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일기'에 해당되는 글 732건

  1. 2021.07.27 [2021 우수 오디오북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산지니 출판사 <교룡-김삼의당전> 선정!
  2. 2021.07.23 애써 다리를 놓기 전에는... 시집 <모두가 섬이다> 출간! (1)
  3. 2021.07.22 2021 대한민국 독서대전 작가 포커스 릴레이 강연, ver. 이국환 저자
  4. 2021.07.16 [2021 서울국제도서전] 산지니 참가 소식 !
  5. 2021.07.15 마르크스는 계속 소환되어야 한다. 쭉! :: 『한 권으로 읽는 마르크스와 자본론』 2쇄 소식 🙊
  6. 2021.07.09 한국계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의 장편소설『뿌리』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7. 2021.07.01 🐜 김개미의 도서 발송은 계속 된다..! 『문학/사상』 3호 발송기 📦 (2)
  8. 2021.06.25 금정산 국립공원? 국가공원?
  9. 2021.06.18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 2쇄 소식을 전해요 🎺 (1)
  10. 2021.06.17 개미는🐜오늘도🐜열심히 일을 하네 :: <중부산 문화권 민요> 포장기📦
  11. 2021.06.17 스위스에서 날아온 선물🎁 Annette Hug 작가님의 신작!
  12. 2021.06.04 와인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와인의 정석> "한 권으로 끝내는 와인의 기초와 실전"
  13. 2021.06.03 인류보편의 인권공동체를 위한 노학자의 외침 :: <인간의 권리> 서평-이헌환 교수
  14. 2021.06.01 2021 1차 문학나눔 도서에 『보존과 창조』가 선정되었습니다! (1)
  15. 2021.05.31 이 봄, 보라색 <쪽배>와 함께 떠나는 여정
  16. 2021.05.31 <환경에 대한 갑질을 멈출 시간> COMING SOON
  17. 2021.05.25 <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면> 2쇄를 찍었습니다아! (1)
  18. 2021.05.20 편집자의 외근_책 촬영, 정치발전소, 합정 풍경, 라운드테이블 (2)
  19. 2021.05.18 코로나를 뚫고 유럽으로!! - 외서 증정본 발송기📦✈ (2)
  20. 2021.05.14 나절로 인생, 라벨 작업기. 그런데 이제 장동범 선생님의 칠순을 곁들인
  21. 2021.05.13 5월은 '시인선'의 달
  22. 2021.05.10 역사에서 생략된 여성들의 진짜 역사 이야기_최규화
  23. 2021.05.07 중산층은 없다 출간합니다
  24. 2021.05.06 2021년 첫 시인선 <나는 기우뚱>
  25. 2021.04.30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미니북📔 내용 공개 두 번째!

 

 

안녕하세요, 여러분!

2021 우수 오디오북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산지니 출판사의 <교룡-김삼의당전>이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모두 박수~! 👏👏👏

 

"우수 오디오북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우수 오디오북 콘텐츠 확충으로 오디오북 수요 증대 및 오디오북 시장 활성화,
그리고 오디오북의 저변 확대를 통한 출판 산업 및 오디오북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오디오북을 제작·유통하려는 출판사와 작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지원 사업입니다.

 

처음 진행하는 사업이니만큼 경쟁력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총 79종의 접수된 책 중 15종을 뽑았다고 하는데욧

산지니가 그중 하나로 선정이 되었다는! 아주 아주 기쁜 소식!!!

 

 

짜잔-!

작품 우수성과 기획성, 그리고 실현 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했다고 합니다.

 

산지니는 소설가와 시인으로 활동 중이신 표성흠 작가님의 <교룡-김삼의당전>이라는 작품으로 공모 신청을 했고

이렇게~ 당당히 선정이 되었습니다.

자랑스러움에 뻐렁치는 나의 가슴... 후-!

애사심이 마구 불타오른다 💋

 

<교룡-김삼의당전>은 조선 후기 여류시인 삼의당 김 씨의 이야기를 풀어낸 역사소설인데요.

이 사업이 미출간 원고를 가지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거라,

아직 여러분들껜 이렇게 간단한 소개와 제목밖에 알려드릴 수 없지만...

그래도 기대 많이 해주실 거죠?!❤

 

표성흠 선생님과 산지니가 함께했던 전작 소개를 끝으로,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그때 또 소식 알려드리러 올게요!

 

모두들 더위 조심하세요 아잉🥰

 

표성흠, 「목화-소설 문익점」, 산지니, 2014-03-31

 

목화

새로운 문익점을 탄생시킨 표성흠의 장편소설. 원나라의 간섭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공민왕의 개혁 정치, 새로운 국가 조선을 건국하려 했던 신흥세력, 갑작스럽게 닥친 왜구의 침략 등 굵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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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따끈따끈한 새 시집이 출간되었습니다!

오래 교육자 생활을 한 한경동 시인의 <모두가 섬이다>

시집 편집은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띄어쓰기 하나에도, 글자 하나에도 시인의 의도가 있을까

매우 조심스럽게 작업하였답니다🤓

 

오늘이 어제가 되고 내일이 오늘이 되는
존재와 부재의 윤회 속에서
우리는 무엇이 되고 있는가

뭍에서 보면 섬은 찢어진 깃발이다
섬에서 바라보는 뭍은 언제나
그리운 강물이다

이 막막한 세상에서
누군들 섬이 아니랴

애써 다리를 놓기 전에는

―「모두가 섬이다」 전문

 

 

시집에는 세상과 사람, 삶에 관한 시들로 꽉꽉 채워져 있습니다.

현실이, 상황이, 혹은 사람이 시련이 되어 우리를 괴롭힌다 해도

그것에서 눈 돌리거나 피하려 하지 않는 세상을 향한 저자의 자세가 드러납니다.

 

외롭고 막막한 세상에서 우리 모두는 개개인의 섬이지만,

섬을 이어주는 다리를 놓는다면 우리가 하나로 연결될 수 있지 않을까요?

개개인의 하나는 옅은 색깔을 띨 뿐이지만

서로 모여 하나가 되면 또렷해지는 것처럼요!

 

표제작 외에도 애써 꾸미거나 과장하지 않고

시인의 내면세계를 거짓 없이 꺼내놓은 시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섬이다>가 우리 모두를 이어주는 다리가 되기를 기원하며...🙏

저는 이만 물러가 볼게요!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뿅!

 

알라딘: 모두가 섬이다 (aladin.co.kr)

 

모두가 섬이다

오래 교육자 생활을 한 한경동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시 속에는 시인이 시를 쓰며 흘러간 세월과 함께 개인적, 국가적 시대의 역사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난다. 이번 시집에는 애써 꾸미거나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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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2021.07.26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써 다리를 놓기 전에는 우리 모두가 섬이다. 곱씹게 되는 구절이네요.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즐기고 계신 부산시민 및 한국인, 외국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나 편집자입니다😊

 

여러분은 책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물론 책을 좋아한답니닷♥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참여하시는 분들,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시는 분들도

분명 책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제가 책을 좋아한다고 하면

신기하게 보기도 하더라고요😮

궁금하다는 얼굴로 왜 책을 읽냐고 물어보곤 하죠.

그럴 때면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재밌어서 읽고 궁금해서 읽고, 책마다 읽는 이유가 너무 달라서요.

그런데 저도 저 말고 다른 사람들은 왜 책을 읽는지 또 궁금해지곤 합니다.

여러분이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늘은 우리가 왜 책을 읽는지, 독서가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볼 수 있는 강연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이국환 저자의 강연인데요.

이국환 저자는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라는 책을 집필한 저자입니다.

 

 

세계는 의미로 가득 차 있다. 삶의 의미는 내가 애써 도달하는 지점에 있지 않고 걸어가는 길 곳곳에 존재한다. 단지 스스로 이를 발견하지 못할 뿐이다.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성실하게 산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이 된다. 불안하지 않은 삶은 이미 죽은 삶이다. 불안을 끌어안고 우리는 뚜벅뚜벅 나아가야 한다. 그 불안 속에 삶의 의미는 어두운 터널 끝의 빛처럼 또렷하게 나타날 것이다.

 

불안한 삶 속에서 책을 읽는 이유,

책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삶에 영향을 주는지

다양하게 이야기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강연은 대면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데요.

강연은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이루어지고 

2021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튜브로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강 연 명 : 독서, 읽고 쓰며 삶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
                 (주제도서 :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 운영일시 : 2021. 7. 28.(수) 19:00 ~ 20:30
❍ 강연요지 : 책을 읽는 이유와 독서의 가치, 책을 잘 읽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 운영방법 : 사전신청 대면 참여(40명) 및 온라인 스트리밍 참여(인원제한 없음)
❍ 신청방법
   - 대 면 : 금곡도서관 온라인 수강신청 페이지(https://buk-gu.link/fa)
   - 온라인 :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튜브 채널에서 바로 참여(https://buk-gu.link/fayt)

 

이국환 저자의 책에 대한 애정을 듬뿍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테니

저처럼 다른 사람이 왜 책을 읽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얼른 모이셔요!

🏃‍♀️🏃‍♂️🏃‍♀️🏃‍♂️

대면 강연 신청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가능합니다.

https://buk-gu.link/fa

 

부산북구청

HOME > 교육/강좌 > 도서관프로그램

www.bsbukgu.go.kr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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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로분❤

리엉 편집자입니다 ^_^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요즈음

2021 서울국제도서전 개최 알림과 함께 

산지니도 거기에 참가하게 되었다는 즐거운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2021 서울국제도서전 포스터(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2021 서울국제도서전'을 오는 9월 8~12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 도서전 주제는 ‘긋닛-斷續(단속)-Punctuation’. 긋닛은 단속(斷續·끊겼다 이어졌다 함)의 옛말이다. 출협은 “팬데믹 상황으로 잠시 멈추어진 일상에서 우리가 멈춘 곳이 마침표가 될지, 아니면 잠시 멈추었지만 이전의 일상으로 이어지는 쉼표가 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코로나 이후에 가야 할 길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홍보대사로는 최재천(생물학자), 정세랑(소설가), 황소윤(뮤지션) 3명이 선정됐다.

[출처] - 조선일보
[원본링크]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지난해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서울국제도서전을,

올해는 현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모두 박슈~👏👏👏

 

이런 국제적인 규모의 도서 행사에 산지니가 빠질 수 없죠!

산지니도 참가 신청을 완료하여, 참가하게 되었는데요~

 

2021 서울국제도서전 참가자 모집 안내 (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행사 기간은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됩니다.

