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은 『대학과 청년』의 저자 류장수 교수님과 함께합니다.대학과 청년 문제가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저자와의 만남은 대학 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교수님의 현안에 관한 견해와 비전을 듣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현장에서 도서 구매 가능합니다.

 

 

 

 

 

 

 

대학과 청년 - 10점
류장수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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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장수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는 문재인 정부에서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장과 최저임금위원장을 맡고 있다. 류 교수는 ‘노동경제학’을 쓴 배무기 교수의 제자로 30여 년간 대학과 고용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과 연구를 했다. 김영삼 정부 때부터 정책 사업에 참여했고 노무현 정부 때 교육부총리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또 ‘한국의 청년 고용’ 1,2권(공저)과 대학·청년 일자리에 관해 다수의 책과 논문을 썼다. ‘대학과 청년’은 류 교수의 대담, 신문에 기고한 글을 정리한 것으로 대학과 청년이 처한 위기의 현실을 바라보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류 교수는 대학과 청년이 무너지면 미래가 사라지므로 시장 논리 대신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다.

 


국제신문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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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6일 목요일, 부경대학교에서 『대학과 청년』 저자 류장수 교수님의 북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대학과 청년』을 펴낸 산지니도 그 자리에 함께했는데요. 대학과 청년 문제가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대학 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교수님의 견해와 비전에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1부에서는 '대학과 청년의 위기'를 주제로 류장수 교수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지역의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현실을 통계 자료와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설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인재 유출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수도권에 집중된 인프라를 지역으로 옮겨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임을 강조하셨습니다.

 

 

 

 

 

이어서 2부에서는 '대학과 청년의 위기, 어떻게 풀 것인가?'를 주제로 대담이 이어졌습니다. 사회자와 패널로 신라대학교 김영일 교수님과, 대구대학교 안현효 교수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대담은 등록금 동결, 강사법 시행, 졸업생 취업 등 민감한 현안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대학 재정 확보를 위해서는 등록금 인상이 필요하지만,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상황에서 쉽게 인상을 결정할 수 없기에 국가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강사법 또한 대학 재정 문제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대학과 청년을 둘러싼 문제를 통합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청년들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기업이나 기업의 본사 이전하는 방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청년 세대의 희망을 되찾아주기 위하여

 

청년이 희망을 놓아버리면 청년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30여 년간 연구와 교육과 정부 활동을 통해, 신문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 책의 대담을 통해, 청년이 희망을 가지고 웃을 수 있는 사회를 정부­지자체­대학­기업­지역사회가 각자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결론짓는다. ‘청년은 희망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아프니까 청춘인 것이 아니라 희망이 있으니까 청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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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장수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책 연구에 관심이 많아 지난 20년 이상 정부의 정책 개발에 참여해왔다. 대표적으로 교육부총리 정책보좌관으로 교육 정책 전반에 직접 참여했다.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 전문위원과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으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청년재단 이사장, 교육부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위원장, 교육부 지방대학전문대학발전위원회 위원장,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고등교육연구 한국 책임자 등 여러 정부의 교육과 일자리 영역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기도 했다. 20189월까지 2년간 부경대학교 기획처장, 전국 지역중심 국공립대 기획처장협의회 회장으로 일했다.

 

현재 부경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장과 최저임금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독서 목록 중 하나로 보도됐던 한국의 청년 고용1, 2(공저)이 있으며, 이외에 대학과 청년 일자리에 관한 다수의 저서와 논문들이 있다.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이 말하는 대학과 청년의 위기와 비전

대학과 청년

 

 

류장수 지음 148×210 |  15,000원 | 

978-89-6545-598-1 03300

 

 

 이 책은 현재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류장수 교수와의 대담과 그가 신문에 기고한 글을 정리하며, 우리의 대학과 청년들이 처한 위기의 현실을 바라보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주체인 대학과 청년이 무너지면 우리의 미래가 사라지는 것이므로, 시장 논리에만 맡겨두는 것이 아닌,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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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장수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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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청년

현재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부경대 경제학부 류장수 교수와의 대담과 그가 신문에 기고한 글을 정리했다. 저자는 대학평가와 재정 악화로 위축되어 있는 대학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적극적인 재정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류장수 지음/산지니/240쪽/1만 5000원.

 

 

백태현 선임기자 hy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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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경대 제공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부경대는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인 경제학부 류장수 교수가 16일 학내 미래관 3층 컨벤션홀에서 '대학의 위기, 어떻게 풀 것인가'를 주제로 북콘서트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경제사회연구소가 주최하고 부경대 SSK 산업생태연구단이 주관한 이번 북콘서트는 최근 류 교수가 펴낸 '대학과 청년'(산지니) 발간을 기념해 대학과 청년의 위기와 비전을 짚어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교육 및 고용 관련 기관 관계자 및 대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류 교수의 강연과 전문가 대담이 진행됐다.

류 교수는 '대학과 청년의 위기'를 주제로 열린 1부 강연행사에서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를 맞았고, 청년들은 일자리 문제가 절박하다"라며 "대학과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의 모든 주체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부에서는 신라대 김영일 교수와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인 대구대 안현효 교수가 각각 사회 및 패널로 참가해 '대학과 청년의 위기, 어떻게 풀 것인가'를 주제로 류 교수와 대담을 나누며 구체적인 대학과 청년의 문제해결 방법을 모색했다.

류 교수는 대학의 재정난 해결 방법을 묻는 질문에 "대학 등록금이 10년 가까이 동결되고 있지만 등록금 인상은 국민적 동의를 얻기 어려운 해결책"이라며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등록금은 높으면서도 정부 지원은 낮은 상황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추천하는 정책에 대해 류 교수는 "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지역인재를 채용해 학생과 대학, 공공기관이 상생하는 트리플-윈(triple-win) 정책을 통해 대학과 공공기관은 지역 우수인재를 영입하고, 지자체는 우수 인재 유출을 막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동욱 기자 moai@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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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뉴스]-[경제] 대학구조개혁위원장 류장수 교수, 북콘서트 개최

[울산매일신문]-[부산] 대학구조개혁위원장 류장수 교수, 북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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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지자체-공공기관을 연계한 트리플-윈 사업,

유럽 프로축구 구단에 정착된 연대기여금 제도,

미국 조지아주 HOPE 장학 프로그램,

대학과 지역을 연계하는 일본의 COC+사업과

교토시의 채용박람회에 설치된 청년 부스 등,

류장수 대학구조개혁위원장과의 대담과 그의 시론을 통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답을 찾아가다.

