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대학교>

동아대학교 맑스엥겔스연구소(소장 강신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 3월 14일 산지니출판사와 공동으로 ‘맑스엥겔스 전집 연구 권위자’ 마르셀로 무스토(Marcello Musto) 초청 강연회를 최근 부민캠퍼스 사회과학대학에서 개최했다.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의 신세대 맑스주의 연구자로 알려진 마르셀로 무스토 캐나다 요크대학교 교수는 지난해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맞아 산지니에서 번역 출간한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1881-1883년의 지적 여정』, 그리고 『맑스의 Grundrisse-정치경제학비판의 기초, 이후 150년』 등의 저자다.

 

부산에선 유일하게 동아대에서 열린 이날 강연에선 청년기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마르크스의 노년기에 주목하며 그의 말년 행적과 지적 사유에 대해 논했다.

저서와 강연을 통해 정본 전집의 중요성을 강조한 무스토 교수는 “기존에 알려진 경직되고 교조화 된 맑스가 아니라 유연하고 다양한 새로운 맑스의 면모를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을 공동주최한 동아대 맑스엥겔스연구소(Institute of Marx Engels Studies)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르크스의 『자본』을 번역한 국내에서 몇 안 되는 맑스 경제학 권위자인 강신준 교수가 지난 2012년 설립한 곳으로, 올 가을께 맑스엥겔스 정본 전집(MEGA, Marx Engels Gesamtausgabe)을 한국 최초로 론칭할 계획이다.

 

강 교수는 “‘MEGA’ 발간을 계기로 맑스 연구에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고, 이번 강연은 그 단초가 될 것”이라며 “동아대 맑스엥겔스연구소는 향후 한국에서 새로운 맑스 연구의 중심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호 기자  reporter05@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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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 10점
마르셀로 무스토 지음, 강성훈.문혜림 옮김/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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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크스 문헌 연구 권위자 마르셀로 무스토 요크대 부교수 인터뷰 

 

 

마르크스 문헌학자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마르셀로 무스토 요크대 부교수는 “자본의 억압이 계속되는 한 마르크스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구권 사회주의 국가들의 몰락과 함께 칼 마르크스(1818~1883)는 ‘한 물 간 사상가’로 인식됐다. 그의 탄생 200주년을 맞은 지난해 한국 학계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마르크스는 그저 과거 인물에 불과한가.

마르크스의 문헌을 연구해온 마르셀로 무스토(43) 캐나다 요크대 사회학과 부교수의 생각은 다르다. 양극화와 불평등, 갑질, 금융위기 등 자본주의 병폐가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마르크스의 가르침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본다. 마르크스의 미공개 초고, 발췌 노트 등을 정리하는 국제적 연구 작업인 ‘마르크스와 앵겔스 전집 프로젝트(MEGA TWO•114권 중 현재 70권 발간)’에 참여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마르크스 말년의 삶과 연구 업적을 조명한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1881~1883년의 지적 여정’이란 책을 냈다. 경상대 SSK 연구팀의 초청으로 최근 한국을 찾은 그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만났다. 그는 인터뷰 내내 “사람들이 마르크스를 제대로 모르고 있다”며 마르크스를 재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르크스주의는 수명을 다한 것 아닌가.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나서 20년 간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숨죽여왔다. 침묵을 깨운 것은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였다. 자본의 위기는 경제를 너머 정치 사회의 모든 분야의 갈등과 문제를 야기하는 원인이다. 유럽과 중남미, 미국에서 포퓰리즘 정치 세력의 우경화 바람이 불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전 세계 젊은이들이 마르크스를 다시 주목하는 이유다. 보수정권이 집권한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한 마르크스 학술대회에는 정원보다 10배 많은 5,000명의 대학생들이 몰려 행사가 진행되지 못한 일도 있었다.”

 

 

-마르크스는 경제적 구조 관점으로만 사회를 바라봤다.

 

 

“명백한 오해다. 마르크스는 자본이 노동자에 대한 착취를 거듭할 수록 생태계를 위협하고, 여성들에 대한 억압과 불평등을 더욱 심화 시킬 것이라 경고했다. 생산량의 증가가 도시화, 공업화로 이어져 환경파괴를 가져올 것이라 우려했다. 특히 가부장제를 역사의 산물이라고 꼬집으며, 한 사회의 진보를 가늠하는 척도는 여성해방이라고 역설했다. 1880년대 쓴 프랑스 사회주의 노동자 강령엔 ‘남녀노동자 모두에게 동일노동 동일임금 지급’을 처음 강조했다.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생태, 환경, 여성 억압에 대한 고민과 맞닿아 있다.”

 

 

-마르크스의 말년을 돌아봐야 하는 이유가 있나.

 

 

“마르크스 연구자들조차 1867년 마르크스가 자본론 1권을 집필한 이후 죽을 때까지 연구에 손을 놓았다고 비판한다. 그러나 마르크스는 말년에 인류학 수학 지리학 등 영역을 확대하며, 자기가 기존에 주장한 이론에 대해 계속 검토하고 의심했다. ‘봉건주의에서 자본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로 이어지는 단계적 사회 발전론에 대해서도 말년에 가선 획일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부정했다. 모순적이라고 비판할 수 있지만, 나는 마르크스 사상의 핵심은 ‘자기비판’이라고 본다.”

 

 

-마르크스의 새로운 면모는 잘 부각되지 않았다.

 

 

“마르크스를 정치적으로만 소비하고 이용하는 탓이다. 한쪽에선 신화로, 한쪽에선 금기로 다뤄지고 있다. 지난해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에 맞춰 중국은 마르크스를 영웅으로 띄웠다. 시진핑 국가 주석의 집권 정당성을 위한 선전도구였다. 반면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에서 마르크스는 여전히 금기다. 한국도 북한을 의식한 탓인지 연구가 자유롭지 못하다. 마르크스를 교조적 이념 틀에 가두면서 그의 진면목에 대해 알려고 들지 않았다. ”

 

 

-한국에선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노노 갈등도 심하다. 최저임금도 논란거리다.

