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1 김춘복 선생님과 최불암 선생님, 그리고 은성주점 여러분 안녕하세요. 미세먼지 때문에 출판사 식구들 모두가 코를 훌쩍이는 11월의 어느 날, 편집 후기로 돌아온 S편집자입니다. 사실 편집자는 책을 내고 나면 또 다른 원고에 집중하기 때문에, 출간된 책을 생각하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시원 후련(?)한 기분이랄까요. 저만 그런 건 아니겠지요...) 그런데 출간된 지 몇 주가 지났는데도, 계속해서 S 편집자의 눈에 아른거리는 책이 있답니다. 바로 김춘복 선생님의 에세이집, 『그날이 올 때까지』인데요, 선생님의 에세이집 『그날이 올 때까지』에는 사라져가고 있는 한국 고유 풍속과 거기에 얽힌 따뜻한 이야기, 소설가로 등단한 뒤 어려운 시절을 함께 보낸 동료 문학인들에 대한 회고록,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에 대한 저자의 직간접적인 체험기가 .. 2018. 1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