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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활자본7

[박정호의 문화난장] 큰 글자, 큰마음 [박정호의 문화난장] 큰 글자, 큰마음 코로나19 대재난으로 모든 학교가 문을 닫았다. 다음 주부터 학생들이 텅 빈 운동장에 돌아온다고 한다. 최근 동네 한 바퀴를 돌면서 한 초등학교 대문에 걸린 문구를 보았다. ‘힘찬 새 출발! 여러분 모두가 미래의 희망입니다.’ 때가 때인지라 가슴 한쪽이 저릿했다. 어르신이 읽는 대활자본 느리지만 꾸준히 늘어나 독서는 치매·우울증 줄여 노년층 콘텐트 키워가야사실 인생 자체가 학교다. 순간순간이 교실이다. 수필가 유선진(84)은 이렇게 말한다. “육십이 넘은 나이에 학력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현재 삶의 내용이 학력이지요. 이웃과 사회에 유익이 되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은 명문의 최고 학부 출신이라는 것이 내 생각입니다.” 공자님 말씀 같지만 사연을 듣고 보면 고개를 주.. 2020. 5. 7.
2018년 2월 산지니 소식 58호 2018년 2월 산지니 소식 58호 2018년의 첫 명절인 설이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산지니가 13주년을 맞이한 해입니다. 그동안 변함없이 따뜻한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 덕분에 산지니는 크고 작은 위기를 이겨내며 지금까지 날아올 수 있었습니다. 올해에도 좋은 책으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산지니가 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산지니에서는 큰글씨책을 꾸준히 출간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버튼을 누르시면 지금까지 출간된 큰글씨책의 목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명절을 맞아 집안 어른들께 특별한 책 선물 한번 어떨까요? 큰글씨책 목록 (Excel) 2018년 세 번째 저자와의 만남!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이 궁금하시다면? 격동과 혼란의 시기에 피어난 중국의 근대불교.. 2018. 2. 14.
[설날 선물하기 좋은 책] 산지니가 준비한 선물 산지니가 준비한 명절 선물 안녕하세요 산지니 편집자 깎은서방님입니다. 곧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입니다. 경제도 어렵고 사회도 뒤숭숭하지만, 잠시 다 잊고 상다리가 휘어질 만한 푸짐한 반찬과 밥 한 숟갈! 오랜만에 보는 친척들과도 도란도란 이야기할 생각에 벌써 마음이 떨려오네요. (명절 오기 전이 제일 바쁜 건 왜죠?ㅠ_ㅠ) 그나저나 다들 고향 가실 준비는 하셨나요?^^~ 아직 준비를 못 하신 분들을 위해 산지니가 준비했습니다. 정천구 고전시리즈 - 고전학자이자 국문학박사인 정천구 선생은 간결한 문장과 이해하기 쉬운 번역으로 , , , 를 펴냈다. 다급하게 몰아치는 세상에서 고전이 주는 느림의 미학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금정산을 보냈다 - 시가 쓸모없다지만 시가 아니라면 할 수 없었던 일. 변두리에서 .. 2017. 1. 18.
보기 편한 큰글씨책 헉! 와! 크네요. 큰글씨책을 처음 본 신입 직원들의 반응입니다. 저희가 2009년 를 시작으로 고전학자이자 국문학박사이신 정천구 선생님과 함께 고전 번역 시리즈를 내고 있고요, 이 고전들을 큰글씨책으로도 출간하고 있습니다. 정천구 선생님의 고전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현재 국제신문에 대학(大學)에 관한 글이 연재되고 있습니다. 연재 이후 단행본과 큰글씨책 출간도 기대해주세요. 정천구의 대학에서 정치를 배우다 大學과 四書 큰글씨책을 만들게 된 계기는 출판사 직원들의 고령화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산지니에서 10년 넘게 책을 만들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큰글씨책의 필요, 가치를 깨닫게 된 거지요. 다행히 최근 젊은 신입 직원들이 들어와 평균연령이 많이 낮아지긴 했네요. 에 이어 고전 시리즈 중 네 번째 책 큰.. 2017. 1. 13.
산지니 오디오북으로 어떤 책이 좋을까 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오늘도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하고 퇴근하면 어쩌나 하고 초조함을 안고 출근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회의와 전화, 메일 등등 블로그 글쓰기를 방해하는 각종 일들 (더불어 팀장님과 잠홍 편집자 글이 메인에서 내려가는 게 아까워내일은 단다sj편집자의 왜성 글도 있고 순번 기다리며:) 어제 업무에 중요한 일은, 곧 출간될 책은 아니고, 진행 중인 모니카마론의 최신작 제목을 짓는 일이었습니다. 외서의 경우 원제를 살리기도 하지만 국내에 출간했을 때 적합하지 않을 경우 새로 짓기도 합니다. 작가의 소설에 피해를 주지 않고 원제보다 더욱 소설을 반짝이게 하는 제목으로 짓고 싶지만 여전히 제목 짓기는 편집자에게 어려운 숙제 같습니다. 이런 말을 하니 모니카마론의 책에 대해 막.. 2016. 4. 21.
응원 받고, 책으로 보답! 3월이 휘리릭 지나가면서교보문고에서 진행했던 인문출판사 응원 캠페인! 산지니 편이 마감되었습니다. 산지니 편집자들이 직접 책을 소개하고,독자분들께서 댓글을 달아 주시면 추첨을 통해 열 분에게 책 선물을 보내드리는 이벤트였습니다.댓글이 하나하나 달릴 때마다 "새 댓글 보셨어요?!" 하며 호들갑 떨기도 하고읽고 싶으신 책들이 이렇게 다양할 수가! 놀라기도 했어요. 그리고 며칠 전에 드디어(!) 책을 발송해드렸는데요.독자분들의 선택을 받은 10권의 책을저, 잠홍 편집자 마음대로 분류해 공개합니다. ※ 주의: 아래 사진에 등장하는 책들은 실제로 보내드린 책이 아니라 출판사 식구들끼리 필요할 때 꺼내 읽는 '샘플 책' 입니다. 독자분들께 1분 1초라도 빨리 책을 보내드리고 싶어서책을 부리나케 포장하는 바람에 이렇.. 2016.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