을 드러내 준다는 점에서 가치를 지닌다. 그림 슬리퍼가 살해한 피해자들이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흑인 여성이라는 점에서 젠더 이슈와 맞닿아 있기도 하다.

 

 

- 나머지 9권의 신간발표 도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더보기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을 위해 멀리 LA에서

<그림슬리퍼>의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이 직접 온답니다.

 

 

 

 

크리스틴 펠리섹 (Christine Pelisek)

 

 

<TIME> 계열 잡지 <People>의 선임기자.
<Los Angeles Times>, <Newsweek>, <Columbia Journalism Review>, <Ottawa Sun>, <LA Weekly>에서 근무했으며 ‘탐사 전문 기자’로서 15년 동안 범죄 사건을 파헤쳤다. 또한 CNN, Fox News 등 미국 전역에서 범죄 관련 인터뷰이로 활동하고 있다.
‘The Grim Sleeper’ 사건을 조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9 Southern California Journalism Awards’에서 대상을 받았고, 2014년 3월, 미국에서는 그림 슬리퍼 사건에서 펠리섹의 역할을 다룬 TV영화 ‘The Grim Sleeper’를 방영했다.

 

 

 

책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크리스틴의 강연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통역 제공) 

 

 

 

 

 

*강연장소와 시간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3개주목해주세요.

 

(왼쪽 ★별부터 여름, 첫 책 특별전시장 / 산지니 부스 / <그림슬리퍼>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 강연 장소)

 

<그림슬리퍼>의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과는

도서전 이외에도 서울, 부산의 서점에서 행사를 기획 중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

 

 

★6월 21일(금)★
서울국제도서전 12시 강연
위치: A홀 B26 (책만남홀1)

 

★6월 27일(목)★
부산 이터널저니 2시 강연

 

 

강연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신청해주세요 :) ▼▼

 

① 서울국제도서전 강연 신청

 https://forms.gle/8sKmp2nw2nCfUdSV6

 

② 부산 이터널저니 강연 신청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cSmLI5p-RI5ZQoJzo5CwzokXxd_u57O42QEXe2PyFLbHxA/viewform

 

 

또한 여름, 첫 책 이외에 산지니출판사의 저자와 만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정상천 작가님 강연*

6/19(수) 15:30 - 16:30 , 책만남홀2 (A홀)

 

 

 

 

*<습지 그림일기> 박은경 작가님 - 습지 도롱뇽 만들기 체험 시간*

6/20(목) 12:30 - 13:30, 이벤트홀 1 (B홀)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조혜원 작가님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 전혜연 작가님 사인회*

 

6/22(토) 14:00, 산지니 부스 (A홀 J22)

 

 

 

이 밖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니, 많이 기대해주시구요!

산지니 부스에 많이 많이 놀러와주세요 :) ♡

 

도서전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서울국제도서전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 http://sibf.or.kr/

Posted by 실버_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출판기념회


유럽 무대에서 외교로 조선독립을 알린, 서영해 선생의 일대기가 담긴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출판기념회를 합니다. 이번에는 "오스트리아"입니다.


서영해 손녀분이 오스트리아 분이시죠. 덕분에 이렇게 귀한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다음 달 6월 7일 금요일 저녁 6시 30분,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영산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1부는 주요 관계자분들의 인사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개회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스트리아 천영숙 분회장님이, 격려사는 주오스트리아 대만민국 신동익 대사님이, 축사는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정종완 회장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 부의장 박종범님이 할 예정입니다.   

2부는 서영해 선생의 장손녀 수지 여사의 인사말에 이어 출판사 <산지니> 강수걸 대표의 인사말이 있을 예정이고, 책을 집필하신 정상천 작가님이 서영해 선생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사회는 비엔나 한성애 한글학교장님이 볼 예정입니다.


소개글: MBC다큐멘터리 <백년 만의 귀향-집으로>_서영해 조명



* * * *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 10점
정상천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안녕하세요, 좀비 디자이너입니다.

지난 5월 9일부터 12일 4일간 전북 고창에서 한국지역도서전이 열렸었습니다.



고창한국지역도서전 포스터

이미지 출처: 고창한국지역도서전


올해 3회째를 맞이한 한국지역도서전은 '지역에 살다, 책에 산다'를 주제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삶이 책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산지니 식구들도 고창한국지역도서전에 참가했는데요, 

평소엔 주로 편집팀이 도서전에 참가하지만 이번엔 디자인팀이 참가했습니다!

2017 가을독서문화축제 이후로 이런 행사에 참가해보는 건 처음이라 두근두근했습니다.


고창한국지역도서전(이하 고창도서전)은 9일부터 시작했지만 산지니 식구들은 업무 때문에 하루 뒤인 10일에 고창으로 향했습니다.



고창한국지역도서전 입구 지도

고창한국지역도서전 지도


고창도서전의 둘째 날, 마을 입구에 도착하니 커다란 마을 지도가 가장 먼저 보였습니다.

지도 중앙에 책마을해리가 보이시나요?

폐교였던 나성 초등학교를 개축해 만든 책마을해리는 도서전을 개최하기 위해 만든 장소가 아니라 이대건 대표님이 아내와 함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내려와 만든 책마을입니다.

(그래서인지 다들 대표님을 촌장님이라고 부르시던데 저도 좀 불러보고싶었어요..촌장님..)





책마을해리로 가는 길목에서 책마을해리에서 펴낸 책들과 '할매작가'들의 글과 그림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해리의 풍경과 잘 어울리죠?



'한국지역도서전 개최도시' 부스


'2019 어린이책과 만나다' 부스


책마을해리에 들어가자 제일 먼저 보이는 부스는 한국지역도서전 개최 도시 부스였습니다.

1회였던 제주, 2회 수원, 다음 개최지인 대구, 그리고 올해 고창 순서입니다.

그 외에도 작은도서관협회 부스, 지역도서 판매 부스, 체험 부스, 어린이책 부스 등 다양한 부스가 설치되어있었습니다. 



양빛나라 밴드의 공연이 한창이던 '책뜰'


동학 평화 도서관


동학 평화 도서관

동학 평화 도서관


책마을해리에 도착했을 때부터 시선을 끌었던 어린이들의 꿈과 로망(?) 나무 위의 오두막집은 '동학 평화 도서관'이라는 이름의 엄연한 도서관이었습니다.

고창도서전이 끝날 때까지 어린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던 만큼 안에는 어린이 책들과 평화와 관련된 책들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너무 추워서 잠시 들른 숙소 옆 바다에서 잠시 센치한 기분도 내봤습니다.

실은 좀비 디자이너의 외가는 고창인데 고창에서 바다를 본건 처음이었습니다. (띠용!)



한지연 이야기의 밤


맛있는 저녁식사 후, 같은 자리인 푸드존에서 한지연 총회가 열렸습니다.

한국지역도서전의 다음 개최지와 대표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는데, 대표는 개최지와 가까운 곳에 있는 게 몸과 마음이 편하다는 꿀팁아닌 꿀팁이...ㅜㅜ



유랑유랑콘서트


5월인데도 고창은 날이 지면 너무 추워서 패딩을 입고 다닌다고 합니다. 일교차가 무려 20도!

유랑유랑콘서트가 한창인데 모닥불 앞을 떠나지 못하고 고창도서전 둘째 날이 지나갔습니다.




도서전의 피크였던 토요일


<-누리책공방    책숲시간의숲->


고창도서전의 셋째 날! 부장님을 따라 강연 전에 전시를 보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책숲시간의숲. 이날 많은 강연이 준비 되어있는 건물이었습니다.

양옆에 있는 학생들은 고창도서전 공식 서포터즈인 해리 서포터즈, 줄여서 해리포터즈라고 합니다. 준비기간을 포함한 5일간 땡볕에 고생한 친구들인데다 줄인 이름이 귀여워서 꼭 언급하고 싶었습니다 :D



책숲시간의숲 복도


한지활자공방



책숲시간의숲과 붙어있는 한지활자공방에선 한지활자 역사전과 지역출판역사전, 강원 DMZ전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이렇게 작고 많은 활자들로 인쇄를 했다니 신기하죠. 이런 걸 보면 왜 제가 사용해보지도 못한 물건에 향수가 느껴지는지 모르겠네요ㅋㅋ




책 감옥 내부


책을 다 읽기 전까진 나올 수 없다는 책 감옥! 그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나무하우스'에서 열린 할매작가 전성시대전



할매작가와 만남 시간이 되어 열심히 대나무하우스로 향했습니다.

만남 전에 시간이 남아 할매작가 전성시대전을 먼저 보고갔는데, 할매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책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의 제목이 갑자기 슬프게 보이고...ㅠㅠ 

그림도 저보다 잘그리시는 것 같습니다. 나무를 그린 그림들이 너무너무 예쁘더라구요!



순천, 고창 할매작가들


할매작가와의 만남도 연륜이 묻어나는 입담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얘기하려니 부끄러워하는 와중에도 하고 싶은 말은 다 하시던 할매작가들!

일로 바쁘고 힘들어도 글을 배우고 그림을 그리는 게 즐겁다며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는데요 그런 할매작가들을 보고 있으니 책마을해리가 정말 대단한 일을 한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폐교를 도서관으로 바꾸는 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어엿한 작가로 만들어주었으니까요.



지역출판포럼


지역출판대상천인독자상 시상식


이후로 책숲시간의 숲에서 지역출판포럼에선 지역출판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지원과 활동에 대해 해외 사례와 비교하며 많은 이야기가 오갔고, 1000명의 독자가 선정한 책에 포상하는 상인 '천인독자상'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프롤로그 밴드 공연


제가 잠시 자리를 비웠던 만찬시간은 포럼과 차기개최도시 협약때와는 또 다르게 들썩거리고있었습니다. 뒤에서 춤추던 분들이 대단했는데 어디에서 이런 체력이..!




정병규 출판학교 <지역, 출판, 대화>


만찬은 끝났지만 강연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북디자이너 1세대인 정병규 선생님의 강연이 만찬 후에 이어졌습니다. 작업물과 카리스마 넘치는 사진만 봤던 터라 조금 긴장했는데 할매작가들 못지않은 입담에 강연 내내 웃고 나왔습니다. 반대로 한국출판의 어두운 부분(?)을 봐버린 것 같아 조금 복잡미묘한 기분이 되기도 했습니다.



정병규 <그책> 디자인


강연을 마치고



한국지역도서전은 처음 참가해봤지만 4일 동안의 행사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또 지역출판사들의 연대가 얼마나 끈끈하지 알 수 있었습니다.

2020년 4회 한국지역도서전의 개최지는 부산과 가까운 대구 수성시라고 합니다. 고창도서전엔 약 2만 명이나 되는 관광객이 몰렸다고 하는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지역도서전에 참가해서 지역출판을 알아갔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입니다.




