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산지니 소식 58호
 

 

2018년의 첫 명절인 설이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산지니가 13주년을 맞이한 해입니다.
그동안 변함없이 따뜻한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 덕분에
산지니는 크고 작은 위기를 이겨내며 지금까지 날아올 수 있었습니다.
올해에도 좋은 책으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산지니가 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산지니에서는 큰글씨책을 꾸준히 출간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버튼을 누르시면
지금까지 출간된 큰글씨책의 목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명절을 맞아 집안 어른들께 특별한 책 선물 한번 어떨까요?
큰글씨책 목록 (Excel)
2018년 세 번째 저자와의 만남!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이 궁금하시다면?

격동과 혼란의 시기에 피어난 중국의 근대불교학 ::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책 소개)

격동의 시대에 피어난 신학문!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기사 스크랩)
   신간 소개
재미있는 사찰 이야기
한정갑 지음ㅣ신국판 272쪽ㅣ18,000원
류스페이 사상선집
류스페이 지음ㅣ도중만 옮김ㅣ
신국판 370쪽ㅣ32,000원
KNOTS : 1 Depression
라깡과임상연구센터(CSLC) 지음ㅣ
신국판 191쪽ㅣ20,000원
The Wonderful Story Club
ShinJi Park 지음ㅣ신국판 150쪽ㅣ13,000원
    근간 소개
   사람 속에서 길을 찾다
    박영미 지음ㅣ신국판 226쪽ㅣ2018년 2월 23일 출간 예정

   산골에서 혁명을 박호연 에세이
    박호연 지음ㅣ신국판 240쪽ㅣ2018년 2월 26일 출간 예정

   지리산 둘레길 그림 편지 이호신, 이상윤 그림에세이
    이호신 그림ㅣ이상윤 글ㅣ크라운판 256쪽ㅣ2018년 2월 27일 출간 예정
산지니 소식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대만 판을 소개해드립니다.
 작지만 알찬 연제도서관을 소개합니다!
 [편집일기] -『지리산둘레길 그림편지』를 기다리며
 [저자와의 만남] '세상의 모든 킴들과 함께' -『우리들, 킴』, 황은덕

 

산지니 책들은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고요,

산지니 출판사를 통한 직접 구매*도 가능합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대량 구매를 원하시는 분은 산지니로 전화주세요.
T. 051-504-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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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구매 전, 산지니에서 출간된 도서들을 살펴보는 것도 좋겠죠?

 
도서목록(Exc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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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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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지니가 준비한 명절 선물

 

안녕하세요 산지니 편집자 깎은서방님입니다.

 

곧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입니다. 경제도 어렵고 사회도 뒤숭숭하지만,

잠시 다 잊고 상다리가 휘어질 만한 푸짐한 반찬과 밥 한 숟갈!

오랜만에 보는 친척들과도 도란도란 이야기할 생각에 벌써 마음이 떨려오네요.

(명절 오기 전이 제일 바쁜 건 왜죠?ㅠ_ㅠ)

 

 그나저나 다들 고향 가실 준비는 하셨나요?^^~ 

아직 준비를 못 하신 분들을 위해 산지니가 준비했습니다.

 

 

<보기 편한 큰글씨 시리즈>

 

 

정천구 고전시리즈 - 고전학자이자 국문학박사인 정천구 선생은 간결한 문장과 이해하기 쉬운 번역으로 <논어, 그 일상의 정치>, <맹자, 시대를 찌르다>, <중용, 어울림의 길>, <한비자, 난세의 통치학>를 펴냈다.

다급하게 몰아치는 세상에서 고전이 주는 느림의 미학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금정산을 보냈다 - 시가 쓸모없다지만 시가 아니라면 할 수 없었던 일. 변두리에서 소외된 곳이 아니라 자신을 넉넉하게 길러준 고향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최영철 시인의 열 번째 시집. 이번 명절 금정산과 고향의 진한 그리움을 안고 내려가 보는건 어떨까요.

 

테하차피의 달 - 미국 모하비 사막의 테하차피에 위치한 태고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삶의 매 순간을 알 수 없지만, 마음 하나 어떻게 먹느냐가 사는 것 그 자체가 아니냐, 그런 생각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P90) 차분하게 삶의 고민을 적어 내려간 '테하차피의 달'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꿈꾸는 보라매 시리즈>

 

 

침팬지는 낚시꾼 - 아프리카 숲속에 사는 침팬지 현이네 가족의 하루를 통해 침팬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들을 전합니다. 현이는 부모님의 행동을 따라하며 숲속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이모와 함께 나뭇가지 흔들기를 하며 놀아요. 가끔 오빠와 다퉈 몸에 상처가 나기도 하는데요, 걱정 말아요! 숲속에는 천연 약들이 가득하니까요.

