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건축 그 아름다운 원풍경'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3.06 병원이야, 놀이터야
  2. 2012.03.05 건축에 생명을 불어넣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경남 양산 물금읍 벌판에 들어선 양산부산대병원은 여러 차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독특한 설계부터 그랬다. 병원이라고 하면 으레 하얀 건물을 떠올릴텐데, 양산부산대병원은 그렇지 않다. 총천연색을 이룬다. 특히 어린이전용병원은 걸리버 여행기의 장화를 빼다 박았다. 이쯤 되면 병원이야, 놀이터야, 뭐 이런 말을 들을 만하다.


양산부산대병원 백승완(60·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난달 '생명건축, 그 아름다운 원풍경'(산지니)을 출간했다. 의사로서는 이례적으로 건축 관련 서적을 펴낸 것이다. "양산부산대병원 초대 원장과 병원건립추진본부장을 제가 맡았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대학노트에 기록해 두었다가 이번에 책으로 낸 것이지요."
 

책은 양산부산대병원의 7년 건축 과정을 오롯이 담았다. 이른바 건축 백서 같은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하지만 딱딱한 문체가 아니다. 누구나 쉽게 병원 건립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에세이 형태로 꾸몄다.


"제 경험이 앞으로 새로 지어질 병원 건축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책을 썼습니다." 그래서일까. 병원 신축을 앞둔 대구 동산의료원, 창원 경상대병원 등에서 의사들을 보내 양산부산대병원을 일부러 탐방하게 했다.


책 제목으로 사용된 '생명건축'은 환자가 자신의 치유력을 스스로 믿을 수 있는, 따뜻하고 자연적인 병원 공간을 뜻했다. "보통의 병원은 높이에 초점을 둔 탑상형입니다. 그러나 우리 병원은 넓은 부지를 최대한 활용해 분산형으로 지었습니다. 그만큼 편안한 느낌을 갖게 되지요." 그는 이 같은 건축을 위해 건축학 교수 50여 명을 자문교수로 두고 수시로 미국, 유럽, 일본 등의 해외 건축물을 탐방했다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도 인연이 깊다. 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김해 봉하마을에 내려와 있을 때 주치 병원장 자격으로 자주 만났고 그의 서거 사실을 언론에 처음 알리기도 했다. "노 대통령 사고 사건을 외부에 처음 알린 곳이 부산일보였습니다. 지역언론이 먼저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그는 지금도 이 사실이 뿌듯하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몽골의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한국 의료인으로서는 첫 훈장이었다. 수년째 이뤄진 몽골 의료봉사가 공로로 인정됐다.


"지난 2004년이었지요. 뇌성마비에 걸린 한 몽골 어린이가 당초 치료를 받기로 한 병원으로부터 거부를 당한 겁니다. 사정이 딱해 제 친구에게 비용을 대신 부담하라고 부탁하고 수술을 했지요."


이후 몽골과의 인연은 계속됐다. 이듬해 휴가를 낸 그는 동료들과 함께 몽골로 의료봉
사를 떠났다. "서둘러 치료하면 금방 나을 병도 오랫동안 방치한 환자가 허다했어요."

어떤 환자는 의사를 평생 처음 만났다며 울고, 또 다른 환자는 치료비 대신에 말을 한 필 내놓기도 했다고 그는 전했다. 그동안 진료한 환자도 400명을 웃돈다. 그중 3명은 중증환자로 수술까지 해
주었다. 

"올해도 갈 작정입니다. 참가자도 예년보다 배가량 많은 40여 명이 될 겁니다." 

 




부산일보 2012-03-02
백현충 기자·신융아 인턴기자 choong@busan.com
원문보기 

 


생명건축,  그 아름다운 원풍경原風景
지은이: 백승완
쪽수: 336p
판형: 크라운판
ISBN: 978-89-6545-167-9 03610
발행일: 2012년 1월 17일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생명건축
, 그 아름다운 원풍경原風景
 

최고보다 유일을 추구하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건립 과정을 기록하다
 

백승완 지음

 




 『생명건축, 그 아름다운 원풍경』에는 병원 건립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한 저자의 8년간의 체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백승완 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은 먼저 경험한 사람으로서 뒤따라오는 사람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그동안의 과정을 일일이 27권의 노트로 정리해놓았다. 병원 건립을 위한 준비부터 예산편성, 인력관리, 건축, 준공 및 병원개원의 과정 하나하나를 상세하게 기록한 노트를 바탕으로 만든 이 책은 병원건축에 관심이 있는 기획사나 설계사, 건축공학도, 병원관계자들 모두에게 유익한 지침서다.