산지니 부스에 어떤 도서들이 등장할지는..., 아직 비-밀! (~ ̄▽ ̄)~

 

양창섭 출협 교육홍보팀장은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행사 시점의 정부 방역지침 등을 참고해야 하겠지만 올해는 오프라인 행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대규모 행사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양 팀장은 또 “출판사 부스들이 차려지고 시민들이 오가고 곳곳에서 작가 행사들이 열리는 방식으로 올해 도서전을 치르고자 한다”면서 “특히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작가, 독자, 출판사들이 만나는 자리를 다양하게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857655&code=61171511&cp=nv

 

잠잠해지던 코로나19가 다시 심해지고 있다는 소식이 뉴스를 통해 들려오고 있는 요즘입니다만···.

계획이 있으신 만큼 방역도 철저히 하시겠죠! 헤헷!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리는 가을까지 코로나가 어서 가라앉아야 할 텐데요. ㅠㅠ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얼른 가을이 돌아와서 행사가 무사히 개최되었으면 좋겠네요. :)

 

그럼 선선한 바람이 불 때쯤 다시 소식을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무더운 여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다음 게시글에서 만나요~ 안녕~!

 

https://sibf.or.kr/2021/

 

2021 서울국제도서전

서울국제도서전은 전국도서전시회로 시작했던 1954년부터 지금까지 70년 가까이 출판사, 저자, 독자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책 축제입니다.

sibf.or.kr

 

 

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리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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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덥... 아니 뜨거운 날씨네요.  (모두들 더위 조심!)☀️

 

편집자에게 있어서 

수영장 물에 풍덩 다이빙 하는 것 같은 

시원한 소식은 무엇일까요? 

🏊

모두들 정답~~ 

바로 재쇄 소식이지요. 

<한 권으로 읽는 마르크스와 자본론>이

꼬물꼬물 영치기영차 판매가 되더니, 

거의 1년만에 2쇄를 찍게 되었습니다!

(기특하다 기특해.. 특별히 해 준 것도 없는데 자수성가한 자식을 보는 심정이랄까요... 훌쩍)



이 책은 현재 일본의 차세대 마르크스 연구를 주도하는 사사키 류지가 집필했어요. 

이미 실효성이 없어진 오래된 이론, 억압적 정치 체제를 만들어 낸 원흉이라는

마르크스 이론에 대한 선입견에도 불구하고, 

마르크스와 자본론은 지금도 끊임없이 새롭게 읽히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첨단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우리이지만, 

우리는 어쩌면 자본주의의 후유증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것이 마르크스를 계속해서 소환해 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이 책은 <자본론>을 본격 해설하기에 앞서, 문학 소년이었던 젊은 마르크스가 

어떻게 경제학을 만나고 연구하게 되었는지를 소개합니다. 

<자본론> 해설에서는 난해하기로 유명한 마르크스의 가치형태론은 '가격표' 비유를 활용하여 

최.대.한 쉽.게(정말 쉬운지는 여러분이 읽고 판단해주세요...!) 설명합니다. 

 

그리고 만년의 마르크스가 어떻게 자신의 변혁 구상을 심화시켜 나갔는지까지의 여정을 다룹니다. 

실패한 마르크스주의가 아닌, 마르크스라는 인간의 실상을 찾기 위한 저자의 노력이 담긴 책, 

<한 권으로 읽는 마르크스와 자본론> ... 한번 읽어보시겠어요? 

 

이 책이 더 궁금하다면 클릭! ▼

 

한 권으로 읽는 마르크스와 자본론

현재 일본의 차세대 마르크스 연구를 주도하는 사사키 류지가 집필한 책이다. 일본 내 마르크스 연구의 최근 성과들에 기반하여 마르크스의 모든 문헌에 대한 엄밀한 텍스트학적 연구에 기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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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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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장마도 이제 다 지나간 것 같네요. 

부산에도 비가 꽤 많이 내렸어요. 🌂

오늘은 흐리기만 한 날씨지만, 공기는 약간 후덥지근한 게 

다음주부터 찾아올 더위가 벌써 긴장이 되기도 하네요. 💦

 

이번주 장맛비를 뚫고, 새로운 장편소설이 사무실에 도착을 했습니다.

바로 한국계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의 장편소설 <뿌리>입니다. 

2019년 예테보리 도서전에서의 작가와의 만남으로 시작된 대장정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에바 틴드라는 멋진 작가를 소개하게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D

 

 

 

<뿌리> 표지는 물방울이 햇빛에 반짝이는 물속 이미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은 이 소설의 주인공인 '수이'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매개입니다. 

또한 그 장소가 되는 배경이 '한국의 마라도'라는 사실! 

18살 덴마크 소녀 수이는 어떻게 한국까지 오게 되고, 

그곳에서 과연 누구를 만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되는 걸까요?

 

각자의 뿌리를 찾아 이별과 여행을 거듭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장편소설 <뿌리>, 다음주에 서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긴 여름밤을 함께 보낼 책으로 <뿌리>를 추천합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9678457 

 

뿌리

한국계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의 장편소설. 부산에서 태어나 1살 때 덴마크로 입양된 그녀는 소속감에 대해서, 우리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구축해가는 과정에 대해서 탐구한다. 예술가 미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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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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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개미는 (뚠뚠) 오늘도 (뚠뚠) 열심히 일↗을↘ 하네♬

 

얼마 전, 리엉 편집자의 첫 자식(?) 『문학/사상』 3호가 출간되었다. 📚

『문학/사상』은 주류 담론이 지배하는 환경에 반격을 가하고, 그들이 들여다보지 않는 문제를 바라보며 담론의 지형을 뒤흔든다는 기획 아래 창간된 비평지이다. 작년에 1호와 2호가 출간됐고 올해 상반기에 3호가 나왔다. 자세한 자랑(?)은 다음 주에 책 출간 소식 글로 알리도록 하겠다.

 

 

요것이 3호! 실제로 보면 두 번째 사진 색감이랑 더 비슷하다.

사랑스러운 노란색..💛

디자인 팀 정말 최고시다...!

 

아무튼 이 3호를, 『문학/사상』을 정기구독 후원해주신 구독자분들께 발송을 해야 했더랬다.

그것이 바로 저번 주다.

 

그리하여~ 오늘은 『문학/사상』 3호 발송기를 적어보도록 하겠다-!!

 

(요 근 3주간 계속 도서 발송기만 적고 있는 것 같은 리엉 편집자...

나의 착각이겠지?

여러분도 그렇게 느끼셨다면.., 다 착각입니다. ^^~)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블러 처리를 하였지만···. 

보이시는가!

방대한(?) 양의 구독자 수가-!!

구독해주신 여러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포장에 열중하느라 사진을 깜빡했는데, 

발송을 위한 포장 일은 저번에 <나절로 인생>과 <중부산 문화권 민요> 도서 발송 때와 같았다.

도서를 포장용지에 곱게 넣어 테이핑하고 주소 적기!

그래도 경험이 좀 있다고, 손이 빨라진 기분이었다.

 

 

제나님과 편집장님, 그리고 리엉까지 셋이 힘을 합쳐 호다닥-!

가뿐하게 포장 성공 v^_^v

 

 

보통은 우체국으로 일괄 발송하는데,

구독자분들 중 옵션을 선택하여 산지니 도서를 여러 권 받으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분들껜 택배로 발송하였다. 

따로 박스 포장도 하고,

 

 

 

이렇게 송장도 뽑아서 박스에 붙여 소중히 발송!

두 번째 사진에 어째선지 박스가 안 보이지만 어쨌든....!

^__^;; (머쓱) 

 

 

이렇게 문학/사상 도서 발송을 끝마쳤다.

지금쯤이면 안 받으신 분들이 없으실 텐데 말이지~

 

다들 잘 받으셨나요?

그렇다면 머리 위로 똥글뱅이~🙆🏼‍♀🙆🙆🏻‍♂

 

리엉이 이런 발송기를 적을 때마다 늘 하는 말이 있다..

이것은 "힐링타임"이다. 🤩 🤩 🤩 

테이핑을 할 때 들리는 쩍쩍대는 소리에 귀가 잠시 아플 때도 있지만,

뭐가 됐든 아무래도 좋은 리엉은 그마저도 행복했다 이고예용~

 

김개미의 뚠뚠 업무기.., 앞으로도 잘 지켜봐 주실 거죠?!👀

 

 

 

 

어멋! 이건 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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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상』 정기구독 모집 안내

『문학사상』은, 주류 담론이 들여다보지 않는 문제를 관점으로 가져와 문학과 그의 토대가 되는 사상의 지형을 뒤흔든다는 기획 아래 창간된 비평지입니다. 참신하고 시의적인 기획과 편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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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상』 3호 구매처 ↓↓↓

http://aladin.kr/p/OPfuH

 

문학/사상 3 : 오키나와, 주변성, 글쓰기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 그 지형을 뒤흔든다는 기획 아래 창간된 비평지. 3호는 전보다 한 걸음 더 발전해 ∏비판-비평의 수가 하나 더 늘어 총 네 편의 글로 특집이 구성되었다. 도미야마 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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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발송기↓↓↓

https://sanzinibook.tistory.com/3982

 

나절로 인생, 라벨 작업기. 그런데 이제 장동범 선생님의 칠순을 곁들인

맑은 5월의 어느 수요일 오후, 눈앞에 마주한 <나절로 인생> 218권. <나절로 인생>으로 말할 것 같으면 장동범 선생님의 칠순 문집으로, 얼마 전 산지니에서 나온 신간이다. 요즘 세상에 칠순이 흔

sanzinibook.tistory.com

https://sanzinibook.tistory.com/4054?category=194010 

 

개미는🐜오늘도🐜열심히 일을 하네 :: <중부산 문화권 민요> 포장기📦

6월 14일 월요일, 따사로운 오전. 엄중한 임무가 내려졌다. 바로 각지의 도서센터에 보낼 <중부산 문화권 민요(1)>을 소포장 할 것-!!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의 포장용지에 책을 곱게 싸서 소포로

sanzinibook.tistory.com

 

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리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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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욱 2021.07.06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하셨어요~
    힐링이 더 확실하게 되도록 구독자가 쑥쑥 늘면 좋겠네요^^

  2. 루루 2021.07.09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집자의일상도올ㄹㅕ주세요

부산 금정산의 국립공원화가 추진 중이라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생태조사에서 금정산의 자연 생태적 가치가 확인되면서 긍정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일부 주민들의 반대나 재산권 침해를 우려하는 사람들의 반발 또한 있는 것은 사실인 듯합니다.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42619484926377 

 

“금정산 자연생태계 양호” 국립공원 지정 한 걸음 더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할지를 판단하기 위한 생태조사가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 금정산 장군습지(왼쪽)와 금샘. 부산일보DB...

www.busan.com

 

부산 시민들의 휴식처인 금정산. 

국립공원으로 지정이 될 수 있을지.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는 것은 과연 좋은 것인지, 그 결과가 궁금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환경에 대한 갑질을 멈출 시간>에 국립공원과 관련된

흥미로운 글이 있어서 여러분께 소개해볼까 합니다. 

'일제의 잔재, 국립공원'이라는 제목의 글입니다. 