 

놀기 좋은 날 - 아이들을 위한 동시로써 재기발랄하고 통통 튀는 시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시인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함께 생활하며 관찰한 아이들의 세계와 속마음을 발랄한 시들을 통해 보여준다.

 

황금빛 물고기 - 평화로운 금모래마을에 무분별한 개발이 진행되면서 사람들이 사라지고, '황금빛 물고기'가 상징하는 자연 역시 파괴되는 모습을 통해 인간이 추구해야 할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꼬마 구두장이 흘라피치 - 노벨 문학상 후보로 네 번이나 추천된 '크로아티아의 안데르센' 이봐나 브를리치 마주라니치의 동화. 성실하고 용감한 흘라피치의 모험담을 통해 개인의 작은 친절과 노력이 세상에 얼마나 거대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깨닫게 한다.

 

노년의 지혜 - 시골 할아버지가 손자 손녀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자연과 생명, 윤리와 철학 등 삶의 지혜를 전하는 책이다. 인간의 몸과 마음의 순환을 중요시하며 사유와 명상 등으로 상처받은 마음과 정신을 다스리고자 한다.

 

어중씨 이야기 -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어중씨가 하루 동안 겪은 유쾌하고도 기이한 모험담을 따뜻하게 그린 소설이다. 우리는 계속 성장 중이기에 지금 부족해도 괜찮다고 독자들에게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

 

명절 선물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산지니에서 준비한 선물으로 마음을 전하세요

 

 

아이들에겐 꿈꾸는 보라매 시리즈!

부모님들에겐 보기 편한 큰글씨책!

 

 

*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gizOkpxlcqY

 

 


알라딘 : http://www.aladin.co.kr

예스24 : http://www.yes24.co.kr

영풍문고 : http://www.ypbooks.co.kr

교보문고 : http://www.kyobobook.co.kr

반디앤루니스 : http://www.kyobobook.co.kr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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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단디SJ 2017.01.13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선물을 한다는 건 받는 이를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것 같아요. 책을 고르는 내내 그 사람을 떠올리며 어떤 책이 좋을지 곰곰이 생각하게 되니까요~ 책은 정말 의미 있는 선물인 듯!!

  2. 2017.01.24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산지니북 2017.01.25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이 근처면 전화로 주문하시고 출판사로 찾으러 오시면 저희가 고맙지요.^^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근처입니다.
      명절 앞두고 배송물량이 많아 인터넷 주문은 연휴전에 받기 힘드실 것 같아요.

헉!
와! 크네요.

 

큰글씨책을 처음 본 신입 직원들의 반응입니다.

 

저희가 2009년 <논어, 그 일상의 정치>를 시작으로 고전학자이자 국문학박사이신 정천구 선생님과 함께 고전 번역 시리즈를 내고 있고요, 이 고전들을  큰글씨책으로도 출간하고 있습니다. 

 

 

정천구 선생님의 고전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현재 국제신문에 대학(大學)에 관한 글이 연재되고 있습니다. 연재 이후 단행본과 큰글씨책 출간도 기대해주세요.

정천구의 대학에서 정치를 배우다 <1> 大學과 四書

 

 

큰글씨책을 만들게 된 계기는 출판사 직원들의 고령화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산지니에서 10년 넘게 책을 만들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큰글씨책의 필요, 가치를 깨닫게 된 거지요. 다행히 최근 젊은 신입 직원들이 들어와 평균연령이 많이 낮아지긴 했네요.

 

 

큰글씨책과 일반책

 

 

<논어> <중용> <맹자>에 이어 고전 시리즈 중 네 번째 책 <한비자> 큰글씨책이 이번에 나왔습니다. 큰글씨책은 말 그대로 본문 글자를 키운 책이다 보니 분량이 많이 늘어나는데, 들고 보기 편하게 판형을 키우지 않고 얇은 책으로 나누어 만들었습니다.

 

 

큰글씨책과 일반책 본문

 

 

 

<한비자>는 한 개인, 기업, 국가가 어지러워졌을 때, 다시 바로잡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에 긴요한 방침과 방책들을 일목요연하게 서술해놓은 책으로 요즘 같은 난세에 필독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사회는 더없이 복잡해지고 어지러워졌으며 인간관계의 모순과 경쟁은 더욱 심화됐다. 이러한 시대에 ‘한비자’ 읽기를 권한다. 엄정한 기본과 원칙을 기반으로 부국강병을 논하는 법가사상을 집대성한 『한비자』를 통해 인간사의 실상과 이치를 깨닫고, 『한비자, 제국을 말하다』를 통해 오늘을 진단하여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드는 초석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부디 많은 독자들이 이 두 권의 책을 통해 난세의 시대를 유유자적 돌파할 수 있는 밑천을 마련하길 바란다. -정선재 편집자, <출판저널> 2016년 5월호

 

 

산지니에서 출간된 큰글씨책들

 

 

고전 시리즈 외에도 인문서 <차의 책>, 삶을 성찰하는 노년 문학 <테하차피의 달>, 2015년 원북원부산도서로 선정되었던 최영철 시집 <금정산을 보냈다> 등이 큰글씨책으로 나와 있고요, 앞으로 더 목록을 늘려가려고 합니다.

