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 보니 클래식 애호가, 내 이름은 페르마타 = 신동욱 지음.

클래식 애호가이자 예비 초등교사인 저자가 클래식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대중의 클래식화'를 꿈꾸며 평소 꾸준히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토대로 펴낸 에세이다. 저자는 클래식 음악이 지루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거부하며 좋은 음악을 일상 속에 끌어들이고자 시도한다.

저자는 클래식이 자신의 아이덴티티(정체성)가 됐다며 평생 본인을 따라다니는 상징이자 취미가 될 것 같다고 말한다. 늘임표를 뜻하는 음악 기호 페르마타를 닉네임으로 정하며, 평소 자신의 급한 성격을 보완하고 여유롭게 살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저자는 베네수엘라의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처럼 언젠가 한국형 엘 시스테마를 실현하는 것을 꿈꾼다. 클래식 음악과 아이들 사이의 징검다리가 되기 위해 차근차근 발을 내딛는 저자의 모습을 책에서 접할 수 있다.

산지니. 224쪽. 1만2천 원.

 

출처: 연합뉴스

 

알라딘: 어쩌다 보니 클래식 애호가, 내 이름은 페르마타 (aladin.co.kr)

 

어쩌다 보니 클래식 애호가, 내 이름은 페르마타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20대 청년의 음악 에세이. 이 책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찾아나가면 되는지, 열정적으로 무언가를 좋아하는 것

www.aladin.co.kr

 

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제나wp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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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스펙트럼 05
블로거 R군의 슬기로운 크리에이터 생활

 

크리에이터 R군의 좋아하는 일을
설레면서 지속하는 힘

“의외로 인생을 바꾼 시점은 대단한 사건과 숙명 같은 것이 아닌
모두가 하고 있지만, 나에게만큼은 특별하게 다가왔던 작은 순간일 것이다.
지금의 내 블로그처럼.”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으면 대다수가 ‘크리에이터’라고 말한다. 오랫동안 선망 받은 의사, 경찰관, 법조인을 제치고 계속해서 순위 상승 중이다. 잘나가는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들도 퇴사하고 자신만의 채널을 만들어서 크리에이터로 살아가는 시대다.

바야흐로 1인 콘텐츠 시대. 블로그부터 유튜브까지 매체는 다변화되고 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콘텐츠를 만든다는 것, 채널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는 것은 변함없다.

2003년 블로그를 시작해 파워블로거가 된 R군은 지금까지 블로그를 운영하는 베테랑 영화 크리에이터다. 초창기 블로그를 운영했던 사람들이 대부분 이탈한 데 비해, 여전히 하루 평균 5천 명이 넘는 방문객이 그의 블로그를 찾는다. 지금까지 4천만 명이 다녀갔고, 구독자는 3만 2천여 명, 스크랩은 5만여 개, 비공개를 포함한 포스팅은 8천 2백여 개가 넘는다. 17년 동안 블로그를 운영했으니까, 하루에 한 개의 글은 꼭 쓴 셈이다. 어떻게 매일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취미가 콘텐츠가 되는 크리에이터 R군의 이야기를 통해 좋아하는 일은 지속 가능하게 하는 힘이 무엇인지 들려주고자 한다. 처음은 작고 미약하게 시작했지만 블로그로 자신의 삶까지 변화시킨 R군의 이야기는 감동 그 자체다! 이제는 블로그를 기반으로 유튜브 계정을 설립해 자신만의 영화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새로운 크리에이터가 생겨나고 사라지는 무한경쟁 시대에, R군은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콘텐츠를 만드는 이야기를 전한다.

 

꿈이 있다면,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크리에이터가 될 자격이 충분합니다

R군의 꿈은 어릴 때부터 영화 기자였다. 비록 한쪽 얼굴에 안면 장애가 있지만 그 꿈으로 타고난 장애나 주변의 시선을 이겨내려 했다. 하지만 콤플렉스가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었다. 많은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직업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이 없어졌다. 현실과 꿈의 괴리가 점점 커졌다. 그러나 꿈을 펼칠 기회는 아주 우연히 찾아왔다.