일제의 잔재가 국립공원에까지?! 호기심을 안고 글을 읽어봅니다. 

대한민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국립공원(國立公園)'은 마치 우리가 만든 용어인 것처럼 자연스럽다. 이 이름도 청산해야 할 일제 잔재인데, 해방 후 지금까지 아무도 이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이는 없었다. (중략)
그렇다면 일본은 왜 국립공원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을까? 간단하다. 당시 일본은 세상의 모든 것을 창조한 '현인신' 즉, '천황'이 다스리는 국가였다. 온 우주는 신이 창조한 것이 아닌가? 당연히 모든 국토를 '천황'이 만든 것이니 그들의 국가관으로는 '국립'이라는 단어가 옳다. 국립공원은 '신이 다스리는 국가'인 일제의 자연관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용어다. 국가공원으로 바꿔야 할 가장 중요한 이유다. 국민감정이 우리나라보다 일본에 훨씬 우호적이고 일제강점기 때 이미 자신들의 국토에 국립공원을 지정해서 그 용어가 사용됐던 대만도 지금은 국가공원이라 칭한다. 일본 이외 한자권 국가에서 국립공원이라 쓰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  _154쪽 '일제의 잔재, 국립공원' 중에서

글을 읽고 생각해 보니, 자연은 국가가 만들거나 세운 것이 아니니 '국립'이란 말 자체가 이상한 거였는데, 

지금까지는 전혀 의식하지 못했네요. 

뭐 이런 게 중요한가 싶을 수도 있지만, 의외로 사람은 사용하는 언어에 사고를 지배받기도 하니까요. 

적절한 논의를 거쳐서 '국가공원'으로 용어가 바뀌면 좋을 것 같네요 :D 

 

요즘 미니멀라이프, 제로웨이스트 등 환경을 위한 개인의 노력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환경에 대한 갑질을 멈출 시간>에서는 개인의 노력 너머 국가기관, 기업의 차원에서 바뀌어야 할

문제에 대해 주목합니다.

개인의 죄책감이나 양심에만 환경문제를 맡겨 놓기엔 이미 너무 큰 사회적 재난이 된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흥미로운 환경문제 주제들이 담겨 있는 <환경에 대한 갑질을 멈출 시간>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9678460 

 

환경에 대한 갑질을 멈출 시간

부산대학교 조경학과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는 홍석환 저자가 환경·생태문제에 관한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왜 환경문제가 해결되지 않는지에 대한 고민을 자연환경 관점에서 중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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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개 편집자입니다. 
신나고 즐거운 2쇄 소식을 전합니다! 



동명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명예교수 진경옥 저자의 '패션, 영화를' 시리즈 3편!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 2쇄를 찍게 되었습니다.



영화와 음악, 거기에다가 패션 이야기까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한 책입니다. 
많이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 덕분에 2쇄를 찍게 되었네요. 
또 열심히 널리널리 책을 알려야겠습니다.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는 한국인이 특별히 사랑하는! (흥의 민족이어라~~)
음악영화 장르를 엄선하여 구성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음악영화 중에서도 대중문화와 패션계에 영향을 미친 영화를 중심으로 담았답니다.

<비긴 어게인>, <맘마미아! 2>, <라라랜드>, <보헤미안 랩소디>, <물랑 루즈> 등 제목만 들어도 영화의 장면이 떠오르는 영화들로 모아모았습니다. 



음악과 영화, 그리고 패션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 놓치지 않으시길 ^^

3쇄까지 여러분 함께해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4531445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

동명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진경옥 명예교수가 <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 <패션, 영화를 스타일링하다>에 이어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를 출간했다. 특별히 한국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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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욱 2021.06.21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쇄가 정답^^
    축하합니다.

 

6월 14일 월요일, 따사로운 오전.

엄중한 임무가 내려졌다.

바로 각지의 도서센터에 보낼 <중부산 문화권 민요(1)>을 소포장 할 것-!!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의 포장용지에 책을 곱게 싸서 소포로 보내는 작업이었다.

저번에 <나절로 인생>을 200권 넘도록 포장했던 기억이 스쳐지나간 리엉···.

"엇, 재밌겠는 걸~!"

손 움직이는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아주 반가운 작업 소식!

 

 

보이는가, 우리의 고된 노동의 흔적이!

두번째 사진은 가지런해서 그냥 같이 올려보았다. 

제나님과 같이 포장했더니 금새 뚝딱~

여담이지만, 포장 시간 너무 좋다...ㅎㅎ 평화로운 오아시스 느낌.

 

 

이렇게 포장한 후, 소중한 책들이 구겨지지 않게 잘 테이핑해서 소포로 발송했다.

라벨 붙이는 작업도 같이 했는데, 그 사진과 발송 직전 포장된 사진은 점심시간이 촉박하여 남기지 못했다는... 크흠..^^;;

 

 

책이 들어있던 포장 박스들. 

이렇게 보니 제법 많아 보인다! 실제로는 91권밖에(?) 안 됐다.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의 관계자분들.., 보고 계신가요? 저희 이렇게 정성스럽게 포장한답니다.❤

 

 

오늘의 포장기는 여기서 끝마치도록 하겠다.

 

스포를 하나 하자면.. <중부산 문화권 민요> 관련 도서가 올해 안으로 출간될 예정...^_^!

그리고 리엉의 도서 포장기(라 쓰고 힐링타임이라 읽는다) 또한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

그러니 모두 산지니 블로그를 잘 지켜봐주시라-!

 

 

 

↓나절로 인생 라벨 작업기가 궁금하다면↓

https://sanzinibook.tistory.com/3982

 

나절로 인생, 라벨 작업기. 그런데 이제 장동범 선생님의 칠순을 곁들인

맑은 5월의 어느 수요일 오후, 눈앞에 마주한 <나절로 인생> 218권. <나절로 인생>으로 말할 것 같으면 장동범 선생님의 칠순 문집으로, 얼마 전 산지니에서 나온 신간이다. 요즘 세상에 칠순이 흔

sanzinibook.tistory.com

 

 

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리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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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로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국제우편이에요!!! 누가 보내주신 선물일까요?👀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얼른 뜯어봅니다!!!

짜잔~~!!! 의문의 국제 택배의 정체는 바로 Annette Hug 작가님의 신작 『Tiefenlager』였어요!!

무려 스위스에서부터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입니다❤

Annette Hug 작가님은 이전에 산지니에서 『빌 헬름 텔 인 마닐라』를 출간하신 작가님이죠!

『빌헬름 텔 인 마닐라』는 필리핀의 실존 인물이자 국가적 영웅으로 언급되는 호세 리살(José Rizal, 1861~1896)을 주인공으로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오가며 풍부한 비유와 암시, 환상적 전개 등이 인상적이 작품이다. 실제 호세 리살은 프리드리히 쉴러의 희곡 『빌헬름 텔』을 따갈로그어(마닐라의 토착어)로 번역했고, 그 작품은 필리핀 독립운동에 영향을 미쳤다. 스위스 독립을 이끈 전설 속의 인물 빌헬름 텔과 그를 소재로 한 희곡 『빌헬름 텔』, 그리고 작품을 번역해 고국의 독립운동에 불씨를 지핀 호세 리살. 시대와 공간을 넘나들며 ‘자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던 것은 문학이 세상을 향해 쏘는 붉은 화살과 같은 힘이 아니었을까?

아네테 작가님은 산지니에서 출간했던 전작에서도 보여주셨듯 역사적 혹은 사회적 팩트를 기반으로 소설을 주로 쓰십니다. 때문에 소설을 읽으면 방대한 자료 조사와 연구의 노력이 돋보이는 감동적인 소설이 나오죠! 이렇게 열정적인 작가님이 있어 독자들은 행복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에 신작이 출간되었다고 저희 산지니에도 선물로 보내주셨는데요, 잊지 않고 저희를 챙겨주시는 다정한 마음에 감동을 했답니다😍

책 제목은 『Tiefenlager』! 스위스 취리히 출신의 작가님이라 독일어로 책을 집필하십니다.

한국어로는  '깊은 지질학적 저장소' 정도로 번역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책은 핵폐기물에 관련된 소설이에요.

스위스는 원자력 에너지를 사용하여 40년 이상 전기를 생산해 왔고, 이로 인해 사람과 환경에 유해한 방사성 폐기물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폐기물은 국내에서 폐기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스위스에서는 이것을 땅속 깊은 곳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식으로 폐기하는 계획을 가집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말이죠! 

책의 제목이기도 한 'Tiefenlager'는 이러한 시설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아마존에서 내용에 대한 설명을 가져왔어요 :)

Tiefenlager은 전 세계 기업들이 안전한 장소를 찾고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있으며, 여러 대륙에 분산되어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알프스 남쪽의 서유럽에 있는 오래된 농장에 대한 환영에서 시작되었다. 핵폐기물 시설의 방사능에 의해 아무도 죽지 않는다는 것이다. 간호사, 발전소 직원, 핵물리학자, 금융 고문, 언어학자 등 5명이 순서를 만들어 세대를 거쳐 핵폐기물의 위험성에 대한 지식을 안정적으로 문서화해 전달하는 방법을 개발한다. 불안이 발생해 컨소시엄이 최종 창고 건설을 약속하고 임대차 계약이 종료되면 수주가 활동 확대를 강요하고 있다. 우리와 미래 세대를 위협하는 주제에 대해 극도로 흥분되는 문학 소설로서, 개별 등장인물들의 흥미로운 인생 이야기와 공상과학 소설의 미래 시나리오에 포함되어 있다.
출처 링크 : https://www.amazon.de/Tiefenlager-Roman-Hug/dp/3884236490

독일어로 적혀있는 내용을 번역기로 돌린 거라 문장이 매끄럽진 못하지만, 대략적인 컨셉은 이해할 수 있어요! 스위스, 특히 취리히에서 뜨거운 감자인 핵폐기물 저장소 문제를 다양한 인물들을 이용해 소설의 형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가님께서 뒷면에 부산의 지도와 그림, 메모가 빼곡한 종이에 자필 편지를 써 함께 보내주셨어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Mr. 강, Mrs. 강과 이은주 님께

우리가 2019년 11월, 부산에서 만난 것도 오랜 시간이 되었군요.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저는 저의 새 소설을 통해 독자들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여전히 대부분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요). 

저는 Ms 강과 후쿠시마 사건이 부산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이야기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저는 산책을 하고 그 책의 세계에서 온 것 같은 메모를 했을 때 이미 ‘Tiefenlager’의 원고를 마무리했습니다. 

이것은 핵폐기물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려는 괴상한 과학적-종교적 질서에 관한 것입니다.


행복을 빌며 스위스에서, Annette.

 

여러모로 신경 써 귀중한 선물을 보내주신 Annette 작가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번 글을 마무리합니다!!

