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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올해의 책3

<기록을 찍는 사람들>이 2023 한국출판평론상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제나 편집자입니다 :) 올해 초 이 대구시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에 뽑혔다는 소식을 전했었는데요. 연말에는 한국출판연구소가 주관하는 2023 한국출판평론상 우수상에 수상되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한국출판평론상은 출판 현상에 대한 깊이 있는 비평과 연구를 통해 출판 문화의 질적 향상을 기하고, 출판 평론의 활성화와 출판 연구 진작을 도모하는 취지로 제정되었습니다. 대구의 한 인쇄골목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역사를 다룬 은 디지털 시대 도래 이후 사양산업에 접어든 인쇄골목의 역사와 삶, 사람들을 기록하여, 기록되지 않았던 인쇄골목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하나의 기록이 누군가에게 전달될 때까지는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닿습니다. 종이를 만들고 글자를 인쇄하고.. 2023. 11. 20.
산지니 소식 117호_편집자들의 '제로 플라스틱' 도전기 출판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식목일이 다가오면 어쩐지 마음 한편이 무거워집니다.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사용되는 수백 장의 교정지 하며, 물류창고에 보관 중인 책들을 생각할 때면, 그리고 인쇄 사고가 난 책이나 절판된 책을 눈물을 머금고 폐기할 때면 “나무야, 미안해”라는 말이 절로 나오곤 해요. 올해도 어김없이 식목일이 다가오네요. 출판사에서 사용하는 종이 양을 당장에 줄이기는 어렵지만, 대신 플라스틱 쓰레기라도 줄여보자는 편집자들의 의기투합으로 일주일간의 ‘제로 플라스틱 챌린지’가 시작되었습니다. 매일 배출된 플라스틱 쓰레기 개수와 사진을 카톡방에 공유하면 초록 편집자가 집계를 해주었답니다. 과연 산지니의 플라스틱 배출왕은 누구였을까요! 산지니 편집자들의 '제로 플라스틱' 도전 후기와 이번 달의.. 2023. 3. 31.
2023 대구 올해의 책에 『기록을 찍는 사람들』 선정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나 편집자입니다. 오늘은 따뜻한 봄 기운과 함께 날아온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2023 대구 '올해의 책'에 『기록을 찍는 사람들』이 선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난... 난 『기록을 찍는 사람들』이 해낼 줄 알았어!!!) 그렇다면 2023 대구 '올해의 책' 『기록을 찍는 사람들』이 어떤 책인지 한 번 알아볼까요? 『기록을 찍는 사람들』은 대구의 한 인쇄 골목 사람들의 삶과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는 인터뷰집입니다. 대구 중구 남산동, 이곳에는 기록을 찍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인 인쇄골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밤낮이고 종이 찍는 소리가 끊이지 않던 이 골목은 디지털 시대 도래 이후 출판, 인쇄가 사양산업에 접어들며 그 소리가 잦아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인쇄골목에서는 여전.. 2023.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