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은 『대학과 청년』의 저자 류장수 교수님과 함께합니다.대학과 청년 문제가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저자와의 만남은 대학 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교수님의 현안에 관한 견해와 비전을 듣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현장에서 도서 구매 가능합니다.

 

 

 

 

 

 

 

대학과 청년 - 10점
류장수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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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장수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는 문재인 정부에서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장과 최저임금위원장을 맡고 있다. 류 교수는 ‘노동경제학’을 쓴 배무기 교수의 제자로 30여 년간 대학과 고용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과 연구를 했다. 김영삼 정부 때부터 정책 사업에 참여했고 노무현 정부 때 교육부총리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또 ‘한국의 청년 고용’ 1,2권(공저)과 대학·청년 일자리에 관해 다수의 책과 논문을 썼다. ‘대학과 청년’은 류 교수의 대담, 신문에 기고한 글을 정리한 것으로 대학과 청년이 처한 위기의 현실을 바라보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류 교수는 대학과 청년이 무너지면 미래가 사라지므로 시장 논리 대신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다.

 


국제신문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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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6일 목요일, 부경대학교에서 『대학과 청년』 저자 류장수 교수님의 북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대학과 청년』을 펴낸 산지니도 그 자리에 함께했는데요. 대학과 청년 문제가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대학 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교수님의 견해와 비전에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1부에서는 '대학과 청년의 위기'를 주제로 류장수 교수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지역의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현실을 통계 자료와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설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인재 유출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수도권에 집중된 인프라를 지역으로 옮겨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임을 강조하셨습니다.

 

 

 

 

 

이어서 2부에서는 '대학과 청년의 위기, 어떻게 풀 것인가?'를 주제로 대담이 이어졌습니다. 사회자와 패널로 신라대학교 김영일 교수님과, 대구대학교 안현효 교수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대담은 등록금 동결, 강사법 시행, 졸업생 취업 등 민감한 현안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대학 재정 확보를 위해서는 등록금 인상이 필요하지만,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상황에서 쉽게 인상을 결정할 수 없기에 국가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강사법 또한 대학 재정 문제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대학과 청년을 둘러싼 문제를 통합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청년들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기업이나 기업의 본사 이전하는 방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청년 세대의 희망을 되찾아주기 위하여

 

청년이 희망을 놓아버리면 청년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30여 년간 연구와 교육과 정부 활동을 통해, 신문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 책의 대담을 통해, 청년이 희망을 가지고 웃을 수 있는 사회를 정부­지자체­대학­기업­지역사회가 각자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결론짓는다. ‘청년은 희망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아프니까 청춘인 것이 아니라 희망이 있으니까 청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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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장수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책 연구에 관심이 많아 지난 20년 이상 정부의 정책 개발에 참여해왔다. 대표적으로 교육부총리 정책보좌관으로 교육 정책 전반에 직접 참여했다.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 전문위원과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으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청년재단 이사장, 교육부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위원장, 교육부 지방대학전문대학발전위원회 위원장,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고등교육연구 한국 책임자 등 여러 정부의 교육과 일자리 영역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기도 했다. 20189월까지 2년간 부경대학교 기획처장, 전국 지역중심 국공립대 기획처장협의회 회장으로 일했다.

 

현재 부경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장과 최저임금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독서 목록 중 하나로 보도됐던 한국의 청년 고용1, 2(공저)이 있으며, 이외에 대학과 청년 일자리에 관한 다수의 저서와 논문들이 있다.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이 말하는 대학과 청년의 위기와 비전

대학과 청년

 

 

류장수 지음 148×210 |  15,000원 | 

978-89-6545-598-1 03300

 

 

 이 책은 현재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류장수 교수와의 대담과 그가 신문에 기고한 글을 정리하며, 우리의 대학과 청년들이 처한 위기의 현실을 바라보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주체인 대학과 청년이 무너지면 우리의 미래가 사라지는 것이므로, 시장 논리에만 맡겨두는 것이 아닌,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다.