고창한국지역도서전 홈페이지

책마을해리 블로그

2018년 수원한국지역도서전 후기













Posted by 좀B


<중국 남방도시 여행> 관심과 애정으로 

서평 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


선정되신 분들

(이름/휴대폰 뒷자리)


** 90

** 22

** 73

**76

** 70

** 04

** 34

** 52

** 61

** 78


 


서평은 63일 월요일까지 본인 계정과 온라인 서점에 자유롭게 써주시면 됩니다.

계정 업로드 후, 산지니 페이스북 메시지

또는 메일 sanzinixspace@gmail.com으로 보내주세요.

 

성실히 써주신 분께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지니 신간을 한 권 더 보내드리겠습니다.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우수 서평가 분께는 <중국 남방도시 여행> 한 권을 보내드렸습니다. 작은 이벤트이지만 오늘 하루 행복한 소식이 되면 좋겠습니다:)




***




 

중국 남방도시 여행 - 10점
이중희 지음/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Posted by 동글동글봄

지난 주 금요일, 부산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제11회 국립부산국악원무영단 정기공연 - 춤, 조선통신사 유마도를 그리다

(이하 무용극 유마도)에 다녀왔습니다.

 

▲ 부산국립국악원

 

무용극 유마도는 조선통신사와 동행한 무명의 화가 변박이 그린 그림인 ‘유마도’의 비밀을 파헤치며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그려낸 소설 <유마도>를 모티브로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작품의 기둥이 되는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 이후인 1607년부터 1811년까지 200년 동안 12차례에 걸쳐 일본에 건너갔던 사절단입니다. 일본과 한국의 관계에서 평화외교와 문화교류의 역사인데요, 2017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며 그 의미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 책 <유마도>와  '무용극 유마도' 공연 포스터

 

공연은 총 80분 동안 이루어졌으며 다채로운 무대 효과와 연출에 눈을 뗄 수 없었답니다!

 

동래의 무명화가 ‘변박’이 통신사들과 함께 한 사행길에 바람의 신 ‘풍백’을 만나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평화의 메시지가 담겨있는 국서를 전달하기 위한 긴 여정은, 크게 조선에서의 변박의 고뇌, 출항길에서 풍백의 등장과 조선통신사 사행단의 고난, 일본 도착 후의 변박과 여인의 만남 세 가지 부분으로 나뉘었는데요.

 

▲ 출항길에서 힘차게 노를 젓는 선원들 (출처: 부산일보)

 

‘변박’의 고고하고 당찬 분위기가 바람의 신 ‘풍백’이 나올 때 스산하고 혼란스러운 분위기와 대비되어 보는 재미가 더욱 늘었답니다.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의 연주가 함께해 라이브로 국악을 들을 수 있어 더욱 특별했구요.

출항하는 장면에서 배가 등장할 때 북소리가 둥둥 울려 퍼지며 사절단의 모습이 너무 멋있었답니다.

 

▲ 출항길에서 고뇌하는 변박 (출처: 부산국립국악원)

 

무려 60명이 넘는 인물들이 출연해 군무를 췄는데요, 하늘하늘한 옷을 입은 무용단이 평온한 바다와 사나운 바다를 군무로 표현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풍백의 지휘 아래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장면에서는
귀를 찢을 듯한 꽹과리 연주가 계속되어 인상적이었어요.

(연주자분 괜찮으셨을까 살짝 걱정도 되고요^^;)

 

▲ 유마도 / 변박

 

마지막 장면에서 기모노를 입은 일본 ‘여인’과 ‘변박’이 함께 유마도를 그리며 부르는 노래는 관객석에 앉은 한국인과 일본인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는데요,

 

‘통하고 더해 신하다’라는 가사를 반복해 읊으며, 통신사의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에 펼쳐질 화합의 장을 기대하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 무용극 유마도 커튼콜

 

공연을 마치고 한국인과 일본인이 섞인 관중석에서는

한마음으로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나왔답니다.

 

 

 ▲ 강남주 선생님과 저^^ 

 

강남주 선생님도 공연이 잘 만들어진 것 같다며 “소설과 춤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했는데 훌륭하게 연출해냈다”면서 “왜 우리가 과거를 배우고 미래의 길을 열어가야 하는지 한·일 간 평화의 길을 연 통신사의 정신을 잘 드러낸 작품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용극 유마도는 국내 순회는 물론 일본과 프랑스 등지에서도 공연하고, 이후에는 상설공연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

 

공연 중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여러분께 생생한 현장을 전해드리지 못해 너무 아쉬운데요...! 궁금하시다면 다음 공연을 보러가시는 것을 강추! 드립니다.
그때까지 원작 <유마도> 책을 읽어보시며 무대를 상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유마도 - 10점
강남주 지음/산지니

 

 

 

강남주 장편소설  유마도

강남주 지음 | 264쪽| 13,800원 | 2017년 10월 30일 출간

 

무명 속에서도 임란의 아픔과 조선의 기개를 화폭에 수놓는 위대한 예술가, 변박. 하지만 한양이라는 중앙 무대가 아니라 변방 동래의 화가였기 때문에 재능을 꽃피우기가 어려웠다. 그런 변박은 자신을 알아본 조엄 정사를 통해 조선통신사에 합류하게 됐고, 길고 고된 여정을 함께한다. 기선장이 되어 조선통신사의 항해를 도맡았지만, 그의 마음 한편에 자리 잡은 그림과 글에 대한 열정은 대마도에서 몇 점의 작품으로 남게 되는데….

Posted by 실버_

5월만 되면 부담되는 어른들. 올 어린이날에는 무슨 선물을 할까. 저는 올해 막내 조카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어린이들로부터 해방되었답니다.^^


맛있는 음식, 예쁜 옷, 신나는 놀이기구 더하기 

재밌는 이야기도 선물해보면 어떨까요.


산지니 '꿈꾸는보라매' 시리즈 중에서 어린이날 선물하면 좋을 그림책, 동화책을 모아봤습니다.





나는 강, 강은 나

지리산 용유담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한 생태동화

*2019 아침독서 추천도서 *2019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북토큰 선정도서

한 계절 한 계절 쌓아가는 솔이와 은강의 우정을 따라 지리산 자락의 동식물들을 만나고, 자연과 호흡하는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지리산의 품속에서 동화와 소설을 쓰고 있는 이성아 작가가 썼고, 오치근 작가의 따뜻한 그림을 더했습니다.


해오리 바다의 비밀

바다 환경 문제를 다룬 창작동화

호기심 많은 니오와 신지가 바다 속으로 들어가 겪게 되는 모험을 그린 판타지 동화로 바다를 지키는 산갈치 ‘알라차’,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를 먹고 괴물이 된 가오리와 바다유령 등 다양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통해 더러워진 바다 속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조미형 작가가 부산의 파란 바다를 보며 집필했고,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박경효 작가의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더해 완성했습니다.



엄마 사용 설명서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필수품!

칼데콧 아너상 수상 작가 '도린 크로닌'이 전하는, 고장 안 내고 안전하게 엄마를 사용하는 방법.


놀기 좋은 날

강기화 시인의 첫 동시집! 

*2016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콘텐츠 선정도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함께 생활하며 관찰한 아이들의 세계와 속마음을 유쾌하고 발랄한 시들을 통해 보여줍니다.


침팬지는 낚시꾼

과학그림책   *2017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과학도서

영장류 박사 김희수 선생님이 알려주는 침팬지의 생활. 아프리카 숲속에 사는 침팬지 현이네 가족의 하루를 통해 침팬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들을 전합니다.


황금빛 물고기

*2013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2013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평화로운 금모래마을에 무분별한 개발이 진행되면서 사람들이 사라지고, '황금빛 물고기'가 상징하는 자연 역시 소외되고 파괴되는 모습을 통해 인간이 추구해야 할 가치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꿈꾸는보라매


2008년 <쯔모: 백제의 후예>를 시작으로 어린이,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을 '꿈꾸는보라매' 시리즈를 내고 있는데요. 2018년 출간한 환경동화 <해오리 바다의 비밀>까지 어느덧 11권이나 되었네요. 1년에 1권은 꾸준히 낸 것 같아요. 나란히 꼽혀 있는 보라매들을 보면 뿌듯합니다. 얼른 커서 훨훨 날아주면 좋을텐데요.



꿈꾸는보라매 시리즈 바로가기



Posted by 산지니북

 

작가의 숨결로 재탄생한 1500년 전 신라 여성들

 

 

: 김문주 장편소설

김문주 지음│342쪽산지니

아름다운 두 여자를 원화로 뽑아서 무리를 맡게 했다. 두 여인이 아름다움을 다투어 서로 질투했는데, 준정이 남모를 자기 집에 유인해 억지로 술을 권해 취하게 되자 끌고 가서 강물에 던져 죽였다. 준정이 사형에 처해지자 무리들은 화목을 잃고 흩어지고 말았다.

- <삼국사기>

 

삼국사기 기록에 짧게 나온 원화에 대한 기록이다. 누구나 한 번쯤 화랑에 대해 배웠던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국사 시간이나, 하다못해 어설픈 그림체로 그려진 역사 만화책을 읽으면서 화랑이 얼마나 멋있고 대단했던 청년들이었는지 배웠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서 항상 원화는 그저 시기와 질투로 점철된, 그래서 살인까지 저지르는 주변 인물이라는 지점이 강조된다.

그러나 김문주 작가는 장편 소설 『랑』에서 그 이야기를 비튼다. 사실 시기와 질투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던 원화는 화랑의 뿌리였으며, 화랑을 다스렸던 능력 있고 존경받던 인물이라고. 그리하여 준정과 남모는 소설 속에서 김문주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탄생되어 신라의 부흥을 이끌었던 인물로 부활한다.

물론 소설 속 내용이 모두 정답은 아니다. 그러나 역사소설이 사실만을 강조할 필요는 없다. 작가가 이에 대해 지난 2저자와의 만남에서 한 이야기를 빌려온다.

소설가는 사실을 밝혀내는 데 집중하지는 않지만, 역사소설을 쓰기 위해서 사실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왜 이걸 뒤집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자기 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가의 말처럼 역사소설의 집필은 끊임없는 공부와 성찰 속에서 이루어진다. 그렇게 탄생한 소설은 독자들에게 역사에 대한 관심, 질문을 할 수 있는 촉진제가 된다.

역사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드는 시대,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기엔 너무 바쁜 시대이다. 그러나 몰입감과 긴장감을 선사하는 흥미로운 매체인 소설로 전하는 역사 이야기는 관심을 모으는 데 분명한 역할을 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랑』  속 주체적이고 당당했던 여성 준정과 남모를 통해 신라인들의 삶에 좀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은주 산지니 편집부

출판저널이 선정한 이달의 책(통권510호_4+5월호)_편집자 기획노트 에 실린 글입니다.