R군은 2003년 나만의 영화 웹진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블로그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별 의미 없는 내용의 글을 포스팅 했다. 시작은 보잘것없었지만 매일 하나씩 콘텐츠를 만들고 업데이트하면서 이 블로그는 영화 전문 웹진으로 막강해진다. 블로그를 기반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R군은 각종 영화, 잡지에 기고 및 연재를 진행했고, 라디오 및 방송에 게스트로 초대되기도 했다. 채널 CGV에서 <히든무비>를 진행했고, 프로그램 <무비스토커>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각종 국내외 영화시사회에 초청받는 것은 물론, 해외 감독 및 배우들의 인터뷰를 담당했고, 심지어 칸국제영화제에 취재원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콤플렉스로 좌절할 수 있었던 삶이었지만 R군은 좋아하는 영화 콘텐츠를 만들면서 꿈을 이룬 것이다. 책에는 16년 동안 꿈을 이루기 위한 크리에이터의 삶이 담겨 있다. 경험담을 듣고 있으면 나도 한 번 도전해 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몽실몽실 피어오른다.

 

 

시작은 가볍게, 업데이트는 꾸준히

인기 있는 크리에이터를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나만의 채널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러나 채널을 만들기가 어렵고 채널을 만들고 나면 포스팅 하기가 어렵다. 물론 처음에는 비장한 마음으로 열심히 업로드 한다. 그런데 몇 번 하다 보면 어느새 시들해진다.

R군은 이 책에서 어떻게 하면 업데이트를 꾸준히 할 수 있었는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팁들을 아낌없이 푼다. 누군가가 “하루에 100개 포스팅을 하는 것보다 하루에 한 개씩 100일을 하는 게 더 좋다”고 말한 것처럼. 이제는 의식주처럼 삶의 일부분이 된 블로그 운영을 하면서 이웃들과 소통하는 법, 댓글의 중요성, 이벤트 운영하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또한 블로거로서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알리는 재미난 방법도 전한다. 꾸준히 블로그를 하면서 시간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값진 경험도 나눈다.


크리에이터는 항상 행복하기만 할까
?

그렇지만 책은 크리에이터의 삶을 장밋빛으로 포장하지 않는다. 크리에이터로 살아가는 즐거움도 있지만 힘든 점도 토로한다. R군은 자신의 블로그가 있었기 때문에 영화를 단순히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더 깊게, 다르게 생각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블로그가 커지고 취미 이상으로 다가오면서 깊은 고민도 있었다. 대학 졸업 이후 취직과 블로그 운영 중 어떤 일을 고를지 생각한 적도 많고 그 고민은 현재까지도 계속된다고 한다. 가끔은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 이놈의 블로그 해서 뭐 할까?’ 하며 회의감을 느낄 때도 있다고. 이런 고민은 R군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건 채널을 꾸준히 운영하는 많은 크리에이터의 딜레마이자 바람이 아닐까 싶다. 이렇듯 책에서는 크리에이터가 느끼는 현실적인 고민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다채로운 빛깔로 분해되는 일상을 담은 에세이 시리즈
‘일상의 스펙트럼’
의 다섯 번째 책
일상의 스펙트럼은 다채로운 빛깔로 분해되는 일상을 담은 에세이 시리즈입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내면의 만족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일과 삶을 이야기합니다.

저자 소개
황홍선

2003년 네이버에서 영화 블로그 레드써니의 Project-R’을 시작해 끈질기게 버티고 있으며 지금은 다른 플랫폼도 기웃거리는 무비 콘텐츠 크리에이터. 자신의 리뷰를 보고 잘 쓰시네요라는 칭찬보다 ㅋㅋ 웃겨요라는 댓글 받는 걸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는 영화 수다꾼이기도 하다. 세상에 모든 영화를 사랑하려고 애쓰며 픽사 작품만 보면 손수건으로 세수를 한다. 인생 최초 해외여행이 칸국제영화제라서 어안이 벙벙했고 크리스토퍼 놀란, 마이클 베이, 톰 홀랜드 등 할리우드 스타를 만나 인터뷰를 했지만 정작 본인은 너무 떨려서 그때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책속으로
P.10 영화 기자가 꿈인 내게 또 다른 목표가 있었다면 나만의 영화 웹진을 만드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게 쉬운 일인가. 웹진을 만들려고 하면 홈페이지도 있어야 하고 당시에 그런 것을 만들려면 웬만한 수준의 기술과 지식은 있어야 했다. 이메일 하나 보낼 줄 아는 게 다였던 내가 홈페이지를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친구의 블로그를 보면서 그동안 고민했던 질문의 답을 만나는 기분이었다.

