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턴 이윤재입니다.

이번 서점탐방 포스팅의 주인공은 바로! 금정구 장전동에 위치한 <샵 메이커즈>입니다.

 

샵 메이커즈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부산의 1호 독립출판서점입니다. 서점 이외에도 디자인 스튜디오, 카페의 역할까지 하고 있는 다양한 매력의 샵 메이커즈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샵 메이커즈 입구

 

 

▲에코백 수명연장 프로젝트

 

 

서점에 들어가자마자 입구에 눈에 띄는 코너가 있는데요

샵 메이커즈가 진행하고 있는 '에코백 수명연장 프로젝트'입니다.

8월에 열리는 '2019 부산아트북 페어' 행사 현장에서 책과 굿즈를 담는 비닐봉지를 최소한으로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천 가방을 기증받고 있다고 합니다.

 

에코백 수명연장 프로젝트 상세 정보

 

환경을 위한 작지만 큰 실천 정말 멋져요.  

제가 서점을 구경하고 있는 동안에도 한 분이 오셔서 에코백을 기증하고 가셨어요. 

친환경을 위해 실천하고 의미 있는 굿즈도 받을 수 있는 에코백 프로젝트,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관련 링크↓↓↓

http://shopmakers.kr/221589993362

 

어떤 책들이 있는지 살펴볼게요.

 

 

창가의 책들을 보다가 오른쪽으로 돌아서~

긴 책장에 빽빽하게 꽂혀있는 책들.

 

 

 

 

 

 

 

 

 

 

그중에서 저의 눈길을 끈 책! 책등에 ISBN이 적혀있는 독특한 책이었어요.

무슨 책일까 궁금해서 펼쳐봤는데 외국 원서라서 전혀 이해할 수 없어서 바로 덮었답니다.

 

긴 책장 옆에 있는 샵 메이커즈의 카페 입구

 

선반 쪽으로 가보면

 

다른 인턴 분들이 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았던 대만 타이베이에 대한 잡지도 있어서 사진 찍어봤습니다.

 

 

이쪽에는 이미지 위주의 책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컬러링북도 있고 그림책도 있어서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그림이 주는 집중력이 대단하더라고요.

 

 

 

 서점의 가운데에 있는 책들!

 

 

시집, 에세이, 실용서적, 여행 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독립출판물이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비문학 위주로 독서를 해서 그런지 오랜만에 보는 시집과 에세이들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서점 주인분께서 샵 메이커즈에서는 다른 곳에서 구하기 어려운 독립 출판물들이 많이 구비되어 있다고 하셨는데요.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개인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낼 수 있다는 것이 독립출판물의 매력이 아닐까요.

내용만큼 독특한 표지들이 독자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곳곳에 엽서, 포스트잇, 노트 같은 문구류도 있었습니다.

 

 

 

 

 

 

서점의 고양이가 자기만의 공간으로 쏙 들어간 이후로 나오지 않더라고요.

책을 계산하려고 기다리다가 옆을 보니 나타난 고양이!!

샵 메이커즈 가시면 귀여운 고양이도 오래오래 보시길 바랍니다.

 

 

 

 

 

 

 

사고 싶은 책이 많았지만, 그중에서 고르고 고른 책입니다. 안에 고양이 반투명 책갈피가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저의 책갈피는 이걸로 정했습니다. 

『빈곤했던 여름이 지나고』를 읽고 무더운 여름이 지나면 샵 메이커즈에 또 어떤 다양한 책들로 가득 채워질지 궁금해지네요. 여름이 지나가고 또다시 가보고 싶은 서점, 샵 메이커즈였습니다.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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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30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운영시간 매일 12:00~19:00  (일요일 13시 오픈)   

휴무 월요일, 격주 일요일    (휴일 별도 확인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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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실버_ 2019.07.30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하고 매력적인 독립출판물들이 가득한 곳이네요 :)
    고양이 책갈피도 너무 귀엽습니다...! 조만간 가봐야겠어요.

  2. 권디자이너 2019.07.30 1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점 구경 잘햇어요~

[서점 탐방⑨] 나만의 아지트 같은 공간 <북:그러움>











 안녕하세요, 인턴 하혜민입니다. 지난 태풍 이후 날씨가 매우 후덥지근해졌습니다. 비가 내릴 듯 말 듯 흐린 날씨 속에서 <북:그러움>을 찾아갔는데요. <북:그러움>은 지난 2017년 문을 연 독립서점입니다. 전포동에 위치해 있으나 서면역과의 거리가 멀지 않아 서면역에서도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NC 백화점 뒤편에 있어요.