 

 

 

 


 

 

 

 

 

대학과 청년 - 10점
류장수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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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청년

현재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부경대 경제학부 류장수 교수와의 대담과 그가 신문에 기고한 글을 정리했다. 저자는 대학평가와 재정 악화로 위축되어 있는 대학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적극적인 재정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류장수 지음/산지니/240쪽/1만 5000원.

 

 

백태현 선임기자 hy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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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경대 제공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부경대는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인 경제학부 류장수 교수가 16일 학내 미래관 3층 컨벤션홀에서 '대학의 위기, 어떻게 풀 것인가'를 주제로 북콘서트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경제사회연구소가 주최하고 부경대 SSK 산업생태연구단이 주관한 이번 북콘서트는 최근 류 교수가 펴낸 '대학과 청년'(산지니) 발간을 기념해 대학과 청년의 위기와 비전을 짚어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교육 및 고용 관련 기관 관계자 및 대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류 교수의 강연과 전문가 대담이 진행됐다.

류 교수는 '대학과 청년의 위기'를 주제로 열린 1부 강연행사에서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를 맞았고, 청년들은 일자리 문제가 절박하다"라며 "대학과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의 모든 주체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부에서는 신라대 김영일 교수와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인 대구대 안현효 교수가 각각 사회 및 패널로 참가해 '대학과 청년의 위기, 어떻게 풀 것인가'를 주제로 류 교수와 대담을 나누며 구체적인 대학과 청년의 문제해결 방법을 모색했다.

류 교수는 대학의 재정난 해결 방법을 묻는 질문에 "대학 등록금이 10년 가까이 동결되고 있지만 등록금 인상은 국민적 동의를 얻기 어려운 해결책"이라며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등록금은 높으면서도 정부 지원은 낮은 상황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추천하는 정책에 대해 류 교수는 "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지역인재를 채용해 학생과 대학, 공공기관이 상생하는 트리플-윈(triple-win) 정책을 통해 대학과 공공기관은 지역 우수인재를 영입하고, 지자체는 우수 인재 유출을 막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동욱 기자 moai@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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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뉴스]-[경제] 대학구조개혁위원장 류장수 교수, 북콘서트 개최

[울산매일신문]-[부산] 대학구조개혁위원장 류장수 교수, 북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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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지자체-공공기관을 연계한 트리플-윈 사업,

유럽 프로축구 구단에 정착된 연대기여금 제도,

미국 조지아주 HOPE 장학 프로그램,

대학과 지역을 연계하는 일본의 COC+사업과

교토시의 채용박람회에 설치된 청년 부스 등,

류장수 대학구조개혁위원장과의 대담과 그의 시론을 통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답을 찾아가다.

 

 

 

 

 

한국 사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주체인

대학과 청년이 처한 위기와 비전을 말하다

 

이 책은 현재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류장수 교수와의 대담과 그가 신문에 기고한 글을 정리하며, 우리의 대학과 청년들이 처한 위기의 현실을 바라보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전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는 다르게 대학의 가능성을 바라보고 있는 저자는, 대학평가와 재정 악화로 위축되어 있는 대학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서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적극적인 재정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와 기업의 책임을 강조하며, 국내외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주체인 대학과 청년이 무너지면 우리의 미래가 사라지는 것이므로, 시장 논리에만 맡겨두는 것이 아닌,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다.

 

 

  

 

 

대학의 위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청년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대학의 일원이면서, 청년을 가족과 제자로 두고 있는 저자가 말하는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문제의식과 대안들

 

저자는 노동경제학의 태두라 할 수 있는 『노동경제학을 쓴 배무기 교수의 제자로 30여 년간 대학과 고용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과 연구를 해왔다. 김영삼 정부 때부터 정책 사업에 참여하면서 노무현 정부 때 교육부총리 정책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다. 당시 큰 이슈였던 3불 정책(고교등급제 금지, 기여입학제 금지, 본고사 금지)을 맞닥뜨리기도 했고, 특목고 문제와 로스쿨 정책에도 관여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장과 최저임금위원장을 맡아 대학과 고용 특히, 청년 고용 정책과 관련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저자는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중앙정부의 정책 사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그는 대학이라는 고등교육기관과 대학생이라는 청년들의 현실을 목도하는 현장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그는 지방 국립대 교수로서 상향식 사업을 제안하고, 대학에 몸담고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현장의 소리를 담은 정책을 제안한다. 대학과 청년의 절실함과 아픔을 공감하기에 현실성 있는 정책 사업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한다.