 

 

- 10점
김문주 지음/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Posted by 박은해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실버 편집자입니다.

오늘은 도서전 마지막 날 일정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



마지막 날 오전에는 출판사들과 미팅을 했구요, 

말레이시아의 과학대학교 출판사에서 <해운대 바다상점>에 관심을 가져주어 저희도 한 권 증정해 드리고, 말레이시아의 전통 가옥과 현대 건축물의 이야기를 다룬 <Beauty Of Balance>라는 책을 선물 받았답니다. 

(그 밖에도 말레이시아 출판사에서 여러 책을 선물 받았는데요, 받은 책들은 저희 산지니x공간에 전시할 예정이니 구경 오셔요 :))


그리고 오후에는 말레이시아 출판, 콘텐츠 시장을 들여다보는 산업 시찰을 떠났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SASBADI'라는 교육출판사였어요.



1985년에 설립된 탄탄한 출판사였는데요, SASBADI는 인쇄 매체로서의 출판을 넘어 

Hybrid (Conventional + Technology) 출판을 지향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영유아를 위한 AR을 이용한 시스템도 굉장히 다양하게 갖추고 있었습니다.

뛰어난 기술력이 인상적이었어요.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게임회사를 위한 인큐베이션 시스템을 갖춘 'LEVEL UP'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출판물을 게임으로, 게임을 출판물로 교류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했어요.

매우 글로벌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답니다. (어마어마한 로비에서부터 압도 당했어요 ^^;)


세 번째로 방문한 곳은 이번 시찰의 하이라이트! 서점이었는데요.

저희는 MPH 서점의 NU SENTRAL점에 갔답니다.



MPH 직원분의 설명을 들으며 말레이시아의 여러 출판물을 살펴보았어요.



처음 들어가자마자 놀랐던 점이, 이슬람 국가인데도 Easter 섹션이 따로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지만 20% 정도 비율이 기독교를 믿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Women 섹션도 따로 있었는데요, 말레이시아는 로맨스, 영어덜트 소설이 인기라고 들었는데 이렇게 서점에도 따로 섹션이 있더라구요 :)



그리고 한류를 서점에서도 느꼈답니다. K-pop 스타의 이야기만을 다룬 잡지도 있었어요. 이번호의 가수는 블랙핑크! BTS는 역시 Entertainment 맨 위 칸에 있었구요



영어책이 제일 많았구요, 그다음이 말레이어책이었어요. 다인종 국가답게 중국어책, 아랍어책도 있었습니다.

책 가격은 생각보다 싸진 않았어요. 일반 단행본이라고 생각하면 15,000원~20,000원 정도 하는 것 같아요...!



 <Kampung Boy>를 아시나요? 저는 잘 모르는데, 편집장님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책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말레이시아 작가가 그린 책이라고 하네요.

이 책도 구매해서 한국에 들고 간답니다! 산지니x공간에서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점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서 한참을 있다가, 맛있는 저녁을 먹고 일정을 마무리 했어요.

산지니 팀은 오늘 밤에 말레이시아를 떠날 예정입니다. 일정이 후딱 지나간 것 같아요...! 현지에서 쓰느라 부족한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만나요 :) ♡

Posted by 실버_

안녕하세요, 말레이시아에 와 있는 실버 편집자입니다.

산지니에서는 매년 해외 도서전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데요,

이번 말레이시아 도서전은 그중에서도 조금 특별한 도서전입니다.

사실 도서전이라기보다 저작권 마켓이라고 부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KLTCC (Kuala Lumpur Trade & Copyright Centre)라는 행사에 이번 년도에는 한국이 주빈국이 되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각국 출판사들이 모여 도서를 전시하는 일반 도서전보다 저작권을 교류하는 것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었어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쿠알라룸푸르에 PTPTN 타워에서 개최되고 있구요.

혹시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아직 행사가 진행 중인 따끈따끈한 일들을 현장에서 바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도서전 첫날, 22일



 

오전부터 한국 출판 시장에 대한 마켓 토크가 있었는데요,

한국 출판시장 현황부터 E-book까지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현지에서도 한류 덕분에 K-drama, K-pop, 나아가 이제는 K-book까지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어요.

 


오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국가의 출판사, 에이전시와 미팅이 있었는데요.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30분 간격으로 빽빽하게 스케줄을 잡았어요. 

산지니출판사도 첫날 6개 출판사, 에이전시와 미팅을 가졌답니다.


도서전 둘째 날, 23일


오전에는 개막식이 있었는데요. (둘째 날에 개막식을 했어요^^;)

중요한 행사답게 말레이시아 교육부 장관이 와서 함께 개회식 선언을 하고,

다 같이 5분간 각자의 책을 읽는 특이한 이벤트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오후부터는 역시 6개의 출판사, 에이전시와 미팅을 가졌습니다.

미팅을 하면서 산지니 도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어 힘이 막 났답니다!

내일은 오전에 4개 출판사와 미팅을 하고 오후에 현지 출판사와 콘텐츠 회사를 비롯한 회사 투어를 간다고 하는데요,

미팅을 하면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의 뛰어난 출판물들을 봐서 

그들의 현장은 어떨지, 투어가 더욱 기대된답니다.


그럼 저는 내일 미팅과 투어 후에 또 소식을 가지고 돌아올게요.


Springboard for KOREAN contents :)

Posted by 실버_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의 귀향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정상천 지음 

 | 316| 16000

 

처음 이 원고의 제목은 잊혀진 독립운동가 서영해였다. 여전히 많은 독립운동가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영해는 더더욱 잊힌 인물이었다. “미국에는 이승만이 있다면 유럽에는 서영해가 있다고 할 정도로 당시 임시정부의 양대 외교 축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오랫동안 역사에 묻혀 있었다. 서영해는 당시 국제정세의 중심지였던 파리에 고려통신사를 설립해 일본의 한반도 침략의 부당함과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알렸고 한국인 최초로 불어소설을 집필해 일본 식민주의자들이 말살하려고 했던 한국의 역사와 민담을 외국에 소개했다. 오랜 세월에 묻힌 서영해를 이번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세상에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저자가 우연히 프랑스 외무부 고문서실에서 발견한 문서에서 시작됐다. 그곳에서 어느 날 한국인 이름처럼 느껴지는 명함이 첨부된 문서를 발견한다. 저자는 신기하다고 생각했고 그 문서를 포함해 많지는 않지만 서영해에 대한 자료를 정리해 이후 자신의 저서 나폴레옹도 모르는 한·프랑스 이야기에 독립활동에 대해 간략하게 담았다.


또 하나는 출판사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부산 출신 독립운동가를 찾고 있었다. 마침 서영해가 부산 출신 독립운동가였고 서영해 삶을 다룬 책을 기획했다. 서영해의 책 출간에 논의했지만 저자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서영해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로 자료를 모으고 주 무대가 프랑스였기 때문에 불어에 능통해야 했다. 출판사가 저자를 찾고 있던 중 서영해의 친척 사위 분이 저자가 쓴 서영해 글을 읽고 서영해의 삶을 다룬 책 출간을 제안하게 된다.


편집자로 원고를 다루다 보면 많은 인연을 경험하게 된다. 이 책은 어느 때보다 겹겹의 시간과 인연이 쌓여 있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서영해의 외로웠던 투쟁을 보듬으려고 노력했다.

서영해는 오랜 기간 해외에서 활동했고 국내에 머문 기간도 짧다. 해방 이후 조국으로부터 환대도 받지 못했고 오히려 김구를 추종했다는 이유로 국내에 설자리를 잃었다. 아쉽게도 말년의 행적도 불확실하다. 상해에서가 마지막 기록이고 어떻게 어디서 죽었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서영해는 독립운동을 하면서 끊임없이 조선 독립을 위해 글을 썼다. 책에는 저자가 서영해가 불어로 쓴 글을 직접 번역해 실었다. 책을 읽으면 저자가 서영해의 흩어진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고 번역하는 열정과 정성을 고스란히 느껴진다. 책이 나온 후 사람들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서영해의 삶을 안타까워했고 서영해의 독립활동에 박수를 보내줬다. 이제 서영해에게 잊혀진타이틀은 필요 없는 듯하다.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의 귀향을 환영한다.

 

글 산지니 윤은미 편집자

출판저널이 선정한 이달의 책(통권510호_4+5월호)_편집자 기획노트 에 실린 글입니다.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 10점
정상천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기분 좋은 금요일, 사무실로 <홍콩 산책> 2쇄 본이 도착했어요 :)

 

 

 

 

독자분들이 많이 찾아주신 덕분이겠죠. :)

감사하게도 책을 읽으시고 블로그에 후기와 서평도 올려주셨는데요,

여기에 그 감상을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해요.

 

* 독자분의 닉네임을 클릭하시면 전문을 보실 수 있어요.

 

 

 

 

저술활동을 위해 홍콩 사회를 분석했던 전문가답게 여행자들에게 유용한 소프트한 여행 팁 부터 홍콩 내부의 속사정을 꿰뚫는 묵직한 논평까지, 넓고 가볍지만 깊이가 느껴지는 여러모로 흥미로운 책이다.

 

[홍콩산책] 홍콩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  /  Challa님

 

 

 

'홍콩산책'은 홍콩에 대한 열망이 가라앉을 때까지 닳고 닳게 읽을 듯한 느낌이다.

 

[짧은 감상] 홍콩산책, 류영하, 산지니  /  Serendipity28님

 

 

 

나는 홍콩을 딱히 좋아하지 않는다. (...) 그런데 이 책은 제대로 된 홍콩을 보게 만들어 줬다. 왜 빌딩 숲 한가운데 큰 공원이 이렇게나 많은지, 홍콩 역사 박물관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쉴새없이 움직이는 차찬탱의 직원들과 광둥어, 전차와 딤섬까지. 이걸 읽고 홍콩에 가니 나의 낯섦이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홍콩에 가고 싶어하는 친구가 있으면 선물해야겠다.

 

<홍콩 산책>(류영하) 홍콩가는 비행기 안에서 읽은 책  /  하 소누님

 

 

 

국제 도시 홍콩을 제대로 소개한 책입니다.

한국인들도 관광지로 많이 가는 홍콩, 그리고 알고보면 거기에 사는 우리나라 교민들도 꽤 있는 도시 홍콩. 가본 사람은 많지만 홍콩에 대해서 제대로 쓴 책자는 별로 없어보였는데, 이 책자는 홍콩에서 거주했던 우리나라 교수가 쓴 책으로 홍콩 사회의 각 분야를 잘 정리한 책입니다.
홍콩의 속 이야기를 잘 보여줍니다.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히는 책이에요. 홍콩의 역사와 문화, 생활 모습 등이 궁금하면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홍콩 산책 - 국제 도시 홍콩을 잘 소개한 책  /  arandel님

 

 

 

홍콩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에 대해 손톱만큼은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홍콩산책/류영하 /  반짝님

 

 

좋은 평 많이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 식구들은 독자분들의 반응을 먹고 산다지요.