 

 

 

 

 

한국 사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주체인

대학과 청년이 처한 위기와 비전을 말하다

 

이 책은 현재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류장수 교수와의 대담과 그가 신문에 기고한 글을 정리하며, 우리의 대학과 청년들이 처한 위기의 현실을 바라보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전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는 다르게 대학의 가능성을 바라보고 있는 저자는, 대학평가와 재정 악화로 위축되어 있는 대학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서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적극적인 재정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와 기업의 책임을 강조하며, 국내외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주체인 대학과 청년이 무너지면 우리의 미래가 사라지는 것이므로, 시장 논리에만 맡겨두는 것이 아닌,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다.

 

 

  

 

 

대학의 위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청년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대학의 일원이면서, 청년을 가족과 제자로 두고 있는 저자가 말하는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문제의식과 대안들

 

저자는 노동경제학의 태두라 할 수 있는 『노동경제학을 쓴 배무기 교수의 제자로 30여 년간 대학과 고용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과 연구를 해왔다. 김영삼 정부 때부터 정책 사업에 참여하면서 노무현 정부 때 교육부총리 정책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다. 당시 큰 이슈였던 3불 정책(고교등급제 금지, 기여입학제 금지, 본고사 금지)을 맞닥뜨리기도 했고, 특목고 문제와 로스쿨 정책에도 관여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장과 최저임금위원장을 맡아 대학과 고용 특히, 청년 고용 정책과 관련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저자는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중앙정부의 정책 사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그는 대학이라는 고등교육기관과 대학생이라는 청년들의 현실을 목도하는 현장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그는 지방 국립대 교수로서 상향식 사업을 제안하고, 대학에 몸담고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현장의 소리를 담은 정책을 제안한다. 대학과 청년의 절실함과 아픔을 공감하기에 현실성 있는 정책 사업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한다.

 

 

 

  

대학을 둘러싼 현안들:

등록금 동결, 강사법 시행, 졸업생 취업

 

저자는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을 맡으면서 대학에 큰 부담이 됐던 대학평가라는 명칭을 대학기본역량진단으로 바꾸고, 진단 지표들도 대학을 대학답게 만들 수 있는 항목으로 바꾸었다. 그러면서도 한계대학의 시장 퇴출 필요성도 언급한다.

 

그러나 여전히 대학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10년 넘게 등록금이 동결되어 재정이 악화되었고, 대학의 재정 사항을 고려하지 않은 채 강사법을 시행하면서 대학은 비용절감을 위해 경력 있는 강사를 해고하게 되고 대학 교육의 질은 낮아지고 있다. 졸업생의 취업률 또한 대학을 압박하여 대학 본연의 목적인 교육과 연구는 약화되고 취업사관학교처럼 운영되는 문제도 발생하였다.

 

이에 대해 저자는 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묻는다. 4차 산업혁명을 내세우면서도 정작 그에 맞는 인력을 양성할 대학에 대한 재정 투자를 외면한다면 국가의 정책이 제대로 실현될 리가 없다. 투자는 늘리되 관여는 최소한으로 하여 대학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정책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 시대에 힘들게 살고 있는 청년 모두에게 미안하다

우리가 함께하니 희망을 잃지 말아 달라

 

저자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는 희망의 싹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한다. 취업을 하지 못해 대학 졸업식에 나타나지 않는 제자들, 발표를 하며 실업의 고통 부분에서 슬픔을 애써 참던 학생, 더 넓게 우리의 청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서 잠이 오지 않는다. 그들이 느끼는 아픔에 기성세대가 공감해야 하는 것은 물론, 단기성 정책일지라도 특단의 대책을 통해서라도 정부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최우선 정책 어젠다로 설정하고, 기업은 자신들이 고용할 사람을 키워낼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의 빌 클린턴 후보의 대선 구호였던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를 청년 고용과 실업이 정부의 지지도에 끼칠 영향력을 되새기며 바보야, 가장 큰 문제는 일자리야로 대치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대통령으로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

 

 

 

 

 

고향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회

 

저자는 OECD지역 발전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의 역할프로젝트에 한국의 연구책임자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지역대학은 지역 안(in)’에 있는 대학이 아니고 지역의(of)’ 대학, ‘지역을 위한(for)’ 대학이 되어야 한다OECD의 캐치프레이즈처럼, 대학이 지역과 연계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깨닫는다. 하지만 우리의 수도권 일극주의에 의해 수도권과 지역의 발전 정도는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자연히 지역의 인재들이 대거 수도권으로 유출되면서 지역은 더 쇠퇴하고, 지역의 명문대도 과거의 명성을 찾아볼 수가 없다.

 

저자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이전과 지역대생 채용목표제, 지역할당제의 필요성을 언급한다. 또한 일본의 COC+사업, 조지아주의 HOPE 장학 프로그램, 유럽 프로축구의 연대기여금 제도 등의 사례를 알리고, 대학­지자체­공공기관(기업)이 연계한 트리플­(triple-win) 사업을 제안하며 지역에 인재들이 정주하고 지역에서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지역의 청년들이 고향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회는 지역대학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비전이면서, 국가 균형 발전과 국가 경제에도 이득이 된다. 동시에 글로벌 시대에 지역의 청년들이 직접 세계와 교류할 수 있는 토대가 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청년 세대의 희망을 되찾아주기 위하여

 

청년이 희망을 놓아버리면 청년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30여 년간 연구와 교육과 정부 활동을 통해, 신문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 책의 대담을 통해, 청년이 희망을 가지고 웃을 수 있는 사회를 정부­지자체­대학­기업­지역사회가 각자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결론짓는다. ‘청년은 희망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아프니까 청춘인 것이 아니라 희망이 있으니까 청춘이다.’

