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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4

배부른 자전거 - 아욱의 일상 그리기 출근길 동해선 센텀역에서 회사까지 걸어서 10분 거리 군데군데 서있는 대여 자전거들 안장은 비어 있지만 바구니는 가득 2023년 6월 8일 2023. 7. 27.
날개편집자의 복직 첫날 출근길과 퇴근길 안녕하세요. 날개 편집자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네요. 무려 1년 3개월만입니다. 출산을 한 달 앞두고 출산휴가를 떠났던 저는 무사히! (과정은 생략...) 아기를 낳고^^ 육아의 세계에 풍덩 빠져 있다가 드디어 편집자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복직 첫 날의 출근길. 많은 것이 변해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은 것들이 그대로더라고요. 출근하며 듣던 라디오도 여전히 변함 없고, 카페들도 여전히 그 자리에. 엊그제 출근하던 것처럼 익숙한 느낌이었어요. 이제 얼른 책 만드는 감도 되찾고 편집자 모드 스위치를 켜서 여러분께 좋은 책, 즐거운 책을 소개해야겠지요. 새로운 시작은 때론 두렵고, 낯설고, 불안하기도 하지만 함께 하는 이들이 있으니까요. 혼자가 아니니까요. 새로운 시작을 하시는 모든 분들.. 2022. 12. 9.
출근길 언제쯤 이 줄이 없어지려나! 미세먼지처럼 바이러스도 주룩주룩 내리는 봄비에싹 씻겨 사라지면 좋겠다. 2020년 3월 24일 봄비 내린 날 센텀풍경 2020. 3. 30.
행인우선(行人優先) 아침 출근길 모처럼 맘 먹고 일찍 집을 나섰다. 버스도 빨리 와줘서 출근 1등은 못해도 2등쯤은 할 수 있겠지 부푼 꿈을 안고 버스에 올랐다. 마침 빈 자리도 있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나무들은 연두빛 어린 잎을 달고 반짝거렸다. 사직운동장 사거리를 지나는 커브길에서 빵빵 경보음이 몇 번 울리더니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들렸다. 잘 가던 버스가 정류소도 아닌 곳에 급청차를 했다. 사람들이 상황파악을 하느라 웅성웅성거렸다. 스마트폰에 열중하며 걷던 보행자는(당연히 걷는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 버스가 기다려주겠거니 하고 길을 건너려 했고, 경보음을 울린 버스 기사는 보행자가 멈추겠거니 하고 가던 길을 가려고 했다. 다행히 부딪히지는 않았지만 자칫 사고가 날 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둘은 몹시 놀랐고 .. 2013.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