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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33

채널예스[예스24] '이달의 신간'에 『살아보니, 대만』이 선정되었습니다! 『살아보니, 대만』 조영미 저 | 산지니 대만여행 내년엔 한번쯤? 지난해 지인의 추천으로 '반교'라는 영화를 보았다. 배경은 반공이념으로 살벌한 계엄 시절 한 학교에서 실제 벌어진 대만의 학교다. 영화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하려면 너무나 길어 각설하고 내가 받은 인상중의 하나는 우리나라의 6,70년대와 많은 면에서 닮아 있다는 것이다. 대만은 대한민국이 중국과의 수교 이후 수교 단절을 했던 과거가 있고 멀지는 않지만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여행지는 아니다. 하지만 유명 음료 프랜차이즈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작화 모델이 되었다는 이야기, 수많은 먹거리들로 유명한 곳 등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나도 늘 한번 가보고 싶었으나 코로나19 유행으로 입맛만 다시고 있던 즈음 이 책을 보고 대만에 대한.. 2021. 11. 3.
울산매일신문와 울산제일일보에 <고흐의 변증법>이 소개되었습니다. 심은신 두 번째 단편소설집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심은신 소설가가 두 번째 단편작품집 (산지니)을 냈다. 이 작품집에는 표제작인 ‘고흐의 변증법’외에도 ‘떼까마귀’‘봄날의 아가다’ ‘알비노’‘초롱아귀’‘아버지의 눈’ ‘인디고 블루’‘구라미’ 등 모두 8편의 단편이 실렸다. 울산의 태화강이 배경인 ‘떼까마귀’는. 아시아 조류박람회 사진전 기획을 맡은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의 팀장이 철새 사진 전문작가에게 자문을 받으면서 떼까마귀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바로잡고, 떼까마귀의 터전인 아누르강과 얽힌 사연에 점점 빠져드는 이야기다. 낯익은 지명과 행사, 철새처럼 먼 길을 날아와 전해진 팀장과 사진작가의 인연도 눈길을 끈다. 이번 작품집에서 눈여겨 볼만한 점이 있다. 넓어진 작가의 문학적 공간이다. ‘떼까마귀’의.. 2021. 11. 3.
[2021 부산아트북페어_프롬더메이커스] 담백했던 북페어, 담백한 후기 지난 10월 31일 일요일, 회사 근처의 센텀 신세계 백화점 9층에서 열린 2021 부산아트북페어에 다녀왔다. 행사 소식을 29일 금요일에 알게 됐는데, 31일까지 북페어를 한다기에 냉큼 다녀왔더랬다. 사실 관심 있는 작가의 블로그를 눈팅하다 알게 된 행사 소식이라..., 책과 책 행사 소식을 가까이해야 하는 편집자로서 부끄럽기도 했다. 2년 만에 열렸다고 하더라. 참가 출판사는 총 30팀. 코로나 시국이라 그런지 다소 적은 숫자긴 하다. 문 앞에서 간단히 설명을 받고 입성! 온도 체크를 더블로 해주시더라. 꼼꼼함에 박수~! (백화점 들어올 때도 했으니 트리플 검사가 되시겠다) 아, 정상체온 표시를 저기 보이는 동그란 스티커로 해주셨다. 초록색도 있었는데 그게 더 귀여웠음. 그래서 두 장씩 더 받았다. .. 2021.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