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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9.25 좀비 그림판 만화 77회
  2. 2021.09.24 부산일보에 <오사카, 도시의 기억을 발굴하다>가 소개되었습니다
  3. 2021.09.23 부산국제영화제 BIFF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E-IP 마켓에 <혜수, 해수>가 선정되었습니다!
  4. 2021.09.23 베이비뉴스에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서평이 게재되었습니다
  5. 2021.09.18 좀비 그림판 만화 76회 (1)
  6. 2021.09.17 <지리로 보는 세계정세>가 매일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7. 2021.09.15 가을에 어울리는 시집,『쪽배』가 문학나눔에 선정되었습니다!
  8. 2021.09.14 산책하는 댕댕이 (1)
  9. 2021.09.14 『2021 하반기 책씨앗🌱 초등/청소년 추천도서목록』이 발행되었습니다☘💚
  10. 2021.09.13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최규화 저자 강연 in 서울국제도서전 (2)
  11. 2021.09.13 근현대 오사카의 선택과 탈락을 그려내다, 『오사카, 도시의 기억을 발굴하다』:: 책 소개
  12. 2021.09.12 좀비 그림판 만화 75회
  13. 2021.09.10 경북일보, 서울신문에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가 소개되었습니다
  14. 2021.09.10 국제신문에 <바다를 건넌 사람들 Ⅰ>이 소개되었습니다
  15. 2021.09.10 한겨레, 국제신문에 <근대 건축과 하이데거>가 소개되었습니다
  16. 2021.09.08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보내는 소식!! (1)
  17. 2021.09.08 <바다 탐험대>가 현대해양에 소개되었습니다
  18. 2021.09.07 책씨앗 선정! 🌱 월간 책씨앗에서 <뿌리>를 만나보세요🍃
  19. 2021.09.07 건축에서의 해석학과 해석학적인 건축에 관하여, 『근대 건축과 하이데거』:: 책 소개
  20. 2021.09.05 좀비 그림판 만화 74회
  21. 2021.09.02 2021 출판도시 인문학당 :: 우리가 몰랐던 '물고기의 사생활'
  22. 2021.09.02 2021춘천 한국지역도서전을 소개합니다!(+천인독자상)
  23. 2021.09.02 산지니 행사, 그런데 이제 서울국제도서전을 곁들인... (1)
  24. 2021.09.02 지역의 출판·서점의 소중함, 정체성 변화로 지역민의 발길 모아야
  25. 2021.09.01 2021 부.수.다 공모전이 연장됐대요! 다 모이세요!

전화가 많이 오는 날은 제 업무를 까먹고 계속 다른 일들을 쫌쫌히 하다가 퇴근을 앞두고 기억해내게 됩니다

바보 디자이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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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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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새 책]

오사카 도시의 기억을 발굴하다

오사카는 한국인에게 매우 친숙한 도시이다. 책은 관광지로서 오사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오사카라는 도시에 숨은 역사를 발굴한다. 오사카의 가장 큰 번화가 ‘기타’와 ‘미나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저자는 ‘모두가 알지만 듣지도 보지도 못한’ 장면을 보여준다. 가토 마사히로 지음/곽규환·진효아 옮김/산지니/256쪽/2만 원. (부산일보)

 

원문 출처

 

[이 주의 새 책] 도시는 왜 사라졌는가 外

도시는 왜 사라졌는가터키 중부 신석기 유적지 차탈회윅, 이탈리아 남해안 휴양도시 폼페이, 중세 캄보디아의 거대 도시 앙코르, 미국 미시시피 강변의 대도시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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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오사카가 현대 도시의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한 선택을 검토하고, 이 선택으로 인해 탈락된 장소들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모습은 어떻게 형상화되는 것일까? 우리가 보고 듣고, 또 경험하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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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맛나고 기름진 전과 나물을 맛있게 먹으며 연휴를 보냈답니다.

매콤한 게 땡길 때 혜수가 좋아하는 떡볶이도 시켜먹으면서요!

먹보에게는 참으로 행복한 추석이었죠.

 

게다가! 행복한 추석을 보내자마자 임정연 작가님의 <혜수, 해수>가 부산국제영화제 E-IP 마켓에 선정되었다는 경사를 여러분에게 전해드릴 수 있으니 행복하기 그지 없는 나날입니닷😂

그런데 E-IP 마켓이 무엇이냐고요?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에 관한 행사인데, 출판사가 왜 거기서 나와~♪ 싶으시다면 제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sian Contents & Film Market, ACFM)은 영화∙영상 콘텐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마켓으로 전세계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는 장입니다. 국내외 영화·영상·엔터테인먼트 산업 관련 종사자에 한해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전문 행사로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E-IP) 마켓, 아시아콘텐츠어워즈(ACA) 등 다채로운 행사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그 중에서도 E-IP 마켓은 소설 원작의 영화·영상화를 비롯하여,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원저작물의 지적재산권을 거래하는 장입니다.

출처: 부산국제영화제 6-15 October, 2021 (biff.kr)

 

저희 산지니 출판사는 아시아 콘텐츠&필름마켓 북투필름으로 2015년 <레드 아일랜드>, 2017년 <쓰엉>, 2019년 <생각하는 사람들>이 선정된 바가 있습니닷!

2년마다 한 번씩 선정되는 것을 보니... 다음은 2023년인 걸까요?

2022년도 좋은 작품을 소개해드릴 수 있도록 내년에도 힘을 내야겠네요 :)

 

 

그리고 오는 10월, 2021 부산국제영화제 E-IP 마켓에서 저희 <혜수, 해수>를 소개해드리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는데요 :)

혜수와 해수를 글이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기 위해 산지니 식구들 모두가 열심히 준비했고, 또 하고 있답니다!

관계자 분들께 <혜수, 해수>의 매력을 어필하는 자리라니... MBTI 내향형, 매우 떨리지만 열심히 임해보겠습니다😆

 

커피 마니아 저승사자와 상큼발랄 여고생의 악령 퇴치기

 <혜수, 해수> 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1년 E-IP 마켓 <혜수, 해수>

 

혜수, 해수 1

200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지난해 《지옥 만세》를 출간한 임정연 작가의 장편소설. 여고생 선무당 혜수와 앳된 저승사자 해수가 무당과 신장으로 연결되어 고난과 어려움을 함께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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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북투필름 <레드 아일랜드>

 

레드 아일랜드

장르문학과 본격문학을 넘나들며 독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작가 김유철의 장편소설. 해방 전후 시대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던 시대의 폭력과 상처를 가감 없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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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북투필름 <쓰엉>

 

쓰엉

제3회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고 문단에 등단한 서성란 소설가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사회에서 소외되고 고립된 사람들을 소설의 주인공으로 자주 내세웠던 서성란 소설가가 이번에는 베트남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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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북투필름 <생각하는 사람들>

 

생각하는 사람들

부산소설문학상, 부산작가상, 봉생문화상을 수상한 정영선 작가의 장편소설. 21세기에도 여전히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지 않은 유일한 곳, 북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국경을 넘어 남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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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생애사, ‘동시대 사람들이 구술한 생애를 기록한 역사’라고 국어사전에 나온다. 포항 사투리로 자신의 생애를 풀어내는 1929년생 김두리 할머니의 이야기,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산지니, 2021년)는 다년간 기자 생활을 해온 손자, 최규화 작가가 할머니의 삶을 기록한 책이다. 

할머니의 이야기 속에는 위안부와 강제징병, 해방 후 좌우대립과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목격자이자 당사자로서의 생생한 증언이 담겨 있다. 현대사를 지나온 할머니의 생애가 한 줄 사건 혹은 숫자로 뭉뚱그려진 인물들의 삶을 대변할 수 있지 않을까.

최규화 작가는 머리말을 통해 “할머니의 생애를 기록하는 것은 할머니처럼 이름 없이 살아온 모든 사람의 삶에 역사적 지위를 부여하는 일이라 생각했다”면서 “현대사 연표에 한 줄 사건으로 기록된 일들이 한 사람의 인생에는 어떤 모습의 ‘현실’로 존재했는지, 그 잔인하고 혹독했던 시절의 리얼리티를 당사자의 육성으로 생생하게 담고자 애썼다”고 말했다.

손자에게 들려주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따라 읽다 보면, 시골에서 나고 자란 기자의 어린 시절 동네 이야기꾼 할머니로부터 이야기 듣던 장면이 머릿속에 펼쳐졌다. 경상도에서 나고 자라서 경상도 사투리라면 큰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최 작가의 말처럼 나 또한 착각이었다. 

◇ 걸크러시 김두리 할머니 파혼…“내 이 자리에 느그 보는 데 죽을 끼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김두리 할머니의 생애는 가난에서 시작됐다. 입을 것도 먹을 것도 없는 시대에 일본군은 집안의 청년들을 빼앗아 가는 것도 모자라 미혼의 여성들마저 전쟁터로 끌고 가려 한다. 자식을 더이상 잃지 않으려고 부모들은 중신애비를 보내 신랑감을 물색한다. 사위가 얼마나 가난하건 얼마나 나이가 많건 중요하지 않다. 자식을 살릴 방법이 필요할 뿐. 