 

이번에 명절 선물용 큰글씨책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설날 선물하기 좋은 책] 산지니가 준비한 선물

 

 

 

큰글씨책의 출발은 시력이 약해지는 어르신들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했지만 요즘 스마트폰 때문에 아이부터 어른, 노인까지 온 국민의 눈이 혹사당하는 시대라 점점 주문량이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출판도시 인문학당 '고전으로 세상읽기' 『한비자』편

 

복잡해져가는 사회와 혼탁한 세상을 무탈하게 살아가게 하는 길잡이 (2)

 

논어 맹자 중용 이어 '한비자' 펴낸 고전학자 정천구 박사 (국제신문) (2)

 

 

 

Posted by 산지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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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단디SJ 2017.01.13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님께 선물하면 딱! 좋을 책 >.<

  2. BlogIcon 약사엄마 2017.01.14 1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글씨 책은 성경책만 있는 줄 알았는데, 고전을 이렇게 큰 글씨로도 내는군요!!
    보다 가독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판형을 키우지 않고, 분권한 것은 휴대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네요. ^^
    좋은 책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권디자이너 2017.01.16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맞아요.^^
      판형이 커지고 책이 두꺼우면 아무래도 들고 보기 불편하니까요.

  3. 엄마 2017.02.14 0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좋네요
    출근길 겨울의 긴밤을 지루해 하시는 어머니께 괜찮은 큰 글씨 책이 있을까 찾아 보는 중인데
    있네요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 권디자이너 2017.02.14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큰글씨책 목록을 늘려가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메일주소를 알려주시면 새책 출간소식도 보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오늘도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하고 퇴근하면 어쩌나 하고 

초조함을 안고 출근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회의와 전화, 메일 등등 

블로그 글쓰기를 방해하는 각종 일들


(더불어 팀장님과 잠홍 편집자 글이 메인에서 내려가는 게 아까워

내일은 단다sj편집자의 왜성 글도 있고 순번 기다리며:)


어제 업무에 중요한 일은, 곧 출간될 책은 아니고, 진행 중인 모니카마론의 최신작 제목을 짓는 일이었습니다. 외서의 경우 원제를 살리기도 하지만 국내에 출간했을 때 적합하지 않을 경우 새로 짓기도 합니다. 작가의 소설에 피해를 주지 않고 원제보다 더욱 소설을 반짝이게 하는 제목으로 짓고 싶지만 여전히 제목 짓기는 편집자에게 어려운 숙제 같습니다. 


이런 말을 하니 모니카마론의 책에 대해 막 이야기하고 싶어지네요.

그러나 그러면 정말


4월 초에 다녀왔던 미디어창비의 오디오북 미팅 상황을 다음 달에야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모니카마론에 대해 정말 홍보하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오늘은 미루었던 그날의 미팅 현장을 올려볼까 합니다. (이제 나는 정말 당당할 수 있겠다!)




지금 제가 진행하고 있는 모니카마론의 책도 아마존에 검색해보니 

오디오CD가 있네요. 그래요 여러분 이 책입니다. 


아마존에 따르면 "세계 오디오북 시장은 연간 25억 달러(약 2조9천억 원) 규모로 추산. 현재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오디오북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독서율이 높은 유럽에서는 전체 출판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미국은 30%에 이른다. 유럽에 부는 오디오북 열풍은 제59회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시에도 반영이 되었는데, 출품 도서의 30%가 오디오 북으로 선보였고, 도서의 디지털화 관련 포럼이 전시 기간 동안 70여 회나 열렸다"고 합니다.


이제는 읽는 시대에서 듣는 시대로 읽기로 사람들의 독서 습관이 변하는 걸까요?


한국도 점차 오디오북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① 독서 인구가 줄고 

② 점차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노인 인구를 위한 책 서비스가 중요해지고

③ 책을 콘텐츠로 바라보는 시각이 커지면서 

    전자책, 영화, 드라마 등으로 책이 변화하면서 오디오북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④ 또한 다양한 매체의 등장으로 책 읽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⑤ 시각장애인 등 책을 읽지 못해 소외된 독서인구를 위한 서비스 확대도 필요하고 

⑥ 듣는 재미도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출판사에서도 오래전부터 오디오북에 관심을 가져왔고 

독자들에게 조금 더 다양하고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본격적으로 오디오북에 대해 시장조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업무를 제가 맡았는데요 덜덜. 

