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립미술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02.03 앤디워홀 라이브전시를 보고와서 (3)
  2. 2015.09.10 다각도로 본 그래피티 구헌주 작가에게 듣다 (국제신문)

 

 지난달 휴식기간동안 부산 시립미술관에서 진행중인 앤디워홀 라이브전시를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팝아트의 느낌을 좋아해서 앤디워홀의 작품은 대체적으로 호감가는 작품이 많고, 이번 전시는 부산에서는 흔치않은 규모의 전시였기 때문에 기대도 많이 했는데 역시 기대한만큼 볼거리가 다양한 전시였습니다.

 

 

근데...전시장에서 사진촬영이 허락된 장소가 적어서 사진은 많이 못건졌네요ㅠㅠ

 

 이번 라이브 전시를 통해서 앤디워홀이 어떤 사람인가, 그 사람의 인생이나 그의 성격이 자신의 작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앤디워홀은 어릴적부터 몸이 좋지 않았고 콤플렉스 또한 많았는데 동성애의 성향을 가지면서도 플라토닉러브를 즐겼다고 합니다. 한 때 그는 성별이 없는 사람과도 같아 보였다고도 하는데 아마도 관능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사람이라면 성별을 불문하고 사랑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이 내가 돈을 그리기 시작한 이유다"

-앤디워홀

 전시를 감상하면서 그의 작품은 단지 상업적인 면모만을 갖춘 작품들일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앤디워홀의 작품이 상업성을 가진 작품으로 보여지는 이유는 상업예술을 기본틀로 한 그만의 철학적인 생각들과 예술적 관념이 코카콜라병과 같이 누구나 접할 수 있는 흔하디 흔한 곳에 담겨져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욕에서 가장 유명해지고 싶다'는 그의 말처럼 상업과 비지니스를 향한 그의 욕망이 자신의 작품속에 고스란히 투영되었다고 봅니다. 그렇게 앤디워홀은 시간이 지날수록 유명해지고 거대해졌습니다. 그 유명세는 그가 만든 어떠한 것도 존재의 가치를 뛰어나게 만들었습니다.
 만약 지금 어디에나 팔고있는 캠플수프이지만 앤디워홀이 먹던 캠플수프가 발견되면 전 세계에서 그 깡통을 사기위해 억단위의 돈을 내던지겠죠......그게 바로 영향력을 미치는 가치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마치 사람들이 앤디 워홀의 유명세를 돈으로 구매하고 싶은 것 처럼 앤디워홀이 이루어낸 것은 단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그림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아이콘이자 현대 사회의 지나친 상업성을 비판하면서도 현대 사회의 상업성에 찌들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뜬구름처럼 스타는 탄생되고 또 거품처럼 사라지는데...왜 앤디워홀의 인기는 사라지지 않는 것 일까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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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권디자이너 2016.02.03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앤디워홀의 예술은
    화려하고 뚜렷하고 가볍고 솔직하네요.

  2. BlogIcon 엘뤼에르 2016.02.04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저도 이 전시 가보고 싶었는데,, 멋지네요 ^^

  3. BlogIcon 단디SJ 2016.02.04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에 이런 전시가 하고 있는지도 몰랐는데!! 에밀리아님 덕분에 알게 되었네요 ㅎㅎ 전시장의 모습도 왠지 팝아트스러운 느낌~ㅎㅎ

"얼마 전까지는 디테일한 작업을 많이 해왔지만, 아까 만덕에서 했던 작업을 보여드렸던 것처럼, 요즘은 아예 반대로 매우 심플한 작업을 시도하고 있어요. 그런 아이디어를 많이 떠올리려 해요. 심플하면서도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비평 전문 계간지 '오늘의 문예비평'(오문비)이 최신호인 가을호에서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그래피티 작가 구헌주에게 주목했다. 이 잡지는 '주목할 만한 시선'이라는 기획물에서 구헌주 작가를 집중해서 다뤘다.

구 작가는 2005년부터 부산에서 그래피티 작업을 펼쳐왔다. 도시의 공터나 건물 벽면에 스프레이 같은 도구로 그림을 그려 메시지를 표현하는 예술양식이 그래피티다. 사회를 비판하거나 저항 정신을 드러내는 경우도 많은 자유분방한 분야다. 구 작가는 전국을 무대로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에 참가하면서 주목받았고 비중 있는 작가로 떠올랐다.


그가 2012년 그린 '자이언트 키드'.

시민에게 친숙한 구 작가의 작품은 2012년 부산 수영구 광남초등학교 바깥 벽면에 그린 '자이언트 키드'를 들 수 있다. 한 어린이가 돋보기로 골똘히 뭔가 살피는 모습을 세밀하게 그린 큰 그림이다. 대체로 사실성이 높고 세밀한 그림으로 메시지를 표현한 작가는 이 기획에서 철거되는 주택 벽면에 '천사의 머리 위에 뜨는 동그라미' 하나만 달랑 그린 작품 'RIP'을 보여주며 앞으로 작업이 한결 단순해질 것임을 내비쳤다.


올해 그린 'RIP'. 철거된 가옥 벽면에 천사 머리 위 동그라미만 간략히 표시했다.


가을호 '오문비'의 '주목할 만한 시선'에는 구헌주 작가와 손남훈 문학평론가의 이메일 대담, 구헌주 작가의 자기 작품 설명, 부산시립미술관 김영준 학예연구사의 그래피티에 관한 비평문을 실어 여러 각도에서 그래피티를 볼 수 있게 했다.

한편 '오문비'는 이번 호에서 특집좌담 '신경숙이 한국문학에 던진 물음들', 특집 '노년의 삶과 재현'을 수록했다.

조봉권| 국제신문 | 2015-09-09


오늘의 문예비평 2015.가을 - 10점
산지니 편집부 엮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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