“자석을 낳아 가지고 사지로 보낼 수가 있나. 머시마는 남자라서 군대로 간다 하지만, 여자로 우예 목숨이 죽을지 살지 모르는 데로 보내노. 그래 엄마가, 어디라도 결혼시켜야 된다 하대. 그래서 어디 머시마 있다 하면 다 중신애비를 보냈는 거야. 엄마가 그때는 살림도 안 보고 신랑만 있으면 빨리 시집보낸다 했어. 죽는 거카마 낫다꼬, 거 보내는 거카마 낫다꼬.”(30쪽)    

김두리 할머니의 엄마도 딸을 위안부로 보내지 않기 위해 신랑감을 구해오지만, 할머니는 스스로 파혼을 선택했다. 

“인간대사를 어떻게 그렇게 하능교? 가소. 두말할 거 없이, 나는 열 살이나 더 문 사람하고는 결혼 안 하니까 가소. 당사자가 마다하면 가는 거지. 이거(사성, 떡보따리) 가지고 당장 가소. 사람 업산여기지 말고. 없는 사람 밑에도 똑똑은(똑똑한) 사람 있으니까. 우리 오빠들도 다 배운 사람들이고, 당신네들 안 통한다. 안 그라면 내 죽는 꼴 볼랑교? 내 이 자리에 느그 보는 데 죽을 끼다!”(32~33쪽)

아주 똑 부러지는 거절. 열다섯 살에 열 살 많은 남성과의 파혼을 감행하는 이야기에서는 걸크러시 느낌이 물씬 풍겼다. 90여 년 전, 당당하게 소신껏 자기주장을 편 김두리 할머니는 매력적이었다.  

◇ 한글 독학 “내가 쫌 머리가 좋은 택이지”


최규화 작가는 지난 8일 29년생 김두리 할머니의 구술생애사,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산지니, 2021년) 출간했다. ⓒ베이비뉴스
이웃집 친구로부터 한글을 배우고, 남동생이 배워 익히는 것을 옆에서 듣고 띄엄띄엄 읽으며 스스로 공부한 이야기를 통해, 은근 머리가 좋다는 걸 자랑하는 할머니가 귀엽게 느껴져 웃음이 날 때도 있었다.

“내보다 두 살 더 무았는 친구가 있었어. 한 해 겨울에 그 집에 댕기메 글을 배았어. 가가(걔가) 국문 쫌 배운다 하니까, 내가 가르쳐돌라 했지. 가가 ‘가갸거겨’ 하는 그거를 한 장 써주더라꼬. 글이 스물여덟 잔강 모르겠다. 그걸 써주데. 그 집에서 저녁에 고걸 익혔다. 우리 친구 하나하고 둘이서 같이 배우고, 그다음에는 집에 와서 또 혼차 배우고.”(21쪽)

“내하고 같이 배았는 그 친구는 글을 하나도 몰라. (중략) 가는(걔는) 그날 저녁에 요쪽 펜떼기(편) 읽고 나면은 요쪽 머여(먼저) 배았는 거는 다 잊어뿌는 거야. 나는 다 읽었어. 머리가 쫌 둔한 택(셈)이지 가가. (중략) 나는 이야기책, 소설로 내가 좋아해. 이야기책 같은 것도 마이 얻어다 보고, 베끼고, 그랬지. 내가 자주 보고 했는 거는 대강 친구들인데도 이야기해주고, 엄마한테도 이야기해주고. 슬프고 좋고 그런 이야기해주고. 내가 쫌 머리가 좋은 택이지.”(23~24쪽)
 
그나마 한글은 이렇게 독학으로도 깨우쳤지만 김두리 할머니도 한문은 배울 수가 없었다. 시대는 할머니에게 결혼 혹은 전쟁을 요구했고 한 남자의 아내, 한 집안의 며느리가 되는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할머니는 열다섯 살 시월에 열일곱 살 남편, 최상회를 만나 결혼했다. 결혼 이후의 삶은 여전히 궁박했다. 전쟁으로 군대에 끌려간 남편,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죽은 딸, 여전히 텅 비어 있는 장독대. 남편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른 채 살아간다. 

◇ “한 여성의 이야기를 읽으며… 수많은 ‘김두리들’을 떠올렸으면”

“여덟 달, 아홉 달 만에 손수로 써는 편지가 한 장 왔는데, 내 말은 한마디도 없더라꼬. 엄마 안부만 해가지고, 아들은 잘 있나, 그래 편지가 왔더라. 편지를 받고 보니까 더 괘씸하고, 눈물이 나는 거야. 그래서 내가 편지를 썼는데, (그다음 편지에는) 내 앞으로 한 장 쓰고 엄마 앞으로 판 장 써서 보냈더라.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 하면서 편지를 썼데.”(114쪽)

남편이 군대 간 지 일곱 달 만에 대장 편지가 한 장 왔다. 그것도 믿을 수가 없었다고. 그때는 언제 죽었는지도 모르게 많이 죽었으니까. 대장 편지 먼저 오고 한두 달 지내서 남편이 손수 쓴 편지가 한 장 왔고, 편지 내용에 대해 서운함을 표현하는 할머니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다. 할아버지에 대한 사랑도 느낄 수 있는 대목이 있었다. 

“느그 할아버지 글씨는 참 보기가 좋다. 내가 봐도 느그 할아버지 글씨는 다 알아볼 수 있다. 느그 할아버지도 내 글씨는 알아보지. 군대 있을 때 내가 편지를 써서 보내놓으면 무슨 사연 했는공 친구들이 막 보자 큰단다.”(115쪽)

“울 마누라는 학교도 안 나왔다. 글씨도 자기 혼자서 배워서 내만 알아본다.”(115쪽)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네 명의 딸과 세 명의 아들을 낳았다. 그 가운데 둘을 가슴에 묻었다. 할머니는 가난과 외로움 속에 살아갈 희망을 잃고 두 차례 삶을 포기한 적도 있었다.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삶을 끝내는 것조차 뜻대로 하지 못해서, 언젠가 자연스럽게 주어질 ‘끝’을 기다리기로 한 것. 그 고된 시절을 버티고 살아냈다. 

“나는 한 사람의 생애를 글로 옮겼다. 하지만 그 작업은 한 사람만을 위한 일은 아니다. 독자들이 김두리라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읽으며 이름도 얼굴도 내력도 다른 수많은 ‘김두리들’을 떠올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많은 ‘김두리들’의 삶 또한 긍정과 존중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이다.”(237쪽)

최규화 작가의 마지막 말이 책을 덮고 나서도 곱씹게 된다. 어린 시절 나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동네 이야기꾼 할머니들은 지금은 이 세상에 계시지 않는다. 단 한 번도 이름을 말씀하신 적도 없다는 사실이 떠올라 가슴이 먹먹해졌다. 이름 없이 삶을 살다간 분들. 아마 최규화 작가가 말한 수많은 ‘김두리들’이라는 게 아마 그분들을 칭하는 게 아닐까. 

원문 보기

 

할머니의 생애 기록…“우리는 생애로 기억돼야 합니다” -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구술생애사, ‘동시대 사람들이 구술한 생애를 기록한 역사’라고 국어사전에 나온다. 포항 사투리로 자신의 생애를 풀어내는 1929년생 김두리 할머니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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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포항 사투리로 자신의 생애를 풀어내는 29년생 김두리 할머니의 이야기. 다년간 기자 생활을 해온 손자가 할머니의 삶을 기록하였다. 그녀의 이야기 속에는 위안부와 강제징병, 해방 후 좌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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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긴 추석 연휴 잘 보내시고 건강히 복귀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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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급변하는 현대의 세계정세 흐름을 현실주의와 지정학적 관점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을 현실주의자라고 정의하며 기존의 세계정치 분위기를 이끌던 자유주의적 국제주의자를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자유주의는 이상주의와 연결돼 있지만 2010년대 이래로 세계경제의 침체를 탈피하는 데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고, 대중은 그들의 이상에 대한 희망을 잃었다. 이 때문에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강조하는 현실주의자들의 영향력이 눈에 띄게 커진 것이 요즘의 세계정세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그러면서 현실주의자의 시각으로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 키워드로 '권력'과 '지리', '정체성'을 제시한다.

첫 번째, 권력이다. 왜 국가들은 권력에 그렇게 많은 관심을 쏟는가. 권력은 모두가 부인할 수 없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이고, 강자의 존재에서 오는 불안정성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안위를 보전할 목적으로 권력을 추구할 동기를 부여한다. 강자가 되는 데 실패한 국가들은 그들의 안전을 위해 힘의 균형에 의지한다. 군사력과 경제력을 발전시켜 국력을 기르거나 주변 국가와 동맹을 맺는다. 예를 들어 북한은 강대국들과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집요하게 핵무기를 개발한다. 이것은 언뜻 선악의 문제로 보일 수 있지만 현실주의자들은 이를 단호히 부정한다.

두 번째는 지리이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모든 국가는 육지나 수역을 포함하는 영토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벽이 없는 세상에서도 지리학은 무시할 수 없다. 평지가 있고 고지대로 보호되지 않는 국가는 고지대에 위치한 국가보다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것과 같은 지리적 한계를 파악해야 세계가 더욱 뚜렷이 보인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정체성이다. 국가가 개인으로 구성되는 이상, 인간의 정체성은 국가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포퓰리즘이 존재감을 과시하는 요즘, 국가들은 정체성 혼돈에 직면함과 동시에 그 어느 때보다 정체성을 인정받기 원한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여전한 앙숙이고 영국은 EU에서 탈퇴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외칠 때, 홍콩은 피를 흘리고 있다. 앞으로의 세계정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국과 그 속의 개인이 정의하는 정체성을 잘 파악해야 한다.