좋은 기운을 얻고 더 열심히 책을 만들겠습니다. :)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홍콩 산책>을 쓰고, 다듬으시느라, 또 홍콩으로 떠나는 북투어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던 류영하 교수님께 진정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생님과 함께한 작업은 편집자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저에게 큰 양분이 될 것 같습니다.

 

 

홍콩을 꿈꾸고, 여행하고, 추억하는 당신의 손에 『홍콩 산책』이 함께 하길...♡

 


 

 

 

홍콩 산책 도시 인문 여행

 

류영하 지음 │ 224쪽 │ 2019년 1월 15일 출간 

 

홍콩의 정체성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온 류영하 교수의 인문 여행 에세이집. 30년간 홍콩을 연구하며, 살며, 여행하며 쓴 글들을 담았다. 홍콩에 대한 전문 지식을 집대성했지만 쉽게 풀어 썼다. 슬렁슬렁 비치는 홍콩의 불빛 사이를 느긋한 걸음으로 걸으며 관찰한 저자의 글에는, 홍콩에 대한 내공 깊은 시선이 뾰족하게 드러난다. 그의 시선을 따라, 함께 홍콩 인문 여행을 떠나보자. 홍콩을 꿈꾸는, 홍콩을 여행하는, 홍콩을 추억하는 당신과 함께 홍콩 산책.


 

 

 

홍콩 산책 - 10점
류영하 지음/산지니

 

 

 

Posted by 실버_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서평 이벤트 당첨자 발표!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서평 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아무도 신청 안 하면 어쩌나 하고 소심하게 행운의 숫자 넘버 세븐으로 모집인원을 잡았습니다. 다행히 모집인원은 가뿐히 넘겼으나, 전화번호나 주소를 쓰지 않아 저를 당황하게 하셨어요. 다음번에는 주소와 전화번호 칸을 별도로 만들겠습니다. 긁적긁적. 주소 쓰고 기운 빠지셔서 전화번호 쓰지 않으신 듯. 또르르. 신청 이유를 성실히 써주셨지만 전화번호를 기입하지 않으신 분들!! 다음에 다른 책으로 꼭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발표(성/전화번호 4자리)
김**(8427)
구**(2584)
하**(2920)
곽**(0456)
윤**(1959)
유**(5611)
박**(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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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은 자유롭게 써주시면 됩니다. 성실히 써주신 분께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지니 신간을 한 권 더 보내드리겠습니다. 작은 이벤트이지만 오늘 하루 행복한 뉴스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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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송합니다. 

사진과 예쁘게 포장해준, 날개 편집자님 감사합니다:)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 10점
정상천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서영해 선생님의 발자취를 찾아 집으로 사절단이 프랑스로 갔습니다. 

4월 1일 어제, MBC다큐멘터리 <백년 만의 귀향-집으로>가 방영되었습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지만 끝내 해방된 조국에 돌아오지 못한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 나라 밖 곳곳에 흩어져 사는 후손을 직접 찾아가 타국에서의 삶과 선조들에 대한 기억을 들어봅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독립운동가 홍재하 선생님과 서영해 선생님의 후손을 만나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파리에서 외교로 독립운동을 한 서영해 선생님이 설립한 고려통신사에 집으로 사절단이 방문하고, 오스트리아에 있는 서영해 손녀분을 찾아가 서영해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고려통신사를 설립하고 처음으로 한 일은  <어느 한국인의 삶의 주변>을 출판이었습니다. 이 소설로 서방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데 힘썼는데요. 대공황 시기 5판 인쇄 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하네요. 이유는 그동안 일본을 통해서 한국을 접했는데 한국인이 직접 쓴 불어 소설로 한국을 만나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상해에서 윤봉길 의사의 폭탄투척 사건 이후 상해에 있던 안창호 선생님이 일경에 체포되자 유럽에서 맹렬한 석방교섭을 한 것도 서영해 선생님이었습니다.



[ 방송보기]


이후 집으로 사절단이 서영해 선생님의 손녀 수지와 스테파니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할아버지가 누군지 알지 못했다가 최근에 한국의 독립운동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어떤 기분일까요.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기분요. 



두 분은 다음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으로 한국에 오십니다. 4월 11일에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서영해 선생님의 특별 전시를 여는데 이때 부산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방송보기]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사이 서영해의 두 손녀 수지(Suzie)와 스테파니(Stefanie)가 박물관을 방문한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거주하고 있는 두 손녀는 서영해와 엘리자 사이에서 태어난 외아들 스테판의 두 딸이다. 이들은 작년에 처음 할아버지의 나라를 찾은 이후 이번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다시 부산을 찾는다. "  


부산박물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 개최 “서영해 _ 파리의 꼬레앙, 유럽을 깨우다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 10점
정상천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신청해주신 분께 책을 보내드리며, 

성실히 써주신 분께는 산지니 신간도 보내드립니다.


어렵지 않으니 신청해주세요:)

책에 대한 독자분들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책 소개]

총과 폭탄을 든 독립운동가도 있지만 여기 펜을 들고 조선 독립에 앞장선 독립운동가도 있다. 이 책은 그동안 숨겨진 서영해의 삶과 사상을 발굴해 정리했다. 서영해는 당시 유럽사회에 외교 중심지였던 프랑스 언론에 끊임없이 조선을 알렸고 여러 국제회의에 참가해 유창한 불어실력으로 조선이 직면한 어려움을 알리는 활약상을 펼쳤다.

저자는 국내에 부족한 서영해의 자료를 직접 발굴했고 책에는 서영해가 쓴 유고 글과 프랑스 현지 언론에 기고한 글, 인터뷰 등을 모아 번역해 실었다.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서평단 모집

 

▶ 모집 기간 : 3월 29(금) ~ 4월 8(월)

▶ 모집 인원: 7

▶ 당첨자 발표: 4월 9일 (화)

▶ 도서 발송: 4월 10일 (수)

▶ 서평 마감기한: 4월 25일(목)까지

▶ 신청 구글폼 https://forms.gle/qAaenSNQ3tpDEPwA7

 

1. 서평은 본인 계정 블로그페이스북 등 SNS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2. 온라인 서점에도 해당 도서에 대한 간단한 평을 남겨주세요.

    (교보문고알라딘, yes24 등 자유롭게 올려주시면 됩니다)

3. 계정에 업로드 후 산지니 페이스북에 쪽지 부탁드립니다.

4. 성실히 서평 써주신 분에게는 산지니 신간을 보내드립니다.






Posted by 동글동글봄

산지니는 지난 3월 13일~18일 한국을 방문한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의 저자 무스토 교수의 강연에 함께했습니다.

3월 13일 (수) 진주: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및 SSK연구팀(정성진 교수)
3월 14일 (목) 부산: 오후 3시, 동아대학교 맑스엥겔스연구소(강신준 교수)

3월 18일 (월) 서울: 정치경제연구소 대안(곽노완 교수)

진주,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 열린 강연회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마르셀로 무스토 교수 초청 강연회-진주, 부산 편)

18일 당일 아침에는 <한국일보> 강윤주 기자와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한국일보> 인터뷰 현장

통역해주신 분의 종이가 빼곡히 채워졌네요. 인터뷰는 1시간 조금 넘게 진행되었습니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한국일보>에서 곧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두 가지 메세지가 있습니다. 마르크스가 (노년에) 선택의 여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기존의 연구를 발행하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공부를 좀 더 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마르크스는 공부를 계속하는 걸 선택했는데요. 이건 마르크스의 자기 비판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기의 기존 생각을 비판하고 생각을 확장하려고 하는 연구자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맑스가 왜 이렇게 갔냐면 자본론을 공부하면서 자본주의라는 게 자본주의 표상을 영국이나 유럽뿐만 아니라 확장해서 좀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미국 남북 전쟁 이후에 미국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통계 자료를 모으고 거기에 대해 연구를 했습니다. 1861년 러시아의 공군주의가 끝나고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살펴봤습니다. 마르크스는 자기가 가지고 있었던 절대적인 발견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자신의 연구 영토를 확산시켜 나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에게는 새로운 전집이 있고 그걸 어떻게 읽고 도움을 받을까 하는 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개방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다양한 원고와 글들을 읽을 수 있고 기존에 글도 선험주의로 쓰인 게 많으니까 그게 아니란 게 분명해졌습니다. 마르크스가 자신을 의심하고 회의를 가지고 질문했던 부분도 있습니다. 20세기 장악했던 경제주의적인 마르크스를 오히려 우리가 비판해야 할 상황입니다"

 

인터뷰가 끝나자 활짝 웃는 마르셀로 무스토 교수. 


이날 오후 4시에는
<정체경제연구소 대안>에서 마르셀로 무스토 강연이 있었습니다. 

연구소를 찾아간 건 저도 처음이었는데요. 
정책연구와 정당 활동 등 다양한 활동 경력을 가지신 분들이 이곳 연구소를 거점 삼아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셨습니다. 팟캐스트 "이럿타"도 한다고 하니 한 번 들어보길 추천드려요.

강연 시간이 다가오자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자리는 꽉 찼고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금민 소장님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이후 마르셀로 무스토의 열띤 강연이 있었습니다.

강연은 청중 질문 포함해서 세 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요약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지금껏 마르크스는 생애 연구와 업적이 함께 병행되지 못한 점이 있었습니다. 교조주의(마르크스주의에 있어서, 역사적 정세를 무시하고 그 원칙론만을 고수하려는 공식주의를 일컫는 말)로 마크스를 이해하고 연구하는 경향으로 지금껏 이루어져 왔습니다. 여러 텍스트를 섬세하게 다루지 못한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투쟁적인 마르크스는 청년기에 해당합니다. 맑스의 노년의 시기를 조명한 이유는 마르크스는 노년기에도 연구를 활발히 하였고 청년기에 작업했던 연구를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자본과 노동계급 투쟁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 폭넓게 연구했기 때문입니다. 마르크스를 새롭게 바라보기 위해서는 노년의 시기를 연구하는 게 중요합니다.

첫 번째 예시로 1848년에 공산당선언은 마르크스의 청년기에 쓴 내용이고 이후 이건 역사적 사료로 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자본 1권은 실제로 불어로 번역할 때 많은 부분을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마르크스를 글을 읽을 때 최종적으로 남길 부분과 수정될 부분이 어떤 것인지 고려해서 읽을 부분이 필요합니다.