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_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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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출판사가 있는 곳은 해운대 센텀시티인데요. 
통유리로 된 고층 건물들이 여기저기 들어서 있는, 
어찌 보면 멋지고, 어찌 보면 삭막한 ㅠㅠ 회사들만 그득그득한 공간입니다. 

최근에 점심을 먹고 이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신기한 광경을 목격했어요. 
원래 와인 가게가 하나 있었는데, 
새로운 와인 가게가 두 개나 더 생긴 거 있죠?

술알못인 저로서는 '맛집이나 하나 더 생길 것이지...'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말이죠.  
무튼 와인만 파는 와인 전문점이 두 개나 새로 생긴 걸 보니 
와인이 대세이긴 한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때마침 신문을 보니, 
코로나19로 혼술/홈술이 늘면서 와인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하네요!  
지난해 와인 수입액만 37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고 해요. (oh~)  
특히나 와인 가격대가 낮아지면서 젊은 세대들이 와인 열풍에 한몫을 하고 있다고 하니 
흐음, 그 열풍에 다리라도 걸쳐봐야 할까요..?

https://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996842.html

 

[ESC] 일상으로 들어온 와인, 술 시장을 흔들다

코로나19로 혼술∙홈술 늘며 열풍지난해 수입액 3700억원 역대 최대대형마트서 맥주 매출 턱밑 추격고급 취향, 사치스런 이미지 탈피가격 내려가면서 젊은층도 가세

www.hani.co.kr

 

저희 집 옆 편의점에도 와인 코너가 있어요. 
꽤 종류도 많은데요. 
아 근데 아무리 들여다봐도 뭘 골라야 할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ㅎㅎㅎ 

언젠가 기념할 날이 생기면 그땐 아는 척 좀 하면서 와인을 골라보려 
사무실에 있는 와인 책을 살포시 뽑아와 봤습니다. (뭐든지 책으로 배우려는 직업병..)

바로 <와인의 정석>이라는 책입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와인의 기초와 실전이라는 부제가 기대감을 갖게 하네요. 

와인은 공부하면서 마셔야만 알 수 있는 술이며, 그래야만 장복(長服)할 수 있고, 오래 마실 수 있어야만 참맛의 정점에 도달할 수가 있다. 그리고 그 참맛의 정점이란, 그 어떤 술도 흉내 낼 수 없는 고고한 향기와 맛, 즉 자연의 모든 향과 맛을 와인을 통해 얻을 수 있게 된다는 즐거움의 경지를 말한다. _<와인의 정석> 중에서

 

주말이네요! 

어제는 비가 왔지만, 오늘은 퇴근을 부르는 화창한 날씨입니다. 

퇴근하시면서 취향에 맞는 와인 한잔 어떠실까요?

그리고 와인을 더 알고 싶다면 

<와인의 정석>도 추천합니다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08654257

 

와인의 정석

‘와인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와인의 정석』이 5년 만에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와인 소비자가 가지는 와인에 대한 오해와 고정관념을 와인전문가인 저자가 정확한 와인 이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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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김철수 교수님의 <인간의 권리>의 서평이

(사)한국헌법학회에서 발간하는 <헌법학 연구>에 실렸습니다. 

 

 

[서 평]

인류보편의 인권공동체를 위한 노학자의 외침
– 김철수 저, 인간의 권리, 산지니출판사, 2021.2., 1008쪽 –



이 헌 환*

 



Ⅰ. 서언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신 금랑 김철수 선생께서 2021년2월에, 노구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권리」라는 제목으로 일천 쪽을 넘는 방대한 저작을 출간하였다. 특히 선생의 학술원 재임 25주년을 기념하여 이처럼 방대한 저작을 출간한 것은 정년 퇴직 이후의 꾸준한 연구활동을 몸소 보이심으로써 후학들에게 커다란 귀감이 되며, 독자들에게도 큰 자극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선생께서는 1933년 대구 금호강변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에 유년기를 보내고, 해방 이후 국토분단과 동족상잔의 6・25전쟁을 몸소 체험하였다.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이승만 독재정이 발호하던 1956년에 서독으로 유학하여 종전 후의 현대 헌법학과 법철학을 깊이 연구하고 1961년에 귀국하였다. 1962년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의 교수로 임용되어 1998년에 정년을 맞이하였다. 은퇴 후 잠시 제주도 탐라대학교의 총장을 맡아 대학행정을 총괄하기도 하였다. 1996년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된 후, 오늘날까지 쉼없이 사색과 연구 그리고 저서를 발표하였다.
선생의 삶을 간단히 기술하였거니와, 20세기 대한민국의 역경과 고난을 온몸으로 겪으면서, 일제강점기의 정신적・물질적 수탈과 외세이데올로기의 대립에 따른 전쟁의 참화로 법치주의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입헌민주적 법치국가를 위한 현대헌법학의 기초를 닦았을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향한 실천적 모색으로 당대의 지성과 후학들의 사표(師表)가 되었다. 1960년대 중반 이래 법학도와 공직자 중에서 선생의 저작을 학습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입헌민주적 법치국가를 향한 대한민국의 여정에 중요한 길잡이이었다. 고려말 주자학을 도입하여 조선의 기틀과 방향을 제시하였던 안향 선생에 가히 비견되고도 남음이 있다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법학이 일제강점기의 경성제국대학을 통해 독일법학을 받아들였고, 그로 인해 법학의 학문적 방법론이 독일을 지향하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비록 학문의 이와 같은 경로의존적 경향으로 인해 선생은 독일헌법학을 연구할 수밖에 없었으나, 독일 한 나라만에 머물지 않고 영미법과 대륙법을 아울러 적극적으로 수용하였다. 인권에 있어서도 단순히 한 국가의 차원을 넘어 범인류적 과제로서의 인권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연구와 관심을 놓지 않았으며, 그 결과로 본서와 같은 방대한 분량의 저서가 탄생하였다. 이 책은 범인류적 인권보장의 안내서이자 지침서로서 선생의 필생의 역작이라 할 만하다. 


Ⅱ. 기본편제와 내용

1. 기본 편제

본서는 네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은 인권사상 편으로, 서구 고대와 중세의 인권사상에서부터 근대의 인권사상에 이르기까지 주로 사상적 측면에서 서술하고 있다(본문 200쪽). 제2편은 국내인권법 서설 편으로, 인권법의 발전경향, 근대국가의 성립과 목적, 국내인권법의 법원(法源)과 주체, 분류, 국내인권법상 주권자 국민의 권리를 서술하고 있다(본문 78쪽). 제3편은 국내인권법의 성격과 내용에 관하여, 총론적인 내용으로, 국가기본권의 성격, 자연권의 본질, 현행헌법상 기본권의 법적 성격과 체제 등을, 각론적인 내용으로 인간의 존엄과 가치・행복추구권, 평등권, 자유권적 기본권, 생존권적 기본권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본문 347쪽). 제4편은 국제인권법을 언급하여, 국제인권헌장의 발전과정, 지역적 인권헌장, 국제연합 인권헌장, 21세기 인권헌장의 발전, 그리고 세계인권헌장의 미래에 관하여 서술하고 있다(본문 364쪽).

2. 각 편의 내용

1) 제1편 인권사상
먼저, 제1편 인권사상의 편에서는 서구적 인권사상의 출발점을 소크라테스로 보고, 그의 덕론, 법률론, 인간의 존엄성, 행복론, 행복사회론, 이상사회론으로서 시민정부론을 소개하고 있다.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플라톤에 대해서도, 이성론, 인권론, 인간의 존엄성, 행복, 이상사회론, 법의 정립과 이성의 지배, 이상국가론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인권으로서 고전적 자연권을 인정한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해서는 정의론, 행복론, 인간의 존엄론, 자유론, 자연법론, 자연권론, 이상국가론, 정치체제론 등을 언급하였는데, 특히 평등관념에 입각한 정의론과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표명된 자연적 정의 내지 자연권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있는 견해로 소개되고 있다. 
헬레니즘으로 지칭되는 고대 로마의 철학과 학문의 경향에 따른 다양한 철학적 학파를 소개하면서, 대표적으로 키케로와 세네카를 소개하고 있다. 키케로의 자연법론과 자연권론, 인간존엄론, 국가론, 법규론 등을 언급하고, 특히 인간의 존엄을 처음으로 강조하였음을 지적하고 있다. 스토아 학파의 사상가인 세네카에 대해서는 자연철학자로서, 행복론, 기본권론, 국가론 등에 관하여 소개하고 있다.
중세의 종교적 인권론에 대해서는 기독교를 국교화한 로마에서 4세기의 아우구스티누스, 13세기의 토마스 아퀴나스를 중심으로 정의, 인권, 국가, 법률론 등을 언급하고 있는데, 특히 토마스 아퀴나스의 이론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오늘날의 법철학에서도 주목되는 신학자이자 법학자로서 그의 행복론, 인간존엄론, 정의론, 권리론, 법론, 국가론 등은 오늘날의 법학과 정치학에서 여전히 중시되고 있음을 주목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가법과 교회법상의 인권의 문제, 특히 인간존엄론에 관한 피코 델라 미란돌라의 글도 소개하고 있다.
중세의 카톨릭적 질곡을 벗어나 서서히 근대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으로서 16세기에 전개된 종교개혁기에 루터, 칼뱅 등에 의한 종교개혁과 함께 종교의 자유를 인권으로 인식하기 시작하였으나, 인권에 대한 선명한 이론과 주장이 확립되지는 못하였음을 지적하고 있다. 
중세의 인권법사상과 관련하여 스페인의 인권법사상을 소개하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한 서술이다. 프란치스코 데 비토리아, 프란치스코 수아레즈 등의 법철학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근대의 인권사상은 인간의 이성이 지배하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본서에서는 그로티우스, 푸펜도르프, 영국의 토마스 홉스, 존 로크, 에드먼드 버크, 토마스 페인, 제러미 벤담, 몽테스키외, 장 자크 루소, 벤저민 프랭클린, 알렉산더 해밀턴, 토마스 제퍼슨, 제임스 윌슨, 제임스 매디슨, 임마누엘 칸트, 요한 피히테, 헤겔 등 오늘날의 이론에도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근대사상가들의 이론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 사상가들은 법철학에서도 깊이 다루어질 뿐만 아니라 헌법철학에서도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특히 칸트에 대해서는 약 20쪽을 할애하여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2) 제2편 국내 인권법 서설
이 편에서는 국내인권법에 관한 서설적 내용으로 되어 있다. 서장에서는 제1세대 인권, 제2세대 인권, 제3세대 인권으로 발전하는 경향을 적절히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법-국제법-세계법을 나누고 세계법과 세계정부 및 세계시민법을 연구한 칸트의 연구업적을 소개하고, 오늘날에도 ‘국제법에서 세계법으로의 패러다임 변경’에 관한 국제적 관심이 이어지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근대국가의 성립과 목적에 관한 제1장에서는 근대국가 성립의 이론적 기초로서 사회계약론을 주창한 사상가들, 즉 홉스, 로크, 몽테스키외, 루소 등의 이론을 소개하고, 국민국가로의 발전과정에 기여한 선거권과 선거제도를 상설하고 있다. 특히 국민국가의 확립에 크게 기여한 보통선거권의 확립, 여성참정권의 인정, 선거연령의 하향화 등을 언급하고 있다.
제2장에서는 개별 국가적 차원의 국내인권법의 법원(法源), 인권의 주체, 국내인권법의 다양한 분류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제3장에서는 근대 이후 국가형성과 통치권행사의 기초로서의 국민주권주의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3) 제3편 국가기본권의 성격과 내용
이 편에서는 기본적 인권의 실체적 부분과 관련하여, 총론적으로 국가내적 기본권의 성격, 본질, 법적 성격과 체계를 논하고, 이어서 각론적으로 인간의 존엄과 가치・행복추구권, 평등권, 자유권적 기본권, 생존권적 기본권 등을 논하고 있다. 각각의 주제에 관하여, 19세기 말의 자연권론과 실정권론의 대립구조에 바탕하여 자연권론을 강조하고, 자연권이 인권의 본질적 원천임을 천명하면서 그 포괄성과 영구불변성, 범인류적 권리성 등을 논하고, 그 역사적 논의과정을 언급하고 있다. 특히 기본권의 본질론에 대해서는 영・미의 이론과 프랑스・독일, 나아가 일본과 우리나라의 이론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기본권의 체계와 관련하여 주기본권-파생적 기본권이라는 체계를 강조하면서, 새로운 제3세대 인권론을 이론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각론적 서술에서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행복추구권을 유럽 각국의 인권선언규정과 개별 헌법 그리고 국제인권규정을 통해 확인하면서, 우리나라 헌법상의 규정에 대해서도 상술하고 있다. 이 외에 평등권과 자유권적 기본권, 생존권적 기본권에 대해서도 그 간에 선생의 저술이나 교과서에서 표명했던 내용들이 망라적으로 언급되어 있다.