이번 달 초, 창비 오디오북 담당자를 만나러 사옥을 방문했습니다.


창비를 찾아간 이유는 창비의 오디오북 서비스 더책 때문입니다.








서울 망원역에 위치한 창비 1층 북까페입니다. 볕이 잘 들어 아늑했습니다.

지하에는 창비 팟캐스트 스튜디오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공개방송도 한다고 하네요.





더책은 2012년에 설립한 미디어창비는 시민방송으로 시작으로 오디오북에 대한 시장성을 내다보고 책에 오디오를 삽입해 새로운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 장애인,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틈새시장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리고 사업 시작. 세계 최초로 책에 근거리무선통신 NFC를 접목한 오디오북 서비스를 선보였고 2014년까지 1000권의 책을 오디오북으로 서비스했습니다.


더책 이용방법 ↓↓↓



종이책에 부착된 NFC 태그를 인식해 스트리밍 또는 스마트폰에 내장된 TTS(문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을 이용해 문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아직 아이폰은 안 된다고 하네요. 




담당자분이 친절하게 더책 서비스와 오디오북 시장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예상보다 오디오북 시장이 컸고 

전자책처럼 독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지니에서 오디오북을 낸다면, 어떤 책이 좋을까요.

제 나름 후보를 매겨봤습니다.


위트와 재치가 돋보이는 『석간신문을 읽는 명태 씨』






석간신문을 읽는 명태 씨


성선경 지음|문학|46판 양장|168|10,000원

2016년 3월 15일 출간ISBN : 978-89-6545-341-3 03810 


평범한 일상 속에서 삶의 진실을 환기하는 성선경 시인의 신작 시집 『석간신문을 읽는 명태 씨』가 출간되었다. 등단 이후 여덟 번째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는 은퇴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명태 씨’를 통해 “늙어감의 문제와 관련된 존재의 불가항력적 슬픔과 무력함”(김경복, 해설)을 오롯이 드러내고 있다. 봄꽃이 피고 지고, 모래가 부서지는 시간의 무상함 속에서 말라빠진 명태처럼 푸석한 자신의 삶을 풍자와 해학, 골계와 아이러니 기법으로 푼 시인의 재치가 인상적이다.








드라마처럼 들으면 재밌을 것 같은 희곡집 『비어짐을 담은 사발 하나』






비어짐을 담은 사발 하나


최은영 지음 | 문학 | 신국판 | 448쪽 | 28,000원

2015년 12월 31일 출간 | ISBN : 978-89-98079-12-3 04810


최은영은 이십 대부터 연극을 시작해 현재 극단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대표로 연기, 기획, 연출, 극작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연극 현장에서 배우 생활과 연출 작업을 병행하며 쌓아온 현장 경험으로 희곡의 완성도를 높여 갔다. 이번 희곡집 『비어짐을 담은 사발 하나』는 다양한 시대를 배경으로 인간의 보편적인 감성을 담아냈다. 사랑, 그리움, 기다림이라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감정에 대해 서정적인 대사와 강렬한 주제의식을 세련되게 표현했다. 




출퇴근 시간에 들으면 머리가 명쾌해질 듯, 

한비자를 통해 우리 사회를 진단하는 『한비자, 제국을 말하다』



 

 

한비자, 제국을 말하다

정천구 지음 | 신국판 | 256쪽 | 15,000원

2016년 3월 21일 출간 | ISBN : 978-89-6545-343-7 04150

 

천하를 통일한 진나라의 통치 원칙을 구축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친 『한비자』는 오늘날까지도 치열한 경쟁과 인간의 갖가지 행태를 예리하게 분석한 유익한 고전이라는 평을 받는다. 이 책은 『한비자』의 해석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를 흔들었던 굵직한 사건들을 다루며 깊이 있는 비판과 통찰력을 보여준다. 특히 우리 시대의 문제들에 대해 『한비자』를 맹목적으로 답습하기보다는 현재를 보는 꼬투리로 삼으며 재해석하여 이 시대를 찬찬히 들여다보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여러분은 어떤 책이 좋으세요? 오디오북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의 중에 있습니다.

산지니에서도 오디오북이 나오면 신기하겠지요.

오디오북은 아니지만 작은 글씨가 읽기 힘든 어르신들이나 약시자들을 위해
산지니가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대활자본입니다.



+ 산지니 대활자본

 

금정산을 보냈다 : 큰글씨책


테하차피의 달 : 대활자본

 

차의 책 : 대활자본 


논어, 그 일상의 정치 : 대활자본 1
논어, 그 일상의 정치 : 대활자본 2


중용, 어울림의 길 : 큰글씨책 1
중용, 어울림의 길 : 큰글씨책 2
중용, 어울림의 길 : 큰글씨책 3




저도 예전에는 작은 글씨 책이 좋았는데 요즘은 글자가 큰 책이 좋더라구요.
눈에 피로도 덜구요.

