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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29 [서점 탐방③] <레드북스> 동네책방 그리고 사랑방 (4)

[서점 탐방③] <레드북스> 동네책방 그리고 사랑방


"레드북스라고 무서워하지 마세요"







팀장님의 그림일기와 신입 디자이너 분의 영화일기가 재밌어서 

블로그에 새 글을 올려야 할지 고민에 빠진 날이네요:)

 

이번 주는 추위 때문에 망설이다 날씨가 풀렸다는 따뜻한 소식과 함께 한걸음에 달려간 서점입니다. 그러나 다녀오고 나서 잘 다녀왔다는 생각과 함께 종종 애용해야겠다는 마음까지 먹었습니다. <레드북스>는 서대문에 있는 서점으로, 인문사회 책을 판매하는 서점입니다. 새 책과 헌 책을 판매하고 있고 차도 판매하고 있어요. 서점 이름이 조금 무섭게 들리지만 저자 만남, 책 읽기 모임 등 독자들의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하네요.






드디어 <레드북스>에 왔습니다. 

며칠 강추위에 망설였는데 날씨가 풀려서 한걸음에 왔습니다. 

사람들과 커뮤니티가 활발한 것을 보고 평소에 와보고 싶기도 했고

산지니 책도 여기서 독자들과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레드북스>라 강렬한 붉은색이 저를 먼저 맞이하네요. 

서점 입구에는 책 모임 안내가 있었어요. 도스토옙스키 책 읽기 모임이네요. 

저는 책도 계절이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겨울에는 이불 속에서 오랫동안 읽을 수 있는 묵직한 책이 좋죠. 

도스토옙스키 모임에 나가고 싶은데 모임 시간이 낮이라 다음을 기약해야겠네요. 





안에 들어가니 책이 단정하게 진열되어 있었어요. 

사실 편집자로서 책 마케팅도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과도한 홍보 문구나 추천 문구가 없는 게 한 편으로는 마음이 편안하게 와 닿았어요. 





출판사와 주제별로 책이 분류된 게 나름 책방지기의 추천방법이 아닐까요.

페미니즘, 도시농업, 요리, 탈핵, 기후변화, 협동조합 등으로 

책을 분류해놓으셨는데 제가 좋아하는 주제들이라 친근하고 반가웠어요. 


저는 중국 역사서 요리 역사서를 구매했어요. 

덕분에 만난 좋은 책:)





헌 책도 팔고 있어요. 

요즘 초판 책이 인기가 많은데 여기서 잘 고르면 초판 책이 있지 않을까요?




<레드북스>에 가서 오랜만에 책 고르는 재미에 빠졌네요. 

어떤 책이 좋을지 스스로 찾으면서 고민하는 시간이 행복했다고 할까요

조금 과장된 말일 수 있으나 저는 그랬어요^^ 


종종 들러야겠어요. 




노동, 사회운동의 작은 놀이터 <Red Books>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세상을 밝히는 인문사회 새책/헌책을 파는 책방으로

맛있는 커피와 조용한 음악이 있는 모임과 약속의 공간으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기분이 울적할 때 들르는 휴게실로

이제 서대문역에 오면 <Red Books>를 찾아주세요


-레드북스 홈페이지 http://www.redbooks.co.kr




위치: 서울 종로구 통일로 150-1 


 <레드북스> 응원하겠습니다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 10점
강수걸 외 지음/산지니

산지니 중국 신간

방법으로서의 중국 - 10점
미조구치 유조 지음, 서광덕.최정섭 옮김/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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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권디자이너 2016.01.29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으로 직접 쓴 노랑색 연두색 안내판들이 참 편안한 느낌을 주네요.

  2. BlogIcon 단디SJ 2016.01.29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얏! 서점탐방2의 교보문고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큰 대형서점 보다 이렇게 작은 서점이 주는 아늑한 느낌이 좋아요 >.< 재밌게 읽었어요!

  3. BlogIcon Emillia 2016.01.29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친근한 느낌의 서점 정말 마음에 들어요. 어린시절 엄마손잡고 갔던 동네 책방같은 느낌... 손글씨로 책분류를 해놓은게 아기자기해서 귀엽기도 하네요^^

  4. BlogIcon 엘뤼에르 2016.02.01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수 님이 올려두신 책 사진 중에 켄 로치 책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이라 더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실제로, 대형서점에는 이런 책이 평대에 놓여 있지 않을 텐데.. 이렇게라도 서점의 구성을 만나니 정말 반갑네요. 서점도 어떤 측면에서 '편집'의 영역인데.. 참 잘 구성해 놓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