P.16 그렇게 원하던 나의 ‘웹진’을 만들었지만, 의외로 블로그 첫 포스팅은 영화가 아니었다. 당시에 유행이었던 솔로 부대 사진을 넣고 그냥 추운 날씨에 왜 내 옆구리는 이렇게 시릴까, 라는 시답잖은 이야기를 적었다.

P.21 나에게 블로그는 습관이자 버릇이자 의식주처럼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 되었으며, 무엇을 한다고 떠들지 않아도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

P.21 한때, 내가 다닌 직장의 사장님이기도 했던 소셜미디어 전문가 이지선 선생님에게 “내 블로그에 댓글을 100개 받고 싶으면 내가 먼저 100개를 달아라” 하는 말을 들었다. 정말이다.

P.150 물론 크리에이터로서의 고민은 당장 쉽게 답을 내지는 못할 것이다. 늘 고민할 것이고. 하지만 남들과 똑같은 경험을 공유하더라도 크리에이터로서 느끼는 특별함, 설렘은 내가 블로그를 그만두지 않는 이상, 페이스북을 탈퇴하지 않는 이상, 유튜브를 중지하지 않는 이상 계속될 것이다.


차례

더보기


Project-R
을 시작하다
축하합니다. 블로그가 개설되었습니다
꾸준한 업데이트가 중요해
온라인 친구가 오프라인 친구로
에브리데이, 뉴데이!
이웃들의 댓글이 제 월급입니다
1인 미디어, 혼자 하는 일이 아니다
네이버 검색창에 레드써니를 쳐보세요
저기, 레드써니 님 아니세요?
나의 닉네임을 찾아서
R군 캐릭터 탄생
R군 명함을 만들다
봉 감독님, 제가 빚을 집니다
스브스뉴스에 나오다
파워블로그가 되다
사인을 연습해야 하나?
실시간 검색어 1!
바빠도 덕질은 계속되근영
이벤트와 답장 댓글은 성실히!
칸의 레드카펫을 밟다
히든무비를 시작합니다
영화제, 축제의 시작이자 밤샘의 시작
목소리로 영화를 전하다
어디서 상영할까나 영화 제작기
영화인을 만나다
진지하고 유익한 시간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블로그를 함께했던 동지들이 떠나고
블로그 아직도 해요?
크리에이터 VS 직장인의 삶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이고?
R군의 R튜브, 천만 아니고 천 명 돌파!
R군은 지금도 진화 중
에필로그: 크리에이터로 살아간다는 것

 

블로거 R군의 슬기로운 크리에이터 생활
황홍선ㅣ160쪽46변형(110×178)978-89-6545-708-4 
12,000원2021년 2월 8일

취미가 콘텐츠가 되는 크리에이터 R군의 이야기를 통해 좋아하는 일은 지속 가능하게 하는 힘이 무엇인지 들려주고자 한다. 처음은 작고 미약하게 시작했지만 블로그로 자신의 삶까지 변화시킨 R군의 이야기는 감동 그 자체다! 매일 새로운 크리에이터가 생겨나고 사라지는 무한경쟁 시대에,R군은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콘텐츠를 만드는 이야기를 전한다.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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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시대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남기




인터넷 통신망의 보급과 더불어 스마트폰 보유자가 날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와 같은 SNS(Social Network Service)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이 책은 뉴미디어 시대의 신문, 그것도 지역신문이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지역신문’기자로 살아남는 방법을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인 저자의 시각으로 다양하게 모색하고 있는 사례 보고서입니다.






▶ 뉴미디어 시대, SNS 도구를 통해 독자와 소통하다

왜 지역신문 기자가 SNS 도구를 활용하여 독자와 소통해야만 했을까? 저자는 날로 신문구독자가 줄어들고 있는 신문의 위기 상황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이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역신문이라는 매체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설파하고 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중앙지에서는 유례를 찾을 수 없는 파격적인 지면 구성과 인물 중심의 다양한 코너를 마련하는가 하면, 지역의 파워블로거와 연대하여 지역을 주제로 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경남도민일보》의 행보는 마산·창원·진해 통합의 폐해 관련 취재원을 SNS를 통해 직접 제보받아, 그 사연을 토대로 ‘마창진 통합의 그늘’이라는 기획기사를 연재하게 된 계기로 연결되었다.


