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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2

핍진하게 담아낸 탈북자들의 이야기 정영선 장편소설 『생각하는 사람들』 세계일보 “자유 찾아 넘어온 탈북자들 편견의 벽에 가로막혀 고통” 정영선 장편 ‘생각하는 사람들’ 출간 2년 간의 하나원 교사 경험 담아내 “탈북자들이야말로 이즈음 분단을 상징하지 않을까요? 분단 숨통을 틔워주는 개성공단 같은 것도 있었지만 민간 차원에서는 탈북자들이 분단의 벽을 허물고 있는데, 그들은 여기 와서 또 다른 분단을 겪고 있습니다. 이 상태를 해결하는 게 진짜 남과 북의 소통인데 소설에서는 해결책까지는 어렵고 문제를 제시했을 뿐입니다.” 부산소설문학상과 부산작가상을 수상하며 부산 지역에서 활동해온 소설가 정영선(55·사진)이 탈북자들이 남한 사회에서 적응하는 과정의 다양한 문제들을 담아낸 장편 ‘생각하는 사람들’(산지니)을 들고 상경해 기자들과 만났다.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하나원 청소년.. 2018. 6. 1.
탈북학교 교사의 경험으로 녹여 쓴 장편 소설『생각하는 사람들』 연합뉴스 "분단 뚫고 온 탈북자들과 먼저 소통했으면" 정영선 작가 [출판사 산지니 제공] "분단을 뚫고 온 사람이 탈북자들이잖아요. 통일이라는 말은 아직 낯설고, (북한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탈북자들과 먼저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문을 열어주고 싶단 생각에 이 소설을 쓰게 됐어요."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장편소설 '생각하는 사람들'(산지니)을 펴낸 정영선(55) 작가는 29일 광화문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설 집필 의도를 이렇게 밝혔다. 이 소설은 기존에 나온 탈북자들 이야기와는 많이 다르다. 탈북 과정에서 겪은 고난이나 북한 체제를 고발하는 내용보다는 탈북자들이 한국에서 겪는 현실에 초점을 둔다. 이런 내용은 작가의 남다른 경험에서 비롯돼 실상에 한층 더 가까워 보인다. 그는 .. 2018.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