이 책은 세계정세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면서도 각 장이 대개 한 나라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평소 관심을 갖고 있는 내용을 골라 보면 된다. 사진 자료나 지도 또한 풍부하게 활용해 이해도 잘 되고 읽기도 쉽다. 384쪽, 2만2천원. (매일신문)

 

원문 읽기

 

[책] 세계 정세 흐름 읽는 세 가지 열쇠 ‘권력’, ‘지리’, ‘정체성’

저자는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키워드로 '권력', '지리',...

new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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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로 보는 세계정세

급변하는 현대의 세계정세 흐름을 현실주의와 지정학적 관점으로 설명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외교관이자 지정학자인 저자 아이만 라쉬단 웡은 세상의 분쟁을 이해하기 위해 ‘권력, 지리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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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제법 날씨가 선선해진 것 같습니다.

나무 사이로 간간히 보이는 노란잎이 정말 가을이 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하는데요 🍂

가을과 함께 온 기쁜 소식!

가을과 아주 잘 어울리는 산지니 시집 『쪽배』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나눔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보이시나요? 아래쪽에 붙은 문학나눔 표시가??

아주, 매우, 참으로 뿌듯하네여 😎

그럼 어디 우리 『쪽배』를 맛보러 가실까요?

 

은행나무·꿈

소년인 내가 은행나무 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눈동자 동그란 단발머리 소녀가 앞으로 걸어 나온다 당신과 결혼하고 싶어요 단발머리 소녀의 고백에 노랗게 물든 나는 잠시 머뭇거린다 신부님이 단발머리 소녀의 후견인으로 성당 앞에 서 있다 신부님 복장은 흰색과 검정색이다 그때 성당의 종소리가 노란 은행잎으로 부서지며 내 몸이 환하게 부풀어 오른다 노란 풍선으로 부풀어 오른다 그러다 어느 순간 공중으로 떠올라 높이높이 날아간다 가지 마세요 단발머리 소녀가 발을 동동 구른다 그 옆 신부님은 말이 없다 여전히 흰색과 검정색 복장이다 어? 어? 나는 내 의지와 무관하게 가을언덕 위로 성당 지붕 위로 구름 위로 신나게 떠오른다 …… 은행나무의 몸은 무한히 넓다

 

조성래 시인의 시에서 은행나무는 유난한 편애의 대상이다. 은행나무 열매를 수족관에서 팔딱이는 전어나 피아노 건반, 나아가서 어린아이들로 연상하는 일은 곧 떨어지고 휘날릴 낙엽의 예감을 품는다. 생명의 감각은 이와 같아서 그 절정에서 조락을 알고 앙상한 겨울 나뭇가지에서 새움을 발견한다. 나아가서 이러한 생명현상 속에 영성이 깃들어 있음을 안다.”(구모룡 문학평론가)

 

저는 위의 시 은행나무·」을 보면서 낙엽이 흩날리는 가을의  풍경이 자연히 연상되었는데요.

하루 빨리 노란 은행잎 속에서 이 시를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문학나눔을 통해 이 가을, 많은 사람들에게 『쪽배』가 가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은행나무에 대한 기대를 품을 수 있는 이 시기에 선정되어서 더 뿌듯한 마음이 드네요.

또, 9월 29일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통해 『쪽배』의 조성래 작가와의 북토크로 시의적절하게 여러분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타이밍이 다 있다더니 『쪽배』가 많이 팔리려는 징조인가 봅니다.

2021 ARKO 문학나눔 선정, 시집 『쪽배』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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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바람에
가을 냄새가 실리면서
공원 산책하는 사람도
개도 늘었다

엊그제가 추분이었는데
어느새 퇴근길이
어둑어둑하다 

뉘집 댕댕이
멋진 형광연두색 허리끈
뽐내며 걸어간다

2021년 9월 16일 시민공원

Posted by 아욱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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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_oo 2021.09.15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슬슬 캄캄할 때 퇴근할 날이 돌아오네요!

 

 

여러분, 여러분~!

오늘은 초등학생이나 청소년을 위한 도서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 좋은 소식을 들고 왔어요!

 

바로 책씨앗 2021 하반기 추천도서목록이 발행되었다는 소식입니다!

 (ノ◕ヮ◕)ノ*:・゚✧

 

도서목록은 초등/청소년 분야로 나뉘어 있는데요.

초등학생 추천도서는 학년별로, 청소년 추천도서는 주제별로 깔끔히 나뉘어져 있고

두 목록 다 다양한 주제들로 알차고 알맞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웹용 PDF 목록 다운로드도 가능하니,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찬찬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 책씨앗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

 

보다보시면 곳곳에 산지니 책들도 숨어있어요!

발견하시는 분께.. 소정의... 선물은 아니고 제 사랑을 드리지요 (☞゚ヮ゚)☞❤

 

 

이 추천도서목록들로

많은 학생분들이 올 가을 겨울 풍성한 독서활동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리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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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oo입니다!

오늘은 9월 10일 금요일에 있었던 최규화 작가님의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저자 강연 후기를 써봅니다!

금요일 오후 두 시에 있었던 강연은 걱정과 달리 찾아와주신 분들로 가득!

강연이 시작되고 나서도 꾸준히 많은 분들이 들어와주셨어요!

 

글을 잘 쓰시는 줄은 알았지만, 강연도 이렇게 잘 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작가님이 말씀하시기를, 김두리 할머니께서 구술로 생애를 설명해주실 때 혼자 들으시기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려주셨다고 해요.

표정, 몸짓은 물론 목소리까지 바꾸어가시며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할머님을 보고 작가님은 "이렇게 재치있는 이야기꾼을 옆에 두고 몰라봤구나..." 하고 생각하셨다고 해요.

역시 피는 못 속이는 걸까요? 작가님의 강연도 너무 푹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들었답니다.

작가님께서 할머님의 구술인터뷰 음성 파일도 들려주셨는데, 포항의 옛 사투리를 들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할머니의 음성만 들으면 생소한 사투리 때문에 잘 알아듣기가 어려웠지만, 작가님이 준비해주신 PPT에 자막이 모두 쓰여 있어 글을 보며 들으니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되었어요!! 

책의 제목이기도 한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를 할머니의 목소리로 직접 들으니 도저히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답니다..💧

그치만 저는 씩씩한 직장인이니까요! 얼른 눈물을 닦고 사회를 보았습니다ㅎ

이런 사회를 처음 봐서 사실 뭐라고 말을 했었는지 기억도 잘 안난답니다.. 하지만 제나 편집자님이 잘 했다고 멘탈케어 해주셔서 자신감 회복!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다음에 또 다른 기회가 생긴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강연이 끝난 후에는 미니 사인회가 진행되었어요!

정성스레 사인을 해 주시는 작가님~

할머니의 인생을 책으로, 강연으로 들려주신 작가님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얻는 것이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_oo

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_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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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욱07 2021.09.16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머니의 생생한 포항 사투리
    들어보고 싶네요

  2. 가을하늘 2021.09.24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읽으며 중간 중간 울컥 울컥 했습니다. 오래되고 먼 과거라 생각했는데... 우리들의 할머니 세대가 그런 고생과 아픔을 겪으셨다는 것을 새삼 일깨워준 책이었습니다. 역사의 산증인이시네요. 감사합니다.

『오사카, 도시의 기억을 발굴하다』 _가토 마사히로 지음

 

▶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해외 도시, 오사카를 다시 걷다

지리학자가 본 근현대 오사카의 모습

오사카가 현대 도시의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한 선택을 검토하고, 이 선택으로 인해 탈락된 장소들에 대해 서술한 책 오사카, 도시의 기억을 발굴하다가 출간됐다. 모습은 어떻게 형상화되는 것일까? 우리가 보고 듣고, 또 경험하는 모든 것은 사람에 의한 사건의 선택과 탈락으로 인해 만들어진다. 도시 또한 마찬가지다.

오사카는 한국인에게 매우 친숙한 도시이다. 그만큼 한국에 출판된 관련 서적 역시 많다. 이 다양한 오사카 관련 도서의 대부분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선택된 오사카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 책은 도시의 선택보다 이가 자아낸 탈락에 더 많은 시선을 보낸다.

저자 가토 마사히로는 도시사회지리학적 관점으로 오사카의 선택과 탈락을 엮고 그려낸다. 한마디로 정의되지 않는 오사카의 장소 변천과 관련 인물의 서사가 도시의 숨겨진 풍경을 펼쳐낸다. 새롭지만 언제나 그곳에 있었던 오사카가 독자를 기다린다.

 

 

▶ 잊혀가는 도시의 모습을 생생히 되살리다

사료와 문학을 통한 오사카의 재구성

이 책은 관광지로서 오사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오사카라는 도시에 숨은 역사를 발굴한다. 흔히 들어봤을 법한 오사카의 가장 큰 번화가 기타’(우메다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 오사카역과 사철의 종점이 몰려 있는 터미널. 메이지 시대부터 새로이 형성된 번화가)미나미’(난바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 예부터 유흥의 중심이었던 오사카의 전통적인 번화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저자는 모두가 알지만 듣지도 보지도 못한장면을 보여준다.

