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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신문>이 주목한, 소수자의 목소리로 듣는 '존엄'과 '권리' 『퀴어한 장례와 애도』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5. 9. 4.

한국 사회에서 장례와 애도는 여전히 ‘법적 가족’과 혈연 중심으로 작동합니다. 그러나 이 틀 안에서 벗어나 살아온 소수자들은 죽음 앞에서도 배제와 차별을 경험합니다. 『퀴어한 장례와 애도』는 바로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룹니다. 이 책은 퀴어와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가 삶과 죽음, 그리고 애도의 과정에서 겪는 현실을 생생한 사례와 분석을 통해 보여주며 기존 장례 문화와 제도의 한계를 비판합니다. 『퀴어한 장례와 애도』를 <교수신문>의 현지용 기자가 [새로 나온 책]으로 소개하였습니다!


김순남 외 3인 지음│산지니│240쪽

한국 사회에는 혼인 또는 혈연으로 맺어진 법적 가족에게 삶과 죽음을 의존하도록 하는 제도가 작동한다. 법 제도와 관행상 한 사람의 죽음 이후 모든 권리가 법적 가족에게 자동으로 위임되는 이러한 사회에서, 사회적 소수자는 죽음과 장례 절차를 둘러싼 애도의 전 과정에서 차별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 특히 퀴어와 장애인 등 소수자들이 혈연가족과 불화할 경우, 그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장례가 혈연가족에게 일임되는 일은 곧 존엄하게 살 권리, 존엄하게 죽을 권리와 연결된다. 인권과 평등의 관점에서, 죽음을 둘러싼 애도의 전 과정은 곧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의제가 된다.

『퀴어한 장례와 애도』는 죽음과 장례, 애도의 전 과정에서 작동하는 배제와 차별에 주목한다. 그리고 제도적으로 ‘정상’으로 간주되는 장례 방식과 관계의 틀에 문제를 제기한다. 저자들은 자신에게 중요한 파트너, 친구, 동료를 떠나보낸 경험이 있는 퀴어 당사자를 만나 그들이 경험한 돌봄, 삶과 죽음을 살폈다. 이들의 이야기는 폐쇄적인 혈연 중심의 한국 사회가 어떤 지점에서 애도의 권리와 삶의 권리를 박탈하는지 드러낸다. 왜 어떤 죽음은 애도조차 불가능한가.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삶과 죽음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조명하는 논의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출처: 2025년 9월 3일, 현지용 기자, <교수신문>

 

퀴어한 장례와 애도 - 교수신문

한국 사회에는 혼인 또는 혈연으로 맺어진 법적 가족에게 삶과 죽음을 의존하도록 하는 제도가 작동한다. 법 제도와 관행상 한 사람의 죽음 이후 모든 권리가 법적 가족에게 자동으로 위임되는

www.kyosu.net


 

지금 바로 『퀴어한 장례와 애도』와 함께 소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세요🤗

 

퀴어한 장례와 애도 | 김순남 - 교보문고

퀴어한 장례와 애도 | '당연한 장례', '당연한 애도'와 불화하는 퀴어한 존재들이 만들어가는 대안적 애도의 모습▶ 퀴어의 돌봄과 죽음, 정치적 의제가 되다 한국 사회에는 혼인 또는 혈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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