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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32

[서평]택배 현장 속에서 너 나 우리를 위한 위로를 담다 『까대기』 중국에서 교환학생으로 보냈던 중의 일이다. 중국의 하반기에는 11월 11일 전후로 나라 전체가 물류로 들썩인다. 한국에서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로 유명한 날이지만 중국에서 11월 11일은 '광군제'라는 중국 최대 규모의 인터넷 쇼핑 축제날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유명한 인터넷 쇼핑몰은 일 년에 단 한 번 파격 세일을 하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소비자들은 장바구니에 물건을 마구마구 담는다. 그 어마어마한 주문량은 또 하나의 광경을 만들어낸다. 그것은 택배 상자 수가 감당이 안 될 만큼 많아서 땅에 우르르 쏟아놓은, 마치 언덕처럼 솟아오른 ‘택배 언덕’이다. 그것을 보면 택배 작업량이 엄청 많겠는데?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중국뿐만이겠는가. 전 세계적으로 점점 온라인 쇼핑의 비중은 높아지면서 택배의 비중.. 2019. 7. 23.
[저자와의 인터뷰] 천천히 쉬지 않고 쓴 『마살라』의 저자, 서성란 안녕하세요. 인턴 송정은입니다 : ) 오늘은 『마살라』의 저자, 서성란 작가님과의 인터뷰를 들고 왔습니다. 책을 읽고 이 작품은 여름의 향이 가득나는 글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침 작가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쏟아지는 햇빛같이 눈부셨던 『마살라』와 서성란 작가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함께 보실까요? Q, 서성란 작가님의 6번째 장편소설이 출간되었습니다. 2016년 『쓰엉』 이후 3년 만에 『마살라』로 돌아오셨는데요. 6번째 장편소설이라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마살라』의 원고를 완성하고 출판사로 보낼 때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A, 저는 종교가 없지만, 모든 것은 ‘신의 뜻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에게 신이란 글쓰기를 이끄는 안내자이고 운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 2019.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