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위에 이런 고백 어울릴지 모르겠네요.
사실 저는 더위를 좋아한답니다.
송글송글 땀이 나면 제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더위를 좋아해서 여름의 더위쯤은 불평없이 넘겼는데
올해 여름은 견딜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더위를 차분히 식혀줄 작은 모임을 준비했습니다.
윤성근 작가의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입니다.
8월 8일 8시 신촌에 있는 동네책방
"이후북스"에서 북토크를 진행합니다.
참석을 원하시면 산지니 블로그 비밀댓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으로 신청바랍니다.
이반 일리치와 헌책방 이야기를 듣다 보면
속도와 경쟁에서 벗어나 마음이 느릿느릿해질 겁니다.
약간의 의도와 우연한 시간이 겹처 888이 되었네요.
(기억하기 쉬우시죠?)
집에 가서 샤워하고 와도 좋을 시간.
왠지 호주머니에 맥주를 쑤셔 넣고 와야 할 것 같은 시간이네요.
더운 여름밤, 방황하지 말고 만나요:)
****신촌 이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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