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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50

[부산일보]-[문화] '동아시아 엑스포의 역사' 박람회는 근대성의 거대한 호수 동아시아 엑스포의 역사/하세봉 1851년 런던박람회의 수정궁 묘사도. 사진=산지니 제공 1903년 오사카 제5회 내국권업박람회의 조감도. 2025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오사카가 선정됐다. 박람회가 가지는 경제적 효과가 예전 같지 않다는 의문이 제기되고는 있지만, 아직도 세계 각국은 엄청난 비용이 드는 박람회 유치를 위해 경쟁이 치열하다. 박람회는 언제부터 시작됐고 지금 시대에 박람회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이 책은 1851년 런던박람회로부터 시작된 세계 박람회의 역사를 2012년 여수박람회까지 동아시아 박람회를 중심으로 그 변천사를 다룬다. 문명과 과학, 국가와 민족 응축 자국의 발전 과시하는 장으로 활용 유럽과 미국 서구 박람회 연계선상서 일본·중국·한국·타이완 박람회 분석 동아시아 역사와 지역의 .. 2019. 3. 4.
[한겨레신문]-[문화 책과 생각] 3월1일의 밤, 횃불은 무엇을 꿈꾸었나 3·1운동 100년 맞아 관련 저작 봇물 ‘3월 1일의 밤’ ‘촛불의 눈으로…’ 등 1919년 되살리고 현재적 의미 짚어 그때 ‘만세’처럼 ‘어떤 미래’ 환영할지… 3월1일이다. 100년 전 이날, 경성과 평양 등 7개 도시에서 대낮에 “만세!”가 터져나왔다. 한반도 전역에서 이어질 시위와 봉기의 시작이었다. “만세!”는 3·1운동을 대표한다. ‘만년 동안 이어지라’는 축원은 황제나 왕 앞에서 의례적으로 외치는 봉건적 구호였다. 그러나 1919년의 “만세!”는 달랐다. 기존 질서를 거부하고, 새로운 세계를 바라는 희망과 환영의 외침이었다. 3·1운동도 이후 역사에서 계속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아 왔다. 민족주의, 민중주의, 공화정을 추구한 민주주의 운동 등 여러 시각에서 해석하며 우리는 3·1운동을 알아가.. 2019.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