▶ 신문 1면에 반성문을 쓴 편집국장

2010년,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되었던 김태호 전 경남도지시가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 당시 비리 관련 의혹이 불거져 결국 사퇴하게 된 사건이 있었다. 이를 두고, 《경남도민일보》에서는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의 권력 남용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했다며 신문 1면에 반성문을 실었던 사건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당시 이 사건은 크게 회자되며 다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하였다. 그리고 2년이 흐른 지금, 이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경남도민일보》의 김주완 편집국장이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가면서 겪었던 일와 함께 SNS시대를 맞아 앞으로의 지역신문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는 인터넷신문 부분유료화, 인물 중심의 월간지 《피플파워》 창간, 블로그 지역공동체 ‘갱상도 블로그’ 구축, 사회적 기업 ‘갱상도문화공동체 해딴에’ 사업 등 그동안 《경남도민일보》가 해왔던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남는 방법과 노하우’를 책을 통해서 생생하게 알려주고 있다.



▶ 신문의 관행을 없애기 위한 노력들

신문사에는 신문기자마다 고유한 취재영역이 존재한다. 정치 기사는 정치부 기자가, 문화 기사는 문화면 기자가 쓰는 것이 통상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출입처 중심의 취재관행을 저자는 강하게 비판한다. 기자가 출입처의 취재원과 담합하여 중요한 기삿거리를 놓치는 것을 예사로 여기거나, 기자 스스로 신문 독자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망각한 채, 취재원이 중요시하는 사안을 두고 기사 가치가 높다고 쉽게 착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 저자는 출입처가 ‘의무 방어구역’이지 ‘권리구역’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한다. 저자는 2010년 편집국장 공식 임기가 시작되면서 출입처 없이 별동대처럼 영역을 드나드며 취재할 기자 2명을 확보하는 한편,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을 폐쇄하고, 페이스북에 편집국 비밀그룹을 만들어 기자들의 SNS 사용을 독려했다.


▶ 지역공동체 메타블로그 구축

저자는 ‘트위터’와 ‘페이스북’보다 지속성이 뚜렷한데다 생산과 기록 측면에서 타 매체보다 콘텐츠 생산력이 뛰어난 ‘블로그’를 두고, 가장 SNS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매체라고 평한다. 그래서 그동안 《경남도민일보》는 ‘갱상도 블로그’라는 메타블로그 구축을 통해 블로거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일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그러나 블로그 뿐만 아니라 신문사 트위터 계정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았으며, 페이스북에는 ‘창동 오동동 이야기’ 페이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기자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경남도민일보》기자들은 전체 사원이 페이스북 계정을 갖고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 ‘동네 사람 이야기’에서 답을 찾다

지역신문만이 담을 수 있는 콘텐츠에 천착한 저자에게 있어, 과연 독자가 신문에서 어떤 기사를 읽고 싶어 할지는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저자는 유럽과 북미의 지역신문을 벤치마킹해 보았다. 평범한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지면에 대폭 싣고, 젊은 부부가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기사들, 단순 부음기사가 아닌 그의 일생을 취재해 1면에 싣기도 하는 등 파격적인 지면 구성을 통해 지역신문이 나가야 할 방향을 ‘지역인물 스토리텔링’에서 찾았다. 처음엔 맛집 소개로 시작했던 호호국수 사장 송미영 씨 이야기는 훗날 기획기사화되어 많은 팬을 양산했으며, 페이스북 창원시 그룹 회원들의 많은 호응으로까지 번졌다. 이처럼 저자는 자질구레한 동네 소식이 지역신문만의 경쟁력이라고 단언한다. SNS시대라고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결국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남는 방법은 역시 ‘사람 이야기’에 있는 것이다.