1장에서는 오사카의 공간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을 제시한다. 오사카의 두 핵인 기타와 미나미, 즉 우메다와 난바의 성립 과정을 설명하고 두 번화가 사이의 대조적인 면을 강조한다. 특히 이 두 핵심 지역을 특징짓는 중요한 요소가 지하상가의 존재인데 2장에서는 이 지하상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술한다. 3장에서는 상인들이 모여 사는 동업자 거리의 변화상과 새로운 소비 공간의 발생 과정을 설명하며 상업 도시로서의 오사카를 보여준다. 4장에서는 근대 시기 오사카의 임해 중공업 지대를 갈대 지방이라고 호칭한 시인 오노 도자부로의 장소 감각을 빌려 그 시기의 오사카를 도시사회학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이후 5장에서도 오노 도자부로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미나미의 심층 공간을 파악한다. 마지막 6장에서는 2025년 개최가 결정된 국제만국박람회를 언급하며 1990년대 일본 도시 정부가 추진한 도시계획 테크노포트 오사카에 대해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오사카라는 장소의 의미를 새로운 방식으로 부각한다.

저자는 학술과 문학의 경계에 서 있는 탐구자로 책을 서술하는 내내 다양한 종류의 사료를 풍부히 인용한다. 특히나 문학 속에 등장하는 장소 감각 및 공간 경험 관련 서술을 인용하여 장소와 공간을 고찰하는 방식이 눈에 띈다. 또한 과거와 현대를 망라하고 그 공간이 눈앞에 펼쳐지듯 묘사하는 서술이 오사카라는 도시를 경험해 본 독자에게는 반가움을, 잘 알지 못하는 독자에게는 즐거운 상상을 선사할 것이다.

 

다양한 사진 자료와 문학 자료

 

▶ 장소 감각으로 걷는 새로운 도시 산책

역사와 기억의 교차로 도시의 지층을 들여다보다

한국인은 도시를 산다. 2020년 기준으로 한국의 도시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90%에 달한다. 이를 보면 알 수 있듯 한국인의 삶은 도시와 분리시킬 수 없다. 지금 이 시점, 한국인에게 도시 산책은 삶을 산책하는 일과 같다.

저자는 도시 산책의 대가다. 그는 도시의 표면과 지층을 동시에 감각할 때 훨씬 더 풍부한 도시 산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역설한다. 책은 도시의 표면과 도시의 지층이 만나는 접점인 '장소'에 주목한다. 저자는 도시의 선택, 즉 도시의 확장과 공간의 개발은 역사적 검토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도시의 탈락, 즉 장소의 강제적 변천 및 소멸과 사회의 정서는 기억의 검토를 중심으로 펼쳐낸다. 이러한 저자의 오사카 산책은 도시를 살아가는 한국의 독자에게도 많은 공감을 끌어낸다.

도시의 확장 과정에서 권력과 자본은 체계적인 의도의 구현이라는 불가능한 목표를 위해 종종 사람과 사회의 일상과 의미가 녹아 있는 장소를 부수고 새로 세우려 한다. 하지만 도시의 표면과 지층을 아우르며 걷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이상, 도시의 확장과 장소의 흔적은 상충하면서 서로를 살아간다는 사실을 이 책은 독자에게 알려준다.

도시의 확장 과정에서 우리는 도시를 살아가는 사람 저마다의 일상과 감정이 녹아 있는 장소를 권력과 자본에 의해 상실하곤 한다. 하지만 도시의 표면과 지층을 아우르며 걷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이상, 장소의 흔적은 기억으로 남아 역사를 새길 것이다.

 

저자소개 가토 마사히로

1972년생으로 나가노현 신슈 출신이다. 도야마대학교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오사카시립대학교 문학연구과에서 석사와 박사(문학)를 마쳤다. 현재 리츠메이칸대학교 문학부 대학원 문학연구과 교수로, 일본 인문지리학회 회원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인문 지리, 역사 지리, 도시사都市史이다. ‘도시적인 장소는 어떻게 형성되는가?’라는 질문에 천착해서 근대 이후 도시형성과 그 과정에서 태어난 주변적 공간을 연구한다. 도시를 불문하고 번화가, 슬럼, 유곽 등 도시 내 이공간異空間에 눈길을 둔다. 최근에는 앙리 르페브르와 데이비드 하비의 이론을 활용해 자본주의 제도와 도시의 식민성에 관한 오키나와 사례를 연구 중이다. 도시의 물리적경제적문화적 중심과 주변의 관계, 이 관계가 공간과 장소에 투영되는 동학動學과 결과와 의미를 추적하고 서술하는 학자이자, 스스로 학술과 문학의 경계에 서 있으려 애쓰는 탐구자다.

저서로 오사카 슬럼과 번화가, 하나마치花街, 교토의 하나마치 이야기, 패전과 아카센, 나하 전후의 도시 부흥과 환락가등이 있다.

 

책 속에서

본문 p.29

(P. 28-29) 이처럼 최근 많은 상업 공간 내부에는 재현을 통해 생성된 다양한 규모의 요코초가 존재한다. 하지만 화재 이후 특별 보전사업이 시행된 호젠지 요코초를 제외하면, 시가지 내의 요코초나 로지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쓰모리 하수처리장의 펌프실 상층부에 재현됐던 로지 공간도 마찬가지다. 목조 나가야를 부수고 주차장을 겸비한 단독 주택으로 신축하는 사회공간적인 지구 개발이 착실히 진행 중이다. 조만간 우노 고지나 오다 사쿠노스케가 묘사한 로지는 소멸할 확률이 높다. 요코초나 골목들은 이상화된 ‘~스러움같은 분위기 연출에 필요한 장치로서 수요와 소비의 대상이 되고야 말았다. 그 누구도 그들의 실재를 원하지 않는다. 이상이 실체를 초월했다.

 

(P. 126-127) 미도스지를 넘어 서쪽으로 아메리카무라. 요츠바시스지를 넘어 서쪽으로 미나미호리에. 나가호리도리를 넘어 북쪽으로 미나미센바. 그리고 신마치. 미나미 고유의 환락적 요소를 소거하면서의 기존의 경계선을 넘어 확산되는 스타일리시한 소비 공간 미나미. 도시에는 반드시 에어 포켓 같은 공간이나 틈새가 있다. 그리고 개척자는 입지 선택을 통해 장소에 새로운 가치를 항상 ()창조한다. 요즘은 우라난바 등, ‘라고 불리는 공간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에 탄생할 거리는 어디일까

 

(P. 202) 근세 오사카 남쪽 끝의 유곽-묘지-간이숙소, 세 공간의 조합이 약간의 시차를 두고 근대 오사카 남쪽 교외로 옮겨갔다. 과거 자신의 기능을 온전하게 재현하면서 말이다. 주변성을 띤 공간은 기존 시가지의 근교로 이동했다.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곳. 이 배치에서 우리는 위생과 도덕에 얽힌 도시지리적 역학(=공간적 배제)의 작동을 감지할 수 있다.

 

(P. 239) 도시에는 보이는/보이지 않는 다양한 분단선이 있다. 개방성과 절도 있는 관용을 전제로 하면서 상상력을 펼쳐 근접/원격상관 없이 공간을 교차시킨다면, 장소를 하나의 가치나 기능으로 축소할 수 없는 지역의 새로운 모습도 보일 것이다. 오사카라는 현실의 도시는, /탈장소화하기 쉬운 공간 구상에 장소를 다시 자리매김하는 방향을 이미 뚜렷하게 제시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_로지와 요코초의 도시 공간

1. 하수처리장의 거주 공간

2. 공간 표상 요코초

 

1장 오사카 미나미/기타고찰

1. 우메다의 도시 경관

2. 역과 유곽

3. 역 앞의 다이아몬드

4. 상극의 미나미/기타

5. 내일을 꿈꾸는 기타, 어제를 회상하는 미나미

 

2장 미로, 지하상가

1. 우메다의 이질적 공간

2. 배제의 공간

3. 또 다른 도시

 

3장 상업 도시의 토폴로지

1. 다시 일어서는 오사카

2. 동업자 거리의 변동

3. 새 소비공간의 등장

 

4장 갈대의 지방으로

1. 중공업 지대의 테마파크

2. 개척지의 풍경

3. 양석일의 착각

 

5장 미나미의 심층 공간보이지 않는 실을 더듬다

1. 돌에 새겨진 역사

2. ‘도비타신치에서 신세카이까지

3. 하나마치 신세카이

4. 가마가사키와 구로몬 시장

5. ‘미나미’-연결되는 장소들의 소우주

 

6장 오사카 1990-미래도시의 30

1. 오사카만의 신도심

2. 다이나믹 오사카와 부의 유산

3. 도시의 공간구상과 장소

 

에필로그_지역의 해체

 

저자 후기

역자의 말

참고문헌

 

 

 

가토 마사히로 지음ㅣ곽규환 진효아 번역256쪽ㅣ
148*220ㅣ978-89-6545-739-8 03910ㅣ20,000원ㅣ2021년 8월 31일

인문학 > 교양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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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테마여행 > 문화/역사기행

오사카가 현대 도시의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한 선택을 검토하고, 이 선택으로 인해 탈락된 장소들에 대해 서술한 책 오사카, 도시의 기억을 발굴하다가 출간됐다오사카는 한국인에게 매우 친숙한 도시이다. 그만큼 한국에 출판된 관련 서적 역시 많다. 이 다양한 오사카 관련 도서의 대부분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선택된 오사카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 책은 도시의 선택보다 이가 자아낸 탈락에 더 많은 시선을 보낸다. 저자 가토 마사히로는 도시사회지리학적 관점으로 오사카의 선택과 탈락을 엮고 그려낸다. 한마디로 정의되지 않는 오사카의 장소 변천과 관련 인물의 서사가 도시의 숨겨진 풍경을 펼쳐낸다. 새롭지만 언제나 그곳에 있었던 오사카가 독자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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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오사카가 현대 도시의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한 선택을 검토하고, 이 선택으로 인해 탈락된 장소들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모습은 어떻게 형상화되는 것일까? 우리가 보고 듣고, 또 경험하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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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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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일군(현재 포항시) 출신의 1929년생 김두리 할머니가 거쳐온 신산한 삶을 책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산지니)를 펴냈다.