▲ 북그러움 행사 및 일정 알림




 서면역을 하루에 거치는 인구는 약 45만 명이라고 합니다. 그 수많은 사람이 지나가는 치열한 거리에서 한 걸음 떨어진 곳에 <북:그러움>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대개 1층에 독립서점이 들어서는 경우가 많은데 <북:그러움>의 경우 2층에 위치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들어갔을 때 ‘오랜만에 오셨네요.’하며 책방지기님께서 반겨주셨습니다.











 익숙한 공간이지만 전체적으로 담아보기 위해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북:그러움>의 경우 도서 사진 촬영은 금지이며, 공간 전체 촬영은 가능하다고 하셔서 공간 위주의 사진을 담아 왔어요.


 책들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는데요. 책장에는 기성출판물들이 평대 위에는 각양각색의 독립출판물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지난 화요일 서점 탐방과 인터뷰 진행을 위해 먼저 책방지기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인터뷰와 사진 촬영의 여부를 여쭈어 보니 흔쾌히 응해주신 덕에 귀중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어요.




Q. 북그러움 서점 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A. 부산 전포동에 위치한 독립서점 북그러움이구요. 독립출판물 50%, 기성출판물 50%와 커피 및 주류도 함께 판매하고 있는 복합문화서점입니다.




Q. 요즘 서점 하시는 분들이 각각 사연을 가지고 서점을 여시던데, 혹시 서점을 열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A. 원래 직장생활을 4년 정도 하다가 사람들이 대개 많이 하는 진로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계속 회사만 다니기에는 제가 원하는 혹은 이끌어 가고 싶은 삶을 살기가 힘들 것 같아서 무작정 퇴사를 했습니다. 퇴사를 한 뒤 1년 정도 배낭여행을 가려고 준비를 하다가 쉬기도 할 겸 서울이랑 제주를 돌아다녔거든요. 그때 이런 동네서점을 알게 되고 충격을 좀 받았습니다. '아, 이런 공간이 있구나.',  '왜 나는 몰랐을까?', '왜 내 주변에는 이런 공간이 없었나.'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그 이후로 관심을 갖고,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보니까 단순히 책만 파는 것이 아니라 음료도 팔고, 모임이나 행사도 진행되더라고요. 책을 매개로 여러 사람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껴서 부산에도 그런 공간이 있나 찾아보게 됐죠. 있기는 한데, 딱히 제가 원하는 공간이 부산에 없는 것 같아서 원래하려던 여행을 대신하고 책방을 차리게 됐죠. 그렇게 하면 제가 원하던 주체적 삶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2017년 1월에 퇴사를 하고, 7월에 서점을 열게 됐습니다.




Q. 아까 말씀해주신 것처럼 독립출판물 50%와 기성출판물 50%의 비중을 두고 서점을 운영하시는데, 혹시 두 가지를 모두 큐레이션 할 때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을까요?


A. 다양성과 좋은 책을 발굴하고 소개하는데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독립출판물은 이제 정말 책을 사는 사람보다 책을 쓰고 만드는 사람이 더 많아진 것 같거든요. 입고 메일이 일주일에 10~20통 가까이 옵니다. 독립출판물의 경우 매입을 바로 할 수 있어 부담이 적다는 점이 좋아요. 다만 입고를 위해 도서를 선별하는 일에 대한 어려움이 있어요.



Q. (독립출판물의 선별) 기준이 있나요?


A. 일단 기성출판물에서 접하기 힘든 주제나 판형일 경우 환영합니다. 예를 들어서 유럽, 뉴욕의 카페를 소개한 <To go cup>이나 담뱃값 같은 곳에 시를 넣어둔 <주머니 시>가 있어요. 그런 건 기성출판물에서는 접하기 힘든 판형이나 소재니까 독특함이나 유니크함이 있는 거죠.



Q. 기성출판물은요?


A. 반면에 기성출판물은 좋은 책을 두고 싶어요. 독자분들이나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읽을 수 있도록. 어쨌든 독립출판물과 다르게 대형 서점에서도 기성출판물을 취급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돋보일 수 있는, 차별화할 수 있는 점들이 주안점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출판 시기가 지났다 해도 좋은 책이면 입고를 하고 있습니다. 읽어 보고, 평가를 미리 좀 접해보고 '괜찮다' 싶은 책을 발굴하는 게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점 중간에는 얼마 전 있었던 북그러움 2주년 행사와 관련된 물건들이 놓여 있었는데요. 독립서점의 경우 생기고 사라지는 일이 빈번해 2년을 맞이한 <북:그러움>이 더욱더 대단해 보였습니다. 그 뒤에는 책방지기님과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의 사랑이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 쪽에서는 정세랑 작가의 <지구에서 한아뿐> 동네서점 에디션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저도 책방을 방문한 김에 한 권 구매했어요. 평소에 좋아하는 작가님이기도 하고, 슬쩍 들춰보니 무려 사인본이 진열되어 있더라고요. 필요하신 분들은 빠른 방문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Q. 작가 초청이나 독서 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계신데, 혹시 앞으로 더 해보고 싶으신 게 있으신가요?


