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1704 어버이날, 부모님을 하나의 삶으로 이름으로 기억하는 책 추천! 안녕하세요, 편집자 초록입니다!가족의 달, 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5월이 되면 내 곁의 가족을 더 살피게 되는 것 같아요.사실 내 곁에 늘 함께하는 가족이 가장 소홀해지기 쉬운 존재이기도 하잖아요.저는 얼마 전 넷플릭스 시리즈 를 보고 부모님의 어린 시절, 젊은 시절을 상상해 보곤 했습니다.5월 어버이날을 맞아 너무도 당연해서 궁금해하지 않았던 부모님의 인생과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어떨까요?오늘은, 산지니에서 출간된 '부모님의 삶을 담은 책'을 추천해 드리려 합니다.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어무이요, 이래 서이 사시더.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의 '살다 보면 살아진다'는 대사가 생각나는 말입니다. 이 책은 1929년,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포항의 김두리 할머니의 삶을 담은 책입니다. 손자.. 2025. 5. 2. 인류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타임머신_『인류 최초의 순간들』이 <매일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거대한 서사시와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순간은 바로 최초의 사건들인데요. 인간은 언제부터 말을 하기 시작했을까?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며 무리를 이루어 살아간 것은 언제부터일까?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한 시점은 언제이며, 가장 처음 사용한 도구는 무엇이었을까? 이러한 질문들은 누구나 한 번쯤 떠올려봤을 법한 궁금증입니다. 『인류 최초의 순간들』은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지금의 인간을 형성한 중요한 사건들을 30개의 키워드로 풀어냅니다. 저자 니콜라 테상디에는 기술, 경제, 사회, 상징적 의미까지 아우르며 선사시대의 주요 사건들을 탐색합니다. 독자들을 인류의 과거로 이끄는 흥미진진한 시간 여행으로 초대하는『인류 최초의 순간들』이 에 소개되었습니다. '최초의' 도구, 불, 무덤… .. 2025. 5. 2. 한나 아렌트와 랠프 엘리슨의 물리적 거리, 그리고 정치 사회적 거리를 이야기하는_『뉴욕 거리의 한나 아렌트와 랠프 엘리슨』이 <매일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유대인 철학자 한나 아렌트와 흑인 소설가 랠프 엘리슨 사이에 오갔던 흑인 차별에 관한 논쟁과 성찰을 담은 『뉴욕 거리의 한나 아렌트와 랠프 엘리슨』이 에 소개되었습니다. 흑인 차별에 관해 논쟁을 펼치던 그들은 공교롭게도 같은 거리에 살고 있었는데요. 당시 한나 아렌트는 리버사이드 드라이브 370번지에, 랠프 엘리슨은 730번지에 살았습니다. 물리적 거리가 가까웠던 것이죠. 백정우 영화평론가의 글에서 둘의 정치 사회적 거리는 어땠는지 살짝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유대인과 흑인 사이 어딘가에알란 파커 감독의 '미시시피 버닝'(1988)은 1964년 미시시피 주에서 흑인에게 자행된 폭력을 그린 영화이다. FBI와 해군의 수색 결과 다수의 시신이 농장과 늪지대에서 발견되었는데, .. 2025. 5. 2. 여성도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발걸음, 『작업장의 페미니즘』이 경향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작업장의 페미니즘』 저자 이현경은 남성 다수 사업장에서 일하는 열 명의 여성활동가와 대표적인 여성 사업장인 교육과 의료현장에서 일하는 여성활동가 두 명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자신의 현장에서 어떤 갈등을 겪고 불화하면서 저항하고 있는지, 이들이 마침내 쟁취한 것은 무엇인지, 여성이라는 소수자성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실천을 지속하면서 다른 여성활동가를 재생산하고 있는지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또한 남성 다수 사업장과 여성 다수 사업장이라는 서로 다른 조건에 있는 여성 노동자들이 경험하는 일과 활동을 비교하여 살폈습니다. 저자를 비롯한 여성 활동가들이 어떤 고충을 겪어왔는지, 여성도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애쓰고 있는지 경향신문의 김종목 기자가 자세히 다뤘습니다.“여성이 안전·평등하게 .. 2025. 4. 29. 오스트리아인 손녀가 찾아낸 '독립투사 서영해' _ 『수지가 만난 세계』가 국제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수지가 만난 세계』는 오스트리아인 손녀 수지가 자신의 할아버지인 독립투사 서영해를 찾아나가는 여정을 담은 책입니다. 그렇다면 왜 책의 제목이 '수지가 만난 사람'이 아닌 '수지가 만난 세계'가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개인의 역사는 반드시 커다란 세계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오스트리아인 수지가 외국인 할아버지를 찾아나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부산, 서울, 비엔나, 파리, 상하이 등 세계 곳곳에서 할아버지의 조각을 발견하며, 20세기 세계사의 커다란 흐름에 뛰어드는 이야기이기 때문이지요. 작가 에리카 피셔는 “이 책은 조선을 식민지화했던 일본 제국뿐만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의 파시스트들에 맞서 싸운 자유 투사에 관한 이야기다” 라고 말합니다. '서영해'라는 한 인물의 몸에 흐르는 여러 줄.. 2025. 4. 25. 💛 어린이날, 책 선물 어때요? 모험심을 쑥쑥 키워줄 도서 7선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다가오는 어린이날, 아이에게 어떤 선물을 줄지 고민하고 계신가요? 장난감도 좋지만,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는 선물은 역시 ‘좋은 이야기’가 담긴 책이 아닐까 해요.주제는 바로새로운 세계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해 줄 초등학생 맞춤 도서 6권을 소개합니다.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연령별로 나누어 추천드릴게요! 🐣 초등 저학년을 위한 도서 (1~3학년)방학이 머지않은 날, 소피아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음악을 따라 부르고 있었습니다. 할머니가 이 음악이 에 나오는 것이라고 알려주었고, 어린 시절 할머니가 발레리나였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다락방에서 할머니가 신었던 발레 슈즈를 발견한 소피아는 할머니처럼 발레리나가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지금은 무릎이.. 2025. 4. 25. 이전 1 2 3 4 ··· 2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