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왠일인지 힘이 나는 한 주를 보낸 것 같아요.
그거슨 바로,
다음주에 황금연휴가 떡하니 우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달력만 봐도 햄볶..)
여느 때 같았다면
이 정도 연휴에 연차도 요리조리 앞뒤로 붙여 써서
해외도 얼마든지 다녀올 수 있는 기간이죠.
하. 지. 만.
지금은 그저 예전 여행사진만 뒤적뒤적... 할 뿐이죠 ㅠ ㅠ
저도 아직 이 연휴를 어떻게 보낼지 아무런 계획을 세우지 못했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연휴를 아깝게 흘려보낼 순 없겠죠?
요즘 콘서트나 문화예술 공연도 집에서 온라인으로 즐기는 게 대세잖아요.
저도 준비해봤습니다.
이름하얏!
'방구석 1열에서 떠나는 슬기로운 국내여행!'
(음.. 급조한 티가..? ㅋㅋㅋ)
직접 갈 수 없다면,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하며
미리 가보고 싶은 여행지에 대한 책을 읽으며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
산지니가 소개하는 여행&맛집 책과 함께
이번 연휴를 알차게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①부산을 맛보다 1, 2
부산 맛집 가이드북의 클래식! <부산을 맛보다> 시리즈입니다.
<부산일보> 박종호, 박나리 기자가 직접 발품을 팔아 완성한 부산/경남 맛집 지도!
부산 지역구별 맛집과 대표 메뉴 소개뿐 아니라, 요즘 '핫'한 부산 맛집에 대한 정보도 실려 있습니다.
넘쳐나는 맛집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맛 전문 기자가 전하는 부산의 음식 문화와 스토리까지, 진정한 맛집 큐레이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②감천문화마을 산책
두 번째로 떠나볼 곳은 부산의 '감천문화마을'입니다. 이곳은 ‘한국의 산토리니’, ‘한국의 마추픽추’로 불리는 부산의 떠오르는 명소이죠.
이 책의 저자 임회숙 소설가는 직접 감천문화마을을 탐방하고, 이 마을을 지키고 가꿔온 사람들을 인터뷰하여 감천마을이 오늘날 감천‘문화’마을로 변화하게 된 진정한 원동력을 이 책에 담아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이주해 온 피난민들의 안신처가 됐던 곳 감천은, 바람만 겨우 막을 정도의 나무 조각 집을 만들어 살아야 했던 척박했던 고난의 세월을 지나면서도 이웃의 정을 잃지 않았던 마을 공동체였습니다.
지금의 알록달록한 감천문화마을의 외관 속에 숨어 있는 진짜 감천문화마을을 만나보세요.
③부산 탐식 프로젝트
돼지국밥은 어떻게 부산의 소울푸드가 되었을까요?
밀면에 숨어 있는 공유와 배려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부산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등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 중심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부산 사람들의 식탁에는 일본 식문화가 넘나들었고, 6.25 전쟁 당시에는 여러 지역의 피란 이주민들의 식문화가 수용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생겨난 부산만의 다양하고 독특한 식문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인이자 음식문화 칼럼니스트인 최원준 저자가 부산의 음식을 통해 탐구한 부산의 사람, 역사 그리고 문화를 <부산 탐식 프로젝트>에서 만나보세요.
④우아한 여행 -배낭 맨 아줌마의 우리 아름다운 한국 홀로 여행
왜 뭐든 그렇잖아요. 가지 말라고 하면 더 가고 싶은 그 마음.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자유이고, 행복이었는지를 느낍니다.
그래도, 여행 계획 세우는 건 공짜니까요!
딸로, 아내로, 엄마로 성실한 삶을 살아온 저자가 오로지 '나'를 위해 떠난 542일간의 전국 여행 기록, <우아한 여행>과 함께
국내여행 계획 한번 세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산지니 독자분들을 위한 다음 북큐레이션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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