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그림판 만화 175회

게임을 좋아하면 정발을 기다리다가 결국 원어로 플레이 해야 하는 순간이 한번은 찾아옵니다.

특히 일본어는 게임을 많이 하다 보니 상당히 익숙한 편인데도 한자 때문에 아는 문장이어도 이해를 못하는 불상사가 꼭 발생합니다. 들으면 무슨 뜻인지 바로 아는데...

한글은 조합언어라 타이포 디자인도 힘들고 서체 제작도 굉장히 난이도가 높습니다.
문장부호와 숫자, 특수기호를 제외하고도 조합형은 무려 11,172자! 사용빈도가 높은 완성형도 2,350자나 만들어야합니다.
52자만 만들어도 되는 영어와 비교하면 무지막지한 개수죠?

최근엔 무료로 배포되는 한글서체가 정말 많아졌는데 한글날을 맞이하여 이분들께도 소소한 감사함을 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