4) 제4편 국제인권법
이 편에서는 제1장에서 국제인권헌장의 역사와 이념, 개념과 특성 등을 논하고, 제2장에서 국제인권법 발전단계로서 지역적 인권헌장을, 제3장에서 세계인권헌장의 기초로서의 국제연합의 인권장전을, 제4장에서 21세기의 인권헌장의 발전을, 제5장에서 세계인권헌장의 미래에 관하여 논하고 있다. 특히 제5장의 세계인권헌장의 미래 항목에서는 세계인권헌장의 실천적 제도로서 세계인권재판소에 대하여 상세히 언급하고 있다.


Ⅲ. 평석

먼저, 본서는 역사 이래 전개된 인권론을 다양한 측면에서 총합적으로 서술하면서, 미래의 인권론의 방향을 제시한 점에서 주목하여야 할 저서이다. 특히 참고문헌의 면에서는 영미 문헌, 독일 문헌, 일본 문헌, 국내 문헌, 그리고 주요 판례 등 엄청난 양의 문헌과 자료들을 참고하였다는 점에서 인권론에 관심을 가진 연구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로서의 의미를 갖는 것으로 생각된다. 뿐만 아니라 저자 스스로 독일에 유학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독일에 치우치지 아니하고 말 그대로 전지구적인 이론과 논의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가히 범인류적인 인권지침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울러, 오늘날의 지식의 존재방식이 유형적인 책만이 아니라 인터넷상의 정보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바, 이러한 정보들도 거의 망라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구자들에게 훌륭한 참고자료이자 지침서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인권사상의 측면에서 서구 유럽의 인권발달사에 중점을 두어 설명하면서, 대륙법계와 영미법계를 두루 아우르고 있다. 대륙법계의 스페인의 인권법사상에까지 언급하고 있는 것은 선생의 관심과 연구의 광범위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영미의 철학과 미국헌법제정 시의 Founding Fathers에 대해서 상술한 것은 선생의 Harvard 유학시의 영향으로 보이며, 그 밖에도 최근의 일반 철학자에 대한 소개는 우리나라 헌법학도들의 관심방향과 연구 영역의 확대에 지도적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도 커다란 의미를 가진다. 특히 저자는 독일로 대표되는 대륙법 전통과 미국으로 대표되는 영미의 법이론을 두루 망라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헌법학 연구자들이나 교과서 집필자들과는 뚜렷하게 차별화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선생의 연구에 더하여, 서구 중심의 인권인식으로부터 전지구적 관점으로 인권을 재인식하고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은 후학들의 과제라고 생각된다. 학문의 시대구속성과 연속성의 관점에서 보아 인권론 또한 그 발생사적 측면을 도외시할 수 없으므로, 서구 중심의 인권론의 발달사를 소홀히 하는 것은 인권론에 대한 적절한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할 것이다. 인권의 공간적・시간적 인식범주의 확대에 따라 동양을 포함하는 전지구적・범인류적 관점에서의 인권에 대한 재인식이 요청되고 있는 오늘날의 상황에 비추어보면, 본서에서 언급하고 있는 서구의 인권사상에 더하여 동양적 관점에서의 인권사상도 연구되어야할 과제이다.
국가기본권의 성격과 내용 편에서는 인권총론적 부분과 인권각론적 부분을 나누어, 지금까지의 어느 다른 저술보다도 상세히 언급하고 있다. 인권총론 부분에서는 전통적인 자연권론과 실정권론 사이의 논쟁점들을 요약・정리하고 있다. 오늘날에는 대륙법계의 관점에 따른 전통적인 대립구도에 따른 논쟁과 함께 영미법학계에서 법원리・법규칙론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전통적인 자연법론 내지 자연권론도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므로, 연구자들에게는 빠뜨려서는 안되는 주제이다. 인권각론 부분에서는 현대헌법학의 핵심이념이자 기본권으로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행복추구권에 대하여 말 그대로 전지구적 차원의 이론과 논의들을 정리하고 있다(본문 121쪽 분량). 특히 인간의 존엄과 가치・행복추구권의 내용에 관한 서술에서는, 생명권, 자기결정권, 인격권과 그 내포로서의 알 권리・명예권・초상권・음성권・성명권・프라이버시권 등을 상세히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국내의 어느 논문이나 저서보다도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언급하고 있어서 관련 분야의 연구자들이 결코 빠뜨려서는 안 될 것으로서 생각된다. 
본서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제4편의 국제인권법 부분이다. 저자는 국제인권법의 발전과정을 약술하고, 국제연합 인권헌장과 유럽인권헌장 그리고 미주인권헌장과 아프리카 및 이슬람인권헌장과 아시아 인권선언에까지 그 연구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21세기적인 인권헌장의 발전경향과 방향을 제시하면서, 세계인권헌장의 제정가능성과, 그 실천적 기구로서의 세계인권재판소에 대한 구상을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표현상 국제인권법이라고 하고 있지만 그 실질적 내용의 측면은 단순히 연구의 관점을 국가 간의 인권보장의 문제만이 아니라 범인류적, 전지구적 관점에서의 인권을 논하고 있다. ‘국제(international)’라는 표현이 ‘국가들 사이(between nations)’를 의미하는 것이지만, ‘전지구적(global)’ 혹은 ‘세계적(world)’이라는 표현은 말 그대로 ‘범인류적(pan-human)’, ‘인류보편적(universal)’인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국가 간의 인권보장은 자칫 어느 한 편의 국가의 인권보장을 강조하는 것으로 될 수 있지만, 범인류적 내지 인류보편적 인권보장은 국가들 사이보다도 더 상위의 이념과 보장체계를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자가 세계인권헌장과 세계인권재판소를 구상하고 그 구체적인 초안까지 제시하고 있는 것은 인류보편의 인권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한 선구자적 안목이 아닐 수 없다.


Ⅳ. 범인류적 인권공동체를 위한 발걸음

최근 동남아시아의 미얀마에서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나타나고 있고, 북미에서는 인종간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극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중국이나 이슬람국가들과 같이 국가관 혹은 사회관・인간관이 다른 나라들에서는 인류보편적 가치에 대한 합의가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그리고 인간존엄의 가치는 단순히 한 국가의 차원이나 지역적 차원의 가치만이 아니다. 오히려 인종과 개별 국가를 넘어선 인류보편의 가치로서 존중되어야 하고 실현되어야 한다. 인간으로서의 개인이 특정 피부색을 가졌다는 이유로 혹은 특정국가나 문화권에 속해 있다는 이유로 그 존엄이 경시되거나 부당한 취급을 받는 것은 그 자체 범인류적 인권의 가치에 반한다고 판단되어야 한다. 물론 개별 국가의 역사적 발전단계나 사회적・문화적 차이를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적어도 범인류적 관점에 따른 최소한의 인권에 대한 인류 전체의 합의를 끊임없이 추구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재판기관의 설립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야 한다. 본서는 인간의 천부의 자연법상의 권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이를 실천할 기제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서, 헌법학 연구자들은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도 훌륭한 지침서로 될 수 있으며, 전지구적 차원의 보편적 인권의 이념과 이론의 문제 그리고 그 실천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반드시 정독할 가치가 있다. 인류보편의 인권공동체를 위한 크나큰 발걸음을 내딛으시는 선생의 여정이 후학들의 발걸음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한국헌법학회 바로가기

 

사단법인 한국헌법학회

명칭:한국헌법학회 / 서울시 송파구 법원로92 / 이메일. konkukun@daum.net

www.constitution.or.kr

 

▼<인간의 권리> 더 보기

 

인간의 권리

기본권의 자연권성을 담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헌법을 이해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했던 철학자들의 인권 사상을 살펴본다.

www.aladin.co.kr

 

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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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차 문학나눔 도서에 산지니 도서, 구모룡 작가님의 『보존과 창조』가 선정되었습니다!

👏👏👏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은 국내에서 발간되는 우수문학도서를 선정·보급함으로써 문학 출판시장 진흥 및 창작 여건 활성화를 견인하고, 다양한 문학 활성화 프로그램의 연계 확산을 통해 국민의 문학 향유·체험 기회 확대 및 삶의 질을 제고하고자 하는 뜻깊은 사업인데요.

지난 11월에 출간된 구모룡 작가님의 『보존과 창조』가 2021문학나눔 도서 평론 부분에 선정되었습니다! ❤

 

 

1번으로 올라와 있네요. 기쁩니다!

이번 문학나눔 비평 분야에는 28개의 작품 중 7종이 선정되었는데, 그 안에 『보존과 창조』가 당당히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 4:1의 경쟁력을 뚫은 산지니의 책.. 엄청나지 않나요!! ✨✨

 

아래는 심사평입니다.  :)

 

2021년도 1차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평론 분야 심의는 2020년 10월 1일부터 2021년 1월 31일 사이에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단일 저자(한국 국적)의 평론집(총 28종)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심의를 통해 2인의 심사위원이 1)문학적 우수성, 2)한국 문학의 발전에의 기여도, 3) 독자에의 영향 및 한국 문학 저변 확대의 기여도 등의 기준을 근거로 심사 대상 28종에 개별 점수를 매겼다. 그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얻은 도서를 대상으로 앞의 심사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한 논의를 거쳐 총 7종을 지원 대상 도서로 확정했다.
 
