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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와 천둥13

산지니 어워드 2부: 2015년에 빛난 산지니 책! 문학편 안녕하세요, 여러분. 잠홍 편집자입니다. 여느때처럼 교정지에 둘러싸여 지내다 달력을 보니 어느새 12월 31일군요.그렇다면2015년의 마지막 블로그글은 바로 제가?!?!? 어제는 온수입니까 편집자님께서 2016년 산지니의 변화를 예고해주셨는데요. ( 읽어보세요~ 산지니 어워드 1부-2016년 달라지는 산지니! ) 오늘은 2015년의 마지막 날이니,오늘만 할 수 있는 블로그 포스팅을 해야겠지요. 더 이상 기다리지 않으셔도 좋습니다.2015년에 굿바이를 고하는 대미의 블로그 포스트. 바로 2015년에 빛난 산지니 책! 올해 상을 받은 산지니 책이 워낙 많다 보니 (에헴)이번 포스팅에서는 문학 도서를,다음 포스팅인 '산지니 어워드 3부'에서는 인문 도서를 다룰 예정입니다. 소개하는 순서는 글쓰는 사람 마음.... 2015. 12. 31.
이규정의 '번개와 천둥'을 읽고 (부산일보) 작가 이규정 선생이 친필 사인을 한 '번개와 천둥'이라는 책을 보내주셨다. 몽골에서 항일운동을 벌인 의사 대암 이태준 선생의 일대기를 기록한 실화소설이다. 분주한 가운데 독서를 미루다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책을 편 어느 날,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 빠져들어 단숨에 읽고야 말았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른 탓에 뜬눈으로 새벽기도를 드리는 일까지 생겼다. 한 사람의 일생을 몇 시간 만에 만날 수 있다는 것도 감동이지만, 한 인간의 아름다운 삶을 활자 속에서 생생하게 마주하며 느껴 오는 감동과 아픔이 나 자신을 향한 반성과 뜨겁게 교차하는 독서였다. 항일투사 이태준 실화소설 이규정 '번개와 천둥'에 감동 몽골의 야생마 타키처럼 순치되지 않는 삶 살아 선비이자 민족의 '대의인' 지금 우리 모습 되돌아보게 해 대암 선.. 2015. 9. 1.
청춘 빚는 일흔 청년작가들 (국제신문) [조봉권의 문화현장] 이규정 방식 vs 김성종 방식청춘 빚는 일흔 청년작가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 상태를 말하는 것이라네…." 새뮤얼 울만이 78세에 쓴 시 '청춘'의 첫머리이다. 울만의 시를 따르면, 소설가 이규정(78) 김성종(74) 선생은 부산 소설계의 빛나는 청춘 작가이다. 1937년생으로 팔순을 바라보는 이규정 작가가 최근 펴낸 역사인물소설 '소설 대암-이태준 번개와 천둥'(산지니)은 전개가 매우 활달하고 생생했다. 이태준(1883~1921)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세브란스의학교 2기 졸업생이며 독립운동가였다. 천신만고 끝에 1910년대 몽골에 들어가 그 나라를 망친 성병을 몰아내 신의(神醫)로 추앙받지만, 허무하게 살해당한다. 역사인물소설은 인물 재현에 그치거나 인물에 끌려.. 2015. 4. 8.
‘몽골 神醫·조선 義士’ 이태준 삶 그리다 (경기신문) ‘몽골 神醫·조선 義士’ 이태준 삶 그리다 ▲ 번개와 천둥 이규정_산지니_328쪽_1만3천원 몽골의 신의(神醫)이자, 조선의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대암 이태준 선생의 삶을 그린 역사 인물 소설.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는 ‘이태준 기념공원’이 있다. 몽골인들은 이곳에서 매독이 창궐했던 1910년대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한 대암(大巖)라는 호를 가진 조선인 의사 이태준 선생을 기린다. 몽골에서 ‘신의’라고 불리던 이태준 선생은 타지에서 조선의 독립운동에 묵묵히 참여한 숨겨진 독립운동가이기도 했다. 그가 몽골에서 개업한 병원은 독립운동의 거점 중 하나였고, 상해 임시정부는 선생을 군의관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그에 대한 국내 자료는 현재 학술논문과 아동서 정도뿐이다. 이 책은 의사, 독립운동가, 그리고 신념을 갖.. 2015. 3. 18.
독립운동 펼친 '몽골의 슈바이처' 이태준 (국제신문) 독립운동 펼친 '몽골의 슈바이처' 이태준번개와 천둥-소설 대암 이태준- 이규정 지음 /산지니 /1만3000원 - 안창호와 인연 중국 거쳐 정착- 치사율 높은 성병 치료로 추앙- 김원봉·김규식 등 항일투사 지원 "그때 좀 더 눈여겨보고 공부했어야 했다. 왜 그때 건성으로 대했을까.…" 책장을 넘기는 동안 별의별 후회가 밀려왔다.2010년 8월 몽골에 문학기행을 갔다. 여행안내자 비지야 씨와 바트을지 씨는 우리 일행을 데리고 수도 울란바토르의 한적한 공원으로 갔다. 공원 이름이 '이태준 기념공원'이었다. 공원 안에 '이태준 기념관'도 있었다. "우와! 이렇게 멀고 먼 몽골에 한국인을 기리는 공원과 기념관이 있네. 신기하다"하고 생각했다. 사진도 찍었다.지금 와서 고백하면, 그걸로 끝이었다. 이태준이라는 인물.. 2015. 3. 16.
애국지사 이태준 38년 짧은 인생, 긴 이야기로 돌아오다 (부산일보) 문화 애국지사 이태준 38년 짧은 인생, 긴 이야기로 돌아오다 2015-03-12 [20:45:05] | 수정시간: 2015-03-12 [20:45:05] | 21면 ▲ 독립운동가 이태준의 삶을 완성도 높은 소설로 그려낸 이규정 작가.'신의(神醫)'라고 칭송받던 박애주의자 의사. 38년 짧은 생을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살다 간 조선의 독립운동가. 대암 이태준(1883~1921) 선생의 올곧은 삶이 장편 소설로 부활했다. '소설의 사회적 역할'을 끊임없이 고민해 온 이규정(78) 소설가의 힘겨운 노력 덕분이다. 애국지사 이태준 선생이 노작가의 가슴에 자리 잡은 건 2001년. 몽골 울란바토르 '이태준기념공원'을 방문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우연히도 작가와 같은 고향(경남 함안) 출신인 이태준 .. 2015.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