 

 

 

 

 

 

 

 

추천사

 

한국은 지금 소득 수준 3만 불과 4차 산업혁명의 전환기를 넘는 중이다. 그러나 한국 사회는 그에 걸맞은 일자리 구조와 소득분배 체계를 갖추지 못했을 뿐 아니라, 산업 구조와 정치, 경제 그리고 교육 체계는 구시대에서 아직도 못 벗어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대학과 청년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고통을 겪고 있다. 이 위기에서 벗어날 길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류장수 교수는 이 책을 통해 학자로서 쌓은 학문적 지혜와 청년 대학생들과의 생활에서 체득한 현실감과 정부 정책보좌관과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을 경험하며 닦은 안목으로 우리에게 길을 알려준다. 문제가 무엇이고 갈 방향이 어디인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김신일_ 전 교육부총리, 서울대 명예교수

 

 

 

 

 

첫 문장

 

P.5

대학의 위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청년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책 속으로

 

P.93

안정적인 일자리를 선호한다고 청년들을 비판해선 안 됩니다. () 저는 청년들이 상당히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봅니다. 제 입장에서도 이런 상황이면 공무원 취업을 준비할 것 같아요. 하지만 그것이 무조건 바람직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방향을 바꾸는 물꼬를 청년들이 트는 게 아니라, 사회가 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94

저는 워라밸이 고용안정성에 버금갈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 대기업 연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미혼 청년들이 데이트할 시간도 없다고 하잖아요. 해 뜨기 전에 집을 나와서 너무 늦은 시간에 퇴근을 하니까요. 연봉을 많이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봉은 좀 적게 받더라도 정상적으로 직장 생활을 하는 것을 원하고 있어요.

 

P.102

그리고 며칠 뒤 신문을 보니 노무현 후보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핵심으로 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공약으로 내놓은 기사가 일면 톱으로 실려 있는 걸 가판대에서 봤습니다. 저로선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었어요. 지난 1년 동안 부산과 서울을 오가면서 고생한 보상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물론 저 혼자의 생각은 아니지만 그 생각을 가진 분들이 정책화했구나 싶더군요. 어떻게 해서라도 이 정책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104

지역 인재지방대학이전 공공기관 3자가 윈윈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 인재를 더욱 더 많이 채용하도록 하면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도 이루어지는 거죠. 그렇게 하면 지역의 우수한 학생이 굳이 수도권으로 갈 필요가 없고, 지역대학에서 공부하고 공공기관에 취업하면 고향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선순환으로 만들 수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P.113

기업과 단체들은 인력 활용뿐만 아니라 인력 양성에 있어서도 일부분 책무성을 가질 필요가 있어요. 학교 교육의 일정 부분에 대해 기업도 공동 책임을 진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국에서 이런 인식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독일의 경우 현장교육 시스템이 잘 작동합니다. ‘이 교육 시스템으로 양성한 인력은 내가 사용하지 않더라도 독일 공동체가 쓰기 때문에 잘 키우자라는 인식은 독일을 강력하게 만드는 원동력 중 하나입니다.

 

P.120

공단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면 청년들이 공단 일자리에 안 가는 이유 중 하나는 사실상 공단엔 문화가 없다는 거예요. 우리가 바르셀로나의 22지구 사례를 많이 이야기합니다만, 거기에 대학과 청년들이 모이는 이유가 있어요. 재개발할 때 교육, 주거, 문화생활을 그 공단 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콤팩트 시티(compact city)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P.160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교육의 중요한 역할이다. 교육은 개인, 조직, 국가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 대상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교육은 계층 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핵심 요소가 되어야 한다. 특히 계층 간 격차가 심해지고 이것이 국가 발전과 국민 통합을 힘들게 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교육 정책의 목표는 계층 간 격차를 완화하는 데 더 우선순위가 부여되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이나 미래를 얘기하는 교육 공약도 필요하지만, 계층 간 격차를 확실하게 완화하는 교육 공약이 더 기다려지는 이유다.

 

P.171

지방대의 발전 이유를 거창한 곳에서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지방에 초중등학교가 있어야 하고 더 나아가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많은 지원을 해야 하는 것은 지역 발전의 근간이라는 거창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 대한 교육 기회 제공이라는 국가의 기본적 책임에 있다. 이것을 우리는 사회적 형평성이라고 해도 좋겠다.

 

P.216

청년은 희망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아프니까 청춘인 것이 아니라 희망이 있으니까 청춘이다. 지금의 청년들에게 아프니까 청년이라는 말은 잔인한 문구이며 이데올로기적인 측면에서 활용되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말한다면 지나친 말일까. 청년이 희망을 놓아버리면 청년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 일자리야말로 청년들이 희망의 싹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P.218

몇 년 전 교토시에서는 기업 부스에 청년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기존의 채용박람회와 달리 한 명의 청년 부스에 다수의 기업들이 인터뷰 신청을 하도록 하는 새로운 채용박람회를 시행했다. 교토시는 청년들이 독자적인 부스를 만들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동안 지원하는 방식을 택했다.

 

P.236

 대략 1년 전 일이다. 대학원 수업 시간에 실업에 관해 발표를 하던 어느 학생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실업의 고통 부분에서 슬픔을 애써 참던 그 학생을 잊을 수 없다. 이 학생이 편하게 누워서 자고, 앉아서 식사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들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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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류장수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책 연구에 관심이 많아 지난 20년 이상 정부의 정책 개발에 참여해왔다. 대표적으로 교육부총리 정책보좌관으로 교육 정책 전반에 직접 참여했다.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 전문위원과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으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청년재단 이사장, 교육부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위원장, 교육부 지방대학전문대학발전위원회 위원장,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고등교육연구 한국 책임자 등 여러 정부의 교육과 일자리 영역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기도 했다. 20189월까지 2년간 부경대학교 기획처장, 전국 지역중심 국공립대 기획처장협의회 회장으로 일했다.

