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71 <오후 네 시의 동물원>이 국제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일상 속 미세한 균열이 부른 삶의 파국 서정아 소설집 ‘오후 네 시의 동물원’ - 2004년 등단 … 7년 만에 두 번째 책 - 누구나 겪는 불안 소재로 단편 8편 - 예민하고 촘촘한 글로 긴장감 부여 인생을 덮쳐오는 어마어마한 사건보다 ‘일상에 끼어드는 불안’이 어쩌면 더 무섭다. 가까운 사람도 알지 못하고 나조차 외면하고 살지만, 불안은 미세한 균열을 통해 독한 연기처럼 스며든다.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또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불행을 상상하며 남몰래 밤잠을 설친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서정아 소설가의 두 번째 소설집 ‘오후 네 시의 동물원’의 단편들은 어느 순간 침입해 일상을 잠식하는 불안을 다룬다. 8편 소설 속 에피소드는 현대의 보통사람이 한 번쯤은 겪어봄직한 일들이라서 더 서늘하다. 어떤 .. 2021.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