기자 출신 저술가 최규화가 쓴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는 92세 김두리 할머니가 겪어온 신산한 삶을 구술한 책이다. 김 할머니의 손자인 저자는 할머니와의 대화를 채록했고, 그 험난했던 삶의 여정을 책에 고스란히 녹였다. 저자는 할머니의 발음을 최대한 그대로 쓰려고 했으나 의미가 통하지 않는 부분은 표준어로 병기했다.

“그때는 ‘위안부’ 라꼬도 안 하고 방직회사 일 시킨다고, 자기네는 첨때(처음에) 말하기를 그렇게 했어. 결국 가보면은…. 나는 첨때는 그것도 몰랐어. 오새(요새) 같이 이래 세상일에 밝지를 않고…. 결혼 안 하고 있는 처자들은 다 델꼬 갔는거야.”

김두리 할머니는 열다섯 살 무렵을 이렇게 회고했다. 일제가 한창 위안부를 모집하는 시기였다. 김 할머니의 어머니는 방직회사가 아니라 전쟁터로 끌려간다는 사실을 우연히 들었다. 김 할머니의 부모는 혼처를 알아봤고, 김 할머니보다 열 살 많은 이웃 마을 남성을 사윗감으로 낙점했다. 김 할머니는 “차라리 거(방직회사) 가겠다”며 시집가길 거부했다. 그러나 위안부 통지서는 조만간 도착할 터였다. 김 할머니는 친구의 주선으로 열다섯에 그보다 두 살 많은 남성 최씨와 결혼했다.

할머니의 삶은 험난했던 한국 현대사와 궤를 같이했다. 위안부를 끌려가지 않기 위해 급하게 선택한 결혼, 눈물 속에 견딘 궁박한 시집살이, 힘이 없어 걸음도 제대로 못 걸었던 보릿고개의 기억, 전쟁과 함께 찾아온 가족의 비극, 세상이 바꾸어도 평생 벗지 못한 지긋지긋한 가난 등 삶이라는 험난한 파도는 김 할머니의 인생에 사정없이 몰아쳤다.

인생 말년이 다가와도 한번 꼬인 삶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남편은 그의 나이 59세에 이승을 떠났고, 여든다섯에는 첫째 아들이 죽었다. 셋째 딸은 쉰두 살 무렵부터 치매를 앓기 시작했다. 자식들에게 닥친 잇따른 악재는 강건했던 김 할머니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았다.

“느그 큰아버지 사진 쳐다보고, 느그 작은고모 사진 쳐다보고, 내가 한숨을 쉬다가 우다가…. 죽은 자석(자식) 생각코(생각하고) 내(늘) 울고 있으면 살아 있는 자석들인테 안 좋다 하는데 싶어서….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내가 그라고 세월로 냄기고(넘기고) 있다.”

책은 이처럼 김 할머니가 겪어온 삶을 미시적으로 살피며 그 나이대 한국인이 겪어야 했던 고통스러운 기억을 마주한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할머니의 생애를 기록하는 것은 할머니처럼 이름 없이 살아온 모든 사람의 삶에 역사적 지위를 부여하는 일이라 생각했다”며 “한 세기에 가까운 시간의 강을 건너, 역사에서 생략된 사람들의 진짜 역사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출처: 경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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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리 할머니 구술생애사,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출간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

경북 영일군(현재 포항시) 출신의 1929년생 김두리 할머니가 거쳐온 신산한 삶을 책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산지니)를 펴냈다. 기자 출신 저술가 최규화가 쓴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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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최규화 지음, 산지니 펴냄) 포항 사투리로 자신의 생애를 풀어 가는 1929년생 김두리 할머니의 이야기를 기자 출신 손자가 기록했다. 일제강점기 수탈에서 6·25전쟁으로 군대에 끌려간 남편,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죽은 딸 등 참혹한 현대사를 견뎌 낸 가족의 삶이 오롯이 담겼다. 240쪽. 1만 6000원. (출처: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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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산 전위와 고전(황현산 지음, 김인환 외 10인 엮음, 수류산방 펴냄) 불문학자 황현산 고려대 명예교수의 3주기를 맞아 그가 생전에 시민을 대상으로 남긴 프랑스 상징주의와 초현실주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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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포항 사투리로 자신의 생애를 풀어내는 29년생 김두리 할머니의 이야기. 다년간 기자 생활을 해온 손자가 할머니의 삶을 기록하였다. 그녀의 이야기 속에는 위안부와 강제징병, 해방 후 좌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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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이전까지 큰 교류가 없던 유럽과 아시아는 ‘대항해 시대’가 열리면서 서로의 존재를 알고 만나게 된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시작한 대항해시대는 아프리카 대륙을 시작으로 아시아로 향하는 항로가 개발됐고 세계화 시대가 싹 텄다. 책에선 바다를 횡단한 사람들을 그 목적에 따라 3부로 나눈다. 상인들은 경제적 이윤을 남기기 위해, 선교사들은 종교를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다. 동아시아에선 서구 근대문물을 배우기 위해 바다를 건넜다. 이들의 이야기로 바다를 통한 문화교류를 접할 수 있다.

최영지 기자 (출처: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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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돋보기] 바다 뛰어든 이들이 바꾼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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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건넌 사람들 1

부경대학교 해역인문학 시민강좌 총서 세 번째 시리즈. 대항해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를 건넜고, 바다를 건넌 사람들로 인해 세계사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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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건축과 하이데거: 모더니티의 시작에서 건축적 형태와 세계]이동언 부산대 건축학과 교수가 하이데거의 형이상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근대 건축 작품을 해석하는 틀을 제시한다. 세계에의 기여를 살피려는 ‘개념적 건축’과 창조성을 작품 그 자체로 이해하려는 ‘창조적 건축’의 구분을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는다.산지니 l 2만원. (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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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돋보기] 건축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방법

개념적 건축과 창조적 건축의 구분을 위한 시도. ‘어떤 건축이 가장 중요한 장소를 만들며, 이 세계에 기여하는가’ ‘건축을 창작된 대로, 그 창조성을 순전히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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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건축과 하이데거

건축 작품은 그 자체로 순전히 받아들여지지 않고 과학적, 언어적 분석 방식과 도구적 측면에서 파악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작품을 그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전체를 상징으로,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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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제나 편집자님과 함께 서울국제도서전에 나와있는 _oo입니다!!

지금 산지니 출판사 부스에서 이곳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해드리고자 노트북으로 글을 씁니다:)

여기는 정확히 성수동에 있는 S-Factory D동 2층, D-13 산지니 부스입니다!

이렇게 입구로 들어오셔서!

2층으로 올라오시면~~!!

짠~!! 이렇게 멋지게 꾸며진 산지니의 부스를 만나실 수 있어요~!

 

사실 이 부스는 원래부터 이렇게 멋지진 않았죠,,

아침에 누구보다 빠르게 참가사 입장 목걸이를 받고 들어와 제나 편집자님과 함께 빈 부스를 열심히 꾸몄어요!!

오늘 아침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 비교샷!

제법 어엿한 도서전 부스 같죠?ㅎㅎ

열과 성을 다한 큐레이팅,,

저희의 가득한 열정이 느껴지시나요?

디자인팀에서 만들어주신 플랑과 배너, 포스터가 톡톡히 몫을 해주었어요😍

 

한국지역출판연대의 천인독자상 수상작과 후보작들도 전시 중이랍니다!

 

다들 서울국제도서전에 오시면 산지니 부스에 들러주세용❣

저는 또다른 서국전 소식으로 곧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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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파이채굴러 2021.09.08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파이채굴러입니다.
    요기조기 구경다니다가 들어왔는데,
    포스팅 진짜 잘하시는거 같아요.👍👍
    저도 배워갑니다.
    시간되실때 제 블로그도
    한번 들려주세요.🤗🤗🤗🤗

 

바다 탐험대
김이삭 | 산지니 | 12,000원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바다에 사는 생물들을 소개하는 해양생태 과학 동시집. 해조류, 갑각류, 어패류, 그리고 심해 생물까지 다양하게 등장하며, 바다 생물들의 그림이 친절히 그려져 있어 처음 듣는 생물의 이름도 친숙하게 느껴진다. 시인은 섬세하고 즐거운 표현으로 낯선 생물도 친근히 느끼도록 한다. (출처 : 현대해양)

 

▼기사 원문

 

<바다 탐험대>가 경남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바다탐험대= 2008년 본지 신춘문예 동화로 등단한 김이삭 작가가 ‘바다탐험대’를 냈다. 책에는 바다 얕은 곳에 서식하는 생물부터 심해에 사는 생물까지 다채롭게 이야기하고 있다. 시인은 4

sanzinibook.tistory.com

▼바다 탐험대 구매 링크

 

바다 탐험대

꿈꾸는 보라매 16권.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바다에 사는 생물들을 소개하는 해양생태 과학 동시집이다. 시에는 해조류, 갑각류, 어패류, 그리고 심해 생물까지 다양하게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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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가 월간 책씨앗 9월호 문학 부문에 소개되었습니다!

 

책씨앗 홈페이지 바로가기

 

1행 5열에 가지런히 놓인 산지니 책 <뿌리>!