 

 

“가난한 자들끼리의 전쟁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노동자들끼리의 분열은 자본가들의 세력을 더 강화시킨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정치적 연대로 노동자들 간의 실제 차별을 없애는 게 모두에게 이롭다. 최저임금을 올리려는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경제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인위적으로 높이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반발에 부딪히면 최저임금이 ‘최대임금’으로 굳어질 수 있고, 자본가들의 착취 또한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투쟁은 반드시 필요하다. 마르크스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삶의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ㆍ사진 강윤주 기자 k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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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 10점
마르셀로 무스토 지음, 강성훈.문혜림 옮김/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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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는 지난 3월 13일~18일 한국을 방문한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의 저자 무스토 교수의 강연에 함께했습니다.

 

3월 13일 (수) 진주: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및 SSK연구팀(정성진 교수)

3월 14일 (목) 부산: 오후 3시, 동아대학교 맑스엥겔스연구소(강신준 교수)

3월 18일 (월) 서울: 정치경제연구소 대안(곽노완 교수)

 

위와 같은 일정으로 진주, 부산, 서울에서 강연이 있었는데요,

이 포스팅에서는 진주와 부산에서 있었던 강연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마르셀로 무스토(Marcello Musto) 교수 / 산지니 DB

 

마르셀로 무스토(Marcello Musto) 교수는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의 신세대 맑스주의 연구자로서 현재 캐나다 요크대학 부교수입니다. 칼 맑스의 사상, 맑스주의, 사회사상사, 소외 이론, 공황 등에 관한 그의 관심은 100권을 넘는 분량의 저서, 기사 등으로 표현되어, 전 세계에 20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습니다. 특히 그의 저서 <맑스의 Grundrisse-정치경제학비판의 기초, 이후 150년>은 학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산지니에서는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1881-1883년의 지적 여정>(2018, 산지니)을 번역 출간했습니다.

 

진주 경상대에서는 정성진 교수의 사회로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마르셀로 무스토 교수(좌)와 정성진 교수(우)

 

정성진 교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상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현재 한국사회경제학회장, 계간 <마르크스주의 연구> 편집위원장, 국제학술지 Research in Political Economy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고, 맑스코뮤날레 집행위원장,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장과 대학원 정치경제학과 초대 학과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마르크스와 한국 경제>(2005), <마르크스와 트로츠키>(2006) 등이 있다.

 

이날은 경상대학교에서 마르크스를 연구하시는 대학원생 분들, 대학생 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인지 무스토 교수가 '새로운 마르크스 연구 세대'를 위한 강연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수님이 밝힌 주제는 ‘Marxs for Today’였는데요,

마르크스에 대한 관심과 정치 상황은 항상 이어져 있어서, 나라마다 그 관심과 공부에 대한 상황이 달랐다고 합니다.

1960~1970년에는 유럽에서 마르크스 공부가 매우 중요했고, 최근 브라질에서는 교수님이 강연을 하러 가면 몇백 명이 기다릴 정도로 마르크스 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합니다.

 

 

강연 중인 마르셀로 무스토 교수

 

유럽 경제 위기는 전 세계의 경제 위기로 확산되었는데요, 이 위기는 다만 경제적 위기(political crisis) 만을 넘어서 사회적 위기(social crisis)를 불러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 몇 년간 새로운 사회 건설을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유럽, 특히 마르셀로 교수의 나라 이탈리아에서는 ‘나라 속 나라’로 불릴 만큼

공산주의, 마르크스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마르셀로 교수는 지금이 유럽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마르크스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책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다고 했는데요.

마르크스 책은 크게 두 분류로 나누어지는데,

1. 전기(biography) 이고 2. 드물게 마르크스 이론(rarely marxs theory)이라고 합니다.

전기는 아주 많이 나와 있지만, 마르크스의 이론에 관한 책은 드뭅니다.

그러나 우리는 마르크스의 이론에서 우리 자본주의의 미래를 엿볼 수 있고, 마르크스가 제기한 후기 자본주의(post-capitalsim)와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criticism of capitalism)에 대한 문제에 대해 고려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마르셀로 무스토 교수와 청중들

 

또한 무스토 교수는 마르크스를 연구하는 젊은 세대(young generation)에 대한 애정을 보였는데요, 학생들에게 한 가지 조언도 해주면서 강의를 마무리했습니다.

마르크스는 학창시절 매우 비판적인(critical) 학생이었다고 하면서요.

결코 순종적인 학생이 아니었고, 그 점이 그를 세계 최고의 학자로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스토 교수는 학생들이 무엇을 공부하다가 자기 생각과 다른 결과를 본다 하더라도 “I was wrong”이라고 말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공부하는 학생에게 그 말은 필요 없는 말이라고요.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이미 많이 연구된 마르크스에 대해 배우는 것도 좋지만

‘Unfinished Marx’, 후기 마르크스의 삶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점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참석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마르크스의 마지막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마르크스의 생애뿐 아니라 생각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알 수 있진 않을까요?

무스토 교수는 마르크스의 마지막을 통해 우리가 ‘자본주의 비판에서 그치지 않고, 자본주의가 나아갈 발전방향’까지 고려할 수 있는 시사점을 던진다고 말했습니다.

 


 

바로 다음 날,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도 강연이 열렸습니다.

강신준 교수의 진행으로 강연을 시작했는데요.

 

무스토 교수의 동아대 강연 현장. 맨 왼쪽이 강신준 교수

 

강신준 교수는

고려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노동운동과 관련된 주제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마르크스의 <자본>을 번역하는 데 관여하게 되었고, 그 인연으로 동아대학교에서 마르크스를 강의하는 교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후 영남지역의 노동운동가들과 교류하면서 노동운동의 실천과 관련된 일에 종사하였고, 최근에는 <자본>을 대중적으로 소개하는 일과 마르크스 엥겔스 정본 전집(MEGA, 총 114권)의 한국어판을 최초로 출판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맑스를 읽다><마르크스의 <자본> 탄생의 역사> 등이 있다.

 

Another Marx after MEGA(마르크스 엥겔스 전집(Marx Engels Gesamtausgabe))"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소규모 토론 형식의 강연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활발한 질의응답이 있었답니다.

