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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현3

산지니, 대마도로 날아가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 병아리 편집자입니다. 지난 12월 13일, 14일에 산지니가 대마도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구경도 하고 공부도 하고! 보람찼던 워크샵 이야기를 들려드릴까요? *** 1일차 아침 일찍 시작되는 탑승 수속 덕분에 수평선 너머 말갛게 씻은 얼굴의 아침 해를 볼 수 있었답니다. 차가운 바닷바람과 함께 일출 구경을 했더니 잠이 확 달아나는 기분이었죠ㅎㅎ 자, 그럼 산지니 식구들과 함께 대마도로 안방 여행 떠나보실까요? 출발~! 1초만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이즈하라의 선착장입니다. 일본어로 쓰인 표지판들이 조금씩 보이는 게 다른 나라에 왔다는 게 슬슬 실감이 났죠. 대마도에서의 첫 끼니는 '센료'라는 식당에서 해결했답니다. 일본식 가정식 식당이었는데 조용하고 깔끔했어요. 격렬한_먹부림... 2017. 12. 20.
출판사들은 어떤 책 내놓을까? (교수신문) 혼탁한 한국사회 에두르며 자본주의 현실 겨냥한 책들 쏟아진다 지난호에서 갈무리-사이언스북스의 출판 예정 목록을 소개한 데 이어 이번호에서는 산지니-휴머니스트의 목록을 알아본다. 부산을 배경으로 인문사회 분야 저력 있는 책들을 출판하고 있는 산지니는 하반기에 공들인 책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나 아렌트와 탈학습』(마리 루이즈 크노트)과 계급론의 대가인 사회학자 에릭 올린 라이트의 『계급 이해하기』, 그리고 그리스 문학을 통해 살펴본 향수와 방향제의 역사를 담은 『사포의 정원』(주세페 스퀼라체), 건축사학 분야에서 눈길을 끄는 『동중국해 문화권의 민가』(윤일이) 등이 목록에 올라 있다. 특히 『한나 아렌트와 탈학습』은, 전범 아이히만을 마주하고 혼란에 빠진 한나 아렌트가 이제까지 학습해온 사고의 틀을 벗어.. 2016. 5. 16.
문명의 복합지 지중해를 길어올리다 (교수신문) 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 총서 3권 출간 다양성과 문화적 차이에 대한 상호 인정투쟁을 인류 역사 내내 끊임없이 벌여왔던 문화와 문명의 용광로 지중해. 이 공간을 지도에서 현실로 가져와 지역학 연구의 대상으로 구체화한 ‘지중해학(Mediterranean Studies)’의 초석을 다져온 곳이 바로 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원장 윤용수)이다. 국내 유일의 지중해지역 연구기관인 이곳에서 최근 ‘지중해지역원 총서’ 3권을 잇따라 내놨다.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요르단, 레바논을 중심으로 근대 이후에 아랍어가 유럽어와 접촉하는 과정과 배경 및 그 결과를 조명한 『지중해 언어의 만남』(윤용수·최춘식 지음, 산지니, 227쪽, 18,000원), 지중해 인접 국가의 다종다양한 지리와 역사, 문화를 총망라한 지역학 교양서 『.. 2015.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