점차 다양한 독자들에게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겠습니다^^

오디오북이 나오게 된다면 바로 소식 전하겠습니다.




금정산을 보냈다 (양장) - 10점
최영철 지음/산지니

논어, 그 일상의 정치 - 10점
정천구 지음/산지니


차의 책 10점
오카쿠라 텐신 지음, 정천구 옮김/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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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별과우물 2016.04.22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대폰 유심 교통카드 서비스처럼 NFC를 이용한 기능이었군요.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폰은 안된다고 하시니, 아쉽지만요 ㅠㅠ 앞으로도 성장할 오디오북이 미래에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추천 해주신 '석간 신문을 읽는 명태씨' 처럼 시집이 오디오북이 되면, 몇 번 끊었다 들어도 흐름을 이어서 들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2. BlogIcon 단디SJ 2016.04.22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에 어린이 책을 오디오북으로 만든 게 보이던데, 미취학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주는 오디오북도 좋을 것 같네요~ 천천히 한 걸음씩 나아가다보면 산지니 오디오북도 머지않아 나오겠지요?!

  3. BlogIcon 잠홍 2016.04.25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망의 오디오북이군요ㅎ 저는 <금정산을 보냈다>이 원북원부산 도서로 선정되고 최영철 선생님이 시를 읽어주시는 영상을 촬영했던 게 기억에 남는데 다른 시집들도 작가의 목소리로 시를 들어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3월이 휘리릭 지나가면서

교보문고에서 진행했던 인문출판사 응원 캠페인! 산지니 편이 마감되었습니다.



산지니 편집자들이 직접 책을 소개하고,

독자분들께서 댓글을 달아 주시면 

추첨을 통해 열 분에게 책 선물을 보내드리는 이벤트였습니다.

댓글이 하나하나 달릴 때마다 "새 댓글 보셨어요?!" 하며 호들갑 떨기도 하고

읽고 싶으신 책들이 이렇게 다양할 수가! 놀라기도 했어요.  


그리고 며칠 전에 드디어(!) 책을 발송해드렸는데요.

독자분들의 선택을 받은 10권의 책을

저, 잠홍 편집자 마음대로 분류해 공개합니다.


※ 주의: 

아래 사진에 등장하는 책들은 실제로 보내드린 책이 아니라 

출판사 식구들끼리 필요할 때 꺼내 읽는 '샘플 책' 입니다. 

독자분들께 1분 1초라도 빨리 책을 보내드리고 싶어서

책을 부리나케 포장하는 바람에 이렇게 '대타'를 쓰게 되었네요. 양해해주세요ㅜㅜ 

보내드린 책들은 아래 보이는 것보다 훨~씬 컨디션이 좋은 새 책이랍니다.


1. 응답하라! 대화를 담은 책


논어, 그 일상의 정치』, 『한나 아렌트와 마틴 하이데거』, 『불가능한 대화들 2』




독자 댓글:

[논어, 그 일상의 정치 ]를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시대를 뛰어넘어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논어'  순우리말 번역, 정확한 주석, 새로운 해석으로 참된 인간을 위한 정치, 공자의 실천사상을 이책을 통해 논어의  한자 하나하나의 속뜻과 말맛까지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고 싶습니다.


잠홍 편집자 답글:

고전을 주석 없이 이해할 수 있는 번역으로 만나는 건 참 드문 일인 것 같습니다. 

논어, 그 일상의 정치』에 이런 구절이 있는데요, 

스승께서 말씀하셨다.

“제 몸이 바르면 시키지 않아도 사람들은 하고, 제 몸이 바르지 않으면 시켜도 사람들은 따르지 않는다.”

(…)

바르게 한다는 게 어디서 시작되겠는가? 바로 나에게서 시작된다. 내 몸을 바르게 하는 것과 집안을 바르게 하는 것, 나라를 바르게 하는 것, 그것들이 뭐가 다른가? 겉은 달라 보여도 속은 같다. 


논어, 그 일상의 정치』가 독자님의 하루하루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이 책은 대활자본도 나와 있어서 눈이 좋지 않으신 분들도 편하게 보실 수 있어요!)

논어, 그 일상의 정치 - 10점
정천구 지음/산지니
 


<한나 아렌트와 마틴 하이데거> , <정신 분석적 발달이론의 통합> 두권의 책이 흥미로워 보입니다. 부산에서 꾸준히 인문도서들을 출판하고 있는 것은 멋지고 의미있는 일 인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책 많이 발굴해주시길!!


위대한 사상가들의 내밀한 삶을 조명한 책과 정신분석학계의 고전을 골라 주셨네요. 