 

현재 부경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장과 최저임금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독서 목록 중 하나로 보도됐던 한국의 청년 고용1, 2(공저)이 있으며, 이외에 대학과 청년 일자리에 관한 다수의 저서와 논문들이 있다.

 

 

 

 

 

 

 

목차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이 말하는 대학과 청년의 위기와 비전

대학과 청년

 

류장수 지음 148×210 |  15,000원 | 

978-89-6545-598-1 03300

 

이 책은 현재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류장수 교수와의 대담과 그가 신문에 기고한 글을 정리하며, 우리의 대학과 청년들이 처한 위기의 현실을 바라보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주체인 대학과 청년이 무너지면 우리의 미래가 사라지는 것이므로, 시장 논리에만 맡겨두는 것이 아닌,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다.


 

 

 



 


 

 

대학과 청년 - 10점
류장수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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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청년』 류장수 저자와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5월 16일 목요일 부경대학교에서 열립니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류장수 교수님이 말하는

청년과 대학, 일자리와 지역 문제,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사안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비회원

 

 

대학과 청년의 위기와 비전을 말하다

 

 

 

류장수 지음 《대학과 청년》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류장수 부경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대학과 청년》을 펴냈다.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이 말하는 대학과 청년의 위기와 비전’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지난 20년 이상 정부의 정책 개발에 참여해 온 저자가 대학과 청년들이 처한 위기의 현실과 그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1부 1장 ‘대학의 위기를 어떻게 풀 것인가’에서 대학 정책 개발에 참여했던 지난 20여 년의 경험과 교육부총리 정책보좌관 시절을 술회하며 대학을 둘러싼 현안과 대학 발전 방안을 제언한다.

저자는 대학이 재정 악화와 졸업생 취업률에 대한 압박으로 취업사관학교처럼 운영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대학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적극적인 재정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투자는 늘리되 간섭은 최소한으로 해 대학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진행된 2주기 대학 기본역량 진단의 뒷이야기와 3주기 대학 기본역량 진단의 방향을 소개하는 장을 따로 마련해 대학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도 들려준다.

2장 ‘청년 일자리의 위기를 어떻게 풀 것인가’에서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는 ‘희망의 싹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밝히고, 정부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최우선 정책 어젠다로 설정하고 기업은 자신들이 고용할 사람을 키워낼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구체적으로 공공기관의 이전과 지역대생 채용목표제, 지역할당제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일본의 COC+사업, 미국 조지아주의 HOPE 장학 프로그램, 유럽 프로축구의 연대기여금 제도 등의 사례를 알린다. 또 대학­지자체­공공기관(기업)이 연계한 트리플­윈(triple-win) 사업을 제안하며 지역에 인재들이 정주하고 지역에서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고 강조한다.

저자는 “대학원 수업시간 실업에 관해 발표를 하던 어느 학생이 실업의 고통 부분에서 슬픔을 애써 참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이 학생이 편하게 누워서 자고, 앉아서 식사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들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한편 부경대는 《대학과 청년》 발간을 기념해 16일 부경대 미래관에서 ‘대학의 위기, 어떻게 풀 것인가’를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산지니/ 1만5000원)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cyecmu@unn.net 

기사 원문 바로가기

 

 

 

 

 

 

 

[베타뉴스]-[부산/경남 소식] 류장수 부경대 교수, '대학과 청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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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10일 저녁 630산지니X공간에서는 대학, 정치를 배우다의 저자 정천구 선생님과 만남이 있었습니다. 이날 강연은 오늘날 정치 주체로서 국민이 가져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주제로 90분가량 진행됐습니다.


 

 

 

2년 전 겨울 민주주의의 뜻을 찾기 위해 거리로 나섰던 우리는, 그 거리에서 내가 민주사회의 일원임을 절실히 느꼈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민주사회의 시민으로서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해선 어떤 것이 더 필요할까요? 정천구 선생님의 이야기에서 답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정천구 선생님의 대학, 정치를 배우다는 논어, 맹자, 중용에 이은 사서의 마지막 편인 대학을 다루고 있습니다. 대학은 정치나 통치에서 흔히 간과하는 주체의 문제를 분명하게 제시합니다. 대학, 정치를 배우다는 성리학적 딱딱한 틀에서 벗어나 정천구 선생님만의 시선을 순우리말로 쉽게 풀어낸 책입니다. 그리고 오늘 강연을 위한 교과서이기도 했습니다.

 

 

 

대학은 이미 다양한 사람들이 해설한 번역서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정천구 선생님의 해설이 의미를 갖는 이유는 주희를 벗어난 시선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시중에 나온 책들은 주희집주를 기본으로 합니다. 이런 책들의 문제는 정치를 개인 수양의 차원에서 해설한다는 점입니다. 윤리와 도덕을 강조하는 해설은 현실 정치와 거리가 멀었고, 통치 철학의 쇠퇴를 불러왔다고 합니다.

 

 

 

이날 강연은 Q&A 시간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연에 있었던 질문과 정천구 선생님의 답변은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Q. 선생님께서도 책 집필 시 다른 학자의 책을 참조하십니까?

