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61 마음에 있는 우리말을 찾아서? 아시나요? [조선일보 100년 기획-말모이 100년, 다시 쓰는 우리말 사전]에 명사와 일반 독자들이 내가 사랑한 우리말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요즘 인터넷용어, 급식용어, 외래어, 줄임말로 아름다운 우리말을 느낄 틈이 없지요. 이 글을 읽고 저도 제 마음속 우리말을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제가 마음에 와닿았던 글을 공유합니다. [말모이 100년, 내가 사랑한 우리말] 장강명 소설가(링크) 그믐 나는 ‘그믐’이라는 말의 기의(記意), 그러니까 그 뜻하는 바에도 속절없이 끌린다. 이 단어에 해당하는 영어 낱말은 없다. ‘그 달의 끝(the end of the month)’이라는 식으로 풀어 써야 한다. 그믐달도 마찬가지다. 영어로는 ‘어두운 달(dark moon)’, 혹은 ‘나이 든 달(old .. 2021.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