 
》신개념의 공간구성과 디자인을 통해 병원건축의 새로운 장을 열다
 


병원건축은 일반 건축물과는 달리 아픈 사람들과 아픈 사람을 돌봐줄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니만큼 쾌적하고 편리해야 할 뿐만 아니라 기능성을 담보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각각의 공간이 독립적이면서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진료 및 진료 지원 시스템이 나날이 발전하는 의료 특성상 추후 발생할 여러 변수를 고려하여 공간 변경이나 증축을 염두에 둔 건축이 필요하다. 이런 모든 특성이 고려된, 환자가 주인인 아름다운 21세기형 첨단 미래형 병원이 바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먼저 국내외 다른 병원들의 사례를 철저히 조사하여 장점을 반영하는 한편 기존 병원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개념의 공간구성과 디자인을 담아내어 병원건축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분산형 병원

한국의 병원건축은 협소한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대부분 탑상형(빌딩형, 예 세브란스, 서울성모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등)으로 건축되어 답답하고 복잡하다. 이에 반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상대적으로 너른 부지 확보로 자연친화적인 공간구성과 편의성이 돋보이는 분산형으로 건립되었다. 국내 최초의 분산형 병원이라 국내 의료환경에 적합한지, 분산된 각 시설들로 인한 동선이 길어지는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분산형 병원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설계로 기존 의료환경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데 선두주자가 되었다.




색채, 채광, 마감재, 가구 하나에도 세심한 배려 


치료환경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21세기형 첨단네트워크 병원,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친자연 환경병원, 생활의 편의와 문화의 즐거움이 있는 문화병원을 표방하며 첫 삽을 뜬 이래 눈에 보이는 화려함과 웅장함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도 따뜻한 배려가 깃는 인간 중심적인 병원, 단지 치료가 아닌 좀 더 적극적인 치유를 위해 색채, 채광, 마감재, 가구 하나에도 세심하게 신경 쓴 병원건축의 노하우를 담았다.




실수용자인 의료인이 쓴 건축에세이
 



『생명건축, 그 아름다운 원풍경』은 병원건축에 대한 안내서이다. 그러나 건축가가 아닌 의료인의 입장에서 직접 체험한 병원건축의 과정과 그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뿐만 아니라 대안 제시까지 담고 있어 훨씬 더 생생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더구나 건축과 의학을 매개로 한 인간적 고뇌와 성찰까지 담고 있어 딱딱한 건축이론서와는 달리 문학적으로 읽는 맛까지 느낄 수 있다.

 


저자 : 백승완

경남 진주 출신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양산부산대학교 통증마취과 의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건립추진본부장, 초대병원장 역임

현재 부산대학교 의무부총장

일본 오사카대학, 동경의치대, 덴마크 릭스병원, 미국 카이저병원에서 연수 및 교환교수

의학논문 약 190여 편 국내외 학술지 게재

『의료윤리와 힘』(2007년 문화관광부우수학술도서),『암성통증관리』 등 25권 번역 및 집필

아호학회기념학술상

대한정맥마취학술상

대한중환자의학회 학술상




저자인 백승완 원장은 의사로서 한길만 걸어온 사람이다. 그런데 부산대학교병원 이전 계획이 현실화되면서 ‘병원건립추진본부장’이란 중요 보직을 맡게 되었다. 건축에 대해서는 창고 하나 지어본 적 없는 문외한이었지만 의사로서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로 환자들과 실사용자들을 위한 병원건축을 세우겠다고 8년 동안 열정을 다 바쳤다. 그러면서 체득한 노하우를 이 한 권에 담았다. 병원건축의 핵심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역할, 시행착오를 겪은 부분까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였다.

  

 

생명건축,  그 아름다운 원풍경原風景 
지은이 : 백승완

쪽수 : 336p

판형 : 크라운판 

ISBN : 978-89-6545-167-9 03610

값 : 20,000원

발행일 : 2012년 1월 17일



 
 
생명건축, 그 아름다운 원풍경 - 10점
백승완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