 

 

마르셀로 무스토 교수와 청중들

 

청중 질문

메가 이후 일어난 마르크스 붐이 이탈리아만의 현상인가? 선생님이 연구하고 있는 캐나다, 미국에도 그런 붐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하다.

 

- 이탈리아에서 시위라고 하면 다 같이 텐트를 치고 고생하고, 파스타를 만들어서 나누어 먹고 그런 문화가 있다.

미국의 경우를 보고 놀랐던 것이 오바마 케어 등 그런 시위가 일어났지만 그들은 인도에 한 줄로 서서 시위를 한다. 이탈리아인 입장에서 ‘그건 시위가 아니다’

북미권은 확실히 그런 공동체 정신이 세계의 다른 지역보다 유럽, 아시아와 비교했을 때 낮은 것 같다. 연대(solidarity)가 부족하다는 생각도 한다.

미국인들에게 너 이런 사회적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으면 질색하며 ‘난 노동조합형 인간이 아니야.(I'm not unionized guy)' 라고 말한다.

그래서 트럼프가 당선됐는지도 모르겠다. (웃음)

 

청중 질문

교수님이 한국의 마르크스 연구자(특히 이 자리에 모인 MEGA 연구자)들에게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해준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 좋은 질문이다. 한국의 마르크스 연구를 영어로 읽을 수 있는 자료가 없다. 한국에 강연을 오기 전에 찾아봤는데, 정말 하나도 없었다. 번역해서 세계로 그 연구를 알리는 일을 하면 좋을 것 같다.

또한 마르크스 연구를 이어나갈 수 있는 젊은 피(fresh blood) 양성이 필요하다. 활발한 컨퍼런스 개최 등을 통해 젊은 세대를 유입하길 기대한다.

 

 

참석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이번에는 무스토 교수가 질문했습니다.

 

무스토 교수 질문

마르크스 연구자들이 생각하는 현재 한국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무엇이 있나?

 

- 청년 교육, 취업 문제라고 생각한다. 1980년대 활발한 논의, 미래, 나라의 미래에 대한 생각이 있었다면, 1998년 IMF 이후로 그런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경향이 낮아졌다.

그에 따라 마르크스 연구도 점차 축소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청년들이 마르크스, 새로운 사상에 대한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이번 초청 강연회는 무스토 교수와 직접 대화하며 마크르스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또한 국내 마르크스 연구 권위자들의 진행과 함께해 더욱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뒤풀이 식사자리에서까지 국내 마르크스 연구자들과 무스토 교수의 열렬한 대화가 오갔는데요.

앞으로 진행될 연구도 기대됩니다.

 

무스토 교수의 이야기를 통해 마르크스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을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  ->  책 소개 바로가기

불러오는 중입니다...

 

+) 동아대 강연 다음날 이루어진 국제신문 조봉권 기자와 무스토 교수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조봉권의 문화현장 <49> 마르셀로 무스토 교수 인터뷰

마르크스 재조명 세계적 열풍 … 우리는 ‘진짜 마르크스’를 모르고 있다

 

 

++) 진주, 부산에서 뵀던 사흘 내내 에너지가 넘치고 소탈했던 마르셀로 무스토 교수님.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 타는 시간까지 부산을 더 보고 싶다며 식사를 마다하고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보수동 책방골목을 거닐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비하인드 컷을 공개합니다. :)

 

 

Posted by 실버_

 

조봉권의 문화현장 <49> 마르셀로 무스토 교수 인터뷰

마르크스 재조명 세계적 열풍 … 우리는 ‘진짜 마르크스’를 모르고 있다

 

- 캐나다 요크대 사회학과 교수
- 마르크스 초고·서신 등 모두 담는
- 114권 전집 발간 프로젝트 참여
- 생애 최후 3년 분석 저서도 발간

- “말년에 연구 중단 소문은 오해
- 지적영역 확대하며 치열한 검증
- 식민주의에 관한 자기주장 철회
- 경제적 예정·결정론도 비판

- 불평등 심화·저성장 등 현 위기
- 그를 보면 해결책 찾을 수 있어”

한국에서 지금 마르크스(1818~1883)를 이야기한다는 건 여전히 쉽지 않다. 누가 못 하게 말려서 그런 게 아니다. ‘별로 인기 없는 일’로 여겨져 그렇다. 체 게바라, 호찌민 같은 혁명가는 재조명되고 인기도 얻는 한국에서 그들의 ‘원조’ 격인 마르크스는 ‘배울 것 별로 없는 한물간’ 사상가쯤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강하다. 이념 장벽도 여전하다.

그는 세계를 통째로 온전히 파악하고, 세상을 바꾸겠다는 대범하고 철저하며 까칠한 태도로 자기 사상을 실천했다. 그런 점에서 맹자, 한비자, 묵자 또는 사마천 등과도 비견할 만한 점이 있지 싶은데, 마르크스를 다루는 인문학 강좌는 좀체 찾기 어렵다.

그런 사이, 세계 곳곳에서 ‘마르크스 재발견’ ‘마르크스에게로 귀환’이라는 흐름이 폭넓게 형성됐다. 관련 학술대회에 젊은이 수천 명이 몰리고, 언론은 그를 재조명했다. 대학 교육 과정에 채택되고 국제회의에서도 다뤄진다. 저작뿐 아니라 그간 출간되지 않았던 각종 초고와 예비노트, 서신, 발췌문 등을 방대하게 실은 ‘마르크스-엥겔스 전집’(MEGA·모두 114권 출간 계획으로 현재 65권이 나옴) 발간 작업이 국제적 차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

 

 
■ 새롭게 발굴한 자료 폭넓게 연구

왜 이런 걸까? 캐나다 요크대 마르셀로 무스토(43·사회학과) 교수를 만났다. 그는 현재 ‘MEGA’ 발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그의 책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1881~1883년의 지적 여정’이 부산의 산지니출판사에서 나왔다. 이 책은 오해로 점철된 마르크스의 인생 말년의 학문·사상·삶을, 그간 묻혀있다시피 했던 초고·서신·발췌문·노트 등을 연구해, 재발견하고 새로 정리하며 기존 해석을 쇄신한다. 현재 세계 10여 개 나라에서 번역·출간돼 있다.