한국계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가 지은 <뿌리>를 월간 책씨앗에서 만나보세요☘

 

**줄거리


<뿌리>는 세계적인 예술가 미리암, 건축가 카이, 그들의 딸 수이가 각자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덴마크, 스웨덴, 인도, 한국 등 대륙을 넘나드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한국인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던 카이는 미리암과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딸 수이를 낳습니다.
하지만 미리암은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카이와 수이를 떠납니다. 홀로 수이를 키우던 카이는 열여덟 살이 된 딸 수이의 독립을 지켜보며 삶의 변곡점을 맞이합니다.
예술가로서의 성공을 위해 가족을 떠난 미리암은 두 번째 남편의 사고사 이후 깊은 상실감을 겪습니다. 
수이 역시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큰 실망감을 겪고 관계를 정리합니다.
이 가족은 삶의 어느 순간 찾아온 상실의 순간에 각자의 뿌리를 찾기 위해 인도의 대안 커뮤니티, 스웨덴의 깊은 숲, 그리고 한국의 마라도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작가 에바 틴드에 관하여


작가가 인물의 뿌리에 관심을 가지게 이유는 그녀 자신이 한인 입양아이기 때문입니다. 에바 틴드는 덴마크에 1살 때 입양된 한국계 덴마크인입니다.
대부분의 해외 입양아들은 미국으로 가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미국으로 입양된 아기들에 관심을 갖습니다. 그렇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스칸디나비아 국가 등 유럽으로 입양된 한국인들은 주목을 덜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인구통계학적으로 볼 때, 미국 다음으로 한국 아기를 많이 입양한 곳은 스칸디나비아라고 합니다.
에바 틴드와 산지니는 2019년 스웨덴 예테보리 도서전에서 만났습니다. 부산에서 태어나 입양된 에바 틴드는 부산에서 온 산지니 출판사에 관심을 가졌고, 당시 새롭게 출간된 소설인 <ORIGINS> (Original title OPHAV)를 저희에게 소개했습니다.
한국에는 처음으로 그 작품이 소개되는 에바 틴드는 2014년에도 입양된 여인이 친아버지를 찾기 위해 북한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 『한』을 출간한 바 있습니다.
이번 작품 <뿌리>를 계기로 그녀의 작품 세계가 한국 독자들에게 성공적으로 소개되길 바라며,
그녀의 이야기, 또한 현재를 살아가는 여러 나라의 한인 입양아에 대한 우리의 관심 또한 넓어지길 기대합니다.


에바 틴드는 정체성을 찾기 위해 이별과 여행을 거듭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스스로를 만드는 기원과 소속감에 관하여 질문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질문을 통해 독자들이 용기를 내어 내면의 고요함 속으로 발걸음을 뗄 수 있길 바라봅니다.

 

http://aladin.kr/p/AynTK

 

뿌리

한국계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의 장편소설. 부산에서 태어나 1살 때 덴마크로 입양된 그녀는 소속감에 대해서, 우리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구축해가는 과정에 대해서 탐구한다. 예술가 미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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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건축과 하이데거』  모더니티의 시작에서 건축적 형태와 세계

_이동언 지음

 

▶ 건축이론 비평 전문가 이동언 교수의 신간

개념적 건축과 창조적 건축의 구분을 시도하다

건축과 인문학을 접목해 건축이론 비평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부산대학교 건축공학과 이동언 교수의 책이 출간되었다. 이동언 교수는 그동안 써낸 건축비평집 건축 로 쓰다, 삶의 건축과 패러다임 건축, 시를 통해 부산건축 새롭게 읽기를 통해 건축과 인문학의 결합이라는 낯선 조합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며, 서울 중심의 편향된 건축문화 비평의 관점을 지역으로 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된 근대 건축과 하이데거에는 개념적 건축과 창조적 건축의 구분을 위한 시도가 담겨 있다. 이 책은 두 가지 물음에서 출발한다. 첫 번째는 작품의 창조와 수용에 있어서 예술의 기여이다. 어떤 건축이 가장 중요한 장소를 만들며 이 세계에 기여하는가이다. 두 번째는 건축을 창작된 대로, 그 창조성을 순전히 이해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한 물음이다. 건축 작품은 그 자체로 순전히 받아들여지지 않고 과학적, 언어적 분석 방식과 도구적 측면에서 파악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작품을 그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전체를 상징으로, 이미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에 대한 해답을 이 책에서 찾아간다.

 

▶건축에서의 해석학과 해석학적인 건축에 관하여

서문에서는 서구사회의 개념적 체계와 창조성의 대결구도를 개괄적으로 말한다. 2세계, 기호와 건축에서는 세계에 관한 다양한 경험들을 서로 구분시키는 마르틴 하이데거의 네 가지 세계를 설명한다. 3세계의 패러다임과 건축적 해석에서는 스티븐 페퍼의 패러다임에 따라 건축적 해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살핀다. 페퍼가 정리한 이 패러다임은 형식주의, 기계주의, 유기주의, 맥락주의이다.

4모더니티의 시작에서 건축적 형태와 세계에서는 바로크 건축의 이론과 그것을 규정했던 패러다임의 기초들을 스컬리, 노베르크 슐츠, 페레즈 고메즈와 같은 당대 저명한 이론가들을 기반으로 설명한다. 5근대 건축에서 개념적 세계(2)와 실존적 세계(3)’에서는 근대 건축의 이론과 해석 그리고 일부 이론가들이 맥락주의를 근대 건축의 본질로 받아들이지 못한 한계에 관해 설명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후기 하이데거 저작에서 찾을 수 있는 원리와 부합하는 건축의 상징과 공간의 의미를 넓히고자 한다.

 

▶ 건축 작품 그 자체로서의 경이로움을 발견하기 위하여

이 책의 출발점이 된 두 가지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 저자는 창조성에 대한 명확한 형이상학적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별히 우리 시대에서 누구보다 이 문제에 깊이 파고들었다고 할 수 있는 하이데거의 형이상학을 소개한다. 하이데거의 형이상학은 세계를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다시 만들어지는 질서로 이해하는데 이는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아퀴나스, 데카르트, 칸트, 헤겔, 사르트르와 같은, 서구의 사상적 전통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사상가들과 차이가 있다. 하이데거는 작품이 지니는 강력함의 원천인, 작품만의 우연성을 직면하는 것처럼 작품의 가장 단일한 위치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훌륭한 예술 작품과 건축 작품에는 그들의 아우라와 우리가 느끼는 경이로움의 원천이 있다. 그것은 재현이나 표현으로서의 도구성을 넘어선다. 경이로움은 그 자체로 작품에 붙는다는 것이다.

근대 건축과 하이데거를 통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건축 작품을 해석하는 다양한 이론적 방법에 대해 만나보길 바라며, 기술의 발전에 따라 신기술이 우리를 뒤덮고 있는 지금 무엇이 더 좋은 건축인가를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저자소개 이동언

1956년 경북 포항생으로 부산대학교 건축공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및 조지아 공과대학교에서 건축학 석사 및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부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이다. 관심분야는 현상학적 맥락에 바탕을 둔 건축설계 및 이론·비평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맥락주의 건축이론화 하기, 우리건축의 기본방향설정을 위한 현상학적 탐색, 물려받는 것(傳承)에 바탕을 둔 현대건축(공저) 등이 있다. 주요 저서로는 삶의 건축과 패러다임 건축, 를 통해 부산건축 새롭게 읽기, 한국현대건축의 정체성탐구(공저), 건축 로 쓰다등이 있다.

 


 

책 속에서

P. 7

이 책의 바탕이 되었던 두 가지 의문이 있었다. 그 질문의 의의와 도출된 결과를 생각해볼 때, 건축 이론에서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하여 이 글을 쓰게 되었다. 한 가지 의문은 작품의 창조와 수용에 있어서 예술의 기여이다. 건축에서 말하자면, 어떤 건축이 가장 중요한 장소를 만들며 이 세계에 기여하는가라 할 수 있다. 실재의 창조와 재창조 방식에 대한 의문이라 할 수 있다. 다른 한 가지는 예술 작품을 그 자체로 이해하기 위한 방법이다. 다시 말해 예술 작품을 창작된 대로, 그 창조성을 순전히 이해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이다. 예술 작품을 예술 작품으로 순전히 받아들이지 않고, 과학적이고 언어적 분석 방식과 도구적 측면에서 파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작품을 그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전체를 상징으로, 또한 이미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었다.

 

p. 25

인간은 같은 세계에서 살지만, 다른 해석 속에 살아간다. 얼마나 깊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이해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인간은 다양한 방식, 즉 다양한 세계의 패러다임에 따라 세계를 파악할 수 있다. 페퍼는 이 패러다임을 네 가지로 정리한다. 형식주의, 기계주의, 유기주의, 맥락주의이다. 건축도 인생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세계의 패러다임에 따른 다양한 방식으로 설계되고 시공된다. 건축의 형태는 기호의 복합체로서 세계에 관한 이해와 깊은 연관이 있다. 이 장에서는, 세계, 복합적 기호 혹은 형태의 현상학과 건축의 연결고리를 탐구해보고자 한다.