 

지은이     : 김주완

쪽 수       : 301쪽

판 형       : 신국판

ISBN       : 978-89-6545-206-5 03070

값           : 15,000원

발행일    : 2012년 12월 14일

십진분류 : 070.404-KDC5

                070.402-DDC21




글쓴이 : 김주완

1990년부터 지역신문 기자 노릇을 시작했고, 2010년부터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일선 기자 시절에는 친일 문제와 일본군 ‘위안부’, 민간인학살 등 한국 근·현대사의 은폐된 진실에 대한 기사를 많이 썼다. 토호세력이 지역사회를 어떻게 지배해왔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 ‘토호 전문기자’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편집국장을 맡은 후에는 지역밀착보도와 공공저널리즘이 지역신문을 살릴 대안이라 보고 구체적 사례를 만드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2008년부터 블로그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글쓰기 실험을 해왔으며, 1인 미디어 지역공동체 구축, 소셜미디어 활용, 지역스토리텔링 등을 주제로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각 신문·방송사, 시민사회단체에 연간 40회 이상 초청강연을 다니고 있다. 2012년부터는 경남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2000년도 제1회 전국언론인홈페이지대상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2008·2011·2012년도에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역신문컨퍼런스에서 각각 우수상, 대상, 은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마산창원 역사읽기』, 『토호세력의 뿌리』, 『대한민국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가기』가 있다.

블로그    http://2kim.idomin.com

트위터    http://twitter.com/kimjoowan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kimjoowan

이메일    kjw1732@gmail.com


차례   

여는 말

제1장 편집국장의 반성문

출입처와 취재영역은 ‘권리구역’이 아니다

편집국장 업무지시: 소셜미디어 의무 방어

취재원의 술, 밥 가이드라인은?

신문사에 들어오는 선물, 어떻게 처리할까

내가 신문 1면에 반성문을 쓴 까닭


제2장 지역밀착 공공저널리즘으로 돈을 번다

팔아본 사람만이 팔릴 상품을 만들 수 있다

매일 아침 독자에게 전화를 걸다

제보주시면 편집국장이 저녁 사겠습니다

독자가 좋아할 신문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축제신문을 만들다

창동·오동동 스토리텔링 사업

사회적 기업 ‘갱상도문화공동체 해딴에’

파워블로거 팸투어 효과는?

광고료 부담없는 독자밀착광고 보셨나요?

네티즌을 울린 감동적인 신문광고, 뭐길래?

인터넷 뉴스 부분적 유료화


제3장 지역신문의 킬러콘텐츠를 찾아서

자질구레한 동네 소식이 경쟁력이다

잘 나가는 지역신문에는 어떤 뉴스가 실릴까?

영국의 지역신문이 우리와 다른 점은?

한국 지역신문이 어려움에 처한 까닭

중국신문에서 배워야 할 것은?

지역신문의 핵심콘텐츠는 ‘사람’

지역인물 스토리텔링에서 길을 찾다

인물 스토리텔링의 힘: 혜영 씨 이야기

작지만 강한 여자 송미영 이야기

사람 중심 월간지 창간, 어려움에 봉착하다

영국신문, 적은 인력으로 매체 다각화 비결은?

월간 《피플파워》 창간에 성공하다

인물 스토리텔링의 힘: 송정문 이야기


제4장 블로그 지역공동체 구축

지역신문과 블로거가 협업-연대하면 어떤 일이?

2008년 블로그 사업을 시작하면서

우리가 경남 블로그 컨퍼런스를 여는 까닭

운동권이 블로그를 두려워하는 이유

지역신문이 블로거 파워와 결합하면?

블로거가 만드는 신문 지면 선보이다

경남 블로거, 다시 한번 모입니다

변호사와 함께하는 블로그 오픈 간담회

블로그를 정말 모르는 분들만 보세요

지역신문 뒤늦은 시민기자 운영 붐, 왜?

기자가 블로그를 하면 좋은 점이 뭘까

신문의 의제설정력, 블로그에 빼앗기나

블로거가 지켜야 할 윤리 가이드라인은?

언론시민단체, 이젠 뉴미디어운동 나서라

한국의 10·20대가 블로그를 모르는 까닭

블로그는 입학사정의 중요한 실적자료다

1인미디어, 동네밀착형 뉴스로 뜬다

신문·방송이 침묵하면 블로그가 외친다

우리가 무료 블로그강좌를 시작하는 이유

블로거들이 후보자 합동인터뷰를 하는 이유

블로그도 열심히 하면 직업이 된다

영국 언론의 ‘백팩 저널리즘’을 아시나요?


부록 : 지역신문 기자가 유념해야 할 것들


맺는 말



SNS시대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남기 - 10점
김주완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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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해찬솔 2013.01.03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늘 경남 진주시 진주문고에 들러 책을 구매했습니다. 열심히 읽으려고요. <산지니>출판사가 알찬 도서를 많이 발간하네요.