그는 동아대 맑스-엥겔스연구소, 경상대 SSK 연구팀-포스트자본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혁신, 정치연구소 대안, 산지니출판사의 초청으로 한국에 와 지난 13, 14, 18일 각각 진주, 부산, 서울에서 강연했다. 마르크스는 왜 오늘의 세계로 귀환하는 것일까? 우리가 몰랐던 마르크스의 면모는 어떤 것일까?

무스토 교수는 이 말부터 했다. “마르크스가 말년에 지적 호기심이 줄고, 연구를 그만둔 것으로 오해하는데, 아니다.” 무스토 교수의 책 자체가 마르크스 생애의 마지막 3년에 집중한 책이다. “그는 그 시기 인류학, 수학, 지리 영역 등으로 학문적 관심을 확장합니다. 그러면서 그간 자기가 수행한 연구가 이치와 현실에 맞는지 끊임없이 자기비판을 하고 돌아봅니다.”이런 태도는 학자라면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그렇지 않았는데도 ‘말년에 들어 연구를 중단했다’는 식의 오해와 편견에 덮여버린다면 이건 거의 치명타 수준이다. 한 사상가 또는 학자를 총체로서, 제대로 파악하거나 이해할 수 없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간 접근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마르크스 말년에 관한 자료를 바탕으로 기존 해석을 쇄신한 무스토 교수의 주장은 의미가 크다.


■ 30대 마르크스가 전부 아냐

   
대화를 나누는 무스토(오른쪽) 교수와 조봉권 기자. 무스토 교수는 7개 언어를 말하고 쓰면서 국제적인 학술 활동에 힘쓴다.

그는 계속 사례를 들었다. “‘오리엔탈리즘’ 저자로 유명한 에드워드 사이드가 1979년 마르크스를 ‘오리엔탈리즘(동양에 관한 서구인의 편견과 왜곡) 주의자’로 규정하는 글을 썼다. 마르크스가 35세 때 쓴 짧은 글(article)을 보고 쓴 것으로 ‘영국의 인도 지배에는 (생산력 발전에서) 긍정적 측면도 있다’는 요지였다. 그러나 말년에 접어들면서 마르크스는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알제리, 이집트 등으로 연구의 지리적 영역을 확대하면서 이를 부정한다. 식민주의와 자본주의의 파괴적 측면이 더 많은 위기, 가난, 기아를 낳는다고 비판했다. 마르크스는 유럽 중심주의자가 아니다.”

사례는 매우 많았다. 몇 개만 더 들어본다. 무스토 교수는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문제와 매우 긴밀하게 관련되는 이슈도 여러 가지 있다”고 했다. “이미 그때 마르크스는 생태 이슈에도 관심이 높았다”고 소개했다. 이윤에 따라 움직이는 자본주의 생리를 연구한 결과, 자본주의는 착취라는 문제뿐 아니라 생태·환경의 파괴로 이어질 것이란 점에서도 위협이라고 경고했다는 설명이다. 같은 맥락에서 인류학 연구를 바탕으로 성(gender) 평등과 여성해방을 강조했고, 무엇보다 개인의 자유를 증진하는 사회를 모색한 점도 말년의 마르크스가 확실히 내보인 특징이다.

그렇다면, 무스토 교수가 ‘진짜(real) 마르크스’라고 표현한 진면목은 왜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을까? 왜 마르크스는 경제학만 고수하면서, 경제가 결국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결정주의를 주장했고, 역사는 단선적으로 순서대로 ‘외길’로만 발전한다는 식의 학설을 펼친 것으로 잘못 인식될까? 무스토 교수는 “마르크스에 관한 이해가 소비에트의 교과서와 매뉴얼에 갇혔고, 많은 경우 그의 연구를 제대로 읽지 않고 피상적으로 받아들이거나 맥락에 맞춰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마르크스는 예정론·결정론을 비판하고, 자본주의가 ‘역사적’(절대적 존재가 아니며 역사의 흐름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뜻) 실체임을 주장했다. 그는 ‘내 이론은 모든 문을 여는 열쇠가 아니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 학술 행사에 젊은이 5000명 몰려

   

이제 ‘오늘의 세계’로 무대를 옮길 차례다. 세계 곳곳에서 최근 일어난다는 ‘마르크스 재발견’ 현상은 왜 등장한 것일까? 그는 이 질문에 진지하게 “불평등은 극심해지고, 합의와 소통에도 위기를 맞은 현재의 자본주의에 대한 대안을 사람들이 찾기 때문이다. 물론 2008년 닥친 세계 경제위기가 큰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현실적 측면은 있다. 억압적이고 나빴던 현실 사회주의를 실제로 겪은 헝가리 폴란드 등 동유럽 나라에서 마르크스 재발견은 이야기하기 어렵다. 북한과 대치한 상태에서 프로파간다로서 마르크스를 접했던 한국도 비슷하다. 그러나 현대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비판과 대안 모색으로서 ‘재발견’ 흐름은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다. 참조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체험담을 들려줬다. “보수 정권이 집권한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마르크스 관련 콘퍼런스를 할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올까’ 하고 물었더니 관계자는 ‘지금껏 500~600명이 최대 규모였다’고 답했다. 그런데 당일 젊은이 5000명이 몰려들었다.”

   

글로벌 경제 체제에 강하게 연계된 한국 또한 고용 증발, 청년실업, 저성장, 포퓰리즘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여기에 관해 무스토 교수는 명쾌했다. “세계적으로 그런 경향이 있다.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렇지만 나라마다, 사회마다 저마다 구체적인 맥락이 있으니 이를 잘 살펴야 한다. 종교처럼 마르크스주의를 대하거나 교조적 독단(dogmatism)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방법론으로, 해결의 방안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는 “마르크스 하면 ‘공산당 선언’을 떠올리는데 그건 그가 30세 때 쓴 글이다. 그 뒤로 더 많은 경험을 하고 바뀌었다. 우리 사회 또한 완연히 달라졌다”며 고정관념에 매달리는 것이 아닌 구체적으로, 새롭게 볼 필요를 강조했다.

