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3 3·1절에 떠올리는 독립운동가 이야기_독립운동가 할아버지의 흔적을 따라 간 손녀 :: 『수지가 만난 세계』 3월 1일, 대한민국의 독립을 외쳤던 삼일절이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이날, 거리에서 만세를 외쳤던 사람들, 무장 독립운동을 펼쳤던 의열단원들, 외교 무대에서 한국의 독립을 호소한 이들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혹시 ‘펜으로 싸운 독립운동가’ 서영해를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그의 이야기, 그리고 그의 발자취를 찾아 나선 한 손녀의 특별한 여정을 소개하려 합니다. 총 대신 펜을 들었던 독립운동가, 서영해서영해는 조선이 아닌 프랑스 파리에서, 총과 칼이 아닌 펜을 들고 독립운동을 펼쳤던 인물입니다. 오랫동안 역사 속에 잊혀 있던 서영해는 최근에 그의 삶과 독립운동의 여정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2019년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부산박물관에서 “파리의 꼬레앙, 유럽을 깨우다”라는 제목의 특.. 2025. 2. 25. '나'의 근원을 찾기 위한 여행 :: 『뿌리』 어떤 일은 우리의 삶을 영원히 바꾸기도 한다. 정체성을 찾기 위해 이별과 여행을 거듭하는 가족의 이야기. 에바 틴드의 작품은 우리의 기원이 무엇인지, 어디서 오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2022. 7. 12. 우리가 몰랐던 일본인 여성 아나키스트 시사IN에 가네코 후미코 관련 기사가 나왔네요~ 내용이 꽤 길어서 기사 전문은 따로 링크를 했습니다. 하단의 기사 전문 읽기를 누르시면 시사IN 창으로 이동합니다~^^ *** 여기 한 명의 여성이 있다. 일본 이름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 한국 이름 박문자. 영화 에서 주인공의 동지이자 아내로 등장하면서 비로소 인구에 회자되기 시작한 인물이다. 제국주의 본진인 도쿄 한복판에서 일왕제(천황제)의 부조리함을 고발하다 감옥에서 스물세 해의 짧은 생을 마쳤다. 가네코 후미코는 우리가 익히 아는 여성 혁명가들과는 달랐다. 그녀는 불세출의 혁명가가 아니었다. 매혹적이라는 수식어로 포장되는 근대 여성도 아니었다. 배움도 배경도 없는 동아시아의 ‘흙수저’ 그 자체였다. 그녀의 삶은 다만 처절하고 치열했으며, 그러므로.. 2017.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