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먹함1 안타까움 한 스푼 -『독일산 삼중바닥 프라이팬』 안녕하세요. 산지니 인턴 판다입니다. 저번 주,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바로 이 책이 출판사에 도착했었어요. 시선 집중시키는 표지의 색에 이끌려 자연스레 손을 뻗어 책을 집었던 것 같아요. 새 책만이 풍기는 향에 취해 따끈따끈한 이 책의 분위기에 흠뻑 도취되어 하루 만에 책을 읽어나갔습니다. 하지만 읽고 난 후에는 가슴 한 켠이 먹먹해지더군요. 오영이 소설가의 두 번째 소설집 『독일산 삼중바닥 프라이팬』은 네 가지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모두 다른 이야기지만 그것들은 현실이라는 단어에 서로 엉키고 묶여있다. 어쩔 수 없이 벼랑 끝으로 내몰린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그 끝은 무엇일까요. 허구의 공간에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이 책은 읽은 독자들에게 가슴 한 켠의 먹먹함을 선물로 건네는 듯 보인다. 빠르.. 2016. 7.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