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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기로 조작된 베스트셀러

by 산지니북 2013. 5. 9.

 

출처 : 연합뉴스

 

지난 7일 SBS에서 방영된 프로 '가짜 베스트셀러' 때문에 출판계는 난리가 났습니다.

 

'지난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책들에 대한 대형 온라인 서점들의 구매목록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출판사의 조직적인 사재기 정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입니다.

도서 사재기 문제가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크게 터졌습니다.

황석영 작가의 신작 '여울물 소리'도 사재기한 책에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국내 문학계에서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가의 책이라 파장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작가는 책 절판 선언을 했고 출판사 대표는 자리를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아래는 국제신문 이승렬 기자의 기사입니다.

 

 

출판사 `여울물 소리` 사재기 의혹
황석영 "나와 무관…책 절판하겠다"

출판계 "사재기는 범죄" 자정 목소리

 

 

한국 출판계가 또다시 도서 사재기 폭풍에 휘청이고 있다. 문제가 된 도서들 가운데는 작가 의도와는 관계없이 소설가 황석영(사진)의 최근작까지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부산을 포함한 전국 출판계와 문학계에서는 근절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중략)

 

부산에서 왕성한 출판 활동을 하는 산지니의 강수걸 대표는 "출간 초기 조직적으로 100~200권만 구매해도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는 현행 집계 방식과 가벼운 처벌 조항이 남아 있는 한 근절은 어려울 것"이라며 "출판계 자정 운동도 강화돼야 하지만, 출판시장을 교란시킬 뿐 아니라 독자의 독서권과 지식습득권을 조작·침해하는 사기 범죄라는 측면에서 법률로 강력한 처벌 조항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2013-05-08  국제신문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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