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인생1 송태웅 시인, ‘떠돎과 머묾의 고독’ 토로한 <새로운 인생> 펴내 송태웅 시인, ‘떠돎과 머묾의 고독’ 토로한 펴내 외롭고 쓸쓸하고 그리움에 시달리는 내면의 풍경 꾸밈 없이 담백하게 담아내 박호재 기자(=광주) 2018.10.13 지리산에 터를 잡고 그를 둘러싼 꽃과 나무, 작은 새, 바람과 비와 눈, 흐르는 강물…등 자연의 속살들과 웅숭깊게 교감하는 시어로 친근한 송태웅 시인이 세 번째 시집 을 펴냈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외롭고 쓸쓸하고 그립고 비겁한 내면의 풍경을 과장과 꾸밈이 없이 담백하게 담았다. 그러나 혼자 사는 산 생활의 고독함을 오롯이 견디는 삶의 적막한 고요에만 침잠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시집 첫머리 ‘시인의 말’에서 “"지금부터 살기 위하여 시를 쓴다”고 고백했다. 변죽이 먼저 나아가고 중심이 옮겨가는 아메바 운동처럼, 느긋해졌다가 팽팽해졌다가를 .. 2018.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