 

P. 146

명확한 결론의 개요를 그리기에 앞서 지금 현재 질문해야 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건축에서 의미의 문제를 명확히 만들기 위해서는 모더니즘을 색안경 없이 바라보는, 즉 포괄적인 이해가 왜 그렇게 중요한가? 이 문제에 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실존적 세계와 상관적(패러다임적) 세계의 혼동, 개념적 공간과 실존적 공간의 혼동, 상징과 개념적으로 결정된 인식의 혼동, 대상과 예술 작품의 공통된 이론적 혼동들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그런 혼동들은 과거 수세기 전부터 현재까지 건축과 그 이해를 방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앞의 장들에서 이루어진 이러한 혼동들을 명확하게 한 후, 우리 시대의 기능주의에 대한 무분별한 대응이 초래하는 유혹을 비판하는 것은 특히 중요해졌다. 그런 대응들이 건축의 역사를 현재의 상황에 이르기까지 과도기에서 수학적 형식화(기능화)와 널리 만연한 기술화가 성장하는 과정으로 설명하고자 시도하는 한 그렇다. 이 공통된 출발점은 페레즈 고메즈의 것과 같이, 전통에 대한 보수적 관점을 취하며, 전통이 이전에는 근대성에 의해 한 번도 위협받지 않았지만 지금은 위협받고 있다는 입장에서도, 그리고 전통을 구조에 적용된 형태의 어휘로 간주하는 19세기와 포스트모더니즘 모두의 입장에서도 공유하는 것이다.

 

P. 230

예술에 관해 하이데거의 해석학이 지니는 가치는 정확히, 그가 베르그송, 메를로 퐁티, 그 외 창조적 이미지의 옹호자들보다도 더 분명하고 명백하게 그 혼동을 근절하기 위한 사고적, 경험적 도구들을 준다는 점에 있다. 정말로, 그 혼동은 앞선 장에서 검토한 건축 이론과 비평들의 한도, 구체적으로는 페레즈 고메즈와 코쿤의 것을 특징짓는다. 그러한 한도들에는 관념이라는 수단으로 반복적으로 직면한 예술 작품에 대한 명료화가 숨어 있다. 한편으로 페레즈 고메즈에게서는, 얼마나 관념들이 주된 방식이 되어왔는지(현상학적 방식), 다른 한편으로 코쿤에게서는, 관념들이 비평이 되어왔는지를(비평 사회학)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창조물을 관념에 복속시키는 경향은 서구 문화나 모더니즘에서나 한정적이지 않는데, 비록 다른 장소와 시간에서는 창조물의 공예에 대한 복속의 전형적인 측면이 줄어들었다고 해도 그렇다.


 

목차

1. 서문

2. 세계, 기호와 건축

  2.1 세계(1), 세계(2), 기호와 건축

  2.2 세계(3), 세계(4), 침묵과 건축

3. 세계의 패러다임과 건축적 해석

  3.1 서론: 세계의 패러다임과 건축적 해석

  3.2 형식주의와 건축적 해석

  3.3 기계주의와 건축적 해석

  3.4 유기주의와 건축적 해석

  3.5 맥락주의와 건축적 해석

4. 모더니티의 시작에서 건축적 형태와 세계

  4.1 네 개의 세계와 바로크 건축

  4.2 스컬리와 바로크 건축: 세계와 상징

  4.3 노베르크 슐츠와 바로크 건축: 진정한 공간 아니면 게슈탈트 공간?

  4.4 페레즈 고메즈와 바로크 건축: 살아 있는 세계 또는 패러다임의 퍼즐?

5. 근대 건축에서 개념적 세계(2)와 실존적 세계(3): 스컬리, 노베르크 슐츠와 코쿤

  5.1 서론: 모더니즘과 전통

  5.2 스컬리와 패러다임

  5.3 노베르크 슐츠의 맥락주의

  5.4 코쿤의 해석학

6. 결론: 건축의 상징과 공간

 

하이데거를 왜 다시 말해야 하나 - 임성훈

참고문헌

 


 

이동언 지음ㅣ 256쪽ㅣ
150*225ㅣ978-89-6545-742-8 93600ㅣ20,000원ㅣ2021년 8월 30일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론/비평/역사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개념적 건축과 창조적 건축의 구분을 위한 시도가 담겨 있다. 이 책은 두 가지 물음에서 출발한다. 첫 번째는 작품의 창조와 수용에 있어서 예술의 기여이다. 어떤 건축이 가장 중요한 장소를 만들며 이 세계에 기여하는가이다. 두 번째는 건축을 창작된 대로, 그 창조성을 순전히 이해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한 물음이다.
건축 작품은 그 자체로 순전히 받아들여지지 않고 과학적, 언어적 분석 방식과 도구적 측면에서 파악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작품을 그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전체를 상징으로, 이미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에 대한 해답을 이 책에서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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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건축과 하이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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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좀비(본체) / 좀비 팔 / 좀비 손목 으로 세등분 나는줄 알았습니다

다들 백신 접종한 날은 푹 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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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2021년 하반기에도 출판도시 인문학당이 돌아왔습니다 :D

 

우선 '출판도시 인문학당'이 낯선 분들을 위해 소개부터 드리겠습니다.

'출판도시 인문학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파주출판도시 일대 및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사업입니다. 책을 사랑해주시는 독자 여러분이 더 쉽고, 또 가깝게 인문학 강연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출판도시 인문학당은 저명한 인문학자는 물론, 예술과 건축, 신화와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석학, 문화계 인사 등의 심도 깊은 강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공식 홈페이지 링크 남깁니다!)

 

출판도시인문학당

출판도시문화재단에서 기획운영하는 출판도시 최대의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

www.inmunclub.org

 

올 하반기 산지니에서는 바로 물고기🐟 이야기로 여러분을 찾아가는데요,

지난 3월 출간된 명정구 교수님의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를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반가운 소식일 것 같습니다. 

이번 인문학당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물고기의 사생활'>을 주제로 40여 년 동안 전 세계 바다를 누비며 다양한 물고기를 만나고 수중세계를 연구해오신 명교수님의 강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수중탐사를 통해 알아낸 생생한 물고기 생태 이야기와 바다와 생명을 바라보는 교수님의 철학, 바다를 꿈꾸던 바다소년이 해양생물학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바닷속 물고기가 살아가는 모습이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에게 말하는 것들이 궁금하시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로 어제, 저희 사무실에 인문학당 홍보물이 도착했는데요,

시선을 확 사로잡는 색... 저는 마음에 듭니다! 명정구 교수님의 사진과도 한 컷 ✌

벌써 9월이 되어 강연 날짜도 성큼 다가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사실 두 달이나 남았으니 다들 미리 시간 비워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그렇다면 강연 일시와 장소를 알려드려야겠죠!

일시: 2021년 11월 18일(목) 오후 3시

장소: 산지니X공간 (부산 해운대구 센텀중앙로 97 A동 710호)

 

꼭 저희 강연이 아니더라도 다양하고 흥미로운 강연들이 많이 준비되어있으니,

인문학을 사랑하시는 전국의 독자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11월에 만나요!

 

 

명정구 교수님의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

40여 년간 전 세계 바다를 탐사하며 건져 올린 생생하고 생명력 넘치는 물고기와 바다 이야기. 수중탐사를 통해 알아낸 물고기의 생태에 대하여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바다와 생명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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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금)~10/10(일)

춘천 조각공원 일대, 평화의 종 공원, 춘천시립 청소년도서관, 시립도서관, 메타세콰이아 공원

 

「2021춘천 한국지역도서전」은 지역 출판의 가치를 키우고,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하는 책축제입니다. 매년 전국의 출판인들이 지역을 순회하며 마련하는 출판인들의 잔치입니다. 2021 도서전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춘천 공지천 조각공원 일대에서 ‘책으로 키우는 지역의 힘’을 주제로 열립니다.

지역의 기록과 출판은 그 시대의 정신과 문화를 담고 있으며, 특히 지역 출판에는 해당 지역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지역도서전’은 단지 지역출판사들의 출판물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정신과 문화를 소개하고 공유하며, 소통하는 마당입니다.

「2021춘천 한국지역도서전」 개최지인 춘천은 한국 잡지의 선구자로 ‘개벽’ 잡지 발행 및 편집인이었던 청오 차상찬과 소설가 김유정의 고향입니다. 춘천에서의 한국지역도서전은 출판문화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는 동시에 출판을 매개로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는 출발점으로서 ‘문화특별시 춘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누구나 책을 읽고, 책을 만드는 가운데 지역문화가 더욱 탄탄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축제의 문을 활짝 엽니다.

 

천인독자상

천인독자상은 서울과 경기 파주의 유력 출판사들이 국내 출판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실 속에서도 지역문화를 기록하고 보전하려는 노력을 꿋꿋이 하고 있는 지역의 출판사들이 ‘한국지역출판연대’를 조직해 도서전을 개최하며, 지역 출판사의 우수한 도서들을 선정해 시상을 함으로서 지역출판을 고무하는 한국지역도서전의 핵심입니다.

지역 출판을 응원하는 천 명의 독자들에게 모금을 받아 시상을 진행하는 천인독자상은 현재 많은 독자분들의 애정어린 후원 덕에 목표금액이 조금씩 채워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획일적인 출판을 벗어나 다양하고 특색있는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출판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천인독자상 후원에 동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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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면 이루어질 서울국제도서전!

오늘은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이루어질 산지니의 행사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은 성수동의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되는데요.

산지니에서는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최규화 저자의 강연회와 <어쩌다 보니 클래식 애호가, 내 이름은 페르마타> 신동욱 저자의 사인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는 '29년생 김두리, 그 삶을 전해 듣다'는 제목으로 강연이 진행됩니다.