마르크스는 생태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본주의가 인간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지구와 자연을 파괴한다고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현재의 문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생태와 관련해서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기자였던 시절에 썼던 글은 조심스럽게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마르크스가 청년기에 돈을 벌기 위해 미국 <트리뷴>지에 유럽중심주의 글을 짧게 쓴 일에 대해 맑스 전체 연구에 어느 정도 무게를 가질지 의문입니다(마르크스는 유럽중심주의의 백인유럽남성 학자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습니다). 

또 마르크스는 여성해방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는데요. 자본주의가 여성을 억압하고 있지만 여성이 개별주체로 사회주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사진제공: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강연 끝나고 책에 사인 받는 독자

오늘날 마르크스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으로 새롭게 마르크스를 만날 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날 참석해주신 <노동자연대> 신문에 정선영 기자님의 서평 덧붙입니다.


서평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 1881-1883년의 지적 여정》
풍부한 자료로 생생히 그린 마르크스의 마지막 2년

정선영 280호 | 2019-03-27 

기존 마르크스 전기들에서 그의 말년을 자세히 다룬 내용은 찾기 힘들다. 그가 말년에는 정치 활동을 거의 중단한 것처럼 서술하는 경우도 많다.

흥미롭게도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 1881-1883년의 지적 여정》은 마르크스 말년의 삶과 투쟁을 다뤘다. 저자 마르셀로 무스토는 캐나다 요크대학교의 사회학과 부교수로, 《마르크스-엥겔스 전집》을 기초로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는 학자이다. 그는 여러 책과 마르크스의 서신, 노트 필기 등을 종합해 마르크스의 말년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마르크스는 이미 1880년 여름 의사에게서 “어떤 종류의 일도 삼가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신경계를 회복시켜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했다. 그의 아내 예니 폰 베스트팔렌은 암으로 고통받았고, 마르크스는 자신보다 더 건강이 좋지 않은 아내를 돌봐야 했다. 아내는 1881년 말에 먼저 세상을 뜬다.

이 책은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르크스가 지적 호기심과 이론적 통찰력을 잃지 않고, 새로운 연구를 발전시켰다는 것을 보여 준다.

특히 마르크스는 인류학과 수학을 탐구했는데, 인류학 연구는 《민속학 노트》라는 책으로 남아 있다. 여기에서 여성 차별의 기원, 국가에 대한 분석과 함께 인종차별적인 다른 인류학 보고서들에 대한 신랄한 비판도 확인할 수 있다. 《민속학 노트》는 엥겔스가 마르크스 사후에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을 쓰는 기초가 된다.

마르크스는 말년에 러시아에서 혁명이 일어날 가능성을 주의 깊게 보며 러시아에 대한 탐구를 발전시키기도 했다. 무스토의 책에서는 특히 러시아 농촌 공동체(옵시나)와 관련한 내용이 꽤 자세하게 서술된다.

당시 러시아에서 혁명적 인민주의자들은 농촌 공동체가 사회주의의 기초가 될 수 있다고 본 반면, ‘자칭’ 마르크스주의자들은 농촌 공동체는 해체돼야 할 운명이라고 주장해 논쟁이 되고 있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마르크스는 1882년에 러시아어로 출간된 《공산당 선언》의 서문에 다음과 같이 썼다.

“만약 러시아에서의 혁명이 서유럽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신호가 되고, 그리하여 양자가 서로를 보완한다면, 현재의 러시아적 토지 공동 소유는 공산주의적 발전의 시작점으로 봉사하게 될 것이다.”

이런 관점은 마르크스가 스탈린주의 식의 기계적인 역사 발전 5단계설과 같은 도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 준다. 마르크스는 진정 국제주의적인 관점을 가지고 혁명을 전망했던 것이다.

오해 걷어내기

일각에서는 마르크스가 ‘유럽중심주의, 오리엔탈리즘’적 관점이 있었다고 비판한다. 그러나 다른 많은 사례와 더불어, 마르크스가 건강을 위해 요양했던 알제리에서의 경험만 봐도 그런 주장이 오해에 불과함을 알 수 있다. 마르크스는 알제리에서 쓴 편지들에서 아랍인들에 대해서는 우호적으로 묘사하지만, 유럽인들이 저지르고 있는 폭력과 학대에 대해서는 격한 분노를 표현한다.

마르크스는 자신의 사상에 대한 온갖 왜곡을 비꼬며 이렇게 말했다 “확실한 것은 내가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라는 거요.” 마르크스 사후에 마르크스에 대한 곡해는 더욱 발전했는데,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오해을 걷어 내는 데 도움을 준다.

미국의 언론인 존 스윈튼이 말년의 마르크스를 인터뷰한 내용은 유명하다. 그는 마르크스에게 “존재의 근본 법칙에 관해” 물었다. 마르크스는 잠시 고민을 한 후 낮고 엄숙한 목소리로 답했다. “투쟁이죠!” 

마르크스는 기력이 존재하는 날까지 자신의 신념에 충실했다. “나는 내 뒤를 이어 계속 공산주의 선동을 할 사람들을 훈련시켜야 한다.” 

말년의 마르크스에게서 영감을 얻고 싶다면,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이런저런 왜곡에 맞설 근거들을 얻고 싶다면 이 책을 읽기를 추천한다.

참고로 이 책은 프랑스 사회주의노동당연맹의 선거 강령을 만드는 과정에서 마르크스가 프랑스 사회주의자들과 벌인 논쟁을 소개한다. 이때 마르크스는 강령에 최저임금과 관련한 항목이 포함되는 것에 반대한다. 그런데 혹여라도 당시의 논쟁을 맥락에서 떼어 내 오해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마르크스는 기본적으로 임금 인상 요구를 중시했다. 그런데 이 강령에는 “상비군 해체, 인민 무장” 등과 같은 요구가 들어가 있었는데, 이런 혁명적 강령에 최저임금 제도를 포함시키는 것이 걸맞지 않다고 봤기 때문에 반대했던 것이다.

<원문읽기>


 

책 소개 바로가기

Posted by 동글동글봄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지역도서전

2019년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총 4일 동안 고창에서 개최됩니다.

 

 

 

 

2019 고창한국지역도서전 일정

 


 

 

• 기  : 2019. 5/9() ~ 5/12(일) 
• 장 소 : 고창 책마을해리
• 공동주최 :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 고창군

• 주 관 : 고창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회, 책마을해리


 

 

 

 

산지니와 산지니의 책을 고창한국지역도서전에서 만나 보아요~! 
 

 

 

 

 

 

출처(책마을해리) 바로가기

 

<한국지역도서전>은 지역출판문화 활성화와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지역출판인과 연구자, 독자들이 한데 어울리는 행사입니다. 지역의 출판사들의 연대로 이루어진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와 마흔 개가 넘는 참가사들과 함께 재작년 2017년, 처음으로 제주에서 <2017 제주한국지역도서전>이 열렸고, 작년에는 수원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책만 파는 도서전이 아닌, 오랫동안 가꾸어져 온 지역의 문화를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고, 따뜻한 사람의 온기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이곳에서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소통의 장을 열고자 합니다. 지역의 특색이 오롯이 드러나고,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 문화를 책과 함께 소개하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프로그램 안내>



 

 


 

     ① 온 나라 지역 책에 산다


 

# 온나라 지역출판 전시, <마을이 책이다> <온 고창은 한권의 책>

# 천인독자상 지역출판 대상작과 후보작 전시

# 아시아 지역출판 전시 · 할매작가 전성시대전 · 학교출판전 · 지역기록전 

# 대학출판부 · 동네책방생태계 · 북스테이네트워크 공간전

# 지역에서 그림책이 산다, 어린이책이 산다

 



     ② 지역 책, 어울려 산다


 

# 지역 출판도시전(제주, 수원, 고창, 대구)

# 온 나라 책 공간을 찾아서, 지역도서전 기념도서 섹션

# 지역에서 책과 산다, 편집자로 산다, 한국지역출판연대의 날

# 지역출판포럼 · 지역, 기록, 문화와 르네상스 · 지역 어린이책과 그림책 생태계

# 지역 누구나 책 공모전 · 지역책 서평공모전

 

 

 


     ③ 지역 책, 저자로 산다

 

# 온나라 할매 작가들과 만나다 · 지역작가와 만나다

# 마을작가와 만나다 · 학교, 청년기록자와 만나다

 

 

 

 

     지역 책, 학교에서 산다

 

# 지역책 마을학교 · 지역책 출판학교 · 지역책 서평학교

 

 

 

 

      지역 책, 시간에 산다


 

# 한지, 활자, 인쇄 역사전 · 미래 기록세대의 출현, 학교출판전

# 시대를 넘는 시각인문학의 세계

 

 

 

 

      지역 책, 책과 놀며놀며 산다


 

# 책과 놀이, 일생책놀이 · 종이, 활자, 책 엮기 체험 

   나성에 가면 · 책감옥 첫권떼기

# 책과 음악, 양빛나라밴드 · 프롤로그밴드 · 고창농악 신명풀이

# 책과 영화, 책영화제2.5, 시네투어 · 책읽는버스 

   책여행버스 운행 · 갯벌영화상영

# 책과 신명, 낮부터 문화살롱, 백주주점, 푸드존, 북앤굿즈존

  

 

 

 

 

 

 

 

 

 

Posted by 박은해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저자, 마르셀로 무스토 한국 초청 강연회


지난해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맞아 산지니에서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을 발간했습니다. 올해는 이 책의 저자이자 맑스엥겔스 전집 연구의 권위자인 마르셀로 무스토(Marcello Musto) 교수를 한국에 초청해 강연회를 진행합니다.


 

 

강연 주제는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1881-1883년의 지적 여정으로 청년기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마르크스 노년기를 주목해 마르크스 말년의 행적과 지적 사유에 대해 논할 예정입니다. 


강연은 진주부산서울 순으로 세 곳에서 진행합니다 

진주에서는 3월 13일 수요일 오후 4시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및 SSK연구팀 포스트자본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혁신에서 강연을 진행합니다

부산에서는 다음 날 14일 목요일 오후 3시 동아대학교 맑스 엥겔스 연구소와 산지니’ 출판사가 함께 진행합니다

서울에서는 18일 월요일 오후 4시 정치경제연구소 대안에서 진행합니다.

 

마르셀로 무스토 교수는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의 신세대 맑스주의 연구자로서 현재 캐나다 요크대학 부교수입니다칼 맑스의 사상, 맑스주의, 사회사상사, 소외 이론, 공황 등에 관한 그의 관심은 100권을 넘는 분량의 저서, 기사 등으로 표현되어전 세계에 20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습니다특히 그의 저서 맑스의 Grundrisse-정치경제학비판의 기초, 이후 150은 학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산지니에서는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1881-1883년의 지적 여정(2018, 산지니)을 번역 출간했습니다.