 

A. 저는 기존 책에 불만이 있어 집필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해석자들이 원문의 내용에 고작 몇 마디 덧붙여 늘여놓은 정도로 출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숨겨진 의미, 맥락 등은 독자가 파악하기 힘들었죠. 제 학생들에게 차마 그 책을 사서 보라 권하질 못하겠더라고요. 그러다 아마존을 통해 영미권에서 해석한 책들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저자마다 해석의 기준이 명확하더라고요. 그래서 용어도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군자를 우리는 관습적으로 모두 사용하는데, 영미권에서는 누군가는 ‘gentleman’으로, 또 다른 누군가는 ‘superior man’으로 번역합니다. 단어 하나에도 해석의 기준이 들어가는 거죠. 우리나라에도 그런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번역서라 해놓고, 한자를 그대로 읽어놓은 수준에 그치는 책도 많았습니다. 우리말이 매끄럽게 이어지지도 않고, 번역투 그대로 옮기는 거죠. 그러니 자연스레 한자 언어권과 멀어진 젊은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젊은이들이 논자, 맹자를 싫어한다고 하는데,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전달 방식이 낯설기 때문이죠. 요즘 애들은 한문보다 영어가 더 친숙합니다. 저는 제임스 레그가 영어로 번역한 유교 경전을 제가 다시 한국어로 번역하며 수업했습니다. 이런 형식이 요즘 애들한테는 더 친숙한 거죠. 내가 배운 걸 그대로 고집하면 안 됩니다.

 

 

Q. 국가의 정치 주체를 국민이라 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동아시아 각 나라의 국민성에 차이가 있습니까?

 

A. 일단 국민이란 단어부터 정정하자면 사실 시민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국민은 황국신민의 준말로 신하로서의 백성이란 뜻이라 전근대적인 단어입니다. 일제강점기 이후 우리도 국민이란 단어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안타까운 일입니다. 사실 백성은 '백 가지 성씨'를 뜻하는 말로 민중이 아닌 귀족들만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진시황의 천하통일 이후 ()이 귀족부터 민중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말이 되었습니다. 관습적으로 국민, 백성이란 단어를 쓰지만 정정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정치 주체에 대해 질문해주셨는데, 중국은 정치 주체가 시진핑입니다. 황제죠. 여전히. 우리는 민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일본은 사무라이()의 나라입니다. 일본은 여전히 신분제 사회로 지금 정치인을 보면 다들 예전부터 유서 깊은 정치인 집안 입니다.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정치 주체가 백성이었고, 속담에도 안 보이는 데서는 나랏님 욕도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민중이 주체였던 거죠. 이 문화는 지금의 문화에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연예인의 수식어를 보면 중국의 경우 황제에 버금가는 사천황이란 표현을 자주 씁니다. 우리나라는 국민가수’, ‘국민배우등 국민00을 붙이죠. 일본은 가수왕이라 수식합니다. 이런 작은 부분에도 누구를 주체로 생각하고 있는지 드러납니다.

 

 

이날 정천구 이날 강연을 마치며 민주주의는 완성형이 아니라 진행형이라 표현하셨습니다. 흔히 무질서를 혼돈이라 착각하기 쉬운데, 질서 또한 혼란할 수 있다고 하시며 어지러운 세상을 완전히 바로잡자는 생각은 독재로 이어진다고 하셨습니다. 민주주의에는 정답이 없고, 다만 질서와 무질서 사이 균형을 잡을 뿐입니다. 정보가 넘쳐나고, 나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지금 사회에서, 정치 주체로서 우리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는 결국 균형이 아닌가 싶습니다.

 

단조로움 삶 속에도 끊임없이 무질서가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우리가 깨닫지 못할 뿐이죠. 무질서를 깨닫는 순간 지루함을 깨고, 창의적인 곳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일상의 감각을 깨우는 것은 곧 일상의 정치적 감각을 깨우는 것과 같습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내몸, 가정 뭐 하나 정치적이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나를 조율하고, 가정을 조율하는 것이 사소해 보이지만, 정치 주체로서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아닐까요.

 

 

 

여기까지가 정천구 선생님과의 짧은 만남이었습니다. 하루 24시간 중 고작 90분 남짓한 시간이었지만, 제 하루의 무질서를 깨닫기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저자와의 만남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은 대학, 정치를 배우다를 읽으며, 정천구 선생님의 말씀에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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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은

『대학, 정치를 배우다』의 저자 정천구 작가님과 함께합니다.

 

정천구 작가님을 모시고 대학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많은 참석부탁드립니다.

 

 

 

 

일시 : 10월 10일 수요일 저녁 6시 30분

장소 : 산지니X공간

         (부산 해운대구 센텀중앙로 97, 센텀 스카이비즈 A동 710호)

 

 

대학, 정치를 배우다

정천구 지음ㅣ산지니ㅣ420쪽

 

고전오디세이 8권. 성리학자들이 『예기』의 한 편에서 독립시켜 경전의 반열에 올린 『대학』은 1700여 자의 한문으로 이루어진 매우 짧은 고전이다. 사서에 대한 저자의 오랜 연구와 강의의 경험이 녹아 있는 이 책 『대학, 정치를 배우다』에 저자는 중국의 역사서에 담긴 풍부한 역사적 사실들을 끌어와서 덧붙여 설명하고 있다. 사례를 통해 문자의 의미를 역사의 교훈에서 직접적으로 전달해주고 있어 누구나 쉽게 고전을 읽을 수 있게 한다.

 

 

정천구

 

1967년생.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국유사를 연구의 축으로 삼아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학과 사상 등을 비교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는 대학 밖에서 ‘바까데미아(바깥+아카데미아)’라는 이름으로 인문학 강좌를 열고 있다.
저서로 『논어, 그 일상의 정치』, 『맹자독설』, 『삼국유사, 바다를 만나다』, 『중용, 어울림의 길』 등이 있고, 역서로 『차의 책』, 『동양의 이상』, 『밝은 마음을 비추는 보배로운 거울』, 『원형석서』, 『일본영이기』, 『삼교지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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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잠깐 읽기] 대학, 정치를 배우다/정천구

유교 정치의 교과서 '대학'이 전하는 교훈



사서(四書)의 하나인 <대학(大學)>은 성리학자들이 <예기(禮記)>의 한 편에서 독립시켜 경전의 반열에 올린 책이다. 1700여 자의 한문으로 이뤄진 짧은 고전으로 '유교 정치'의 교과서로 꼽힌다. 널리 알려진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는 이 책에 나오는 말이다.

