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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1682

가족을 통해 경계를 허물다_ 『수지가 만난 세계』 국민일보, 문화일보 소개 남겨진 것은 유전자이다. 검은 머리, 검은색 눈에 한국 음식을 맛있어하는 두 명의 손녀 그리고 한 명의 증손녀가 그렇다. 특히 수지는 할아버지 서영해의 갈색 피부를 물려받았다. 또 남겨진 것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새로운 친척들, 그리고 지금까지 서영해의 손녀 수지와 스테파니 자매가 크게 인식하지 않고 살았던, 세계 속의 또 다른 지역에 대한 관심이었다.- 『수지가 만난 세계』 중에서여러분은 가족에게 어떤 것을 물려받으셨나요? 그리고 가족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오스트리아에서 나고 자란 수지는 자신의 할아버지가 한국인 독립운동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흩어진 가족사 조각들을 다시 모읍니다. 조각들은 부산, 비엔나, 파리, 서울, 상하이, 류블라냐, 평양 등에 널리 퍼져 있었죠. 이들의 .. 2025. 3. 14.
복잡한 가족 관계를 복원하고 새로운 세계를 만나다 _ 『수지가 만난 세계』 부산일보 소개 인물 서영해의 업적으로 알맞은 것을 모두 고르시오. ① 일제강점기 프랑스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외교특파원으로 활동했다. ② 그는 총과 칼 대신 펜으로 싸운 독립운동가였다. ③ 그는 뛰어난 언론인이자 소설가이기도 했다. ④ 프랑스 파리에서 예술가 엘리자베스 브라우어를 만나 짧은 결혼생활을 했다.⑤ 프랑스 언론의 높은 관심으로 1년 만에 5쇄를 인쇄할 만큼 주목받은 『어느 한국인의 삶』을 썼다.정답: ① ② ③ ④ ⑤ 다들 맞히셨나요? 사실 서영해는 우리에게 조금은 낯선 독립운동가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의 가족들에게도 낯선 인물이었는데요. 오스트리아에서 나고 자란 그의 손녀 수지 왕이, 자신의 할아버지가 한국의 독립운동가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때 기분이 어땠을까요? 아마 얼떨떨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했을 .. 2025. 3. 14.
올해도 어김없이 개최되는 한국지역도서전! 과연 2025년 개최 도시와 2026년부터 고정으로 열리는 도시는 어디일까요? 올해도 빠지지 않고 한국지역도서전 개최 소식으로 돌아온 euk 편집자입니다!작년 대전 유성구 도서전을 성황리에 마치고, 올해는 과연 어디서 지역 출판인들의 축제가 펼쳐질지 새해부터 기대 중이었는데요~올해 9회째인 한국지역도서전은 충북 청주시에서 독자들과의 만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지역도서전을 다니며 평생 동안 가보지 않았던, 가볼 생각도 못했던 지역들을 다니고 있어 즐겁기도 합니다.청주시에는 어떤 즐길 거리와 문화들이 저를 비롯한 전국의 지역출판인들을 기다리고 있을지 마구 기대가 됩니다.또 어떤 맛있는 먹을거리도 있을지 설레기도 하구요. 그리고 또 하나! 한국지역도서전이 2017년 제주에서부터 시작됐다는 것은 지역출판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일 텐데요~지역도서전 개최 10주년을 맞이하는.. 2025. 3. 14.
다문화시대의 성장소설 _ 『지금 바로 샤이닝』 교수신문 소개 '나는 누구인가?' 성인이 되고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해도, 우리는 문득문득 살아가면서 스스로에게 묻곤합니다. 이런 정체성에 관한 고민은 보통 청소년기에 시작되는데요. 대부분의 청소년은 자신이 어디에 속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삶에서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나 정체성은 고정된 것도, 타고나는 것도 아닙니다. 주변 환경, 경험 그리고 만나는 사람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며 새롭게 정의되지요. 미국, 프랑스, 대만에서 온 아이들이 한국에서 만나, 서로를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따뜻한 성장소설!  함께 읽으며, 자신을 조금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교수신문 현지용 기자가 『지금 바로 샤이닝』 을 교수신문에 소개해주셨습니다.  청소년기의 불확실성과 다문화 가정, 위탁 가정.. 2025. 3. 13.
일상의 목소리와 여성의 목소리 _ 『작업장의 페미니즘』 경남도민일보 소개 여러분은 하루에 몇 개의 목소리를 들으시나요? 출근길 지하철에 탄 사람의 기침 소리, 회사 동료의 목소리, 유튜브 영상 속 연예인들의 목소리, 무심코 틀어놓은 TV 뉴스 속 기자의 목소리 · · ·. 생각해 보면 하루에 그렇게 많은 목소리를 듣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12.3 내란 사태 이후, 우리는 예전보다 더 많은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번에 특별히 주목했던 건 여성들의 목소리였는데요. 응원봉을 흔들고 깃발을 흔드는 등 주체도 다양했습니다. 이번이 이례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여성들은 언제나 시위하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이제는 자신의 권리를 외치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반짝 주목받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네 일상에 섞여들 차례입니다. 우리가 매일 출근할 때 타는 지하철, 우리가.. 2025. 3. 13.
네덜란드의 진짜 얼굴 _ 『살아보니, 네덜란드』 뉴시스 소개 365일 중 233일이 비가 오는 날씨, 10원도 나눠낼 만큼 더치페이와 절약에 진심인 사람들, 밥도 안 주는 결혼식. 다름 아닌 네덜란드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초원에서 풀을 뜯는 한가로운 소, 동네가 떠나가라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 서로 편지를 써주고 생일을 꼼꼼하게 챙겨주는 사람들 역시 네덜란드의 모습입니다.유신영 저자는 네덜란드를 '알면 알수록 신기한 관습과 생활상이 많은 나라', '까면 깔수록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흥미로운 나라', '살아볼만한 재미, 적어도 관찰하는 재미가 있는 나라'라고 소개합니다. 유신영 저자는 책에서 풍차, 튤립, 대마초 등 단편적인 이미지 너머에 있는 진짜 네덜란드의 모습을 다룹니다. 음식문화, 교육문화, 주거문화는 물론이고 인테리어와 여행팁까지! 네덜란드 여행 혹은 이.. 2025.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