A. 일단 북그러움이 2년째 버틸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결과적으로는 북 토크와 같은 행사라 생각하거든요. 제가 퇴사할 때만 해도 독립서점이라는 걸 잘 몰랐랐던 것처럼 창업하고도 독립출판물을 이렇게 많이 들이고, 행사를 이렇게 많이 할 줄 몰랐어요. 하다 보니까 행사에서 많이 얻어가는 것도 많고, 오시는 분들도 그렇다고 하시더라고요. 또 처음에 전포동에 자리를 잡은 이유도 접근성 때문이에요. 사람간의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2층이지만 서면에 자리를 잡게 된 거고요. 서점 내에 책을 빼곡히 둘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공간의 가운데를 많이 비워둔 것도 그런 이유예요. 원할 때는 테이블을 붙여서 모임을 하고, 행사를 할 때는 또 치워서 자리를 마련하고요. 이런 식으로 행사를 많이 진행하니까 자리를 빨리 잡은 것 같아요. 부산에도 서점이 많이 생겼지만, 행사를 많이 진행하는 곳이 아직 적거든요. 그렇다보니 저라도 행사를 많이 진행하고 싶죠. 



Q. 마지막 질문입니다. 북그러움이 어떤 공간으로 남길 바라나요?


A. 지금 보여 왔던 것처럼 아지트 같은 공간이었으면 좋겠어요. 음료를 취급한 이유도 꼭 내가 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 해도 음료 마시러 왔다가 책을 접하거나, 필사나 독서 모임을 하러 왔는데 맥주를 마신다거나 했으면 했기 때문이거든요. 오고 가면서 약속 시간 전에 들리는 곳, 밤에 퇴근하고 잠깐 들려서 맥주 한잔하는 곳, 혹은 배우고 싶어서, 얻어가고 싶어서 모임이나 행사를 오는 곳이 되었으면 해요. 그런 식으로 <북:그러움>이 아지트 같은 공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구매한 책과 레몬에이드 한 잔을 두고 책방의 분위기를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책을 읽기에 적절한 음악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고, 책방의 분위기가 고요한 편이라 책을 읽는데 집중이 잘 됐어요. 가끔 찾아와서 편하게 필사를 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








 복잡한 도심 속에서 약간의 여유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공간 <북:그러움>.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으신 분들은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인터뷰를 응해주신 책방지기님 감사드립니다. :-)










<북:그러움>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46번길 10-7 2층 (전포동 673-5 2층)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 북그러움

인스타그램 : @bookgroum

영업시간 : 13:00~24:00 / 일, 월, 화요일 20시 마감

7월 휴무일 : 수요일 (휴무일에 대한 소식은 인스타그램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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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673-5 2층 | 북그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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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실버_ 2019.07.26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당. 혜민 인턴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 마지막 날까지 이런 멋진 책방 탐방기를 써주시다니! 고생 많았어요 :) 남은 방학도 알차게 보내셔요♥

  2. BlogIcon 에디터날개 2019.07.26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까운 곳에 있는데 발걸음을 하기가 힘드네요 ㅎㅎ
    서면에 가게 되면 꼭 한번 들러야겠습니다. 탐방기와 알찬 인터뷰 잘 읽었어요~
    한 달간 고생했어요^^

  3. 동글동글봄 2019.08.05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어요! 평소 궁금했던 서점이라 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한 달 동안 좋은 추억되었으면 해요.

서점탐방⑥ <취미는 독서> 해리단길 속의 작은 공간이 주는 따스함

 

 

안녕하세요. 산지니 인턴 민주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부산에는 책방이 많지 않았어요. 제주도나 서울 여행을 다녀올 때면 매번 '우리 부산에도 책방이 생길 때가 됐는데'라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요즘 많이 생겨나고 있는 거 같아요. 저도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많은데, 이번 방학이 지나기 전에 얼른 이곳저곳 다녀볼 생각입니다! 벌써 설레네요 :)

 

그중에서 어제는 해운대에 있는 '취미는 독서'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책방을 좋아하기도 하고, 모처럼 해가 쨍쨍할 때 회사가 아닌 밖에 나와 더 신이 났습니다.!!!!

