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1 <극단 새벽> 이성민 연출가한테서 온 편지 얼마 전 중3 딸아이와 함께 연극을 보러 갔습니다. 극단 새벽의 라는 연극이었지요. 소극장 실천무대는 남포동에 있습니다. 남포동을 나가 본 것도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언제부턴가 영화를 보는 일이 몹시 힘들어졌습니다. 영화관의 그 번잡함과 시끄러움이 머리를 아프게 하더군요. 이제 그럴 나이가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극장은 작고 아담하고 조용해서 좋더군요. 연극도 좋았고, 모처럼 딸아이와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메일함을 열어보니 그 극단 새벽의 이성민 연출가한테서 편지가 와 있었습니다. 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그의 마음이 우리의 마음과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닫아둔 블로그를 열며- 어제 단원들에게 구두 한 켤레를 생일선물로 받았습니다. 덕분에 17년간 신어서 뒤축이 하.. 2010.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