이번 초청 강연회는 무스토 교수와 직접 대화하며 마크르스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며 국내 마르크스 연구 권위자들의 진행으로 풍성하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강연 일정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1881-1883년의 지적 여정


1. 진주: The Moor‘s Last Journey-An Intellectual Biography of Karl Marx

사회: 정성진(경상대학교 교수)

일시: 3 13() 오후 4

장소: 경상대학교 사회과학 3층 글로벌룸(Global Room)

주최: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및 SSK연구팀 포스트자본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혁신

 

2. 부산: Another Marx after the MEGA2

사회: 강신준(동아대 맑스엥겔스연구소 소장)

일시: 3 14() 오후 3

장소: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사회과학대학 1010

주최: 동아대학교 맑스 엥겔스 연구소 산지니 출판사

 

3. 서울: The Last Years of Karl Marx

사회: 금민(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소장)

토론: 곽노완(한신대학교 교수)

일시: 2019 3 18() 오후 4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 10점
마르셀로 무스토 지음, 강성훈.문혜림 옮김/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2018 하반기 문학나눔 도서산지니 책이 무려 6권이나 선정되었습니다.

그 영광의 책들을 만나볼까요!

 

<시인의 공책> (구모룡 지음 | 산지니 | 208쪽 | 13,000원)

시인의 공책 - 10점
구모룡 지음/산지니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평론이 당선된 후 부산을 거점으로 문학 평론가로 활동해온 구모룡의 에세이집 『시인의 공책』이 출간됐다. 시론과 문학비평을 전공한 저자는 부산 문학 평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감성과 윤리』, 『은유를 넘어서』 등 여러 권의 비평서를 출간하며 지방-지역-세계라는 중층적 인식 아래 문학과 문화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는 활동을 했다.
구모룡 인문 에세이 『시인의 공책』은 저자가 기존에 가졌던 고민에서 조금 더 범위를 넓혀, 인문적 사색과 통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문학, 철학, 사회, 장소, 부산’ 등 다양한 주제의 글들은 에세이 형식을 지향하지만 그 이상의 깊이 있는 고뇌와 사유를 보여준다. 저자는 밀도 높은 글들을 통해 때로는 시보다 더 아름다운 문장으로, 때로는 사회를 해부하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우리의 공명을 흔들어놓는다.

문학 평론가의 눈으로 들여다본 세계를 담은 ::『시인의 공책』(책 소개)

 

<그날이 올 때까지> (김춘복 지음 | 산지니 | 254쪽 | 15,000원)

그날이 올 때까지 - 10점
김춘복 지음/산지니

제3회 경남작가상 수상자인 김춘복의 산문집. 저자는 유년 시절부터 여든을 넘은 원로 작가로 자리매김한 지금까지의 58년 세월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소년기에 전쟁을 겪고 전후 혼란의 시기에 청년으로 지냈던 질곡 많은 개인의 역사이자, 대한민국의 역사를 녹여낸 것이다.
총 3부로 구성된 산문집 1부에서는 사라져가고 있는 한국 고유 풍속과 거기에 얽힌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2부에서는 소설가로 등단한 뒤 어려운 시절을 함께 보낸 동료 문학인들에 대한 회고록을 담았다. 3부에서는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에 대한 저자의 직간접적인 체험기가 담겨 있다.
[편집후기] 김춘복 선생님과 최불암 선생님, 그리고 은성주점

 

<나는 장성택입니다> (정광모 지음 | 산지니 | 224쪽 | 14,000원)

나는 장성택입니다 - 10점
정광모 지음/산지니

한국소설 신인상, 부산작가상을 수상한 정광모 작가의 소설집 『나는 장성택입니다』가 출간되었다. 이번 소설집은 총 7편의 단편 소설로 구성되어 삶과 인간을 향한 깊이 있는 시선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리얼리즘을 표방한 작품에서부터 스릴러와 역사적 인물의 내면을 결합한 작품, 노인 문제를 현대 이슈인 빅데이터와 결합시킨 작품 등 독특한 소재와 설정으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표제작 「나는 장성택입니다」는 실존 인물인 ‘장성택’을 주인공으로 하여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놓인 한 인간의 삶과 행복에 대해 자문한다. 이 밖에도 ‘교도소’와 ‘외출’이라는 소재를 통해 관계에 대한 상처와 아픔을 은유적으로 담고 있는 소설 「외출」, 애완동물의 모습을 몸에 새기는 주인공으로 하여 새길 수 없는 사랑의 쓸쓸함을 이야기하는 「너의 자리」, 치매 걸린 엄마의 과거를 통해 상실의 무게를 되짚어보는 「집으로」 등의 작품은 소재와 상황을 통해 삶의 공허함과 아픔을 녹여내고 있다. 이번 소설집에서는 독특한 상상력과 분위기로 압도하는 소설 세 편도 함께 실려 있다. 「자서전의 끝」은 복수라는 소재를 통해 스릴러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으로 자서전 대필을 위한 만남으로 시작해 시대의 아픔이 어떻게 한 개인의 삶을 멍들게 하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그 아픔이 복수라는 이름으로 변하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아오이 츠카사를 위한 자세」는 선정적인 인터넷 방송과 개인의 삶을 교차하며 보여준다. 포르노와 고독이라는 소재를 통해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느껴지는 현대인의 슬픔을 읽을 수 있다. 끝으로 나이가 들어도 죽지 않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소설 「마론」은 인구 포화 상태로 인해 노인들의 삶을 평가해 격리(지상낙원 혹은 형벌)시키는 미래의 모습을 담고 있다.

북한 2인자였던 장성택의 삶, 픽션으로 그려내다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조혜원 지음 | 산지니 | 256쪽 | 15,000원)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 10점
조혜원 지음/산지니

서른을 훌쩍 넘겨 서울 생활을 접고, 아무 연고도 없는 외딴 산골에 첫발을 디딘 용감한 여자가 있다. “잘한 선택일까, 과연 여기서 살아낼 수 있을까.” 걱정 반, 설렘 반으로 깊은 산골짜기 언덕 위의 하얀 집에 깃든 지 어느덧 5년. 작은 텃밭과 골골이 이어진 산골짜기를 벗 삼아 놀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글 쓰는 알콩달콩 재미난 이야기를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에 담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철 따라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산살림, 들살림을 맛깔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산골에서 전해온 작은 행복 이야기는 고달픈 일상에 지쳐 아슬아슬 버티며 사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면서, 살아가는 의미를 찬찬히 되돌아보게 한다.

자연의 시간과 사람의 시간이 일치하는 기쁨을 맛보는 삶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일리치를 읽다> (윤성근 지음 | 산지니 | 256쪽 | 15,000원)

‘이상한나라의헌책방’ 주인장이 이반 일리치의 책을 읽고 자신의 삶과 책방 운영에 적용해본 흥미로운 실천기가 담겨 있다. 더불어 11년 동안 헌책방을 운명하면서 겪은 재미난 에피소드와 일본 헌책방 고수들을 만나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했다.
저자는 헌책방을 운영하기 전 IT기업에서 일했는데 일상화된 야근과 개인 시간 없이 오로지 일에 매여 살아야 했다. 과도한 체중 증가와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몸의 균형은 헝클어졌고, 급기야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른다. 방황하던 끝에 우연히 만난 이반 일리치의 책들을 읽고 ‘생활’의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멀리 떠나지 않고 헌책방을 운영하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 시스템,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자립할 수 있을지 궁리하며 자신만의 생활 리듬을 만들어 간다. 저자가 행한 이반 일리치의 사상은 일상이 파괴되고 몸의 리듬을 무시한 채 일에 매달려 사는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된다. ‘삶’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우리의 생활을 점검하고 자립할 수 있게 궁극적인 질문을 던진다.

<출판저널>이 선정한 이달의 책-『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새로운 인생> (송태웅 지음 | 산지니 | 160쪽 | 12,000원)

새로운 인생 - 10점
송태웅 지음/산지니

산지니시인선 열다섯 번째 시집 송태웅 시인의 『새로운 인생』이 출간되었다. 2003년 『바람이 그린 벽화』, 2015년 『파랑 또는 파란』 이어 세 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외롭고 쓸쓸하고 그립고 비겁한 내면의 풍경을 과장과 꾸밈이 없이 담백하게 담았다. 시집을 내기까지 오랜 준비 기간과 좌절도 있었지만 시인은 좌초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송태웅 시인은 담양, 광주, 제주, 순천을 돌아 지리산 구례에 터를 잡았다. 전원생활이라고 해서 마냥 편하지 않다.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혼자 사는 외로움과 자연이 준 고독함 속에서 삶의 무게를 오롯이 견뎌야 했다. 그 속에서 시 쓰는 일도 쉽지 않다. 「시인의 말」에서 “언제부터인지 시가 괴로웠다 / 그건 네 옷이 아니니 벗어버리라고 / 연기암 오르는 길의 시누대들이 / 죽비처럼 등짝을 때려왔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시인은 삶의 무게에 주저앉지 않고 다시 “지금부터 살기 위하여” 시를 쓴다. 시인은 고요에 잡아먹히지 않고 느긋해졌다가 팽팽해졌다가를 반복하며 과거에 짊어진 인생의 상처를 돌아보면서 묵묵히 나아간다.

송태웅 시인, ‘떠돎과 머묾의 고독’ 토로한 <새로운 인생> 펴내

 

 -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은 국내에서 발간되는 우수문학도서를 선정·보급함으로써 문학 출판시장 진흥 및 창작 여건 활성화를 견인하고, 다양한 문학 활성화 프로그램의 연계 확산을 통해 국민의 문학 향유·체험 기회 확대 및 삶의 질을 제고하고자 합니다.

- 사업연혁

  • 2005년 10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복권기금으로 시작

  • 2009~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민간보조사업으로 운영

  • 2014~2017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도서로 통합 운영

  • 2018년~문학 진흥 특화를 위해 세종도서에서 문학 부문을 분리하여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운영

       

      2018 문학나눔 도서 선정으로 산지니 도서가 날개를 달기 바랍니다. :)

       


    Posted by 비회원

    마르셀로 무스토(Marcello Musto) 초청 강연회


    맑스엥겔스전집(MEGA) 연구의 권위자 마르셀로 무스토의 초청 강연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부산, 진주, 서울 세 곳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서울은 정치경제연구소 대안과 함께합니다. 날짜는 3월 18일(월) 오후 4시 정치경제연구소 대안입니다.


