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학원1 현재의 중국을 진단하다. 『용과 춤을 추자』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답했습니다. 카의 말처럼 과거와 현재의 대화가 바로 역사라면, 이제 과거의 질문에 우리가 답할 차례가 아닐까요? 현재 우리가 쓰고 있을 역사의 좌표를 적실히 보여주고 있는게 바로 출판이 아닐까 하고 늘상 생각해 오던 차였습니다. 그런 점에서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인 조영남 교수의 『용과 춤을 추자』는 시사하는 점이 많은 책입니다. 현재 우리가 과거에게 대답할 답변들이 가득 들어있는 답변지이기 때문입니다. 민음사에서 출간된 『용과 춤을 추자』는 우리나라에 있어서의 중국의 의미를 적절한 비유와 다양한 통계자료를 통해 중국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는 책입니다. 이를 테면,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세계 정치와 경제에서의 게임 규칙.. 2012. 1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