 

정치는 포괄적으로 '치국'과 '평천하'를 말하지만, 정치의 시작이나 토대는 '수신'과 '제가'이다. 이는 특히 정치 주체로서 그 의의가 큰데 <대학>은 정치나 통치에서 흔히 간과하는 주체의 문제를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대학, 정치를 배우다>는 저자가 사서에 대한 오랜 연구와 강의 경험에 중국 역사서에 담긴 풍부한 역사적 사실들을 끌어와 순우리말로 풀어낸다. 사례를 통해 문자의 의미를 역사의 교훈에서 직접적으로 전달해주고 있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배려했다. 

 

지은이는 2000년 전에 쓰인 <대학>이 오늘날에도 유의미한 것은 "정치가 한 나라의 구성원 모두를 잘 살게 해주는 행위여야 한다는 점에서 전혀 다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정천구 지음/산지니/420쪽/3만 원.


박진홍 선임기자

기사원문 보러가기



                               대학, 정치를 배우다

정천구 지음 | 420쪽| 30,000원 | 2018년 5월 21


 

 

성리학자들이 예기의 한 편에서 독립시켜 경전의 반열에 올린 대학 1700여 자의 한문으로 이루어진 매우 짧은 고전이다. 

사서에 대한 저자의 오랜 연구와 강의의 경험이 녹아 있는 이 책 대학, 정치를 배우다에 저자는 중국의 역사서에 담긴 풍부한 역사적 사실들을 끌어와서 덧붙여 설명하고 있다. 

사례를 통해 문자의 의미를 역사의 교훈에서 직접적으로 전달해주고 있어 누구나 쉽게 고전을 읽을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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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실지입니다~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종반부로 치닫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네요. 얼마 남지는 않았지만, 마무리 잘하고 싶어요. ㅋㅋ 

 

 

두번째 포스팅 내용은 첫번째 포스팅의 주인공인 미국 대학의 힘의 저자이신 목학수교수님과의 인터뷰입니다. 다른 누구보다 대학을 사랑하는 저는 이 책을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요. 저자 분을 직접 만나는 자리이기도 하고, 누군가를 인터뷰 해보는 것이 처음이라 긴장 반, 설렘 반의 두근대는 마음을 안고 부산대로 향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부랴부랴 달려왔어요~

 

인터뷰가 진행될 장소는 부산대학교 내에 있는 교수님의 연구실입니다. 물론 순환버스를 타고 가면 편리하고 빠르긴 하지만,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찾는 곳이니만큼 기분 좋은 설렘을 가지고 주변 풍경을 맛보고 싶었습니당 ^^

 

부산대학교 정문입니다 ^^  정문 앞에 걸려있는 현판이에요

 

자주 오기는 하지만, 막상 학교까지는 들어갈 기회가 없었고,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부산대학교 근처를 돌아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사소하게나마 부산대의 힘이 될 수 있는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기로 했죠.

 

운동장에 설치되어 있는 엘리베이터입니다.

 

학교는 전체적으로 오르막길이 많아서 몸이 불편한 학우들이 다니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사진 속의 장소는 정문 앞에 있는 운동장인데요. 학교에서는 몸이 불편하거나 많은 오르막길을 걸어다니느라 힘든 학생들을 위해서 스탠드 옆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식으로 그들을 배려하고 있었습니다. 정말로 사소한 것이지만,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것은 운동장 옆에 있는 간의탈의실이었어요. 보통 운동하는 학생들 같은 경우에 옷을 갈아입을 일이 있으면, 멀리 있는 화장실까지 가거나 아니면 사람들이 없을 때 그냥 운동장에서 갈아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들은 운동장 바로 옆에 소박하게 설치되어 있는 탈의실을 보고, '저게 무슨 탈의실이냐?' 라고 하겠지만, 운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한 시설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주는 것을 보면서 정말 부러워 했습니다. 간단하게 돌아보고 난 뒤, 이제 정말로 인터뷰를 하기 위해 교수님의 연구실을 찾아갔고, 교수님은 처음 마주하는데도 불구하고,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질문내용 외의 말은 편의상 저는 여실지의 '여'를 썼구요. 목학수 교수님은 '목'이라 표기했습니다.)

 

교수님이 재직중이신 부산대 산업공학과 건물입니다. 특성화공학관이라고 하네요.

 

저자이신 목학수교수님입니다. 교수님의 카리스마에 압도당했어요;;

Q. 보통 교수님들은 연구년때 학문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활동하시는데, '대학'이라는 요소 자체만을 보고다양한 방면에서 연구를 하신 것이 놀라웠습니다. 대학에 주안점을 두고 책을 쓰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사실 책을 낼 생각이 없었어요. 그 생각으로 조사를 했다면, 부담이 되어서 못했을 거예요. 저는 과연 학생들의 프라이드는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그를 도와주기 위한 바람직한 대학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조사를 시작했어요. 즉, 대학의 사이드 이펙트적인 요소를 파악하고, 교수들이나 학생들이 제대로 알고 바람직한 대학생활을 꾸려나가기 위해 펜을 든 것이죠. 대학이 교수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줌으로써 교수는 신이 나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생들을 그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고, 학습능력도 증진되고, 그것에 대한 자부심도 가집니다. 즉, 교수와 학생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발판삼아 대학의 힘, 경쟁력은 갖춰진다고 생각해서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Q. 책의 내용을 보면 교수,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소개되고 있었는데요. 그 중에 제일 부러운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각각 말씀해주세요.