심사 대상이 되었던 28종 가운데 문학 평론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되기는 하였지만, 현장 비평보다는 논문에 가까운 형식, 한국 문학 텍스트 이외의 텍스트(영화, 연극, 드라마 등)에 관한 에세이 형식, 작가와의 대담이나 인터뷰, 혹은 문학을 주제로 삼은 강연록 형식의 글을 모은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 가운데 본격적인 문학 평론의 성격을 지니는 도서의 비중이 지원 도서 전체에서 절반 정도에 그쳤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는 무겁다. 실제로 현재 한국 문학의 현장에서 작품에 대한 활발한 분석을 통해 작가와 작품과 독자를 소통하도록 하는 담론을 형성하는 한국 문학 비평의 역할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그런 한국 문학 비평의 현실이 실제 도서 출판의 상황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도 하겠다. 다만 그런 가운데에서도 자기만의 비평적 관점과 시의적절한 문제 의식을 가지고 한국 문학을 성실하게 읽어내는 시도들이 꾸준하게 있어왔다는 것을 증명하는 평론집들이 있다는 것은 반갑고 다행한 일이다.
한국 문학의 현장에 대한 꾸준한 관심으로 한국 문학의 현재와 그에 도달하게 된 맥락을 밀도 있게 살피는 비평적 시도들을 두고 최종적으로 지원 대상 도서를 선정할 때에는 여러 기준에서의 오랜 고민이 필요했다. 남다른 감식안과 감각을 동원해 작품을 섬세하게 읽어내는 비평이 있는가 하면, 시의성 높은 문제의식을 통해서 문학 작품과 한국의 사회 현실이 어떻게 연관하는지를 설득력 있게 분석하는 비평이 있었고, 한국 문학사의 맥락 위에서 자신이 분석하는 작품이 어떠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가를 설명하며 한국 문학의 전반적인 지형을 그려 보는 시도로서의 비평도 있었기 때문이다.

 
비평에 대한 꾸준한 지원이 가능한 제도적 고려가 앞으로도 지속·발전되기를 기대한다.
 
21년도 1차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평론 분야 심의위원 일동

 

여태 그래온 것 처럼, 앞으로도 비평 분야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산지니 도서가 빛을 발하길 기대해봅니다. 

 

http://aladin.kr/p/jy10x

 

보존과 창조

제31회 팔봉비평문학상을 수상한 구모룡 평론가의 현대시조 비평집. 구모룡 평론가는 그간 다양한 비평활동과 연구를 통해 지역과 문학을 잇는 시야를 꾸준히 넓혀왔다. 이번 비평집에서는 주

www.aladin.co.kr

 

 

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리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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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니카 2021.06.02 1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라고 하지만, 아무나 마음을 움직이는 시를 쓰지는 못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1980년대 중반에 등단한 이후로 시집을 발표할 때마다 독자들의 감성을 흠뻑 깨우는 작품으로 다가오는, 조성래 시인은 참 대단합니다.

 

 

드물게 선보이는 까닭에 발표하는 시를 기다리는 마음은 더 간절하고, 존재 내면에 깃든 생명성을 형상화하는 시가 많은 이유로 시를 살피는 눈길과 손끝은 더 일렁입니다.

원고를 받아들고 시인과 소통하며 책이 나오는 순간을 가장 처음 들여다본, 보라색을 좋아하는 편집자는 이번 시집이 더 특별합니다. 산지니에서 어루만지는 마지막 시집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시인께 글을 다듬지 않고, 보듬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이『쪽배』를 가득 껴안고 오래도록 두고 읽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늘거울, 쪽배

 

우포늪 맑은 물에 쪽배 한 척 잠겨 있다

세월 놓치고 뒷전으로 밀려나 천천히

물 아래 가라앉는 생의 한 부분 보여주고 있다

무엇으로 채우려던 욕심 비운 지 오래

수초와 펄을 헤집던 삿대도 잃은 지 아득

삭은 관절 편안히 수면에 내맡기고 있다

생각하면 지난날들 모두 뜬구름

한 몸 고요히 해체하여 물로 돌아가는 것을

고물에 달라붙는 왕성한 물풀

생이가래도 이젠 생광스러울 뿐이다

한랭전선 떠메고 올 철새 기다리며

시린 물낯의 하늘거울에 담긴, 환하게 굴절된

잎 진 나무들 물구나무선 그림자

쪽배 빈 가슴에 또 다른 풍경 매단다

 

…… 이쪽 언덕에서 유심히 지켜보면

쪽배가 가라앉는 속도만큼, 기척 없이

저문 산이 저쪽으로 자리를 비켜 앉는다

 

이전의 쪽배는 ‘푸른 하늘 은하수~’의 동요 <반달>에 나오는 가사로 기억되었다면, 이제부터 쪽배는 조성래 시인의 시집으로 기억될 듯합니다.

따스한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에 독자들의 감성을 흠뻑 깨우는 조성래 시인의 시집 『쪽배』를 추천합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1718370 

 

쪽배

조성래 시인의 시집으로 이끌림 혹은 부름의 의식이 발현하는, 생명현상을 표현한 시부터 사별한 아내를 생각하며 쓴 시까지 총 예순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www.aladin.co.kr

 

Posted by the 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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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과 노랑, 연두와 분홍이 자연의 빛을 가득 발하는, 지금은 봄에서 여름으로 계절이 바뀌는 시기인데요.

다가오는 6월 5일 토요일은, 그 이름과 때가 잘 어울리는 환경의 날입니다.

 

21세기의 시작과 함께 한동안 기술개발이나 과학기술 발전에 관한 이야기를 한참 하다가 언젠가부터 자연환경, 환경보호와 같은 키워드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범유행한 지난해에는 바이러스 원인 중의 하나로 환경오염이 지적되기도 하고, 버려진 마스크나 일회용품이 다시 환경오염을 초래하는 것을 우려하기도 하는 등 환경에 관한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많았죠.

그런 중에 산지니는 자연환경과 더불어 현재를 살아가고 미래를 살아가야 할 사람들에게 화두를 던지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의미에서 환경도서를 기획했습니다.

이름하여 <환경에 대한 갑질을 멈출 시간>.

 

이 책은 '왜 환경문제가 해결되지 않는가' 하는 고민을 자연환경 관점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각종 환경정책 문제, 이를테면 에너지정책이나 산림정책 등을 지적하고 환경문제가 발생하는 본질적인 이유를 짚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환경 정의 측면에서 누구도 얘기하지 않았던 우리나라의 불평등한 구조를 저자가 어떻게 알리는지 궁금하다면, 오는 환경의 날에 출간될 예정인 이 책을 주목해주세요.

 

 

부산대학교 조경학과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는 홍석환 저자는 책의 판매를 통해 발생하는 인세를 모두 환경보전활동을 위해 기부할 예정입니다.

간접적으로라도 환경을 위한 활동에 동참하고 싶은 분들께 권하는 책, <환경에 대한 갑질을 멈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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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글날에 맞춰 출간되었던 <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면>이 2쇄를 찍게 되었습니다! 👏👏👏

이 책의 시작이 되었던 이진원 기자님의 칼럼 <바른말 광>도 얼마 전 900회를 맞았다고 하니

겹겹사가 아닐 수 없군요 😺

기자님 축하드립니다^^

1쇄와 2쇄 책 나란히 나란히~

 

<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면>은 하루 종일 무언가를 읽고 쓰는 시대,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조금 더 나은 문장을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입니다. 

11년째 부산일보 교열부 데스크를 맡고 있고, 2003년부터 맞춤법 칼럼 <바른말 광>을 연재해 오고 있는

이진원 교열기자가 전하는 '우리말 맞춤법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주로 신문 기사나 공문서 등에서 잘못 쓰인 문장들을 예시로 들며 올바른 맞춤법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진원 기자 특유의 말투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마치 기자님이 옆에서 글쓰기 코칭을 해 주는 것 같이 느낌이 들기도 한답니다 ㅎㅎㅎ 

 

문장의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분들께 

<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면>을 강력 추천합니다. 

 

우리 모두 좋은 문장 써보자고요 😺

 

책 더 보기

 

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면

저자 이진원은 2010년부터 11년째 부산일보 교열부 데스크(교열팀장, 교열부장)를 맡고 있고, 2003년부터 맞춤법 칼럼 바른말 광을 매주 연재하고 있다. 이번 책에서는 그간 연재한 칼럼 870여 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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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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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동글동글봄 2021.05.25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중산층은 없다>가 서점에 출고되었기에 가뿐한 마음으로 외근을 하러 나갔답니다.
출력파일을 대기하고 있는 주는 뭔가 불안하고 초조하고 그렇답니다ㅎㅎ

오랜만에 합정을 갔는데 날씨가 열일해줬어요.
골목 풍경이 이뻐서 지나가는 길에 한 컷!

이날은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주최하는 라운드테이블에 소개될 책을 촬영하러 간 날이었어요.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한 출판사와 책을 소개하고
영어자막으로 영상을 만들어줘서 저작권사에 홍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튜디오는 연립주택 지하에 있었어요.
간판이 없어서 관계자분이 마중 나오지 않으셨다면 조금 찾기 힘든 위치였답니다.
그렇지만 반전 드라마처럼, 지하로 내려가니 이쁜 스튜디오가 짜자잔!


이날 주인공은 <생각하는 사람들>, <레드아일랜드>, <밤의 눈>입니다.
소설은 탈북민들, 제주 4.3사건, 보도연맹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기록해야 할 역사이며 또 현재이기도 합니다.
이 책들을 해외 저작권사에 소개할 예정이고요.

<생각하는 사람들>은 말레이시아에 판권이 팔렸답니다.

 


미리 준비해간 대본으로 책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내용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케이님이 설명해줬어요!

설명을 능숙하게 잘해서 촬영팀에 칭찬까지 받았답니다. 
무사히 라운드테이블 영상 촬영을 마쳤고요.
완성본은 한국문학번역원에서 볼 수 있습니다!

 

_

마치고 평소 가보고 싶었던 서점 <정치발전소>에 갔어요.
책 큐레이션이 좋아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거든요.

서점 대표님이 처음 오셨냐고 물어보셔서, 처음 왔다고 하니까 책방 설명을 해주셨어요.
처음 온 손님에게는 책방 설명을 간략히 해주신대요. 환영받는 기분이 들었어요.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무얼 사야 할지 고민하게 만든 책방이었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발견한 반가운 책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가 있었어요!