    • BlogIcon 엘뤼에르 2013.01.04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주문고~ 좋은 서점이죠^^
      서점에서 직접 책을 구입하셨다니 더 으쓱해 지는 응원의 한마디 같습니다. 앞으로도 알찬 도서 내는 산지니가 되도록 할게요~

      진주도 추울텐데 추위 조심하시고요^^

  2. BlogIcon 온수입니까 2013.01.04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씨가 추워서 집에서 책 읽기 좋은 계절인 것 같아요. 저도 눈물을 흘리면서 이 책 읽었답니다. 재미나게 읽고 마음이 따뜻해지길 바랍니다. 좋은 소식으로 자주 찾아뵐께요. 감기 조심하세요^^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편집국장이 '인터넷 글쓰기'에 관련한 강의를 했습니다. 부산일보 기자들을 대상으로 펼쳐졌던 강의라 쭈뼛쭈뼛 들어가서 조용히 듣고 왔답니다. 김주완 편집국장은 잠시 신문사를 그만뒀다가 다시 복귀했다더군요. 그만둔 동안 꽤 재밌었다는데 그게 다 '블로그'덕분이었답니다.

 현재 김주완 편집국장은 100인닷컴(링크)의 운영잡니다. 100인의 파워블로거가 모여있는 곳이라네요. 매일매일 포스팅 되는 글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수많은 사진과 맛깔나게 쓴 글들이 잔뜩 있는 그런 별천지일 것 같습니다.  
 
 이 날 블로그의 특징부터 트위터, 블로그 글쓰기 등 다양한 얘기를 해주셨는데요. 블로그의 특징 중에 RSS라는 기능이 있습니다.(저는 아직 사용은 안 해봤습니다만) RSS가 바로 블로그와 홈페이지의 차이점인데요. 이 기능은 자신이 포스팅한 글을 여기저기 전송하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는 엄청난 확장성을 가지고 있죠. 즉 배포기능이 뛰어나다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신문기자가 '블로거'가 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좀 더 빠르고, 다양한 얘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트위터의 경우에는 말이죠. 김주완 편집국장은 블로그와 연동해서 follower 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블로그의 유통과 배포의 가교역할을 트위터가 하도록 한 것이지요. 이렇듯 블로그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노출시키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장이 된답니다.

 미국의 경우는 40만 명이 블로그만을 가지고 먹고 산다고 하네요. '블로거'가 하나의 직업군이 된 것이죠. 이들은 '포스팅'을 통한 '광고'수입이나 출판 등으로 '먹고 산답니다'. 제가 해봤지만 블로그는 웬만큼 부지런하지 않고서는 하기가 힘들거든요. 꽤 긴 글을 작성해야 하기도 하고, 사진도 찍어야 하니까 말이죠. 파워블로거들은 대단한 거예요. 

김주완 편집국장은 이 날 자신의 아들 얘기를 들면서 블로거가 주는 글쓰기 교육에 관련해서도 얘기를 했습니다. 중학생인데도 굉장히 글을 재밌게 쓰더군요. 글에 맞게 사진도 첨부하구요. (마산 중딩 태윤이의 놀이터 링크) 논술학원을 보내거나 할 필요가 없을만큼 꽤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었습니다.(이 글을 보시는 어머니들 참고하세요) 


 흔히들 신문사에서 '인터넷 글쓰기'와 관련된 강좌를 한다면서 시민기자나 블로거들을 모아 놓고 '기사쓰기'교육을 한답니다. 이에 대해 김주완 편집국장은 따끔하게 한마디 했습니다.
"시민기자나 블로거들을 모아놓고 '기사쓰기'교육을 하는 것만큼 멍청한 것은 없다."
엄청 와닿았습니다. 분명 다른 형태의 글이거든요. 저도 기사교육을 받고 기사를 써왔지만 포스팅을 할 때는 분명 다른 문체가 되어야 합니다. 기사의 문체는 '재미가 없으니까요'.

 다들 지금 블로그 하고 계신가요^.^? 저도 오늘부터 블로그에 글 하나씩 매일매일 쓰기로 했답니다. 파워블로거가 되는 날이 오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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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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