 

 

조봉권 문화전문기자 bgjo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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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 10점
마르셀로 무스토 지음, 강성훈.문혜림 옮김/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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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엥겔스 전집 연구 권위자 … 지난해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발간

 

 

 

마르셀로 무스토(왼쪽에서 다섯 번째) 교수와 강신준(왼쪽에서 여섯 번째) 동아대 교수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산지니출판사>

 

동아대학교 맑스엥겔스연구소(소장 강신준 경제학과 교수)는 산지니출판사와 공동으로 '맑스엥겔스 전집 연구 권위자' 마르셀로 무스토(Marcello Musto) 초청 강연회를 최근 부민캠퍼스 사회과학대학에서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의 신세대 맑스주의 연구자로 알려진 마르셀로 무스토 캐나다 요크대학교 교수는 지난해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맞아 산지니에서 번역 출간한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1881-1883년의 지적 여정』 저자다. 특히 그의 저서 『맑스의 Grundrisse-정치경제학비판의 기초, 이후 150년』은 학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부산에선 유일하게 동아대에서 열린 이날 강연에선 청년기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마르크스의 노년기에 주목, 그의 말년 행적과 지적 사유에 대해 논했다. 

저서와 강연을 통해 정본 전집의 중요성을 강조한 무스토 교수는 "기존에 알려진 경직되고 교조화 된 맑스가 아니라 유연하고 다양한 새로운 맑스의 면모를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을 공동주최한 동아대 맑스엥겔스연구소(Institute of Marx Engels Studies)는 국내 최초로 마르크스의 『자본』을 번역한 국내에서 몇 안 되는 맑스 경제학 권위자인 강신준 교수가 지난 2012년 설립했다. 연구소는 올 가을께 맑스엥겔스 정본 전집(MEGA, Marx Engels Gesamtausgabe)을 한국 최초로 론칭할 계획이다. 

강 교수는 "'MEGA' 발간을 계기로 맑스 연구에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고, 이번 강연은 그 단초가 될 것"이라며 "동아대 맑스엥겔스연구소는 향후 한국에서 새로운 맑스 연구의 중심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일보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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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마르셀로 무스토’ 초청강연 개최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동아대학교 맑스엥겔스연구소(소장 강신준 경제학과 교수)는 산지니출판사와 공동으로 ‘맑스엥겔스 전집 연구 권위자’ 마르셀로 무스토(Marcello Musto) 초청 강연회를 최근 부민캠퍼스 사회과학대학에서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의 신세대 맑스주의 연구자로 알려진 마르셀로 무스토 캐나다 요크대학교 교수는 지난해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맞아 산지니에서 번역 출간한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1881-1883년의 지적 여정』 저자다. 특히 그의 저서 『맑스의 Grundrisse-정치경제학비판의 기초, 이후 150년』은 학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부산에선 유일하게 동아대에서 열린 이날 강연에선 청년기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마르크스의 노년기에 주목, 그의 말년 행적과 지적 사유에 대해 논했다.

저서와 강연을 통해 정본 전집의 중요성을 강조한 무스토 교수는 “기존에 알려진 경직되고 교조화 된 맑스가 아니라 유연하고 다양한 새로운 맑스의 면모를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을 공동주최한 동아대 맑스엥겔스연구소(Institute of Marx Engels Studies)는 국내 최초로 마르크스의 『자본』을 번역한 국내에서 몇 안 되는 맑스 경제학 권위자인 강신준 교수가 지난 2012년 설립했다. 연구소는 올 가을께 맑스엥겔스 정본 전집(MEGA, Marx Engels Gesamtausgabe)을 한국 최초로 론칭할 계획이다.

강 교수는 “‘MEGA’ 발간을 계기로 맑스 연구에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고, 이번 강연은 그 단초가 될 것”이라며 “동아대 맑스엥겔스연구소는 향후 한국에서 새로운 맑스 연구의 중심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동아대 제공

 

 

베리타스 알파 김하연 기자 hayeon@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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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맑스엥겔스연구소, 산지니출판사와 함께 ‘마르셀로 무스토’ 초청강연 개최

맑스엥겔스 전집 연구 권위자 … 지난해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발간

국내 맑스 경제학 권위자 강신준 동아대 교수가 좌담회 사회 맡아

 

 

동아대학교 맑스엥겔스연구소(소장 강신준 경제학과 교수)는 산지니출판사와 공동으로 ‘맑스엥겔스 전집 연구 권위자’ 마르셀로 무스토(Marcello Musto) 초청 강연회를 최근 부민캠퍼스 사회과학대학에서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의 신세대 맑스주의 연구자로 알려진 마르셀로 무스토 캐나다 요크대학교 교수는 지난해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맞아 산지니에서 번역 출간한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1881-1883년의 지적 여정』 저자다. 특히 그의 저서 『맑스의 Grundrisse-정치경제학비판의 기초, 이후 150년』은 학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부산에선 유일하게 동아대에서 열린 이날 강연에선 청년기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마르크스의 노년기에 주목, 그의 말년 행적과 지적 사유에 대해 논했다.

저서와 강연을 통해 정본 전집의 중요성을 강조한 무스토 교수는 “기존에 알려진 경직되고 교조화 된 맑스가 아니라 유연하고 다양한 새로운 맑스의 면모를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을 공동주최한 동아대 맑스엥겔스연구소(Institute of Marx Engels Studies)는 국내 최초로 마르크스의 『자본』을 번역한 국내에서 몇 안 되는 맑스 경제학 권위자인 강신준 교수가 지난 2012년 설립했다. 연구소는 올 가을께 맑스엥겔스 정본 전집(MEGA, Marx Engels Gesamtausgabe)을 한국 최초로 론칭할 계획이다.

강 교수는 “‘MEGA’ 발간을 계기로 맑스 연구에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고, 이번 강연은 그 단초가 될 것”이라며 “동아대 맑스엥겔스연구소는 향후 한국에서 새로운 맑스 연구의 중심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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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맑스엥겔스연구소, 마르셀로 무스토 초청강연

 

 

 

 

동아대학교 맑스엥겔스연구소는 최근 산지니출판사와 함께 부민캠퍼스 사회과학대학에서 맑스주의 연 구자 마르셀로 무스토(MarcelloMusto)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마르셀로 무스토는 현재 캐나다 요크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난해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맞아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1881~1883년의 지적 여정'을 집필했다.
무스토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마르크스의 노년기에 주목, 그의 말년 행적과 지적 사유에 대해 논했다.