김두리 할머니의 생애를 기록한 손자 최규화 저자의 강연으로 이루어질 이번 강연을 통해, 기록자가 듣고 느꼈던 소회를 나누고 채록된 김두리 할머니의 육성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오직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제일 먼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가을, 첫 책' 🍁

코로나로 인해 이 강연에 참여 가능한 인원은 20명 정도입니다.

레어한 강연이라는 걸 아시겠죠? 이런 기회는 별로 없습니다(엄근진) 

혹독한 역사 속을 지나온 한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의 근현대사와 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의 이야기를 현대에 불러올 수 있는 시간이 될 테니 여러분의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

 

일시: 2021년 9월 10일 오후 2-3시
장소: D동 책지붕

 


 

 

<어쩌다 보니 클래식 애호가, 내 이름은 페르마타>는 일상의 스펙트럼 6번째 시리즈입니다.

예비 선생님인 20대 청년이 클래식 애호가로서 겪는 일화들을 담고 있는 책이죠.🎹

산지니 부스에서 진행될 이번 사인회에는 이 못 말리는 클래식 애호가 신동욱 저자님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페르마타>(제목이 길어서 출판사 사람들끼리 부르는 이름😂) 의 엽서도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우리 <페르마타> 엽서!

파스텔톤이라 넘무 귀여워엽(뿌듯)😎

물론 <페르마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상의 스펙트럼 시리즈도 만나보실 수 있으니 여러분의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일시: 2021년 9월 11일 오후 2-3시
장소: 산지니 부스 (D-13)

 


 

두 행사 이외에도 산지니 부스에 방문하시면 다양한 분야의 산지니 도서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도서전 기간 동안 도서를 구매해주시는 분들 중 선착순 10명,

부산의 상징이 가득 담긴 엽서 세트를 드립니다!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많은 독자 분들을 만날 수 있길 바라며... ✨

 

 

네이버 예약 - 2021 서울국제도서전 (naver.com)

 

네이버 예약 :: 2021 서울국제도서전

2021년 9월 8일(수)~12일(일) 장소 : 성수동 에스팩토리 A동, D동 주제: 긋닛, Punctuation 주최/주관: 대한출판문화협회/서울국제도서전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한국출판문화산

booking.naver.com

 

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제나wp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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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3월 일본 도호쿠 지방에 발생한 쓰나미로 많은 일본 사람들이 피해를 당했을 때 일이다. 이와테 현 가마이시 시(市)에 위치한 사와야 서점 가마이시점에서 기이한 일이 발생했다. 매장의 책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재해를 겪은 사람들이 서점이 열리자마자 우르르 몰려와 “어떤 책이든 좋으니 아무튼 책을 좀...”이라며 앞다퉈 사 갔고, 그 후로 책이 공급되지 않아 텅 빈 것이다. 사와야 서점에서만 일어난 일이 아니라, 재해를 당한 해안부의 모든 서점이 매대가 텅 빌정도로 사람들은 책을 사갔다.

 2016년 다구치 미키토가 쓴 ‘책과 사람이 만난 곳 동네서점’의 서문에는 이과 같은 서두로 시작하며 서점이 무엇인지를 성토한다. 이 책에서 서점의 정체성은 ‘단순한 기호품을 다루는 곳이 아닌, 그곳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였다. 재해 속에서 일본의 서점인들은 서점의 역할이 책 판매로 그치지 않는 것을 실감했다.


 ▲‘출판 시장·서점’ 감소세 여전히 뚜렷, 대형서점도 안전하지 않아.

 비단 코로나19 전에도 ‘출판과 서점이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라는 대명제에 사람들은 긍정의 뜻을 표하지만, 서점과 출판사 모두 사람들이 예전보다 책을 덜 읽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문제를 알아챈 지자체들이 변화를 시도했으나, 사람들은 여전히 서점에 자주 들르지 않는다. 이는 출판·서점의 총체적 구조가 한번에 변화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먼저 전국의 서점들의 증가세는 미미하고 감소세는 여전하다. 지난 2016년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발간한 ‘한국서점편람’에 따르면 2005년부터 10년간 전국 서점수가 3천428곳에서 2천116곳으로 감소했다. 도내 서점은 2003년 197곳에서 110곳으로 줄었으며, 2021년에는 86곳이 남은 상황이다.

 그렇다면, 대형서점은 괜찮을까? 올해 6월 16일 전국 국내 오프라인 서점 3위인 반디앤루니스가 문을 닫았다. 반디앤루니스를 운영하는 서울문고는 6월 15일 만기 어음을 상환하지 못하고 부도처리됐다. 대형서점과 온라인 판매가 완벽한 방향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역의 출판사와 서점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성장하는 전자책과 오디오북 시장, 지자체 지원 뒤따라야

 출판쪽으로 보면 전자책과 오디오북 시장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19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는 성인 종이책 독서율이 줄어들고, 전자책 독서율은 증가하고 있다.

 만 19세 이상 성인 6천 명 및 11세 이상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1년간 성인의 종이책 연간 독서율은 52.1%, 초중고 학생의 경우 90.7%로 2017년에 비해 각각 7.8%, 1.0% 줄었다. 같은 기간 전자책 독서율은 성인 16.5%, 학생은 37.2%로 17년보다 각각 2.4%, 7.4%로 늘어났으며, 특히 20~30대 중심으로 증가했다.

 그렇다면, 지역 출판사들은 어떤 모습을 보일까? 부산의 산지니 출판사의 경우 지역서점이지만 오디오북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수걸 산지니 대표는 “전세계 오디오북 시장 규모는 4조원 가량된다. 연간 30%라는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자체적인 오디오 시장을 위한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예로 대구시는 2020년에 지역출판사들 지원제도에서 오디오북 만드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도내 서점들의 미래, 정체성 찾기 필수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등록된 86곳의 지역서점은 전주형 책방은 약 10여 곳이다. 문구와 문제집을 파는 서점도, 지역의 중형 서점도, 새로운 독립서점도 우리지역의 소중한 서점이지만 서점이 사라지는 것은 아쉬워하면서도 서점을 찾기에 망설이는 이유는 서점의 정체성 부문이다. 마을 주민들이 원하는 서점, 서점 주인의 기획과 연관된 서점은 지역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게 하는 씨앗이다. 이는 온라인 서점의 편리성과 별개로 지역민들이 지역 서점을 계속해서 찾는 발길이 된다. 또한 지자체가 지역 주민들이 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역 포인트 등을 연계해서 안전망을 마련하면 서점을 찾는 발길에 힘이 싣게 된다.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소소책방은 헌책방이지만 모든 헌책을 전시하지 않는다. 조경국 대표가 운영하는 8원칙 중 지역 서점의 정체성을 지키는 중요한 원칙이 있다. 이는 ▲지속 가능한 지역밀착형 오프라인 책방을 목표로 할 것 ▲인문, 사회, 예술서에 집중하고 성공, 처세, 자기계발서는 들이지 않도록 노력할 것 ▲내가 사는 지역에 관련된 책과 자료를 소중히 하고 수집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 등이다. 조 대표는 지난 8월 “서점을 운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지역에서 서점이 사라지는 것 만큼 아쉬운 일이 없다”며 서점은 지역문화의 보루이자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전주시에서 책방을 운영하는 이들도 이러한 생각을 품고 있다. 이지선 전주책방네트워크 회장(서점 잘익은 언어들 대표)는 “전주는 예로부터 책의 도시, 완판본과 향교, 문인들이 많은 도시이므로 서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좀 더 ‘민주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인문학적인 토대가 되고, 아이들에게는 책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구심점이 되는 곳이 서점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래서 비록 인터넷 서점이 훨씬 이용도가 높아도, 오프라인에서 어떤 거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투자를 감행할 수 있었다”라고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전주시가 운영하는 ‘책쿵20’ 지원서비스의 안정화와, 지속적인 지원제도가 앞으로 지역서점을 살릴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 회장은 “책쿵 20 서비스가 단골손님들이나 책을 평소에 많이 샀던 분들에게는 환영을 받고 있다. 예산이 크지 않으므로 향후 계속 지속만 된다면 동네책방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동안 책과 멀리했던 사람이 서점이 생기니 발걸음 해온다. 전주시가 꾸준히 동네책방들이 지속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게 지원정책을 상생하면 좋을 듯하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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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출판·서점의 소중함, 정체성 변화로 지역민의 발길 모아야 - 전북도민일보

2011년 3월 일본 도호쿠 지방에 발생한 쓰나미로 많은 일본 사람들이 피해를 당했을 때 일이다. 이와테 현 가마이시 시(市)에 위치한 사와야 서점 가마이시점에서 기이한 일이 발생했다. 매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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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제나 편집자입니다.

저번에 소식 알려드린 부.수.다 공모전 기억하시나요?

이번에 그 공모전이 연장되었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심지어 응모자격과 페이지 수도 조정되었는데, 이런 기회를 놓치실 분은 아무도 안 계시겠죠?

대상에게는 무려 1천만원의 상금을 주는 이번 공모전!

부산의 근대는 물론 현대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창작 작품을 모집 중이라고 합니다.

 

작가님...
작가님에게는 한 달여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궁서체)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여러분!

써놓은 게 있으신 분들, 이제부터 시작하시는 분들!

컴퓨터 속 내 파일에 있는 이야기가 '나만의 이야기'가 되지 않도록 이번 공모전에 꼭 지원해 보세요 😀

여러분의 건필을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 화이팅!! ✨

 

사업공고│알림마당│부산정보산업진흥원 (busanit.or.kr)

 

사업공고│알림마당│부산정보산업진흥원

BIPA 알림마당 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사업공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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