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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소설3

'나'의 근원을 찾기 위한 여행 :: 『뿌리』 어떤 일은 우리의 삶을 영원히 바꾸기도 한다. 정체성을 찾기 위해 이별과 여행을 거듭하는 가족의 이야기. 에바 틴드의 작품은 우리의 기원이 무엇인지, 어디서 오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2022. 7. 12.
'나'의 근원을 찾아서, 『뿌리』 서평 한국인인 아버지와 덴마크인인 어머니 아래에서 태어나 자란 카이. 미혼모인 엄마 아래에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미리암. 그리고 그들의 사이에서 태어난 수이. 한국계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의 『뿌리』의 주 등장인물이다. 세 인물이 타지로 여행을 떠나 많은 사람을 만나며 상승・하향하는 삶과 그들이 자아를 찾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나의 자아는 무엇인지, 나의 근원은 무엇인지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보게 될 것이다. 인간의 근원을 찾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을 만나고 여러 경험을 해보아야 한다. 미리암과 수이가 카이의 집을 떠나, 슬픔과 고독함을 느끼던 초반 카이의 모습은 약했고 그를 떠난 두 사람에게 미련이 가득해 보였다. 인도 오로빌로 여행을 떠난 그는 자신이 치유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고, 무엇을 해.. 2022. 3. 11.
어떤 일은 우리의 삶을 영원히 바꾸기도 한다 - 『뿌리』:: 책 소개 뿌리 에바 틴드 장편소설 ▶ 어떤 일은 우리의 삶을 영원히 바꾸기도 한다. “집을 나가서 독립하려고 결심했어요.” 허공을 떠도는 그녀의 한마디가 모든 것을 바꾸어놓았다. 한국계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의 장편소설이다. 부산에서 태어나 1살 때 덴마크로 입양된 그녀는 소속감에 대해서, 우리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구축해가는 과정에 대해서 탐구한다. 는 예술가 미리암, 건축가 카이, 그들의 딸 수이가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대륙을 넘나드는 여정을 담고 있다. 어린 시절 한국인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던 카이는 열여덟 살이 된 딸 수이의 독립을 지켜봐야만 한다.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아이를 떠난 미리암은 두 번째 남편의 사고사 이후 깊은 상실감을 겪는다. 이들은 삶의 어느 순간 찾아온 상실의 순간에 각자의 뿌리를 찾기 .. 2021.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