이 멋진 책들과 책등을 나란히 하면서 늠름하게 있다니
책에게 오구오구 칭찬해주고 싶었어요.

산지니 새로 나온 책
<중산층은 없다>, <정체성이 아닌 것>도 책방과 아주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서점 대표님 입점해주세요^^ 


평소 눈여겨본 책을 사고, 총총 나왔답니다.

그리고 빛의 속도로 밥 먹으러 갔어요.
일하고 먹는 밥 정말 꿀맛이었답니다ㅎㅎㅎㅎㅎ

앞으로 해외저작권사와 저작권 미팅이 남아 있어요.
산지니의 책들이 해외로 많이 수출될 수 있게! 응원해주세요. 팍팍.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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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에디터날개 2021.05.21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목길 풍경이 뭔가 반짝반짝 예쁘네요^^

  2. 동글동글봄 2021.05.25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씨가 열일해줬어요^^

 

내내 흐리고 비가 오는 이번 주와는 다르게 저번 주에는 쨍쨍한 여름 날씨였어요.

지난주 금요일에 저는 해외여행을 보낼 친구들을 잔뜩 데리고 우체국을 방문했답니다.

요즘 같은 시국에 누가 해외여행을 가냐구요?

바로 산지니의 신간! <정체성이 아닌 것>과 <중산층은 없다>입니다!

 

 

이 두 책은 사실 각각 프랑스의 Gallimard 출판사와 영국 Verso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던 책을 수입해 번역한 외서랍니다~

외서를 출간하는 과정에서 절대 빼먹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절차! 바로 외서 증정본 발송이에요.

번역서가 출간되고 나면 출판사는 계약 내용에 따라 원저작자에게 출간 보고와 함께 증정본을 보내야 합니다.

 

 

증정본과 출간안내문을 박스에 넣고, 가는 길에 다치지 않도록 신문지와 뽁뽁이를 가득 채워 넣어요.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책이 상업용으로 인식되면 관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상업용이 아닌 증정용이라는 사실을 온 박스에 써 붙입니다😁

"These books are complimentary copies with no commercial value and not for re-sale."

관세가 부과되면 증정본을 수신하는 출판사에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증정본을 반송시키는 경우도 있으니 꼭 메모를 잘 챙겨야 해요!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주소와 전화번호 모두 영어로 꼼꼼히 써내면

드디어 해외여행 준비 끝입니다!!!

(사실 원래 뿌리는 그 나라에서 온 거니까 여행이라기보다는 부모님의 고향에 찾아가는 느낌일까요..?ㅎㅎ)

 

 

이렇게 체크인을 하고 나면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와 영국으로 여행을 떠난답니다ㅎㅎㅎ

여행을 못 간 지 한참 돼서 그런지 증정본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어요,,ㅎ

 

 

 

날씨에서 휴가의 계절, 여름의 냄새가 솔솔 풍겨오니 더욱 더 씁쓸해졌답니다..😥

다음 여름에는 우리도 자유롭게 어디로든 떠날 수 있을까요?

그날이 빨리 오길 기도하며 증정본 발송 후기를 마칩니다😭🙏

 

_oo

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_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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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2021.05.20 0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박스에 나도 넣어줘요 ㅎㅎㅎ 진짜 부럽네요~~

  2. 동글동글봄 2021.05.20 1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외서 저작권사의 주소를 보면서, 그 거리를 상상해봅니다~

 

 

✨✨✨

 

맑은 5월의 어느 수요일 오후, 눈앞에 마주한 <나절로 인생> 218권.

<나절로 인생>으로 말할 것 같으면 장동범 선생님의 칠순 문집으로,

얼마 전 산지니에서 나온 신간이다.

 

요즘 세상에 칠순이 흔하다고들 하지만

노년의 지혜라는 것은 아무에게나 남지 않는다.

당신의 그 지혜로운 사유가 잔뜩 담겨있는 이 책을, 선생님께서는 나누고 싶으셨나 보다.

동문들에게 한 권씩 보내고자 우리에게 포장 및 발송 작업을 부탁하셨다.

 

열심히 포장 중이신 제나 편집자님
라벨지 이만큼이나 썼다! (자랑) 

 

포장 작업은 으레 그렇듯 단순했다.

주소가 프린팅된 라벨 스티커를 봉투에 붙이고,

봉투 머리에 있는 양면테이프 껍질을 벗겨내고 또 책을 넣어 봉하고···.

 

나름 분업도 했다! 한 명은 테이프 껍질을 벗기고 한 명은 포장하는 식으로.

처음에는 내가 테이프 껍질을 떼다가 손톱 때문에 잘 못 하니까 제나 편집자님께서 역할을 바꿔주셨다.

이 자리를 빌려... 제나님 그대의 센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ʃ♡ƪ)

 

큰 손톱에 비해 꽤나 제기능을 못하는 중
218명분 껍질

 

문학 1팀 사람들끼리 오붓하게 작업해서 그런지, 꽤나 즐거운 포장 시간이었다.

(너무 조잘댄 것 같기도 하고 ^^;)

 

포장 완료!
반듯반듯, 뿌듯뿌듯 😎

 

사실 이렇게 포장만 하면 끝일 줄 알았는데, 포장의 포장을 해야 한다는 걸 깜빡했다.

당연한 거였는데 왜 생각을 못 했을까?

우체국에 발송하러 가려면 저것들을 운반해야 하고

그러려면 당연히 묶어서 가져가야하는데!

바~보 바~보 나는 바~~보 

 

나름 예쁘게 됐쥬?

 

묶음 포장을 다 하고 난 뒤 어찌나 뿌듯하던지.

처음엔 노끈 포장이 손에 안 익어서 혼났다.

두 개 정도 하고 나니 자연스럽게 익혀지더라. 그나마 다행이었다.

다음에 할 땐 더 잘 해봐야지. 💦

 

수레에 싣기까지 완료!

 

예쁘게 포장하고 열심히 묶은 책들을 수레에 실었다.

별거 아닌 작업이었지만,

손 움직이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는 힐링 타임이라고 이름 붙여도 될 정도의 시간이었다.

이렇게 또 편집자로서 경험치를 쌓아가는 것인가-! (근거 없음) 

 

아무튼, 우리가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아 포장하였음을

장동범 선생님께서 깊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

 

통도사 문수원의 수안 스님께서 직접 그려주신 표지 그림

 

이 도톰한 책에는 칠순의 나이일지라도 여전히 책을 읽고 시를 쓰는 작가의 철학이 담뿍 담겨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어서 달려가서 구매해보시길 바란다.

다 읽고 나면 좋은 글과 사진이라는 따스한 생각이 온몸으로 퍼질지니-!

 

 

**❤구매링크는 >>더보기<< ☜ 여기를 눌러주세요❤**

 

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리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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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산지니는 2021년 첫 번째 시인선으로 이지윤 시인의 『나는 기우뚱』을 출간했는데요.

계절에 어울리는 산뜻한 민트 컬러로, 많은 분이 관심 있게 봐주고 있습니다.

 

어떤 분이 서울 영풍문고 베스트 대열에 진열되어 있다면서 시인께 구매 인증 사진을 보냈고, 시인은 또 반가운 마음에 출판사로(정확히는 편집자에게)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요즘 책을 사는 사람들은 대체로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서점에서 할인 혜택까지 받으며 쉽게 구입하는 편인데요. 발품을 팔아 직접 책을 찾아보고, 사진을 남긴 그 마음이 참 고맙습니다.

 

이 외에도 “어느 인터넷 서점에는 일시품절이라고 뜨더라”, “어느 서점에 가니 책이 없더라” 하는 얘길 전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지윤 시인이 등단 이후 시작(詩作) 활동은 쭉 이어왔으나 그동안 쓴 시를 묶어서 낸 적이 없던 터라, 그만큼 시인의 시집을 기다린 이가 많았다는 의미겠죠.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0589468&start=slayer

 

나는 기우뚱

시인은 2004년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한 이래로 <주변인과 시>, <주변인과 문학> 편집위원을 지내며 시작(詩作) 활동을 이어왔다. 구모룡 문학평론가는 작품해설에서 이지윤 시인의 서정을 일컬..

www.aladin.co.kr

 

다음 주엔 또 하나의 시인선이 출간됩니다.

시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만큼, 오랜 시력(詩歷)에 비해 발표한 시집이 적은 편인... 바로 조성래 시인. 시집의 제목은 『쪽배』입니다.

보라색의 묵직한 표지가 시인의 이미지와 퍽 닮아 있는 책입니다.

2021년 산지니 두 번째 시인선도 기대해주세요.

 

 

Posted by the 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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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화 작가님의 <사다보면 끝이 있겠지요>가 <여성신문>에 연재합니다:)
29년생 김두리 할머니의 생애사를 담기 위한 여정에 대해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29년생 김두리] 역사에서 생략된 여성들의 진짜 역사 이야기]

오래된 숙제를 끝냈다. 내 할머니, 김두리 여사의 삶 이야기를 채록한 때는 2017년 2월이었다. 할머니는 그때도 아흔을 바라보는 고령이셨다. 아마 그때쯤부터, 명절 때 할머니를 뵙고 오면 ‘이번이 마지막 만남일지 모른다’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을 거다. 마지막 기회가 사라지기 전에 할머니 이야기를 녹음해두고 싶었다.

회사에 휴가를 내고 포항에 갔다. 3박 4일 동안 약 열 시간 분량의 구술을 녹음했다. 이야기는 한 번에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두 시간까지 이어졌다. 할머니께 그만한 기력과 총기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할머니는 식사를 하시다가도 불쑥, 텔레비전을 보시다가도 불쑥,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하지만 구술 채록을 마치고 나니, 솔직히 마음이 좀 풀어졌다. 회사 일은 늘 바빴고, 과외로 다른 책 작업까지 시작하게 됐다. 할머니 구술 기록 작업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그렇게 한 해, 또 한 해 넘어가는 동안 마음의 짐은 점점 더 커졌다. 그러던 중 2020년 말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 이 기록 작업을 하기 위해 사표를 썼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회사를 그만두면 가장 먼저 이 작업부터 끝내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사실이다.

2021년 1월, 그렇게 4년 만에 숙제를 시작했다. 나는 할머니의 세계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더 늦기 전에 숙제를 마쳐야 한다는 생각도 물론 있었다. 하지만 나를 책상 앞에 붙들어두는 데는, 그런 책임감보다 ‘재미’가 더 큰 이유가 됐다. 그게 아니었다면 이 이야기를 독자들 앞에 내놓겠다는 생각도 못했을 거다.

할머니는 타고난 이야기꾼이었다. 모노드라마 속 배우처럼 생동감이 넘쳤다. 할머니와 손자로 만나온 40여 년 동안 한 번도 보지 못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구술자와 기록자로 만나니 할머니의 진면목이 반짝반짝 빛났다. 가끔은 밥 먹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할머니의 이야기 속에서 사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마치 오랫동안 열어보지 않은 낡은 서랍 속에서 귀한 보석을 발견한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우리 할머니에게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니! 지난 13년 동안 기자로 먹고살면서, 매일같이 남의 이야기를 듣고 쓰는 게 내 일이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도 기록하지 않는 것은 직업적 책임감을 저버리는 일이라는 생각도 했다.