한편 동아대 맑스엥겔스연구소는 마르크스의 '자본'을 번역한 강신준 교수가 지난 2012년 설립했다. 연구소는 올해 가을에 '맑스엥겔스 정본 전집(MEGA, Marx Engels Gesamtausgabe)'을 국내 최초로 발간할 계획이다.

 

강 교수는 "'MEGA' 발간을 통해 맑스 연구에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라며 "향후 연구소가 국내 맑스 연구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임홍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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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엥겔스 전집 연구 권위자 마르셀로 무스토 교수 강연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은 13일 오후 4시 사회과학대학 글로벌룸(151동 310호)에서 SSK ‘포스트자본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혁신’ 연구팀과 공동으로 해외석학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초청강연회에서는 마르크스 엥겔스 전집 연구의 권위자인 마르셀로 무스토(Marcello Musto) 교수를 초청한다. 강연 주제는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1881-1883년의 지적 여정’으로 청년기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마르크스 노년기를 주목해 마르크스 말년의 행적과 지적 사유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마르셀로 무스토 교수는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의 신세대 마르크스주의 연구자로서 현재 캐나다 요크대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칼 마르크스의 사상, 사회사상사, 소외 이론, 공황 등에 관한 그의 관심은 100권을 넘는 분량의 저서, 기사 등으로 표현돼, 전 세계에 20개 언어로 번역 출판됐다. 특히 그의 저서 ‘마르크스의 Grundrisse-정치경제학비판의 기초, 이후 150년’은 학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았다.

이번 무스토 교수의 내한 초청 강연은 진주 외에도 부산, 서울 순으로 모두 세 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오는 14일 오후 3시 동아대학교 ‘맑스 엥겔스 연구소’와 ‘산지니’ 출판사가 함께 진행하며, 서울에서는 오는 18일 오후 4시 ‘정치경제연구소 대안’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윤다정기자 dota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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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엥겔스 연구 권위자 마르셀로 무스토 부산 강연회

 

[국제신문]-[문화]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1881~1883년의 지적 여정’의 저자 마르셀로 무스토 초청 강연회가 진주, 부산, 서울에서 각각 열린다. 경남 진주시 강연은 13일 오후 4시 경상대 사회과학연구원과 SSK 연구팀이 함께 주최한다. 장소는 경상대 사회과학관 3층 글로벌룸. 부산 강연은 14일 오후 3시 동아대 맑스 엥겔스 연구소와 산지니출판사 공동 주최로 동아대 부민캠퍼스 사회과학관 1010호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출신 신세대 마르크스주의 연구자 마르셀로 무스토(캐나다 요크대학 부교수)는 마르크스·엥겔스 전집 연구의 권위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051)504-7070



조봉권 기자 bgjo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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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SSK 연구팀, 해외석학 초청강연회 공동개최

마르크스 엥겔스 전집 연구의 권위자 마르셀로 무스토 교수

 

[대학저널]-[대학뉴스]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사회과학연구원(원장 김영석 사회교육과 교수)은 오는 13일 오후 4시 사회과학대학 글로벌룸(151동 310호)에서 SSK ‘포스트자본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혁신’ 연구팀과 공동으로 해외석학 초청강연회를 연다.

 

이번 초청강연회에서는 마르크스 엥겔스 전집 연구의 권위자인 마르셀로 무스토(Marcello Musto) 교수를 초청한다. 강연 주제는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1881-1883년의 지적 여정’으로 청년기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마르크스 노년기를 주목해 마르크스 말년의 행적과 지적 사유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마르셀로 무스토 교수는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의 신세대 마르크스주의 연구자로서 현재 캐나다 요크대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칼 마르크스의 사상, 사회사상사, 소외 이론, 공황 등에 관한 그의 관심은 100권을 넘는 분량의 저서, 기사 등으로 표현돼 전 세계에 20개 언어로 번역돼 출판됐다. 특히 그의 저서 ‘마르크스의 Grundrisse-정치경제학비판의 기초, 이후 150년’은 학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았다.

 

이번 무스토 교수의 내한 초청 강연은 진주 외에도 부산, 서울 순으로 모두 세 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오는 14일 오후 3시 동아대 ‘맑스 엥겔스 연구소’와 ‘산지니’ 출판사가 함께 진행하며 서울에서는 오는 18일 오후 4시 ‘정치경제연구소 대안’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오혜민 기자 oh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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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SSK 연구팀, 해외석학 초청강연회 개최

 

 [신아일보]-[로컬]

 

국립 경상대학교(GNU) 사회과학연구원은 오는 13일 오후 4시 사회과학대학 글로벌룸(151동 310호)에서 SSK ‘포스트자본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혁신’ 연구팀과 공동으로 해외석학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초청강연회는 마르크스 엥겔스 전집 연구의 권위자인 마르셀로 무스토(Marcello Musto) 교수를 초청한다.

강연 주제는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1881-1883년의 지적 여정’으로 청년기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마르크스 노년기를 주목해 마르크스 말년의 행적과 지적 사유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마르셀로 무스토 교수는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의 신세대 마르크스주의 연구자로서 현재 캐나다 요크대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칼 마르크스의 사상, 사회사상사, 소외 이론, 공황 등에 관한 그의 관심은 100권을 넘는 분량의 저서, 기사 등으로 표현되어, 전 세계에 20개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됐다. 특히 그의 저서 마르크스의 Grundrisse-정치경제학비판의 기초, 이후 150년은 학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번 무스토 교수의 내한 초청 강연은 진주 외에도 부산, 서울 순으로 모두 세 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3월 14일 오후 3시 동아대학교 맑스 엥겔스 연구소와 산지니 출판사가 함께 진행하며, 서울에서는 18일 오후 4시 정치경제연구소 대안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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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SSK 연구팀, 해외석학 초청강연회 공동개최