소풍의 계절 봄인 만큼, 들고 다니며 읽기 좋은 작은 판형의 책을 드리고 싶어서 

『한나 아렌트와 마틴 하이데거』를 보내드렸습니다. 이 책은 아렌트와 하이데거의 편지를 토대로 한 최초의 책입니다. 읽으시면서 그동안 연락이 뜸했던 친구에게 손 편지를 쓰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ㅎㅎ 


한나 아렌트와 마틴 하이데거 - 10점
엘즈비에타 에팅거 지음, 황은덕 옮김/산지니



[불가능한 대화들2]를 읽고 싶습니다. [불가능한 대화들]을 무척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하여 두번째 이야기도 만나고 싶어요. 소설, 평론, 시인들의 이야기. 문학 안에서 처절하게 고민하고 공존하려는 작가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와! 5년 전 출간된 불가능한 대화들도 읽어보고 신청하신다니, 너무 반갑습니다. 불가능한 대화들 2』는 제가 편집한 첫 인터뷰집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 책이기도 해요. 좋은 구절이 많아 메모하느라 교정교열이 늦어졌어요^^ 삶의 새로운 질문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덧붙이고 있는 작가들, 그리고 비평가들의 뜨거운 말들. 그 초대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불가능한 대화들 2 - 10점
정유정 외 지음, 오늘의문예비평 엮음/산지니


2. 이야기의 힘! 소설


『물의 시간』,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 『마르타』




정영선 작가님의 [물의 시간]이 읽고 싶습니다, 조선의 마지막 국모인 명성황후에 대한 시해사건을 시간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정영선 작가님이 재해석 하셨다하니 어떤 구도로 이루어져 있는지 한번 읽고 싶은 욕구가 생기네요. 정영선 작가님은 역사학을 전공하신 독특한 이력의 창작 소설 작가님이시죠, 본래 작가라 하면 문학과 관련된 분야에서 공부하신 분들이 대개는 작가의 길로 들어서는데 정 작가님은 역사학을 전공하셨는데도 소설작가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자기만의 길을 가신 분이죠, 그래서 역사학을 기반으로 새롭게 명성황후라는 조선의 마지막 왕비를 새로운 각도로 만들어 내는 창작의 소설이 어떤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을지 무척이나 궁금하기만 합니다, 기존 명성황후를 그려낸 작품들과는 차별화된 조금은 색다른 작품으로 만들어진 내용이라 알고 있습니다.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작가라는 점에서 정영선 작가님의 물의 시간을 꼭 한번 읽고 싶어 신청하게 되네요, 혹여라도 당첨이 안될지언정 조만간 구입해서 읽어볼 생각입니다.


정영선 작가님께서 역사학을 전공하셨다는 점까지 꿰고 계셨군요! 『물의 시간』은 말씀하신 대로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시간'이라는 주제로 색다르게 조명하고 있습니다. 

정영선 작가님께서는 “그동안의 픽션이 명성황후를 야심찬 정치가, 지엄한 국모, 남편의 사랑을 바라는 여자로 그렸다면 이 소설에선 폐경으로 자신의 시간을 잃은 여자이자 조선의 시간을 잃어 가는 황후로서의 모습을 복합적으로 담으려 했다." 고 말씀하셨어요.

즐거운 독서 되시길 바랍니다!

물의 시간 - 10점
정영선 지음/산지니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

제목부터 확 끌리네요~ 닫힌 문 출구가 없는데 어떻게 해쳐 나갈지 한 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기대되는 책이네요 ㅎㅎ

감사드립니다. 항상 수고하시고 화이팅하세요. 화이팅!


제목의 의도를 간파하셨습니다 :) 제목이 설명하고 있는 독특한 공간, 출구가 없는 비상계단을 주인공들은 어떻게 오르내리고 빠져나갈까요? 서스펜스와 반전이 있는 소설이지만, 힌트를 하나 드리자면... 표지에 답이 있습니다ㅎ 독자님도 화이팅 하세요!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 - 10점
김비 지음/산지니




[마르타] 를 읽고싶어요. 지금은 많이 변화되어 여성이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여자가 홀로 살아간다는것이 얼마나 힘들고 편견들과 싸워야하는지 느끼고 있기에  남편 없이 삶을 살기위해 사회에 나와 겪는 여인의 이야기가 무척이나 흥미롭습니다. 특히  근대 유럽의 산업화를 배경으로 했다니 얼마나 많은것들을 생각하고 고민해봐야할지 문제를 던져줄것같아 기대도 됩니다.  작가의 의도대로 현재에 여성으로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사실적 문제들을 공감하고  여성이 교육과 노동에서 소외된 사회 시스템에 적극 의사표현을 하는 의지도 가져보고 싶습니다.