할머니의 시동생, 즉 나의 작은할아버지는 한국전쟁 전 민간인 학살로 돌아가셨다. 이전까지 우리 가족 중 누구도 그 죽음에 대해 자세히 듣지 못했다. 아마도 ‘빨갱이’ 가족이라는 낙인이 두려우셨을 거다. 할머니보다 먼저 세상을 뜬 자식들 이야기도 그렇다. 숨기고 싶은 이야기, 아프고 힘들어서 그만 잊고 싶었던 이야기도 많았을 거다. 하지만 내게는 그 모든 이야기가 할머니가 내게 주신 가장 값진 유산 같았다.

이름 없이 살아온 모든 여성들의 삶에 역사적 지위를 부여하는 일

사실 작업 초반에는 사투리 기록에 대한 욕심 때문에 무척 답답한 날들을 보냈다. 나도 대구에서 태어나 20년을 살았으니, 경상도 사투리를 이해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완전한 착각이었다. 미디어 환경의 영향을 훨씬 더 많이 받은 우리 세대의 사투리와는 완전히 다른 말처럼 느껴졌다.

할머니의 말이 90년 전 포항 지역 사투리를 원형에 가깝게 담고 있을 거라는 생각에 욕심을 냈다. 글자 하나하나, 최대한 할머니의 발음 그대로 활자로 옮기고 싶었다. 하나의 발음을 몇 번씩 반복해서 듣는 동안 작업 시간은 한도 끝도 없이 늘어났다. 심지어 그런 노력이 무색하게도, 도저히 문자로 옮길 수 없는 음성들도 있었다. 약 2주 동안 그런 고생을 사서 한 끝에, 결국 모종의 ‘타협’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위안부’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급하게 선택한 결혼, 눈물 속에 견딘 매운 시집살이, 전쟁과 함께 찾아온 가족의 비극, 세상이 바뀌어도 평생 벗지 못한 지긋지긋한 가난……. 이렇게 간단히 써놓으면 그 시절 여성들의 흔한 삶과 그리 다를 바 없다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그 시절 그렇게 흔했을 이야기는 왜 그만큼 흔하게 기록되지 못했을까. 바로 이 질문에서, 이 기록이 존재해야 할 이유를 찾을 수도 있겠다.

우리는 인구가 아니라 인간이다. 인간은 숫자가 아니라 생애로 기억돼야 한다. 한 세기에 가까운 시간의 강을 건너, 역사에서 생략된 여성들의 진짜 역사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 특히 할머니의 이야기는 개인의 생애를 넘어 공동체의 역사와 만나는 지점들이 많다. 할머니의 삶 이야기는 일제강점기 '위안부'와 강제징병, 그리고 해방 후 좌우대립과 민간인 학살,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사실들로 확장된다.

할머니의 생애를 기록하는 것은 할머니처럼 이름 없이 살아온 모든 여성들의 삶에 역사적 지위를 부여하는 일이라 생각했다. 현대사 연표에 한 줄 사건으로 기록된 일들이 한 여성의 인생에는 어떤 모습의 ‘현실’로 존재했는지, 그 잔인하고 혹독했던 시절의 리얼리티를 당사자의 육성으로 생생하게 담고자 애썼다. 한 여성의 인생 이야기이자 같은 시대를 건너온 모든 여성들의 역사 이야기로 이 연재가 읽히기를 희망한다.

“구술사료란 사료로 이용될 수 있는 기록을 남기지 못한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이 역사서술에 참여하여 스스로 말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래로부터의 역사’ 혹은 ‘역사의 민주화’ 가능성을 열고 있다.”(<구술사> 한국구술사연구회, 선인, 2005년)

나는 한 여성의 생애를 글로 옮겼다. 하지만 그 작업은 한 여성만을 위한 일은 아니다. 독자들이 김두리라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읽으며, 이름도 얼굴도 내력도 다른 수많은 ‘김두리들’을 떠올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많은 ‘김두리들’의 삶 또한 긍정과 존중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이다.

출처 : 여성신문(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325)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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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중산층은 없다: 사회이동이 우리를 어떻게 호도하는가』 드디어!! 출간합니다.

이 책은 연초 <한국일보>에서 "2021 출간 예정 도서로 본 시대적 과제"
기사에 소개되어 주목 받은 도서이기도 합니다.

원제는 We Have Never Been Middle Class입니다.
번역하면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었다”인데요.
한국어판은 “중산층은 없다”로 간명하고 강렬한 제목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원서에는 모래성 위에 집이 무너지는 이미지인데요
한국어판 표지에는 아파트를 나열해봤습니다.

이 책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목적을 가지는지 과감하게 풀어낸 책인데요
저자는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었고,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만 있다고 과감하게 말합니다.

그 이데올로기 핵심은 바로 ‘투자’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주식, 펀드, 부동산, 가상화폐, 유· 무형 자산에 열광적으로 투자합니다.
은행과 증권사는 목청껏 투자를 홍보하지요. 
인플레이션으로 저축 이자는 낮아졌으니 은행에 돈을 넣어 손해 보지 말고
금융 자본에 투자해 이윤을 챙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중산층이 되기 위해,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자본에 투자하는 행위는
과연 ‘자기 결정적 투자’일까요?

그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중산층은 없다』많이 기대해주세요!

많관부 아니고, 많읽부!!!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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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에서 오랜만에 시인선을 출간했습니다.

2004년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한 이래로

<주변인과 시>, <주변인과 문학> 편집위원을 지내고

지금은 ‘이지윤의 시와 함께’라는 유튜브까지 운영하는

이지윤 시인의 시집 『나는 기우뚱』입니다.

 

시집의 표제작인 「나는 기우뚱」은 얼핏 가벼워 보이는 제목과는 달리

부재(不在)한 어떤 그리움에 몸 기울이는 시인의 궁극적 서정이 무겁게 쌓여있는데요.

이 외에도 사랑, 슬픔, 그리움 등을 노래하는 일흔세 편의 시가

담담한 시선과 섬세한 감수성으로 펼쳐집니다.

 

『나는 기우뚱』의 출간일은 2021년 5월 6일, 바로 오늘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제작이 좀 빨리 되어서 조금 서둘러 서점출고를 했더니

글쎄 며칠 만에 댓글이 꽤 달렸어요.

'교보문고' 리뷰
'예스24' 리뷰
'알라딘' 리뷰

 

이지윤 시인의 시를 기다린 분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의미겠지요.

 

시집이 나온 계절에 딱 어울리게

마음 따뜻한 시인의

내용 따뜻한 시가 궁금하신가요?

「나는 기우뚱」의 부분만 살짝 소개합니다.

 

내가 홀로 길을 걷거나 차를 마실 때

그대 지척인 듯 아득한 거리

처음부터 또는 내 죽고 난 후에라도

끊어지지 않을 영원의 거리

나는 기우뚱, 그대 향해 기울어져 있으니

 

세상의 저울로는 감히 측량할 수 없는 무게

어쩌다 얼굴을 마주할 찰나를 영원 삼아

무거운 그리움의 배후가 되어

이 안타까운 궤적을 돌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부모님, 자연, 일상생활을 그린 내용 등

언제 보아도, 누구에도 선물해도 좋은 시가 가득합니다.

오늘도 시작(詩作)하는 시인과

새로운 시작(始作)을 꿈꾸는 사람들을 응원하며

추천하는 오월의 시집

『나는 기우뚱』입니다.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457173&start=pnaver_02

 

나는 기우뚱

시인은 2004년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한 이래로 <주변인과 시>, <주변인과 문학> 편집위원을 지내며 시작(詩作) 활동을 이어왔다. 구모룡 문학평론가는 작품해설에서 이지윤 시인의 서정을 일컬..

www.aladin.co.kr

 

Posted by the 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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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

27일 공개된 미니북의 글·그림 작가 리엉 편집자입니다-!

산지니에서는 지난 4월 21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두근두근 책속으로]라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내 손으로 만드는 미니북> 활동을 해보았는데요~

그날은 특별히 산지니의 막내라인, 저와 oo님이 함께 엠씨를 보고 직접 미니북을 만들어보았더랬죠~!🤦‍♀🌺

그때 제가 만든 미니북을, oo님께서 멋지게 소개해주셔서 

은혜를 갚고자! oo님의 미니북은 제가 가지고 와보았어욥.🙆🏼‍♀💕

 

 


🌼↓↓oo님께서 「아냐뉴까 이야기」를 읽고 만드신 「새로운 아냐뉴까 이야기」 입니다. ↓↓🌼

 

 

 

색칠을 하고 나니 더욱더 멋져진 oo님의 미니북!

책이 작아서 방송 화면으로는 잘 안 잡힌 관계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꽤 계셨어요.🧐

제가 oo님 그림을 보고 씨앗이 아니라 양파 아니냐며 짓궂게 웃기도 했는데요… ㅎㅎㅎ💦

 



장난을 친 것과는 별개로, 정말 잘 그리시지 않았나요?! 

그림자 표현도 잘하시고, 무엇보다 아냐뉴까를 원작이랑 정말 비슷하게 그리셨어요.

실제 그림책에 그려진 아냐뉴까가 작아진 채로 등장한 느낌이랄까!

그리고 중간에 등장한 신 얼굴이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정말 엄하고... 누가 봐도 권능을 가진 듯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

제가 나중에 여쭤보니 oo님이 전공을 배울 때 봤던 "태양의 아들 잉카"를 참조하여 그리셨다고 해요.

(TMI: oo님 전공은 국제지역학부)

그림이 뒷받침되어주니 이야기가 더 흥미롭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

 



oo님이 그리신 새로운 아냐뉴까는 원작의 새드엔딩과는 달리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해피엔딩을 좋아해서, 원작보다 oo님의 결말이 더 좋은 거 같아요.... (소곤소곤)

뒤표지에 "식상한 전설은 가라!"라고 표현한 게 마음에 들어요.

 

 


🌺일방적, 수동적이었던 전설을 탈피한 능동적인, 멋진 아냐뉴까의 사랑 이야기! 🌺

인터뷰에서도 언급했지만, 저도 저런 멋진 사랑을 하고 싶어지네요. ㅎㅎ


 


이렇게 미니북을 만들며, 그리고 방송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아 기쁠 따름입니다.

새롭고 멋진 기회를 주신 산지니 식구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곧, 산지니 유튜브에 저희가 낭독한 두 동화 이야기와 라이브 방송 편집본이 올라올 예정이에요!

라이브 방송을 함께하지 못하신 분들은 유튜브 산지니채널로 커몽커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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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리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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