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연13

생명의 터 혹은 난개발의 전쟁터…지리산 탐구 보고서 안녕하세요, 여러분! 병아리 편집자입니다^^ 국제신문에서 『지리산 아! 사람아』에 대한 기사가 나왔네요^^ 참! 이번 금요일(11월 3일)에 열리는 저자 윤주옥 선생님의 출판도시 인문학당 강연도 잊지 마시고요^^ 아래 링크는 윤주옥 선생님의 출판도시 인문학당 강연 관련글입니다. 참고하시고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http://sanzinibook.tistory.com/2176 *** 2017년은 지리산이 우리나라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50년 되는 해다.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윤주옥 실행위원장이 자신의 경험을 오랜 시간에 걸쳐 정리해 지리산에 대한 보고서이자 연서를 냈다. 지리산의 아름다움에 대한 애틋함, 개발에 신음하는 국립공원을 위한 분투, 국립공원과 더불어 사는 .. 2017. 10. 30.
늦가을 울긋불긋한 지리산이 떠오른다면 바로 이 책!! 안녕하세요, 여러분^^ 병아리 편집자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10월이면 선선한 바람이 불었는데... 분명 가을이었는데...!! 제 기억엔 작년부터 이렇게 추워졌던 것 같아요ㅠㅠ (어쩌면 제가 추위를 많이 타서 그런 건지도...◑ㅅ◑) 10월 말이면 늦가을! 늦가을 하면 울긋불긋하게 물든 산이 떠오르지 않으세요? 우리나라에는 많은 산들이 있지만 전 지리산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산지니의 신간 『지리산 아! 사람아』에 대한 기사가 부산일보에 실렸거든요! 히히히 그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서론이 길었네요ㅎㅎ 신간 소식은 언제나 짜릿하죠^^ 그럼 반가운 기사를 보실까요~ *** [이 주의 새 책] 온 트레일스 外 (부산일보) (상략) ■지리산 아! 사람아 지리산국립공원 산골짜기에 사는 토박이 어르신들.. 2017. 10. 27.
이야기가 있는 그림전을 마치고 ♠ 지난 8월 18일 금요일 저녁 6시 반부터 8시까지 이터널저니 서점에서 "이야기가 있는 그림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객석은 이터널저니 담당자들이 미리 예쁜 의자와 소파로 준비해 주셨고, 우리 출판사에서는 제작해 간 엽서(김춘자 작가님 작품 중에서 가려 뽑은 것)를 피아노 위에 펼쳐서 오신 손님들이 구경하기 좋게 준비했고, 강연 마친 후에 오신 분들께 나누어 드렸다. 엽서가 예뻐서 작가분도 만족해 하셨다. 디자인 팀장님과 정대리님의 안목의 결과^^ 김춘자 화가의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 이후에 독자나 관객들의 질문을 받고 거기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잠시 가졌다. 서울서 여행 왔다가 이터널저니 서점에서 김춘자 선생님 책 을 보고 너무 반가웠다고. 책을 구입하니 서점 직원이 작가가 오늘 이곳.. 2017. 8. 21.
"언젠가 나도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이고 싶다" :: 김춘자 산문집 『그 사람의 풍경』(책 소개) 그 사람의 풍경 화가 김춘자 산문집 화가 김춘자가 들려주는 생명, 자연 그리고 예술 , , 등 생명과 자연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화가 김춘자의 첫 번째 산문집이 출간됐다. 김춘자 작가는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부산 지역 화단에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확고히 구축하며 자유로운 붓질로 자연을 표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식물과 동물 그리고 사람 등이 한데 어우러져 생生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그 사람의 풍경』은 47편의 산문을 통해 이러한 작품 뒤에 숨겨진 작가의 일상과 사색을 담고 있다. 생명의 숭고함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일상의 찰나에서 움트는 삶의 의미를 포착하여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생각들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작가는 산문집의 표지그림에 대해 “.. 2017. 3. 24.
가을환경체험학교를 다녀와서... 아침에 눈을 뜨니 날씨가 우중충하다. 아 안 되는디...밤새 비가 왔는지 베란다 창틀에 빗방울이 맺혀 있다. 구름은 잔뜩 끼어 있지만 지금은 다행히 비가 오지 않는다. 오늘은 우리 세은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숲 체험 하러 가는 날. 오늘은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환경체험학교 첫 번째 날로 천성산 내원사 숲 체험을 하러 간다. 환경체험학교 신청에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선정되어 행사비는 환경부와 부산시교육청 지원으로 당근 무료이다. 도시락까지는 지원을 안 해줘^^ 집에 있는 재료로 얼렁뚱땅 주먹밥도시락을 만들어 집합장소인 학교 운동장으로 갔다. 오늘 우리를 인솔할 담당선생님이 칼같이 나타나시고 인원점검 시작. 지각생도 있어 인원점검부터 선생님 고생이 눈에 보인다. 드디어 인원점검 끝, 모두 40명. 드디어.. 2010. 10. 11.
더불어 살아갑시다-이동순 시선집 『숲의 정신』 양말을 빨아 널어두고 이틀 만에 걷었는데 걷다가 보니 아, 글쎄 웬 풀벌레인지 세상에 겨울 내내 지낼 자기 집을 양말 위에다 지어놓았지 뭡니까 참 생각 없는 벌레입니다 하기야 벌레가 양말 따위를 알 리가 없겠지요 양말이 뭔지 알았다 하더라도 워낙 집짓기가 급해서 이것저것 돌볼 틈이 없었겠지요 다음날 아침 출근길에 양말을 신으려고 무심코 벌레집을 떼어내려다가 작은 집 속에서 깊이 잠든 벌레의 겨울잠이 다칠까 염려되어 나는 내년 봄까지 그 양말을 벽에 고이 걸어두기로 했습니다 작은 풀벌레는 양말을 생명의 근원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 양말 속의 작은 풀벌레를 떼어내는 순간, 그 벌레는 집(생명)을 잃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화자는 그 작은 풀벌레가 생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금 당장 신어야 할 양말을 내년 봄.. 2010.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