    [정치경제연구소 대안:링크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마르셀로 무스토(42세)는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의 신세대 맑스주의 연구자로서 현재 캐나다 요크대학 부교수입니다. 칼 맑스의 사상, 맑스주의, 사회사상사, 소외 이론, 공황 등에 관한 그의 관심은 100권을 넘는 분량의 저서, 기사 등으로 표현되어, 16개 국 언어로 번역된 바 있습니다.

    특히 그의 저서 [칼 맑스의 Grundrisse-정치경제학비판의 기초, 이후 150년]은 학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산지니에서는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1881-1883년의 지적 여정>(2018, 산지니)을 이 번역 출간했습니다.


    마르셀로 무스토를 만나,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마크르스 연구자들에게, 마르크스를 알고 싶은 독자에게 소중한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놓치지 마세요.


    마르셀로 무스토 교수 한국 방한 일정 안내

    3월 13일(수) 진주: 경상대학교 사회과학 연구소 및 SSK연구팀

    3월 14일(목) 부산: 오후 3시, 동아대학교 '맑스 엥겔스 연구소'와 부산 '산지니'


    [책과 저자 관련 링크]


  • 2018.06.18 '혁명 투사' 이면에 숨은 따뜻한 통찰 
  • 2018.06.07 마르크스의 노년이 궁금하신가요?-『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책소개)
  • 2018.05.10 [마르크스 200주년 기념 인터뷰] 카를 마르크스를 읽자! by. 마르셀로 무스토
  • 2018.05.09 2018년 5월 산지니 소식 61호
  • 2018.05.02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 기념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출간 예정 
  • 2018.05.02 2018년 탄생 20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재조명되는 마르크스
  • 2018.04.24 축적되는 지식의 깊이, 교수신문이 기대하는 올해의 책



  •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 10점
    마르셀로 무스토 지음, 강성훈.문혜림 옮김/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다니엘이 나타났습니다. 

    비정상회담에서 독일 대표를 맡았던 다니엘 씨가 찾아왔습니다.


    저희 사무실이라면 좋겠지만, 사무실은 아니구요. 


    독립 운동가의 후손을 찾아가는 MBC다큐멘터리 촬영으로 

    다니엘 씨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3월 31일, 일요일 밤 11시, 방영 예정]



    이번에 출간한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에 

    서영해 후손 분이 서울에서 약국을 하고 계시는데요.

    다니엘 씨가 찾아왔다고 하네요.

    호호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이죠.


    이번 기회에 독립 운동가의 후손분들이 많아 알려지고 

    조선 독립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합니다. 



    [책 소개]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책 자세히 알아보기]










    Posted by 동글동글봄


    "어머님, 이 책은 읽으셔야 합니다."


    "제 말을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작가님이 직접 만드신 홍보물이라고 하시네요. 


    한참을 웃었네요^^



    절찬리 판매중입니다. 

    베스트셀러 책이 되어라.



    **우리들은 없어지지 않았어_이병철산문집(책소개)**




    우리들은 없어지지 않았어 - 10점
    이병철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안녕하세요. Y편집자입니다. 


    오늘 새벽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고향 가는 티켓도 발권하고 룰루랄라

    어제 오픈한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텀블벅도 달성했습니다!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텀블벅을 14일인 어제 시작했고 

    목표액을 백만 원으로 잡았는데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하루 만에 목표액이 달성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뜨거운 관심에 보답드리기 위해 

    책 출간에 더욱더 힘을 내겠습니다.


    아직 펀딩일자가 한 달 남았으니 널리 많이 알려주세요.


    [텀블벅 바로가기 https://tumblbug.com/activist]


    *표지는 시안입니다. 더 좋은 디자인으로 독자분들에게 찾아가겠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를 발굴

    국내 최초로 서영해의 삶을 다룬 책 전격 출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MBC 방송 확정!

    ∴ 도서 소개

    독립운동에는 무장투쟁만 있지 않다. 
    언론가, 문필가, 외교관 그리고 독립운동가 서영해!

    파리를 중심으로 한 유럽에서 임시정부와 유일하게 연락하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27년간 고군분투했던 큰 거목이었지만 최근에까지 우리에게는 잊혔던 이름!

    긴밀하고 촘촘했던 서영해의 외교활동

    상해 임시정부의 공식적인 주불 특파위원으로 고려통신사 설립
    한국인으로 최초로 불어소설을 집필,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
    한때는 이승만과 친하였고 김구와도 긴밀하게 연락했던 서영해

    1902년 부산에서 태어나 17세의 나이로 3·1 독립운동에 참가하였고, 
    중국 상해로 건너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막내로 활동하다가 
    1920년 12월 프랑스로 단신 유학하였다. 

    임시정부 외무부 지시로 사무실을 얻어 고려통신사(Agence Korea)를 설립하였다. 통신사를 통해 일본의 한반도 침략상을 알리고 전 유럽에 알리고 
    한국에 대한 참모습을 알리는 데 주력하였다.

    단순히 기사만 쓴 것이 아니라, 임시정부의 외교특파원으로서 파리를 중심으로 
    유럽 전체를 담당하며 외교활동을 전개하였다.
      

    『어느 한국인의 삶의 주변』이라는 장편 소설과 『거울, 불행의 원인』이라는 이름의 한국 전래민담, 「구두장 수의 딸」과 같은 단편소설 등도 집필하여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유럽에 알리려고 노력하였다.

    1932년 상해 홍구공원에서 윤봉길 의사의 폭탄투척 이후 상해에 살고 있던 
    도산 안창호가 일경에 체포되자 유럽에서 맹렬한 석방 교섭을 한 것은
    서영해의 큰 외교적 성과였다

    프랑스 정부와 여론을 움직여 일본정부에 압박을 가하게 하고 국제여론을 조성하였다. 비록 안창호 선생이 석방되지는 못했지만 ‘서영해’라는 이름 석 자와 그가 운영하는 고려통신사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안타깝게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서영해

    서영해는 오랜 기간 국내가 아닌 국외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국내 활동기록이 적다. 또한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이 있다시피 그는 해방 후 정치적으로 승자였던 이승만 박사를 따르지 않고 김구 선생을 추종하였다. 

    서영해가 우리에게 남긴 삶과 사상

    서영해는 한평생을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하였고, 개인적으로는 단란한 가족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한 불운한 사람이었다. 

    프랑스에는 교민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동포사회로부터 재정적 후원도 기대할 수 없었고, 상해의 임시정부로부터 독립운동 자금을 받았다는 기록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서영해 혼자서 독자적으로 생계를 꾸려나가면서 고군분투하였다.


    **이번 책 출간으로, 서영해의 조국독립을 향한 뜨거운 열망과 신념을 기리는 건 물론, 서영해 이외에 잊힌 많은 독립운동가가 발굴되고 조명되어 그 숭고한 정신이 후대에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이 함께 화합하기를 바랍니다**

    ∴ 책 본문 소개



    ∴ 도서 사양

    판형: 152mm*225mm
    쪽수: 약 324쪽
    정가: 16,000원
    표지: 몽블랑, 210g, 4도 인쇄 
    본문: 미색모조, 100g, 2도 인

    ∴ 본문 미리보기

    모든 사람의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이다. 평범하게 살았던 것 같아도 그 삶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충분한 드라마의 소재가 될 만한 내용들도 가득 차 있다. 그런 측면에서 서영해의 삶은 드라마 중에서도 가장 압권일 것이다.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그리고 정부수립시기까지 세계사와 우리 근현대사의 굴곡이 서영해만큼 그대로 투영된 삶도 많지 않다.

    (…) 서영해의 활동범위는 파리에 한정되지 않고 벨기에, 제네바, 스페인 등 유럽전역과 때로는 중동의 이집트,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까지 광범위하였다. 따라서 엄밀히 말해서 ‘파리의 독립운동가’라기보다는 ‘유럽의 독립운동가’라고 불러야 옳을 것이다. _들어가는 말 중

    고려통신사는 임정의 외무부가 대유럽 외교를 위해 서영해를 통해 1929년 파리에 설립한 통신사이자 외교기관이었다. 고려통신사 설립 이전에는 황기환을 중심으로 한 파리위원부가 파리강화회의에 한국 문제를 호소하고 독립을 청원할 목적으로 1919년 4월 설치되어 활동하였다. 파리위원부는 1921년까지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중심으로 외교 및 선전활동을 전개하여 유럽에서 임정의 외교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_고려통신사 설립 중

    서영해가 1929년 파리에서 발간한 『어느 한국인의 삶의 주변(Autour d’une vie  coréenne)』은 그가 고려통신사를 설립한 이후 첫 번째 시작한 일이었다. 부제로 한문과 한글로 ‘한국역사소설’로 표시되어 있는 이 책은 순수 문학소설이 아니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독립운동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발간되었다._한국인이 쓴 최초의 불어소설 『어느 한국인의 삶의 주변(Autour d’une vie  coréenne)』

    ∴ 작가 소개 

    정상천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 프랑스 파리 제1대학(팡테옹­소르본느)에서 역사학 석사(DEA)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상공부와 통상산업부에 근무했고 1998년부터 외교통상부에 15년간 외교관으로 근무하면서 한국과 프랑스 관계 연구에 매진했다. 이후 다시 산업통상자원부를 거쳐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재직 중이다.

    대표 저서로 『아시아적 관점에서 바라본 한불통상관계』(파리 출간), 『불교 신자가 쓴 어느 프랑스 신부의 삶』, 『나폴레옹도 모르는 한-프랑스 이야기』, 『한국과 프랑스, 130년간의 교류』가 있다.

    ∴ 굿즈 상세 소개 [미니 편지지]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보세요”

    파리에서 홀로 독립운동을 하던 서영해는 임시정부에게, 백범 김구에게, 독립운동을 하는 동지들에게 자주 국제정세와 조선독립 운동의 염원을 담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편지가 유일한 소통의 매체이자 독립을 활동을 알리는 끈이었습니다. 서영해가 간절한 마음으로 조선독립운동의 염원을 담은 편지를 썼듯이, 평소 미루어 두었던 마음을 편지에 담아 전해보세요.

    -매직칼라 색편지지 6매, 110*160mm
    -크라프트 봉투 2매, 115*165mm
    -실버 스티커 2매

     ★ 리워드 한 눈에 보기 ★

    A: 19000원 후원시-초판 도서 1권+미니 편지지1세트
    B: 22000원 후원시-초판 도서 1권+미니 편지지2세트
    C: 35000원 후원시-초판 도서 2권+미니 편지지1세트
    D: 38000원 후원시-초판 도서 2권+미니 편지지2세트
    E: 48000원 후원시-초판 도서 3권+미니 편지지1세트(무료 증정)

    * 모든 도서는 저자 친필 싸인 초판본으로 발송됩니다.
    * 모든 리워드 금액이 배송비 포함입니다.


