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1 벼룩시장 브랜드로 아이 키우기 우리 원서 옷은 거의가 벼룩시장 브랜드다. 아이가 두 살땐가 동네 놀이터에서 마을도서관이 주최한 벼룩시장이 열렸다. 그때 500원을 주고 츄리닝을 한 벌 샀는데 너무 좋은 거였다. 압*바 유명 브랜드 옷이었는데 매장에서 정가를 주었다면 5-6만원은 주어야 했을 터. 비록 좀 낡기는 했지만 새옷이 아이의 피부에 안 좋다고 일부러 낡은옷을 입히는 사람도 많은데 뭐 좀 낡은 게 대수랴. 이후 나는 벼룩시장이 열리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쫓아가는 알뜰 엄마가 되었다. 젤 크게 열리는 벼룩시장은 단연 시청 광장. 한 달에 한 번 세째주 금요일에 장이 서는데 겨울에는 추워서 건너뛰고 봄부터 가을까지다. 작년 3월,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청 벼룩시장에 처음 가보았다. 그리고 완전 대박이 났다. 남자아이를 키운 어떤 엄마가.. 2009.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