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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냄새가 깊게 스며드는 10월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께 문학/사상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오키나와를 중심으로 주변성에 대해 깊게 탐구했던
『문학/사상』 3호가 발간된 지도, 벌써 1분기가 넘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우리는 또 다른 프로젝트를 기획했는데요.
"『문학/사상』의 영문판과 4호 발간"이 바로 그것입니다.
영문판으로는 1호를 번역, 제작하였습니다.
(현재 유통 중이니 관심 있는 구독자 분들은 문의 주세요. 총알 배송 가능합니다.)
영문판 출간은,
『문학/사상』의 출간 의의 중 하나인
글로컬리즘의 확대와 담론 추구, 접근성 증진에 다가가는 방법 중
가장 알맞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다양성을 책임진다고도 볼 수 있으니까요.
아, 참고로 리엉 편집자는 잠시 펼쳐보았으나 영어 울렁증으로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말았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또 4호 표지가 나왔는데요,
4호에서는 오키나와에서 제주로 주제의 시선을 옮겨보면서
<귀신, 유령의 군도>라는 타이틀 아래, 여러분들께 조금 더 깊고 다채롭게 문학의 장을 열어드리고자 합니다.
참고로 필진들도 어마어마합니다.
책을 펼치는 분들은 아마 깜짝 놀라실 겁니다.
가제본 된 4호 책 실물입니다.
사실상 막바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4호를 보시면, 여러분들이 깜짝 놀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순한 문예지가 아닌 정말 다양하고 맛있는 글들로 가득 들어차 있거든요.
특히 시와 소설의 비중을 크게 늘려
사상에 좀 더 실려있던 『문학/사상』의 정체성을 문학에도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여러분,
정말로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4호가 출간되면 새 책 소식으로 다시 오겠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모두 평온한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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