 

[베리타스알파]-[대학뉴스]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사회과학연구원(원장 김영석 사회교육과 교수)은 3월 13일 사회과학대학 글로벌룸(151동 310호)에서 SSK ‘포스트자본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혁신’ 연구팀과 공동으로 해외석학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초청강연회에서는 마르크스 엥겔스 전집 연구의 권위자인 마르셀로 무스토(Marcello Musto) 교수를 초청한다. 강연 주제는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1881-1883년의 지적 여정’으로 청년기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마르크스 노년기를 주목해 마르크스 말년의 행적과 지적 사유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마르셀로 무스토 교수는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의 신세대 마르크스주의 연구자로서 현재 캐나다 요크대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칼 마르크스의 사상, 사회사상사, 소외 이론, 공황 등에 관한 그의 관심은 100권을 넘는 분량의 저서, 기사 등으로 표현되어, 전 세계에 20개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특히 그의 저서 '마르크스의 Grundrisse-정치경제학비판의 기초, 이후 150년'은 학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았다.

이번 무스토 교수의 내한 초청 강연은 진주 외에도 부산, 서울 순으로 모두 세 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3월 14일 오후 3시 동아대학교 ‘맑스 엥겔스 연구소’와 ‘산지니’ 출판사가 함께 진행하며, 서울에서는 18일 오후 4시 ‘정치경제연구소 대안’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하연 기자 hayeon@veritas-a.com

                                                                                                  기사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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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저자, 마르셀로 무스토 한국 초청 강연회


지난해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맞아 산지니에서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을 발간했습니다. 올해는 이 책의 저자이자 맑스엥겔스 전집 연구의 권위자인 마르셀로 무스토(Marcello Musto) 교수를 한국에 초청해 강연회를 진행합니다.


 

 

강연 주제는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1881-1883년의 지적 여정으로 청년기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마르크스 노년기를 주목해 마르크스 말년의 행적과 지적 사유에 대해 논할 예정입니다. 


강연은 진주부산서울 순으로 세 곳에서 진행합니다 

진주에서는 3월 13일 수요일 오후 4시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및 SSK연구팀 포스트자본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혁신에서 강연을 진행합니다

부산에서는 다음 날 14일 목요일 오후 3시 동아대학교 맑스 엥겔스 연구소와 산지니’ 출판사가 함께 진행합니다

서울에서는 18일 월요일 오후 4시 정치경제연구소 대안에서 진행합니다.

 

마르셀로 무스토 교수는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의 신세대 맑스주의 연구자로서 현재 캐나다 요크대학 부교수입니다칼 맑스의 사상, 맑스주의, 사회사상사, 소외 이론, 공황 등에 관한 그의 관심은 100권을 넘는 분량의 저서, 기사 등으로 표현되어전 세계에 20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습니다특히 그의 저서 맑스의 Grundrisse-정치경제학비판의 기초, 이후 150은 학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산지니에서는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1881-1883년의 지적 여정(2018, 산지니)을 번역 출간했습니다.

이번 초청 강연회는 무스토 교수와 직접 대화하며 마크르스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며 국내 마르크스 연구 권위자들의 진행으로 풍성하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강연 일정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1881-1883년의 지적 여정


1. 진주: The Moor‘s Last Journey-An Intellectual Biography of Karl Marx

사회: 정성진(경상대학교 교수)

일시: 3 13() 오후 4

장소: 경상대학교 사회과학 3층 글로벌룸(Global Room)

주최: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및 SSK연구팀 포스트자본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혁신

 

2. 부산: Another Marx after the MEGA2

사회: 강신준(동아대 맑스엥겔스연구소 소장)

일시: 3 14() 오후 3

장소: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사회과학대학 1010

주최: 동아대학교 맑스 엥겔스 연구소 산지니 출판사

 

3. 서울: The Last Years of Karl Marx

사회: 금민(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소장)

토론: 곽노완(한신대학교 교수)

일시: 2019 3 18() 오후 4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 10점
마르셀로 무스토 지음, 강성훈.문혜림 옮김/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서울경제

[책꽂이-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마르셀로 무스토 지음, 산지니 펴냄



세계 경제사와 지성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카를 마르크스(1818~1883)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노년기에 접어든 마르크스의 개인적 일상과 연구 행적을 집중 조명하는 책이 나왔다.


마르셀로 무스토 캐나다 요크대 교수가 쓴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은 마르크스가 가족이나 지인들과 주고받은 서신들을 공개하면서 ‘혁명 투사’의 인간적 면모를 부각한다. 마르크스는 이 편지들에서 “나에게 평온함이란 ‘가족과 함께 하는 생활’이자 ‘손주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라고 고백하고 “거시적 세계보다 흥미로운 것은 미시적 세계”라고 단언한다. 날 선 지적 이론이 아닌 따뜻한 유머로 가득한 글들을 읽다 보면 너그러운 인상을 가진 노신사의 모습이 저절로 그려지고 마르크스가 인류에 품고 있던 깊은 애정도 자연스레 느껴진다. 책은 마르크스가 노년기에 지적 호기심이 뚝 떨어졌고 연구 성과도 미미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한다. 무스토 교수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서재에 틀어 박혀 개별 국가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며 도식적이지 않은 사회 변혁의 전략을 모색한 마르크스의 학문적 노력을 복원한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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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마르셀로 무스토 지음 | 강성훈·문혜림 옮김 | 235p

|2018년 5월 30일 | 20,000원

 

1881년부터 마르크스가 죽음에 이르는 1883년까지 마르크스 말년의 삶과 사상을 주목한 책이다. 마르셀로 무스토는 마르크스가 엥겔스와 가족, 지인들과 주고받은 서신을 위주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마르크스의 말년의 행적을 상세히 다뤘다. 저자는 그동안 마르크스의 말년의 무지로 인해 마르크스에 대한 오해가 생겼다고 생각하며 생애 마지막 시기에 연구를 집중한다.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 10점
마르셀로 무스토 지음, 강성훈.문혜림 옮김/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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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5월 5일은?
5월 5일 하면 여러분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가장 먼저 어린이날이 떠오르실 겁니다.  5월 5일은 어린이날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카를 마르크스'가 태어난 날이기도 합니다. 마르크스는 1818년 5월 5일 독일 트리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렇기에 2018년, 올해가 마르크스가 태어난 지 딱 200주년이 된 해입니다.

