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통해 경계를 허물다_ 『수지가 만난 세계』 국민일보, 문화일보 소개
남겨진 것은 유전자이다. 검은 머리, 검은색 눈에 한국 음식을 맛있어하는 두 명의 손녀 그리고 한 명의 증손녀가 그렇다. 특히 수지는 할아버지 서영해의 갈색 피부를 물려받았다. 또 남겨진 것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새로운 친척들, 그리고 지금까지 서영해의 손녀 수지와 스테파니 자매가 크게 인식하지 않고 살았던, 세계 속의 또 다른 지역에 대한 관심이었다.- 『수지가 만난 세계』 중에서여러분은 가족에게 어떤 것을 물려받으셨나요? 그리고 가족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오스트리아에서 나고 자란 수지는 자신의 할아버지가 한국인 독립운동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흩어진 가족사 조각들을 다시 모읍니다. 조각들은 부산, 비엔나, 파리, 서울, 상하이, 류블라냐, 평양 등에 널리 퍼져 있었죠. 이들의 ..
2025. 3. 14.
다문화시대의 성장소설 _ 『지금 바로 샤이닝』 교수신문 소개
'나는 누구인가?' 성인이 되고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해도, 우리는 문득문득 살아가면서 스스로에게 묻곤합니다. 이런 정체성에 관한 고민은 보통 청소년기에 시작되는데요. 대부분의 청소년은 자신이 어디에 속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삶에서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나 정체성은 고정된 것도, 타고나는 것도 아닙니다. 주변 환경, 경험 그리고 만나는 사람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며 새롭게 정의되지요. 미국, 프랑스, 대만에서 온 아이들이 한국에서 만나, 서로를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따뜻한 성장소설! 함께 읽으며, 자신을 조금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교수신문 현지용 기자가 『지금 바로 샤이닝』 을 교수신문에 소개해주셨습니다. 청소년기의 불확실성과 다문화 가정, 위탁 가정..
2025. 3. 13.
네덜란드의 진짜 얼굴 _ 『살아보니, 네덜란드』 뉴시스 소개
365일 중 233일이 비가 오는 날씨, 10원도 나눠낼 만큼 더치페이와 절약에 진심인 사람들, 밥도 안 주는 결혼식. 다름 아닌 네덜란드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초원에서 풀을 뜯는 한가로운 소, 동네가 떠나가라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 서로 편지를 써주고 생일을 꼼꼼하게 챙겨주는 사람들 역시 네덜란드의 모습입니다.유신영 저자는 네덜란드를 '알면 알수록 신기한 관습과 생활상이 많은 나라', '까면 깔수록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흥미로운 나라', '살아볼만한 재미, 적어도 관찰하는 재미가 있는 나라'라고 소개합니다. 유신영 저자는 책에서 풍차, 튤립, 대마초 등 단편적인 이미지 너머에 있는 진짜 네덜란드의 모습을 다룹니다. 음식문화, 교육문화, 주거문화는 물론이고 인테리어와 여행팁까지! 네덜란드 여행 혹은 이..
2025.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