많이 변화된 한국 사회라고 하지만, 역자 장정렬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듯이 1800년대 폴란드와 2000년대 한국은 닮은 점도 있는 것 같아요. 여성의 노동이나 교육, 가정 안팎에서의 역할에 대한 제한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이니까요. 『마르타』와 함께 이런 문제에 대해 적극 의사표현 해주신다면,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좋은 일이지 않을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마르타 - 10점
엘리자 오제슈코바 지음, 장정렬 옮김/산지니



3. 변화하는 중국, 온전히 이해하기


『중국 영화의 오늘』, 『방법으로서의 중국』



해양풍경, 은유를 넘어서,  발트3국에 숨겨진 아름다움과 슬픔, 나는 나,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 흩어진 모래 등 제 책꽂이에 꽂힌 산지니의 책만 다섯 권이 훌쩍 넘네요. 강내영 선생님의 <중국영화의 오늘>을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100년후에는 모두 아시아의 고전이 될 훌륭한 책들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이 만들어 주세요~^^


와-- 이제 산지니 책을 여섯 권 갖게 되셨네요^^ 꾸준히 산지니 책에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국영화의 오늘』은 동시대의 중국영화를 담고 있다는 면에서 기존의 중국영화 관련 서적들과 차별화되는 책입니다. 기존의 서적들은 기념비적인 과거 작품이나 저명한 감독들에 집중하고 있거든요. 책 읽으시면서 영화도 함께 보시면 재밌겠죠?ㅎㅎ 

앞으로도 매의 눈으로 좋은 책을 찾아주시는 독자 여러분, 그리고 아시아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자들과 함께하는 산지니가 되겠습니다. 

중국영화의 오늘 - 10점
강내영 지음/산지니


늘 아시아 역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을 출간하는 출판사라 무척 고마웠습니다. 미조구치 유조가 지은 <방법으로서의 중국>은 이에 걸맞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꼭 읽고 싶습니다.


따뜻한 응원 감사합니다^^ 중국학의 선구자로 불리는 저자 미조구치 유조는 오래 전부터 동아시아적 탈근대론에 천착해온 학자이지요. 그의  첫 저서이자 중국학에 대한 그의 신념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책이 『방법으로서의 중국』입니다. '중국을 온전히 바라봄으로써 우리와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는 미조구치의 시각이 독자님께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방법으로서의 중국 - 10점
미조구치 유조 지음, 서광덕.최정섭 옮김/산지니


4. 산지니의 고향, 부산에 대한 책



부산을 맛보다』, 『금정산을 보냈다



 


<부산을 맛보다>가 눈길이 가네요. 부산에서 시작해 올해도 10년이 된 출판사라는 소개를 읽으니, 부산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 같아 믿음이 갑니다. 부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부산 출판사가 말하는 부산이야기. 돼지국밥 같은 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아요. ^^


산지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부산을 맛보다』를 골라주셨네요~ 이 책은 일본으로도 수출된 (산지니의 첫 수출도서(!)여서 산지니 식구들에게 더욱 특별한 책이기도 합니다. 돼지국밥과 해산물뿐만 아니라 멋진 까페와 퓨전요리까지, 지역별 맛집을 소개하는 책이니 부산을 맛보다』 들고 조만간 부산 한 번 들러주세요! 

부산을 맛보다 - 10점
박종호 지음/산지니


[금정산을 보냈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제 곁엔 늘 당연히 금정산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계절 내내  저와 가족들을 말없이 품어준 금정산에 대한 시인의 생각 또한 엿보고 싶어요!^^


이 시집이 출간되고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했을 때 "금정산은 어떤 산인가"하는 질문을 받고 최영철 선생님께서 "금정산은 서울의 남산 같은 산"이라고 하셨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ㅎ 독자분께서는 이런 설명이 전혀 필요하지 않으시겠지만요. 올해도 넉넉한 품을 가진 금정산과 아름다운 사계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

(참고: 이 책도 큰 글씨 책으로 읽으실 수 있어요!)

금정산을 보냈다 (양장) - 10점
최영철 지음/산지니



전국 곳곳에 계신 독자분들로부터 이렇게 응원을 받으니

산지니 식구들, 힘을 내지 않을 수 없네요 :)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답변 드리고 책을 보내드릴 수 없어 아쉽습니다.


올해도 좋은 책들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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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별과우물 2016.04.14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각 책에 맞게 사진까지 찍어주셨군요! 책장에 꽂혀있을 때와 또 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당첨자분들 축하드립니다. ^^

  2. BlogIcon 단디SJ 2016.04.14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다닛!! >.<

  3. 온수 2016.04.15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이렇게 보니 풍성하네요^^ 응모해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얼마 전 책 정리를 하다가, 할아버지가 쓰시던 옥편을 발견했다. 누런색 크라프트 용지로 거풀이 씌어진 옥편은 참 곱게 낡아 있었다. 식민지 시대에 건너온 물건인 듯, 한자-한글이 아닌 한자-일본어 사전이라는 것도 새삼 신기했다. 옥편을 잠깐 쓸어보노라니, 어린 시절 기억 한 자락이 떠올랐다.