    · 프로젝트 일정

    편집 최종 및 제작 준비: 2019.1~2019.2
    인쇄 및 제작 시작: 2019. 2월(예정)
    텀블벅 프로젝트: 2019.1.14.~2.14
    배송: 펀딩 종료 후 2주 이내 후원자에게 도착 예정.


    ★★★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Posted by 동글동글봄

    평화로운 오후,

    대표님이 문을 열고 들어오며 말씀하십니다.

    "스위스에서 편지가 왔네!"

    "어머, 스위스에서요?"

    다들 무슨 편질까 궁금해하던 중 편집장님이 말씀하십니다.

    “아, 아네테 훅 선생님이 보내셨구나.”

    돌아가면서 구경을 했는데요,

     

     

    스위스에서 오느라 한쪽이 찢기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잘 왔지요?

    안을 열어보니 골판지 종이로 직접 만드신 핸드메이드 신년 카드있었습니다.

     

     

    안에 직접 쓰신 글들은

    幸福 (행복)

    DAS GLUCK RENNT  (행복은 달린다)

    등 산지니 가족의 행복을 기원해주시는 마음 같았습니다.

    옆에 있는 글귀는 어느 언어인지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뒤에는 선생님의 편지도 있었는데요,

     


     

    Jan. 1 , 2019

    Dear Kang Sugeul,
    dear Kyoungok Kwon and
    dear Eunmi Yun

    As the new year begins, I still cherish the wonderful experience in Korea and I would like to thank you again for making that possible.
    For all your preiects in the new year I wish you good luck and inspiration,

    yours sincerely Annette Hug

    -----------------------------------------------------------------------------------------------

    2019년 1월 1일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저는 여전히 한국에서의 멋진 경험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새해의 모든 일에 행운이 깃들기 바라며, 영감이 넘치는 하루하루가 되길 기원합니다.

    아네테 훅

     

    선생님의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왔어요 :)

     

     

    이렇게 선생님 책과 놓고 보니 뭔가 느낌도 비슷한 것 같아요.

    멀리 스위스에서 날아온 마음 덕분에 산지니가 좀 더 따뜻해진 것 같습니다.

     

    >> 아네테 훅 선생님과 함께한 저자와의 만남 후기

    >> 『빌헬름 텔 인 마닐라』 책 소개

     

     

    빌헬름 텔 인 마닐라 - 10점
    아네테 훅 지음, 서요성 옮김/산지니

    Posted by 실버_

    따뜻한 연말, 따뜻한 소식이 왔습니다.

    바로바로 2018 하반기 세종도서산지니 책 3권이 선정되었다는 것이죠.

     

    교양도서 1권, 학술도서 2권이 선정되었는데요, 그 영광의 책들을 공개합니다.

     

     

     

    <사람 속에서 길을 찾다> (박영미 지음 | 신국판 | 224쪽 | 15000원)

     

    사람 속에서 길을 찾다 - 10점
    박영미 지음/산지니

     

     

     

     

     

     

     

     

    ‘부산여성운동의 대모’로 불리는 박영미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가 그간의 활동과 글을 정리한 책. 1980년대 부산여성노동자회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 10년간 부산여성회 회장을 역임한 박영미 대표는 2005년에는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가 되어 활동 반경을 넓혔으며, 특유의 친화력과 적극적인 자세로 전국적인 신망을 얻고 있다. 늘 현장에서 어려운 사람들은 만나 그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다 보니 박 대표의 관심은 여성노동자, 장애인, 한부모, 미혼모 등으로 끊임없이 그 범위가 넓어졌으며, 현재는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대표로서 미혼모들의 권익과 자립에 힘쓰고 있다.

     

    북콘서트: 영미를 만나다

    부산여성운동의 대모가 말하는 현장의 목소리, 『사람 속에서 길을 찾다』 관련 기사 모음

     

     

     

    <독일 헌법학의 원천> (카를 슈미트 외 지음 | 김효전 옮김 | 1184쪽 | 80,000원)

     

    독일 헌법학의 원천 - 10점
    카를 슈미트 외 지음, 김효전 옮김/산지니

     

     

     

     

     

     

     

     

    책은 총 여섯 편으로 구성되어 헌법이론, 국가이론, 헌법사, 비교헌법론, 헌법의 보장 등을 다룬다. 바이마르공화국 헌법부터 현재 독일의 실정헌법에 이르기까지, 독일의 헌법학 관련 이론은 지금까지 대한민국 헌법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 책은 본격적인 학술 논문에서부터 강연 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헌들을 수록하고 있으며, 독일 헌법학의 시기 또한 바이마르 헌법 시대에서부터 통일된 독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독일 법학자 16명의 헌법·국가 이론들을 총망라 『독일 헌법학의 원천』
    └ 독일 헌법학 연구의 집대성, 저자가 말하는 이 책 

     

     

    <천두슈 사상선집> (천두슈 지음 | 심혜영 옮김 | 신국판 | 578쪽 | 38,000원

     

    천두슈 사상선집 - 10점
    천두슈 지음, 심혜영 옮김/산지니

     


     

     

     

     

     


    천두슈는 신문화운동의 창도자, 오사운동의 총사령관, 중국공산당 창당인이자 초대 당총서기로 불리며, 정치 사회 사상 문화 등 20세기 중국 현대사 전 영역에 걸쳐 큰 영향을 남긴 인물이다. 『천두슈 사상선집』은 이러한 천두슈 사유의 골간이 되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는 글, 현대 중국의 혁명사나 사상문화운동사 안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글, 천두슈의 개인적인 삶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글, 천두슈 연구에서 비중 있게 다루어져온 글 등 총 64편의 글을 만날 수 있다.

     

    └ [중국근현대사상총서 006] 『천두슈 사상선집』 (책 소개)

     

     

    세종도서 선정으로 산지니 도서가 날개를 달기 바랍니다.

     

     

    - 세종도서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출판산업 및 국민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도서를 선정해 종당 1,000만원 이내로 구입한 후 전국에 베포하는 제도.학술, 교양, 문학나눔 3개 부문의 세종도서 사업은 출판산업의 생산력 강화와 대국민 맞춤형 독서자료 제공이 주된 목적이다. 과거 우수도서라는 명칭으로 진행되던 동 사업은 2014년 이후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병영 및 교정도서관, 청소년 쉼터 등 다양한 수요자를 고려한 도서 보급에 초점을 두어 ‘세종도서’로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Posted by 실버_

    안녕하세요. 유난히도 춥던 지난 10일 월요일 오후 5시,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우리 모두는 한 권의 책이다”를 주제로 2018 출판인의 밤 20주년 행사가 있었습니다.  



    IMF외환위기로 출판 유통망이 붕괴되기 시작했고 국가적인 수준의 어려움을 이겨 나가기 위해서는 개인의 힘이 미약했습니다. 1988년 11월 '책과 함께 여는 새로운 문화 천 년'이라는 신조 아래 단행본 출판계를 대표하는 326명 출판인이 모여 <한국출판인회의>를 만들었습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설립 이후 출판 유통구조 개선, 독서진흥 운동, 국제출판 교류에 힘썼고 서울북인스티튜트를 설립해 출판인 양성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20년이란 세월을 담아 『우리 모두 한 권의 책이다』를 발간했습니다. 출판계의 주요 쟁점들이 잘 담겨 있어 출판을 공부하시는 분이나 출판을 준비하는 분들께도 추천해드립니다. 




    '우리 모두는 한 권의 책이다’에 실린 회원사들의 자기소개도 읽어보시면 소소하게 재밌습니다.  "우리 출판사는 OO이다 질문"에 저희 출판사는 "부산에 있다"로 답했네요. 부산과 산지니는 빠질 수 없죠. 






    올해 출판인의 밤은 특별히 특별강연이 있었습니다. 1시간 가량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AI시대 책의 미래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정말 귀에 쏙쏙 들어오게 강연해주셨구요, 방송에서 나온 그대로였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가실 줄 알았는데 끝까지 앉아서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저자이시기도 한 정재승 교수님, 언젠가는 저자로 만나뵙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AI시대 어떻게 하란 말이야? 궁금하시죠? 여러분들께는 핵심만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ㅎㅎ 출판사는 책을 출간하는 주체로서 한계에 점점 도달할 거라고 합니다. 슬프네요. 그렇지만 출판이 콘텐츠를 생상하는 영역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며, 사회를 이해하고 현상을 분석하는데 책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앞으로 스마트폰이 책의 진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합니다. 모바일 시대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로 열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2018 올해의 출판인’에는 <본상> 김학원 휴머니스트출판그룹 대표, <공로상> 고 전병석 문예출판사 회장, 〈특별상〉 경향신문 칼럼 ‘내 인생의 책’, <편집 부문상〉 박수연 경문사 편집장, 〈마케팅 부문상〉 박동흠 미디어창비 영업본부장, 〈디자인 부문상〉 안지미 알마 대표를 선정했다.


    ‘2018 올해의 출판인’ 본상을 받을 김학원 휴머니스트출판그룹 대표는 1983년부터 1991년까지 학생운동과 노동운동, 조직사건 관련으로 세 차례 투옥을 겪었으며, 1991년 전국노동단체연합 기관지 편집장, 정책실장, 1992 ‘새길’ 편집주간, 1994 ‘푸른숲’ 편집주간, 1997 ‘푸른숲’ 자회사 ‘푸른역사’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01년 ‘휴머니스트’ 출판사를 창립했으며, 현재 휴머니스트출판그룹 대표로 재직 중이다.


    "2018 올해의 출판인" 상 이외에도 출판물의 내용뿐만 아니라 편집과 교정교열이 뛰어난 도서를 선정함으로써 편집의 중요성을 알리는 ‘제6회 우수편집도서상’(백붕제기념출판문화진흥재단 후원)을 시상한다. 총 68개사 109종이 응모하였으며, 수상작으로는 《사상으로 읽는 동아시아의 미술》(돌베개, 윤미향 책임편집)이 선정되었다. _출처 : 뉴스페이퍼(http://www.news-paper.co.kr)




    2018 올해의 출판인 본상 수상자 김학원 휴머니스트출판그룹 대표이십니다. 출간 종수 중 국내서 비중이 87%에 달한다고 합니다. 외서기획도 힘들지만 국내서 발굴이 얼마나 힘든지, 또 국내서 발행 종수를 지켜나가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편집자로서 요즘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언제까지 현장에서 책을 발간할지 모르겠지만 3000종이 낼 때까지 현장에서 책을 만들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민망하지만, 가끔 저는 몇 권의 책을 냈고 몇 권의 책을 더 낼 수 있을지 생각해봅니다. 책 만드는 일이 힘들 때 제가 만든 책의 권수를 생각해보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더 배워 더 많은 기획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앞으로도 출판인회의가 출판사들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Posted by 동글동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