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누2

<극단 새벽> 이성민 연출가한테서 온 편지 얼마 전 중3 딸아이와 함께 연극을 보러 갔습니다. 극단 새벽의 라는 연극이었지요. 소극장 실천무대는 남포동에 있습니다. 남포동을 나가 본 것도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언제부턴가 영화를 보는 일이 몹시 힘들어졌습니다. 영화관의 그 번잡함과 시끄러움이 머리를 아프게 하더군요. 이제 그럴 나이가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극장은 작고 아담하고 조용해서 좋더군요. 연극도 좋았고, 모처럼 딸아이와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메일함을 열어보니 그 극단 새벽의 이성민 연출가한테서 편지가 와 있었습니다. 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그의 마음이 우리의 마음과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닫아둔 블로그를 열며- 어제 단원들에게 구두 한 켤레를 생일선물로 받았습니다. 덕분에 17년간 신어서 뒤축이 하.. 2010. 5. 30.
이달의 저자와의 만남-이주와인권연구소 이한숙 소장님 사실 이번 달은 저자 만남이 아니라 역자 만남입니다. 이번 달에 독자들과 함께한 책은 라는 번역서였으니까요. 는 'NGO의 정책 제안'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주민 정책을 제안한 일본책을 번역한 책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이 책을 번역한 '이주와인권연구소' 소장 이한숙 선생입니다. 이한숙 선생은 이주민 관련 시민단체에서 일을 하면서 일본은 방문한 경험으로 말을 시작하셨습니다. 우리 나라도 이주민들의 환경이 열악하기가 짝이 없지만 일본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아니, 우리보다 더 심할지도 모르지요. 이주민 관련 문제가 본격적으로 사회문제가 되기는 우리보다 일본이 먼저이고, 그에 따라 이주민을 지원하는 단체도 우리보다 먼저 생겼으며, 그런 단체의 활동을 바탕으로 이 책은 쓰여졌습니다. 그리고, .. 2010.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