 

A. 전부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뽑으라고 한다면, 저는 교수들을 위한 문서교정 서비스신임교수채용에 대한 내용이 가장 부러웠습니다. 우선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논문 등을 교정할 수 있는 서비스가 대학 내에서 갖추어져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면, 더욱 세련된 논문이 될 것이고, 양질의 내용을 가질 것입니다. 그리고 책에서 '신임교수 모시기'라는 표현을 썼듯이, 유능한 교수들을 채용하기 위해 지원을 마다하지 않아요. 그리고, 대학에 제출해야 할 서류도 우리나라에 비해서 간편해서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고, 그 지원자들 중에서 유능한 사람을 교수를 뽑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 중에서는 도서관에 대해 많이 부러웠어요. 우리나라 대학은 단순히 취업을 위한 영어공부와 시험공부, 자격증공부만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에요. 이렇게 정적인 우리나라 도서관과는 달리 도서관 중앙에 퍼즐판이 설치되어 있고, 텀 프로젝트를 위한 공간이 있어요. 즉, 도서관이 훨씬 활동적인 공간으로서 활용되는 것이죠. 바람직한 도서관은 이런 환경 속에서 운영이 되어야 한다고 봐요. 그리고 미국의 학사경고시스템이 다른 적성을 찾아보고, 그에 맞는 장래를 위해 공부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도 마음에 들고요.

 

교수님 연구실에 가지런히 놓여있던 책입니다~

 

- 책을 전체적으로 다 재밌게 보았지만, 아무래도 저는 학생 신분이다보니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 파트에 더 눈길이 갔습니다. 학생의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부러웠던 부분은 아까 교수님이 말씀하셨듯이, 문서 교정 서비스 'The Writing Center'의 운영이었습니다. 글쓰기라고 하는 것은 교육의 시작과 동시에 배운 것이고, 현재도 가장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미래를 살아가는데도 언제나 필요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이에 대한 교육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그로 인해 시험을 칠 때도, 앞으로 취업원서를 쓸 때도 학생들이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고요.

 

- 맞아요. 우리나라 대학은 글쓰기 교육이 너무 부족해요. 현재 대학생들은 글쓰기라고 하는 것을 시험을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하고 있고, 텀 프로젝트, 리포트에 대한 교정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어요. 글쓰기는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는 아주 기초적인 방법인데 그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도를 대학에서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비단 대학뿐만 아니라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쓰는 것이 경쟁력있는 것인지 생각해서 그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전개해야 합니다. 도서관에서 이러한 교육제도를 마련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책 외적으로 질문드릴 것이 있는데, 다른 대학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부산대만의 특성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자랑해주세요.

 

A. 부산대학교는 지방거점대학으로서 훌륭한 인재들을 키워내서 창원, 울산, 포항 등 동남권 지역에 우수인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적으로 중요한 대학들은 각각의 특성을 살려서 인재들을 육성할 필요가 있는데, 부산대는 이러한 면에서 볼 때, 우리나라 산업에 크게 부흥하고 있습니다.

 

Q. 우리나라에서는 학점과 성과라는 객관적 지표에만 치우친 나머지 학생들이 서슴없이 컨닝을 하고, 교수들은 논문을 표절하는 횟수가 늘어나는 등 구성원들의 윤리의식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미약하게나마 대학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A. 갈수록 컨닝이나 표절의 건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봐서는 확실히 그런 행위를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상당부분 결여된 것 같아요. 해외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대학처럼 '하지 말자'는 캠페인만 벌이는 것과 달리 필요 부서에서 사례중심으로 강하게 처벌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 문제는 대학 만의 문제가 아니고, 여태까지 본인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한 자연적 의식으로 인한 거예요. 행위에 대한 책임이 대학에만 있지는 않다는 말이죠.

 

Q. 대학의 총장 제도 등의 인사제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온정주의와는 너무 달라서 약간의 괴리감이 생기기도 했는데요. 우리나라와 미국 대학의 제도를 모두 보신 교수님은 이 둘 중에 더 마음이 가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미국 대학 총장의 기본적인 임무는  펀드라이징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얼마만큼 많은 기금을 가져오느냐에 따라 총장의 입지가 달라질 수 있죠. 그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대학 내의 일은 잘 못보게 됩니다. 미국에서는 Provost, 즉 부총장 급에 해당하는 교부처장이 대학 내의 업무를 봅니다. 그로 인해 총장은 자유롭게 대외활동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꼭 총장이 대학 내의 업무를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의 이사회는 이러한 총장의 공약(펀드라이징 마련)에 대한 책임을 묻고 그에 따라 사임을 결정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시스템은 모든 결재라인이 총장에게로 가고, 총장을 서포트해줄 수 있는 직위에 대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말 효율적으로 대학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미국 대학의 시스템을 어느 정도 바라봐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Q. 마지막 질문 드릴게요. 전반적으로 책은 미국 대학의 장점을 서술하고 있지만, 우리가 여태껏 겪었던 시스템과의 괴리로 인해 그 자체를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독자들이 어떠한 시각을 바탕으로 독서하기를 원하십니까?

 

A. 물론 지금은 텍스트에 소개된 여러 제도들을 받아들이기에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다가올 미래의 변화를 생각해서 한 두 가지씩 차차 바꾸어간다면, 더욱 발전된 대학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보다 더 대학을 사랑하면서 쳐다보는 것, 그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면, 건물 하나도 길이 남을 수 있지 않을까요? 현재 대학은 그냥 건물과 공간만 있어요. 구성원들이 설계할 때 보기 좋은 건물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학생들을 서로 경쟁하게 만드는 상대평가제도를 없애야 합니다. '학점 인플레이션' 등의 이야기가 많지만, 교수가 자율적으로 학생들이 다 잘하면 성적을 잘 주고, 다 못한다면 안 주고... 이러한 시스템이 정착되어야 합니다. 이렇듯, 장 기본적으로 학생이나 교수나 각자 다니고 있는 대학을 보다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본다면 좋겠습니다. 학교를 정말 사랑하는가? 학생들을 제 자식같이 사랑하는가? 이러한 질문을 가지고 책을 본다면 바람직한 독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시 돌아가는 길은 한결 가벼웠습니다. 정말 알고 싶었던 부분을 교수님께서 하나하나씩 다 긁어주셨어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의견에 공감하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공감해주시고, 틀렸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그 생각을 바로 고쳐주셨습니다. 물론 대학생이라는 것이 본격적인 취업을 위한 발판으로서, 그것에 대한 공부에 매진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대학교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가끔은 대학 자체를 사랑하는 일도 무척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떠한 시각을 가지고 대학을 바라보고, 관심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이후에 대학과 함께 성숙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얼마 남지 않은 대학생활이지만, 다니고 있는 대학을 정말로 사랑할 것입니다.

