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7.16 세상을 바꿀 인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 2010.03.25 전자책 단말기 '누트'와의 만남


현재 세계는 2008년 금융 위기에 따른 충격과 장기불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력조정 등 단기적 처방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 불가능하며 융합형 혁신인재 양성에 국가, 기업, 대학의 운명이 달려 있다. 경제 회복과 장기적인 국가의 번영은 어떻게 혁신을 만들어 낼 것인가에 달려 있고 기업가들은 과학, 기술, 공학 분야에서 혁신을 창출할 더 많은 젊은이를 요구하고 있다. 최근에 번역 출판된 프랭크 모스의 '디지털 시대의 마법사들'과 토니 와그너의 '이노베이터의 탄생'은 한국 독자에게 시사점을 준다.



'디지털 시대의 마법사들(The Sorcerers and Their Apprentices)'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소장으로 재임하면서 MIT 미디어랩을 세계 최고의 기술연구소로 성장시킨 프랭크 모스의 경영 현장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MIT 미디어랩은 세상이 어떻게 발전하고 돌아갔는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 25년 뒤에 어떤 기술이나 기기가 인류 미래를 향상할 것인가를 연구한다. 인공지능형 로봇부터 전자잉크, 가상현실, 터치스크린, 유비쿼터스, 착용식 컴퓨터 등 많은 성과를 쏟아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산학협력의 성공적 모델이자 과학과 실생활을 접목해 기술 혁신을 이루는 '꿈의 연구소', '상상력 공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MIT 미디어랩이 앞으로 사반세기 동안 수행하기로 한 미션은 다음과 같다. "보통 사람들도 정말 대단한 일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삶의 요소인 건강과 부와 행복 또한 자기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그들의 능력을 발전시킨다."





'이노베이터의 탄생(CREATING INNOVATORS)'에서 토니 와그너는 미래 경제의 성장 동력을 혁신에서, 혁신적인 젊은이들의 육성에서 찾는다. 혁신이란 새로운 어떤 것이 탄생하는 절차와 관련된 것으로서, 하나의 접근법이다. 동시에 가치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통찰력을 얻고, 그것을 보완해서 많은 사람이 수용하고 채택하도록 하는 과정이다. 혁신의 과정에서 창의적인 요소가 없거나 혁신이 현실에 적용되지 않는다면 진정한 혁신이라 할 수 없다. 어린 시절부터 흥미를 가지고 시작한 창의적인 놀이가 심층적인 관심을 낳고, 이 관심은 청소년기와 성인기에 이르러 직업과 인생 목표를 향한 보다 심오한 목적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놀이, 열정, 목표, 이 세 가지는 젊은 이노베이터들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에필로그에 있는 젊은 혁신가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혁신가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과 비전을 믿는 것이며 재미있는 것을 추구하면서 즐거움을 찾되 몇 가지 규칙을 지킬 필요를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 규칙은 일할 때는 정말 열심히 일하라는 것이다. 창의적인 작업은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땀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둘째는 집중인데, 지속적으로 집중하지 않고는 그 어떤 중요한 것도 성취할 수 없으며, 셋째는 자기 성찰, 즉 자신에 대해 잘 알수록 결정은 현명해진다는 것이다. 


도서출판 산지니 대표


디지털 시대의 마법사들 - 10점
프랭크 모스 지음, 박미용 옮김/알에이치코리아(RHK)

이노베이터의 탄생 - 10점
토니 와그너 지음, 로버트 콤프턴 영상제작, 고기탁 옮김/열린책들


Posted by 산지니북


전자책 단말기 제작업체 네오럭스에서 보내온  단말기 <누트>의 모습입니다. 부서질세라 깨질세라  검정 하드커버 박스에 넣고 그 위에 비닐 뽁뽁이 옷을 2~3겹 입혀 보냈네요. 동길산 산문집 <길에게 묻다>가 샘플책으로 들어있어 펴봤습니다.

페이지 넘길 때 쓰는 버튼 2개와 그 외 다른 기능을 하는 5~6개의 버튼으로 되어 있습니다. 책장을 넘길때는 '꾹' 소리가 납니다. 종이책을 넘길때 나는 '휘릭' 소리 대신에요. 무게는 좀 묵직합니다. 누워서 한손에 들고 오래 보면 팔이 후들거릴 것 같아요. 처음에는 버튼 조작이 익숙지 않아 전자책을 확 던져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아날로그형 인간인 저도 계속 만지작거리니 적응이 되는군요. 



종이책과 전자책을 나란히 놓은모습. 종이책보다 조금 작습니다.
거의 비슷한 분량의 텍스트가  한 페이지에 알차게 들어 있습니다.
실제 <길에게 묻다> 종이책은 240쪽인데 전자책은 144쪽이네요. 어찌된 일일까요. 본문의 사진 크기가 줄어들면서 전체 쪽수도 줄어든 모양입니다. 사진의 상태는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전자책은 글자 위주의 책과 궁합이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요즘 나오는 그래픽 위주의 화려한 책들을 보기에는 힘들지만, 글자만 있는 책은 얼마든지 보겠네요.


전자책 실물크기예요. (13.5*17.5cm)
글씨 크기는 4단계까지 확대해 볼 수 있는데 위 사진은 2단계로 키운 화면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시력이 안좋아지는데 참 반가운 소식이네요.
이런 확대 기능은 전자책의 장점입니다.

버튼의 기능을 익혀야 하고, 아직 칼라 지원이 안되고, 이미지의 해상도도 떨어지고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일반 모니터를 장시간 보는 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눈이 덜 피로하고 무엇보다 저장 기능이 뛰어납니다.  몇천권의 책을 요 깜찍한 몸체 안에 다 넣을 수 있으니 말이예요. 여행이나 이동할 때 들고 다니면 편할 것 같습니다.

조만간 출시될 신형 '누트3'는 무게가 더 가벼워지고 더 선명한 이미지와  편리한 기능들이 추가 되었다니 기대가 됩니다. 전자책 단말기가 어디까지 진화할지 또 얼마나 대중들에게 보급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값이 더 내리고 컨텐츠가 좀 많아지면 지르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출판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판사 이름 짓기  (2) 2010.04.15
초판 부수  (3) 2010.04.02
전자책 단말기 '누트'와의 만남  (0) 2010.03.25
뒤바뀐 페이지  (2) 2010.02.26
사람책을 빌린다?  (0) 2010.02.11
서울 강남구에서 온 공문  (0) 2010.02.03
Posted by 산지니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