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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책/문학233

불교의 실타래를 풀어 시를 짓다 _ 윤동재 시인의 『룸비니 보리수나무 아래서 부처를 묻다』 :: 책소개 불교의 실타래를 풀어 시를 짓다 넌지시 깨닫게 되는 부처의 가르침『룸비니 보리수나무 아래서 부처를 묻다』  📕 책소개책 한 권으로 하는 템플스테이2025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사전등록 인원이 4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불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불교 특유의 느린 리듬과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성찰과 사색의 공간이 현대인들에게 절실함을 시사한다.윤동재 시인의 『룸비니 보리수나무 아래서 부처를 묻다』(산지니시인선 24)는 이러한 현대인들의 갈망을 충족시켜 줄 불교 시들을 모은 시집이다. 윤동재 시인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되, 상상력을 더해 이야기를 들려주듯 시를 써왔다. 이번 시집에서는 그가 절집을 여행하면서 보고 느끼고 생각한 바를 시로 풀어냈다.. 2025. 4. 8.
13년 차 여행작가의 일과 여행 이야기_『쓰기 위해 또 떠납니다』 :: 책 소개 쓰기 위해 또 떠납니다   여행의 시작은 계획부터라는 믿음으로 세계를 일터 삼아 여행하고 여행하듯 책을 씁니다    책 소개     ▶ 취미가 일이 된 삶, 13년 차 여행작가의 일과 여행 이야기  『쓰기 위해 또 떠납니다』는 13년째 세계를 무대로 가이드북을 쓰고 있는 여행작가의 일과 일상을 담은 에세이다.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 글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저자 우지경은 대학 시절 첫 배낭여행을 계기로 여행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졸업 후에는 기업 마케팅팀에서 일하면서 매일같이 보도자료를 썼다. 그때 일간지 여행면에서 저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단신으로 실린 홍보기사가 아닌, 대문짝만하게 난 여행 기사들이었다. 그러던 중 문화센터의 여행작가 양성 과정을 발견한 저자는 여행작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여행.. 2025. 3. 24.
그럼에도 다시 살아가려는 한 여성의 이야기 _ 이정연 작가 장편소설 『re, 셸리』 :: 책소개 『 re, 셸리 』 희망과 절망 사이, 끝없는 오르막을 오르는 사람연극 속 셸리처럼 다시 날개를 펼 수 있을까   책소개  불공정한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선택 제 10회 수림문학상을 수상한 이정연 소설가의 장편소설 『re, 셸리』가 출간됐다.  인생의 무게는 모두 다르다. 어떤 이는 장애물 하나 없는 평탄한 길을 걷지만, 어떤 이는 가파르고 끝없는 오르막길을 오른다. 심지어 정상에 닿기도 전에 추락하기도 한다. 이정연 소설가는 자신의 삶을 위로 올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번번이 추락하는 ‘지홍’을 통해 개인이 마주하는 냉혹한 현실을 정면으로 바라본다.  소설가는 촘촘한 서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현대판 시시포스의 신화를 재해석하며, 가진 것 없는 개인이 차가운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2025. 3. 20.
자본과 성공을 좇는 현대 사회의 풍경_『우리는 은행을 털었다』 :: 책소개 우리는 은행을 털었다      책소개   자본과 성공을 좇는 사회의 인간성을 잃은 사람들우울한 현대 사회의 풍경을 담은 임정연 소설가의 소설집 『우리는 은행을 털었다』가 출간되었다. 책에 수록된 다채로운 작품들은 가성비와 효율성, 자본이라는 현대 사회의 가치에 제동을 걸고 의문을 제기한다.이번 소설집에는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는 현대 사회를 비판한 「너의 마지막 모습」,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자본만을 좇은 나머지 자신의 삶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인물들을 그린 「불」, 「용산역」을 비롯해 총 6편의 단편소설이 담겨 있다.임정연 소설가는 5년 만에 출간하는 소설집에서 극단적인 상황과 함께 그 상황에 놓인 인물의 생생한 감정들을 그린다. 단순한 스릴러처럼 보이는 작품들 속 비틀린 인물들이 품는 끔찍.. 2025. 1. 6.
스물네 명의 영미 시인이 선물한 찬란한 순간들_『영미시의 매혹』 ::책소개 영미시의 매혹 우리 곁의 시, 시 곁의 인생  천천히 즐기는 문화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일 분에 불과한 숏폼 영상은 소비와 동시에 휘발된다. 더 빨리, 더 짧게를 외치는 요즘, 시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영미시의 매혹』은 영국과 미국 시인 중 삶의 의미와 기쁨의 흔적을 만나게 해줄 스물네 명의 시인을 소개한다. 김혜영 시인은 시에 대한 비평과 우리 삶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번역시와 영시를 통해 시를 읽는 즐거움을 선물한다. 천천히 스며들어 우리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는 시는 분주한 일상을 잠시 멈춰 세우는 힘이 있다. 시가 전하는 따스한 위로와 사색을 통해 우리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재발견하고, 잊고 지냈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 시와 우리의 이야기 이 책에서 소개되는 시는 .. 2024. 12. 30.
열한 살 어린아이의 상상력으로 그려낸 친구와 가족_『A PLIM from MARS』 :: 책소개 A PLIM from MARS        책 소개     🌚 열한 살 어린아이의 상상력으로 그려낸 친구와 가족『A PLIM from MARS』는 저자가 영국 런던으로 건너간 지난 2000년부터 2002년 사이에 작성한 동화와 희곡으로 구성된 창작집이다. 열한 살에서 열두 살까지 저자가 외국에서 학교에 다니며 만난 친구들과 선생님, 그들과 나눈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의 작품들은 어린아이의 순수함과 무한한 상상력을 고스란히 반영한다.이 작품은 저자가 직접 공책에 손으로 써 내려간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창작 당시 저자가 품고 있던 감성을 고스란히 전하기 위하여 책의 곳곳에는 저자의 손글씨를 그대로 실었다. 또한 이 작품에 쓰인 단어와 문장은 비교적 쉬운 것들로, 초등학교 5~6학년, 중.. 2024.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