 

 

공산주의 혁명가, 역사학자, 경제학자, 철학자, 사회학자,

마르크스주의 창시자인 카를 마르크스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많은 학술회, 공연 등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마르크스의 고향인 독일 트리어와 영국 등 유럽 곳곳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런던에서 '마르크스 200‘ 학술회가 열릴 예정이고, 베이징에서는 ‘마르크스 전시관’이 개관했습니다.

 

 

▲ <청년 마르크스> 포스터

 

 

문화계에서도 마르크스 200주년 관련 작품들이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오는 5월 17일에는 영화 <청년 마르크스>가 개봉됩니다. 이 영화는 1844년, 아내 예니와 함께 프랑스 망명길에 오른 26세의 카를 마르크스가 프리드리히 엥겔스와 함께 노동운동을 주도하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던 청년 마르크스를 세기의 사상가로 이끈 사랑과 우정! 그 뜨거웠던 시절을 영화로 만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마르크스의 노년기는 어땠을까요?

 

산지니가 발간할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책은?
 산지니 역시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6년 출간했던 마르셀로 무스토의 저서 L'ultimo Marx 1881-1883. Saggio di biografia intellettuale의 영역본(가제 The Last Marx(1881~1883): An Intellectual Biography) 번역본을 출간할 예정입니다.

 

그가 노년기에 접어들고 나서는 연구를 그만두고 휴양지에서 정신적 안정을 취하다 세상을 떠났다는 말이 있기 때문에 책의 내용이 부족하지 않을까하고 의심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르크스의 말년 원고들은 그러한 의심을 불식시켜줍니다. 실제로 마르크스는 자신의 연구를 계속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연구의 관심을 새로운 분야로까지 확장했습니다.

 

 

스윈튼은 1880년 혁명가이자 철학자에게 다음과 같은 숙명적인 질문을 던졌다.

“(존재의 법칙은) 무엇입니까?”

스윈튼은 마르크스가 '포효하는 바다와 해변을 떠도는 사람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지만, 그의 마음이 잠시 동안 요동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침내 마르크스는 낮고 엄숙한 목소리로 “투쟁이죠!”라고 대답했다.

 

(책 서문 발췌)

 

 

1881년부터 2년간 마르크스는 인류학에서의 최근 발견과 자본주의 이전 사회의 공동 소유 형태, 농노제 폐지에 따른 러시아의 변화, 그리고 근대 국가의 탄생 등에 대해 매우 깊이 있게 연구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국제 정치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들을 면밀히 관찰하였는데, 아일랜드 해방 투쟁에 대해 단호한 지지를 표명하고, 인도, 이집트, 알제리에 대한 식민지 탄압에 완강히 반대한 그의 서신들을 통해서도 이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에서 볼 수 있듯이 ‘마르크스의 노년기’는 가장 인간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약점을 숨기지 않으면서 계속 투쟁을 이어갔고, 자신에 대한 의심을 회피하지 않으면서 이에 공개적으로 맞섰습니다. 또한, 자기 확신에 안주하거나 최초의 “마르크스주의자들”이 보내는 무비판적인 찬사를 덥석 받아들이기보다 연구를 계속 이어나가고자 했습니다.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은 마르크스가 그의 말년에 인류학과 수학으로 학적 관심을 확장했다는 것(『민족학 노트』와 『수학 수고』 집필)을 보여주고, 유럽만이 아니라 비유럽 국가까지 포함하는 세계정세에 매우 폭넓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장은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반드시 자본주의를 경유해야 한다는 자칭 마르크스주의자들의 ‘단일 경로 역사주의’를 그가 러시아 사회를 분석하면서 어떻게 불식시켜 나갔는지를 보여줍니다. 

 

3장은 유럽에서 서서히 커져간 『자본』에 대한 관심과 이에 얽힌 공방들을 다루고, 아내 예니의 죽음 속에서도 진행한 세계사 연표노트인 『연대기적 발췌』의 주요 내용을 개괄해 보여줍니다.

 

4장은 마르크스가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떠난 요양지들에서 목도한 것들과 그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알제에서 본 유럽 식민지 개척자들의 횡포와 잔혹함, 도박에 기반한 모나코 경제의 불안정성에 대한 그의 신랄한 비판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프랑스 노동운동가들에 대한 그의 우려와 비판 또한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 부록에는 책을 읽으면서 참고하기 좋게 마르크스가 입안에 참여한 프랑스 노동당의 ‘사회주의 노동자의 선거 강령’ 전문이 실려 있으며, ‘마르크스 연보: 1881~1883년’과 ‘마르크스 가계도’를 따로 정리하여 실어두었습니다.

 

 

마르크스의 대가 무스토 교수
이 책의 저자인 마르셀로 무스토 교수는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모든 저작뿐만이 아니라 각종 초고와 서신, 발췌문 등을 방대하게 수록하고 있는 『마르크스-엥겔스 전집』(MEGA²)을 기초로 한 연구들로 잘 알려진 학자입니다.

 

 

▲ 마르셀로 무스토 캐나다 요크대 교수 

 

 

그는 신세대 마르크스 연구자로, 마르크스의 미출간 원고, 발췌 노트, 편지 등 모든 저작을 담은 ‘MEGA10’에 근거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그는 마르크스 관련 논문 100편을 썼으며, 영국의 유명 인문사회과학 출판사 루틀리지(Routledge)에서 책 『마르크스의 그룬트리세 150년 이후』와 『오늘날을 위한 마르크스』를 발간하였습니다.

 

 

“무스토 교수는 마르크스주의를 구시대 유물로 여기는 상황에서

마르크스의 생명력과 장래를 보여준다”


-정성진 경상대 사회과학연구원 원장-

 

 

 

지금까지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그의 '노년기'를 담은 책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빵과 장미를 위한 투쟁 속에 우뚝 서 있었던 혁명가 카를 마르크스, 그의 마지막 투쟁"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