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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 알파에서 <연결 (불)가능한 신체의 역사>가 소개되었습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5. 18.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 '연결(불)가능한 신체의 역사'출간

 

공동연구팀 '연결신체 이론과 젠더/어펙트 연구'의 '젠더 어펙트 총서' 두 번째 시리즈
존재론적 차이와 구조적 차별 사이에 놓인 신체에 대한 사유를 토대로 한 연구결과 담아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는 공동연구팀 '연결신체 이론과 젠더/어펙트 연구'의 두 번째 성과물 '연결(불)가능한 신체의 역사'(산지니)를 최근 펴냈다고 18일 밝혔다.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주도로 설립된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는 지난 2019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 '연결신체 이론과 젠더/어펙트 연구'라는 다년간 연구과제 및 관련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젠더 어펙트 총서' 두 번째 시리즈인 이 책은 연결성과 연결 불가능성의 신체에 대한 사유가 주체에 대한 인식, 사회적인 것, 정치적인 것, 인간과 다른 종의 관계 설정 등에 미친 영향을 비교역사학적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또 존재론적 차이와 구조적 차별 사이에 놓인 신체에 대한 사유를 토대로 한 연구결과를 3부에 걸쳐 나눠 담고 있다.

'연결(불)가능성과 교육의 문턱 : 교화의 역사에서 대안교육의 패러다임까지'라는 부제가 붙은 1부에선 식민지 시기부터 군부독재정권과 민주화를 거쳐 온 한국의 근대사 속에서 연결(불)가능한 신체가 사회구조적 문제와 어떻게 뒤얽혀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한국 사회 내에서 교육 또는 교화의 이름으로 어떠한 차별이 만들어지고 신체에 작용해왔는지 다양한 장소와 제도를 통해 분석, 정동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권 소장과 소현숙 젠더/어펙트연구소 교수, 이화진 연세대 미래캠퍼스 글로벌한국학연구소 교수, 김보명 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 등이 집필자로 참여했다. 2부 '신체 연결성의 서사와 역사 : 설화에서 게임까지'에선 설화, 영화, 소설, 게임 등 각종 서사 장르를 통해 신체 연결성의 역사를 탐색하고 있다.

'신체 연결성'과 '정동적 그래피즘'이라 부를 만한 것의 다채로운 국면을 보여주기 위해 '연결불가능한 신체, 상사뱀의 정치지형'(강성숙 인제대 리버럴아츠칼리지 교수), ''바지씨' 생존 모델(첸페이전 타이완 국립정치대학 타이완문학연구소 교수), '박완서 소설의 죽음정치적 특성과 그 의미'(권영빈 젠더/어펙트연구소 연구원), ''DIY 오이코노미아'의 정동 정치'(권두현 젠더/어펙트연구소 연구원) 등 글이 실렸다.

 

가정과 시설 안에서 이뤄지는 가정폭력과 수용시설에서 연결 신체들이 받는 고통과 상흔을 다룬 3부(시설화와 신체 연결성의 정치 : 돌봄과 정동적 평등)에선 박언주 동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가정폭력피해여성의 모성경험에 대한 재조명'과 황지성 서울대 여성학협동과정 박사과정생 '요구호자의 시설화' 논문이 자리했다.

'위험한 미디어 vs 든든한 육아 도우미'(최이숙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김반야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연구원), '디지털 기기와 모성의 연결'(김은진 젠더/어펙트연구소 연구원) 등 제목의 글도 이어진다. 젠더/어펙트연구소 관계자는 "젠더/어펙트 연구는 더 이상 새로운 연구 분야가 아니라 이 책에 실린 12개의 글처럼 상당히 구체적인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이 이번 두 번째 총서 발간으로 더욱 활발한 논의는 물론 실천으로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간된 젠더/어펙트 총서 제1권 '약속과 예측'은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는 '연결'과 '의존'이란 화두로 현대사회의 개인 및 공동체와 관련된 사회/문화적 의제를 발굴/연구하고 있다. 정동(情動, affect)과 젠더의 연구방법을 결합해 주체와 몸, 삶과 죽음, 질병, 장애, 소수자, 포스트휴먼 등에 대한 인문학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며 사회학, 사회복지학, 장애학, 여성학, '위안부' 연구, 고전/현대문학, 영화, 미디어/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분야 연구자 및 활동가들이 전문연구원 및 자문단으로 협력하고 있다.

 

▶출처: 베리타스 알파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 '연결(불)가능한 신체의 역사'출간 - 베리타스알파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는 공동연구팀 \'연결신체 이론과 젠더/어펙트 연구\'의 두 번째 성과물 \'연결(불)가능한 신체의 역사\'(산지니)를 최근 펴냈다고 18일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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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불)가능한 신체의 역사

‘젠더 어펙트 총서’ 시리즈의 두 번째인 이번 책은 연결성과 연결 불가능성의 신체에 대한 사유가 주체에 대한 인식, 사회적인 것, 정치적인 것, 인간과 다른 종의 관계 설정 등에 미친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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