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열흘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부쩍 추워져 손이 시린 한겨울이 되었네요.
연말 하면 지나온 1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 마련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2023년 산지니 출간 도서 모아보기!
분야별로 어떤 책이 출간되었는지 전체적으로 살펴볼까 합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소설
장편소설은 <경성 브라운> <기연> <배달의 천국> <S언니 시대>까지 총 4권이네요.
소설집 <사려니 숲의 휘파람새>, 혜수해수 3번째 이야기와 중국 소설, 독일 단편소설 번역서까지!
올해도 빠지지 않고 하근찬 전집 3종도 출간되었습니다.
시집
기존의 양장 판형에서 무선으로 바뀐 시인선 2종 개정판과 시인선 신간 21번 <연변 나그네 연길 안까이>, 총 3권의 시집이 출간되었네요.
에세이
산지니 새로운 에세이 시리즈 살짜쿵! 총 2차례에 걸쳐 <살짜쿵 휴양림>, <살짜쿵 군대요리>, <살짜쿵 책방러>, <살짜쿵 인형>까지 4종이 출간되었네요.
그 외에도 심수환 작가의 그림에세이 <일상 그리기>, 일상의스펙트럼 9번째 책 <동물, 뉴스를 씁니다>, 최원준 음식문화칼럼니스트의 <탐식 기행, 소울푸드를 만나다>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가 많이 출간되었습니다.
사회과학, 역사
묻힐 뻔한 여성 독립운동가의 일생을 엮은 <김명시>부터 부산노동자투쟁의 역사를 담은 <부산노동운동사>, 올해 여러 언론에서 주목받은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까지 8종의 사회과학 도서가 출간되었네요.
인문
반연간 비평지 <문학/사상>이 7호와 8호까지 무사히 출간되었습니다. 젠더어펙트 총서 세 번째 책 <몸들의 유니버스 너머>와 한국출판학회 2023 올해의 책에 선정된 <독서의 온도 모임의 체온>까지 보이네요!
예술
올해는 유독 음악과 관련된 책을 많이 출간했습니다. 클래식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안드라스 쉬프의 삶을 담은 <안드라스 쉬프>부터 김창욱 음악비평가의 신간 에세이와 비평집 개정판, 한국 창작춤의 대표적 인물 최은희 무용가의 여정을 담은 <최은희, 한국춤의 긴 여정>까지 다양한 예술 분야의 책이 출간되었네요.
어린이
산지니의 어린이 책 시리즈 '꿈꾸는 보라매'는 올해 2종이 출간되었습니다.
수박의 정체를 추리하는 숲속 친구들의 이야기, <수박이 데굴데굴 여름이 쿵!>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에 선정된 <뿌지직! 똥 탐험대>. 이로써 꿈꾸는 보라매 시리즈가 20번대를 넘어서고 있네요.
이렇게 모아보니 표지 디자인도 다양하고, 책 분야도 정말 다양하네요. 종합 출판사 산지니다운 출간 목록이라고나 할까요? 올해도 참 열심히 달려온 산지니입니다.
2023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2023년 마무리 무탈하게 하시고, 건강하게 2024년 시작하길 바랍니다ㅎㅎ
이상 내년에도 더 다양하고 흥미롭고 유익한 책과 함께 달리는 산지니가 되겠습니다:)
+ 위의 도서들은 모두 아래 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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