  할아버지는 내가 해야 할 커다란 임무가 있다는 듯이 한 번씩 부르시곤 했는데, 달려가 보면 한자 책과 메모지가 펼쳐져 있곤 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깨알같이 작고 복잡한 한자를 크고 시원시원하게 ‘그려 드리는(!)’일이었다. 부수도 획순도 모르던 꼬맹이였던 데다, 인쇄 상태도 조악한지라 그것은 마치 커다란 임무처럼 여겨졌다. 때로는 “할아버지, 글자가 너무 복잡해서 못 그리겠어!” 하고 도망간 적도 있었는데, 그 일이 이토록 잊히지 않을 줄 몰랐다. 늙음을 탓하며 잠시 책을 덮기도 하셨겠지, 하고 생각하니 죄송할 뿐이다.
 


   두 가지 버전의 <차의 책>


오카쿠라 텐신이 쓰고, 정천구 선생이 옮긴 <차의 책> 대활자본이 발간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에 시력이 좋지 않은 '어르신을 위한 대활자본 도서 보급'사업을 실시했는데, 거기에 <차의 책>이 선정된 것이다. 20종(22책) 400만원 상당치를 '문학관, 도서관에 문학작가 파견' 사업에 참여한 80개 도서관ㆍ문학관에 배포했다고 하니, 아직은 ‘시범’ 단계인 셈이다. 앞으로 사업이 보다 확장되어 어르신들이 도서관에 발걸음하시는 횟수가 늘어나면 좋겠다. “여가는 있어도, 눈이 침침해서…….” 하셨던 분들께 부디 희소식이 되면 좋겠다.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주로 독서 확대기에 의존해온 약시자들에게도 ‘대활자본’은 유용할 것 같다. 독서확대기를 통해서 보거나, 특수도서관에 가지 않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대활자본을 펴들 수 있다면 책 읽는 기쁨이 두 배로 늘어나지 않을까.

(위) 일반인들을 위한 <차의 책> : 11포인트.
(아래) 노인 및 약시자들을 위한 <차의 책> 대활자본 : 17포인트.

조만간 교보문고 매장의 한켠에 ‘대활자본’ 코너가 생긴다고 한다. 아무쪼록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서점 나들이가 늘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책의 향기와 더불어 늙어가는 일은 정말 멋진 일이지 않겠는가. 책을 좋아하는 어르신들께 아들딸, 손주, 며느리들이 대활자본 책을 선물해드리는 것도 좋은 일일 것 같다.

  얼마 전, 아마존에 들어갔다가 “어머니(아버지)의 날을 맞아, 킨들을 선물하세요.”라는 배너 광고를 본 적이 있는데, 절묘한 프로모션이란 생각이 들었다. 활자 크기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전자책 단말기의 이점을 강조해, 중․장년층 소비자까지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어린 시절, 할부금을 부어가며 전집을 사주셨던 부모님의 은혜를 되갚는 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돋보기도 거추장스러운 어르신들께, 전자책 단말기는 더욱더 먼 나라 얘기일 터. 뭐니뭐니해도 맨눈이 최고라면, 대활자본이야말로 효자가 아닐까 싶다.

(좌) 킨들의 광고. (우) 독서확대기로 책을 읽고 있는 모습.
대활자본은 전자책 단말기나 확대기 없이도 맨눈으로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덧) 이 글을 쓰고 있노라니, 사장님께서 <출판문화> 9월호에 대활자본 기사가 실렸다며 참고하라고 주신다. 나사렛대학교 점자문헌정보학과 학과장이신 육근해 선생님께서 쓰신 <출판의 새 지평을 열며-큰글자도서 출판에 부쳐>에는 큰글자도서 활성화 방안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었다.

  그중에서도 ‘정부는 매년 장애인용 대체자료 구입비를 확보, 출판된 도서를 일괄 구매한다.’ 그리고 ‘정부는 장애인용 대체자료를 출판한 출판사에 국가 기여도를 인정한다’라는 항목이 눈에 띈다. 달리 말해, 노인과 장애인들을 포함, 모두를 위한 책(Books for everybody) 시대를 활짝 열기 위해서는, 출판사와의 정부의 협동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공공도서관이 노인들 및 장애인들에게 서비스를 하고 싶어도, 출판된 책이 없어 안타까워했다는 소문은 이제 그만 사라지길. 아무쪼록 <차의 책>에 이어, 두 번째, 세 번째 대활자본을 펴낼 수 있게 되길 바란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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