 

미국 대학의 힘 - 10점
목학수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세계중심이 될 수

있었던 힘, 대학!

 

 

 안녕하세요?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때부터 인턴을 시작하게 된 여실지입니다. ^^ 처음 와서 받은 책이 바로『미국 대학의 힘』인데, 글은 이제야 쓰게 되었네요;; 첫 포스팅인만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블로그를 작성하기 전에 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려 봤어요~!

 

책의 주 배경이 되는 오하이오 대학의 전경입니다~

 

  이 책은 필자가 연구년으로 미국의 오하이오 대학교에 방문교수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와는 다른 미국 대학의 제도와 특징을 소개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책이 단순히 우리가 미처 몰랐던 미국 대학의 모습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산대학교에서 오랜 기간 재직하신 필자의 경험을 살려 우리나라의 대학 시스템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비교분석하고,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우리나라 대학이 배워야 할 점은 어떤 것이 있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 대학, 교수, 학생, 캠퍼스 등 대학을 이루고 있는 구성원들의 시점을 통해 다각도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서 알게 된 몇몇 제도들은 상당히 세련된 형태를 갖추고 있었어요. 바로 대학의 본질인 '교육'을 다른 어떤 요소보다 우선시했다는 점인데요. 우선 한 대학의 총장이라고 한다면 대학 안에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마련인데도 불구하고, 본인에게 주어진 '재정 확보'라는 임무에 대한 성과가 흐릿하다면, 얼마든지 사임하거나 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아무리 총장이라고 해도 말이죠... 감정이 배제되고, 철저하게 자본이라는 틀에 갇혀 있는 것이 너무 이성적인 대우가 아닌가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대학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인 학문탐구와 새로운 연구결과를 도출하는데 투자하기 위해 학교의 대표부터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생각해보면, 오히려 이러한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습니다. 달리 말하면 그들은 본인의 임무와 권한에 대해 확실하게 책임지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주민들과 대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호킹강입니다. 정말 가보고 싶네요;;

  또한, 대학에서 가장 연봉을 많이 받는 사람이 미식축구 코치라는 것에 적잖게 놀랐습니다. 대학의 재정적인 기여도가 이들이 가장 높다는 이유 때문에 많이 받는다는 사실에 한번 더 놀랐구요. 재직년도가 높을수록 많은 연봉을 받는 우리나라의 대학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오랜 기간동안 재직한 분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대우를 해주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이러한 방식으로는 대학의 경쟁력을 발전시키는데 많은 제약이 따르는 게 사실입니다. 대학을 위해, 대학의 주체인 학생들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는 이들에게 더 많은 보상과 혜택을 주는 것, 그것이 대학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내 신문에서는 직원의 연봉까지 공개되고 있었습니다 ^^

 

  아무래도 저는 학생 신분이라 책에서 소개하는 대학의 여러 가지 제도들 중에 학생들을 위한 복지제도에 가장 많은 관심을 둘 수밖에 없었어요. 미국 대학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는 자연스레 현재 재학 중인 학교의 시스템과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휴학을 포함하여 총 5년이라는 시간 동안 학교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많은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책에 소개된 제도들이 그러한 문제점을 어느 정도 해결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대학 투어''The Writing Center'의 운영은 정말 부러웠습니다. 평소 고등학교 학생들이 한꺼번에 많이 몰려와서 홍보하는 한국대학의 보여주기식 시스템에 대해 불만이 많았는데, 입학이 허가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의 홍보대사의 안내를 받으며 대학의 교육 및 시설, 향후 대학의 비전과 진로에 대한 소개를 받는 미국 대학의 대학 투어는 앞으로 학교 생활을 하는데,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그 점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본인이 꿈꾸었던 진로를 이루기 위해 기본적으로 학습되어야 하는 글쓰기에 대한 교육이 우리나라 대학에서 잘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반해 대학 자체적으로 학생이 글 쓴 것에 대해 첨삭해주고, 그로 인해 학생들의 작문능력이 향상될 수 있게 도와주는 센터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제도들을 가져와서 시행한다면 학생들이 믿음을 가지고 학교에 입학할 것이며, 학생 개개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분명한 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대학 투어를 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The Writing Center에 대한 공지

 평범하고 작은 이야기에서 우리나라 대학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찾고자 했다. 미국의 한 대학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잘 파악하고, 이러한 특징들이 생겨난 동기들을 생각해 보면서, 우리가 배울 것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_p.5 프롤로그 중에서

 

  물론 책에서 소개된 미국 대학의 일련의 제도가 모두 맞고, 그것을 맹목적으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대학 구성원들의 기본적 가치관이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공감되지 않는 부분이 없지 않았고, 대학의 변화는 곧 사회시스템의 그것과 연결되기 때문에 구체적인 변화를 도출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대학 교육의 질이 성장하기 위한 방향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 것이냐?' 라는 질문에 충분히 답할 수 있습니다. 비판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책에서 보여주는 특징들을 교수와 학생, 직원까지 인지하고, 우리대학에서 잘못됐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조금조금씩 바꿔 나간다면 틀 속에 갇힌 교육제도를 타파하고, 발전된 결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볼 때, 이 책을 현재 대학을 다니고 있거나, 앞으로 다닐 이들에게 적극추천하고 싶네요~ 다니고 있는 이들에게는 본인 대학에 대한 현실을 비교를 통해 견지할 수 있을 것이고, 다닐 예정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미리 대학의 시스템을 파악함으로써 부지런히 대학 서비스를 이용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캠퍼스 경찰'이라는 제도를 운영해서 학생들이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었습니다.

 

 

미국 대학의 힘 - 10점
목학수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