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문명의 공간 지중해.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지역원(바로가기)은 국내 유일의 지중해지역 연구기관으로서, 지역학 연구의 대상으로 구체화한 ‘지중해학(Mediterranean Studies)’의 연구 성과인 세 권의 책을 동시 출간하였습니다.


지중해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진 아랍과 유럽 간 교류를 흥미롭게 다룬 『지중해 다문화 문명: 분배와 융합의 역사』(김정하/산지니/1만 5천 원), 지중해권의 영화를 통해 다문화・다인종 시대를 맞이한 현 사회의 문제를 돌아보고 지중해권 영화들의 개별적 작품 읽기를 시도한 『지중해의 영화』(박은지/산지니/1만 5천 원), 중세 유럽인들의 삶을 통해 기독교적 맥락에서 교훈을 전하는 이야기들을 모은 『로마인 이야기: 중세 유럽의 설교 예화집』(찰스 스완 편저/장지연 역/산지니/1만 4천 원)이 그것으로, 각각의 책들은 사회・역사・종교・문화 등 학제 간 연구를 요구하는 지역연구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입니다.






지중해지역원 인문총서 시리즈
지중해 다문화 문명

김정하 지음 ∣ 204쪽 ∣ 신국판 ∣ 978-89-6545-260-7 93900 ∣ 15,000원


교역의 바다 지중해에서 펼쳐지는 분배와 융합의 역사

분배와 융합의 역사로 지중해 문명을 살펴본 책. 고대의 지중해는 페니키아, 카르타고, 그리스인들이 주도하던 교류의 바다였다. 로마제국의 지배하에서도 지중해는 비단, 밀, 향신료로 상징되는 교역의 통로였다. 중세 지중해는 이전 시대와 마찬가지로 다문화 문명의 전통을 계승하였고, 16~17세기 대서양 시대가 본격화되기 이전까지 지브롤터 해협에서 아나톨리아 고원과 인도를 거쳐 멀리 중국에 이르는 대륙까지 다문화 문명로드의 한 축을 담당하였다. 지중해가 다문화 문명의 전통을 계승하기까지는 지중해를 편입시킨 아랍-무슬림 문명이 있었다. 이 책은 지중해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지는 아랍과 유럽 간 교류를 흥미롭게 다뤘으며, 특히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가 어떻게 번역되고 다시 자국의 문화로 융화되는지 지적 교류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한다.



글쓴이: 김정하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시에나국립대학교 역사학(중세문헌학, 기록물관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지역원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남유럽의 전통기록물관리』, 『기록물관리학 개론』, 『서양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인드로 몬타넬리의 『로마제국사』, 마리아 아쑨타 체파리의 『중세 허영의 역사』, 카를로 긴즈부르그의 『치즈와 구더기』(공역)와 『실과 흔적』, 크리스토퍼 듀건의 『미완의 통일 이탈리아사』, 체사레 파올리의 『서양 고문서학 개론』, 카를로 치폴라의 『즐겁게 그러나 지나치지 않게』, 움베르토 에코의 『가짜전쟁』, 줄리오 바텔리의 『서양 고서체학 개론』이 있으며, 그 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





지중해 국가정보 시리즈 6
지중해의 영화

박은지 지음 ∣ 240쪽 ∣ 신국판 ∣ 978-89-6545-259-1 93680 ∣15,000원



강렬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공존의 세계,

지중해 영화를 들여다본다

현재 세계 영화는 국경, 인종, 종교 등으로 대변되는 정체성 문제로 곧잘 엉켜 있다. 그러나 한국 영화를 비롯한 동아시아 영화, 그리고 할리우드 영화가 아닌 지중해권의 영화를 접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은 아랍(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문화권을 아우르는 지중해 지역의 영화를 책 한 권에 모았다. 영화의 창시자로 불리는 뤼미에르 형제가 <시오타 역에 도착하는 기차>를 찍기 위해 남프랑스의 지중해로 향한 것처럼, 지중해는 인간이 만들어낸 그 어떤 도구보다도 완벽한 빛을 영화사에 남긴 것이다. 영화의 탄생부터 전개되는 책의 구성은 지중해 영화의 역사와 함께, <아멜리에>, <증오>, <코뿔소의 계절>, <천국을 향하여>와 <오마르> 등 지중해 영화의 개괄적인 해설을 통하여 지중해 영화들의 다양한 면면을 살피고 있다.



글쓴이: 박은지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영국 뉴캐슬대학교에서 영화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지역원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부산국제영화제 리뷰집 『시선과 담론』에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논문으로 「The Politics of Friendship and Paternity: The Dardenne Brothers’ Rosetta(다르덴 형제의 <로제타(Rosetta)>와 우정의 정치학)」, 「브루노 뒤몽, 작가주의 그리고 오이디푸스적 역행」, 「1990년대 프랑스 작가영화에 나타나는 탈중심주의와 가족 구조」, 「뵈르, 영화, 공존」 등이 있다.

 



지중해 번역 시리즈 6
로마인 이야

찰스 스완 편저 ∣ 장지연 옮김 | 224쪽 ∣ 46판 ∣ 978-89-6545-258-4 03890 ∣ 14,000원



셰익스피어, 보카치오, 초서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중세 예화문학의 정수

종교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세 유럽인들의 삶을 잘 보여주는 가치 있고도 흥미로운 이야기 모음집인 『로마인 이야기』(Gesta Romanorum)가 출간되었다. 13세기 말에서 14세기 초에 편집되었다고 추정할 뿐 저자나 편찬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며, 다양한 판본과 필사본이 존재하는 『로마인 이야기』는 동양과 서양의 이야기 전통의 융합, 대중적 이야기의 기독교화 확립, 중세 후기 로망스와 알레고리 문학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유럽 문학사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15세기 이후 『로마인 이야기』에 나오는 모티프들이 포함된 대표적인 문학 작품으로는 보카치오의 『데카메론』, 제프리 초서의 『켄터베리 이야기』,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 등이 있다.



편저자 : 찰스 스완(Charles Swan, ?~1838)

영국 링컨셔 출신의 목사. 케임브리지 대학교 졸업, 1824년부터 1825년까지 캠브리안 군함(HMS Cambrian)의 군목 역임. 1831년에 스탬포드의 성 마이클 교회(St. Michael’s Church)의 교구목사로 부임.

역자 : 장지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런던대학교 고전학과 학사와 석사 졸업. 케임브리지 대학교 박사.(고・중세 라틴어 문법학 전공)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강사. 현재 부산외국어 대학교 지중해지역원 HK조교수로 재직 중. 주요 논문으로는 「『로마인 이야기Gesta Romanorum』의 동양이야기 전통」, 「『바를람과 요사팥』 라틴어 두 판본의 비교」, 「『일곱 현자 이야기』, 『센데바르』, 『신드반』 비교 연구」 등.






지중해 다문화 문명 - 10점
김정하 지음/산지니

지중해의 영화 - 10점
박은지 지음/산지니

로마인 이야기 - 10점
찰스 스완 엮음, 장지연 옮김/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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