어제는 날씨도 좋아서 저희의 외출을 환영해주는 기분이었어요.

 

 

작년 6월 말 오픈한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책방이라고 해요.

책방은 세탁소 옆에 붙어있는데,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동네에 오래된 일부처럼 쏙 들어가 있었어요.

 

 

 

이름이 참 예쁜 거 같아요. 취미는 독서라니. 아마 이곳 사장님을 비롯한 취미가 독서인 분들이 이곳에 많이 모이지 않을까 싶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귀여운 화분이 반겨줬어요. 작은 공간이라 음료와 우산 보관대를 만들어주신 센스 !

 


예쁜 녹색 잎사귀 커튼 뒤에 사다리가 빼꼼 보이네요.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커튼을 열어보았습니다. ^^....

 

짠!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까지 아기자기하고 세심하게 꾸며져 있었어요. 저기 보이는

『어느날 문득 오키나와』는 책방 사장님의 책인데, 원래 북노마드 출판사 편집자님이셨다가 책도 내셨다고 해요. 브런치에 글도 연재하신다고 하니 또 다른 책도 기대해 보게 되는 거 같아요.

 

 

책장을 둘러보다가....!!!

우리 산지니 출판사의 홍콩 산책』이 책꽂이에 꽂혀 있었습니다. 괜히 제가 다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언젠가 누군가에 손에 들어가 잘 읽혔으면 좋겠습니다 ^~^

 


그 반대편에는 책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는데요, 보시다시피 독립출판물뿐만 아니라

일반 단행본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요런 귀여운 책도 발견해서 계속 눈길이 갔습니다...

요즘 책은 디자인들이 다 너무 귀엽고 예쁘게 잘 나오는 거 같아요.

 

 

한 장씩 가져가라고 놔둬두신 책방 스티커인데

요 스티커가 너무 귀여워서 안 가지고 올 수가 없었어요 ㅎㅎ...

 

이진송 <하지 않아도 나는 여자입니다>

장강명 <5년 만에 신혼여행>

임진아 <빵 고르듯 살고 싶다>

 

책방 벽에 붙어져 있는 글귀들인데요,

접 손글씨로 적어 붙여놓아 더 정감 갔던 거 같아요.

 

 

책방 문을 열고 나오면 작은 화단과 함께 벽면에 적혀진

프란츠 카프카의 글귀.

 

“Ein Buch muß die Axt sein fur das gefrorene Meer in uns.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

―프란츠 카프카

 

 

회사로 돌아오려는 길에 고양이들을 많이 만났어요.

햇살이 좋아서 여러 마리가 식빵을 굽고 있었는데

카메라를 가져가니 다 도망갔네요ㅠㅠㅠ

 

 

어제 책방에서 편집자님께서 선물해주신 책입니다 :)

뜻밖의 선물이라 너무 기분이 좋고, 감사했어요.

잘 읽겠습니다!!

 

책방 명함이자 스탬프 카드입니다. 아이디어가 너무 좋은 거 같아요ㅠㅠ

 

원고지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도서 구매 시 5천 원 단위로 한 글자(한 칸)씩을 찍어준다고 해요. 저는 박연준 시인의 책을 읽어봐서 그런가 대충 짐작이 가는데요, 무슨 문장인지 아시겠나요~~?

 

 

 

요즘 해운대 뒷길이 '해리단길'이라 불리며 엄청 핫해지고 있는데요, 그 카페와 밥집들 골목 사이에 있는 서점이었어요. 해리단길을 어제 처음 가 보는데 감각적인 가게 인테리어가 돋보였던 거리라 구경거리가 많은 듯해요.

 

'취미는 독서'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라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곳입니다.

이곳에 다시 한번 놀러 올 때 꼭 다시 들려야 겠어요 ㅎㅎ

 

 

 

 

https://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124767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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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2019.01.21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리단길의 오후 무렵 느낌이 너무나 좋아서, 계속 생각나네요 :)

역자와 함께 나누는 <폴리아모리> 후기! 

책방 밭개로 독자분들을 초대합니다. 




* <폴리아모리> 책 속으로 


P. 9      ‘여러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자신의 감정을 속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일대일의 사랑만이 옳다고는 할 수 없다’, ‘사회적 규범이 사랑을 규정할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의 수는 자신의 의지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새로운 선택지를 만들어냈다. 바로 동시에 여러 파트너와 함께 ‘진실’한 관계를 구축하는 길이다. 다자간 사랑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그들은 이 사랑의 형태를 ‘폴리아모리polyamory’라고 명명하였다.


 

P. 13-14  폴리아모리스트의 일상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그들의 윤리관과 사고방식을 실제로 대면하게 된다는 뜻이다. 나는 폴리아모리 매뉴얼 북에 적힌 내용, 내 질문들에 대한 폴리아모리스트의 대답, 그리고 실제로 본 그들 간의 교류, 웃음, 한숨 등을 연결하는 감각을 배워나갔다. 어느 사이에 ‘진실한 다자간의 사랑’이란 말은 그들의 기쁨과 슬픔, 갈등과 불안, 희망과 소망, 이 전부가 집약된 무엇으로 내 눈앞에 나타났다.


 

P. 29     폴리아모리는 일부일처제의 미국에서 생겨난 성애 스타일이다. 폴리아모리스트는 일대일의 성애가 기준인 사회에서 여러 사람과 사랑한다. 사회규범에 구애받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와 선택에 기반을 두는 사랑이다. 하지만 폴리아모리는 모노가미에 대치되는 개념이 아니다. 폴리아모리스트는 일대일의 관계를 부정하지 않으며 자신들의 성애 스타일만이 옳다고 주장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사회규범과 결혼제도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기보단 자신의 의지로 사랑하는 사람의 수를 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P. 148   폴리아모리스트는 자기/타자에 대한 집착을 부정하고 서로 소유하지 않는 사랑을 이상으로 상정한다. 물론 질투를 완전히 배제하는 건 아니다. 질투에 대한 폴리아모리스트의 기본 자세는, 원래 사랑은 고통과 슬픔임을 인정하고 질투 역시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식함으로써 고통스러운 현실을 수용하자는 것이다. 그러므로 폴리아모리스트에게 질투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자 활용해아만 하는 무엇이다. 게다가 폴리아모리는 질투가 승화되면 컴퍼션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여긴다. 이 부분이 모노가미의 질투와 폴리아모리 질투의 결정적 차이다.


 

P. 190    “나와 다른 ‘타자’를 받아들이는 일은,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방법이라고 믿어.”



* 옮긴이 곽규환 


경북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북한대학원 석사과정(수료)과 중국 지린대학 중국근현대사 석사를 마쳤다. 현재 지린대학 공공외교학원 박사과정(국제관계 및 초국경문화연구)에 있으며 동아시아 국제관계·공간문화·사회 등을 연구한다. 한반도, 중화 문화권, 일본, 동남아를 잇는 매개·접점 공간에 주목하며 유랑 중이다. 번역한 책으로는 『저항의 도시, 타이베이를 걷다』(공역)가 있다.



* 전포동에 자리한 '책방 밭개' 둘러보기  





책방밭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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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서점·소형출판사 한자리에…'변신'한 서울국제도서전

 

2017 서울국제도서전 포스터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책 관련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이 14∼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23회째인 이번 도서전의 주제는 '변신'이다. 2014년 도서정가제 실시로 도서전에서 할인 판매가 어렵게 되자 출판사들의 참여가 줄어들어 침체했던 도서전을 새롭게 바꿔보자는 취지로 정해진 주제다. 국내에서는 161개 출판사와 서점 23곳이, 외국에서는 18개국 80개 출판사가 참여해 다양한 도서를 선보인다.

중소출판사 50곳이 자사의 개성을 담은 책을 선보이는 '책의 발견전' 코너도 주목할 만하다. 이 코너에 참여하는 출판사들은 각각 자사가 펴낸 책 중 7종을 골라 소개한다.

 

(중략)

 

입장료는 일반 5천원, 학생 3천원이다. 오르한 파무크, 박완서, 앨리스 먼로의 이미지가 그려진 입장권을 사면 입장권 금액에 해당하는 쿠폰을 준다. 이 쿠폰으로 도서전 행사장 내에서 책을 살 수 있다.

 

입장권(왼쪽)과 쿠폰 이미지
입장권(왼쪽)과 쿠폰 이미지[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도서전 홍보대사로는 유시민 작가와 소설가 정유정, 독립서점 '책방무사'를 운영하는 가수 요조가 선정됐다. 정유정과 요조는 14일 오후 5시 '여성독자들을 위한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대담한다.

올해 도서전 주빈국인 터키에서는 소설 '이스탄불은 한 편의 동화였다'의 작가 마리오 레비와 그림책 '까마귀 노래자랑 대회' 등을 쓴 멜리케 귄위즈 등이 내한해 한국 독자들과 만난다. 이밖에 터키 전통 그림자 연극 시연과 터키 커피·오토만 제국 음식 강연 등이 열린다.

그림책 '빨강이 좋아'를 쓴 캐나다 작가 캐시 스틴슨과 이탈리아 카툰아티스트 잔 알폰소 파치노티, 대만 작가 샤만 란보안 등도 한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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