 

 

 

  

대학을 둘러싼 현안들:

등록금 동결, 강사법 시행, 졸업생 취업

 

저자는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을 맡으면서 대학에 큰 부담이 됐던 대학평가라는 명칭을 대학기본역량진단으로 바꾸고, 진단 지표들도 대학을 대학답게 만들 수 있는 항목으로 바꾸었다. 그러면서도 한계대학의 시장 퇴출 필요성도 언급한다.

 

그러나 여전히 대학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10년 넘게 등록금이 동결되어 재정이 악화되었고, 대학의 재정 사항을 고려하지 않은 채 강사법을 시행하면서 대학은 비용절감을 위해 경력 있는 강사를 해고하게 되고 대학 교육의 질은 낮아지고 있다. 졸업생의 취업률 또한 대학을 압박하여 대학 본연의 목적인 교육과 연구는 약화되고 취업사관학교처럼 운영되는 문제도 발생하였다.

 

이에 대해 저자는 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묻는다. 4차 산업혁명을 내세우면서도 정작 그에 맞는 인력을 양성할 대학에 대한 재정 투자를 외면한다면 국가의 정책이 제대로 실현될 리가 없다. 투자는 늘리되 관여는 최소한으로 하여 대학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정책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 시대에 힘들게 살고 있는 청년 모두에게 미안하다

우리가 함께하니 희망을 잃지 말아 달라

 

저자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는 희망의 싹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한다. 취업을 하지 못해 대학 졸업식에 나타나지 않는 제자들, 발표를 하며 실업의 고통 부분에서 슬픔을 애써 참던 학생, 더 넓게 우리의 청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서 잠이 오지 않는다. 그들이 느끼는 아픔에 기성세대가 공감해야 하는 것은 물론, 단기성 정책일지라도 특단의 대책을 통해서라도 정부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최우선 정책 어젠다로 설정하고, 기업은 자신들이 고용할 사람을 키워낼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의 빌 클린턴 후보의 대선 구호였던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를 청년 고용과 실업이 정부의 지지도에 끼칠 영향력을 되새기며 바보야, 가장 큰 문제는 일자리야로 대치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대통령으로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

 

 

 

 

 

고향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회

 

저자는 OECD지역 발전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의 역할프로젝트에 한국의 연구책임자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지역대학은 지역 안(in)’에 있는 대학이 아니고 지역의(of)’ 대학, ‘지역을 위한(for)’ 대학이 되어야 한다OECD의 캐치프레이즈처럼, 대학이 지역과 연계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깨닫는다. 하지만 우리의 수도권 일극주의에 의해 수도권과 지역의 발전 정도는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자연히 지역의 인재들이 대거 수도권으로 유출되면서 지역은 더 쇠퇴하고, 지역의 명문대도 과거의 명성을 찾아볼 수가 없다.

 

저자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이전과 지역대생 채용목표제, 지역할당제의 필요성을 언급한다. 또한 일본의 COC+사업, 조지아주의 HOPE 장학 프로그램, 유럽 프로축구의 연대기여금 제도 등의 사례를 알리고, 대학­지자체­공공기관(기업)이 연계한 트리플­(triple-win) 사업을 제안하며 지역에 인재들이 정주하고 지역에서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지역의 청년들이 고향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회는 지역대학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비전이면서, 국가 균형 발전과 국가 경제에도 이득이 된다. 동시에 글로벌 시대에 지역의 청년들이 직접 세계와 교류할 수 있는 토대가 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청년 세대의 희망을 되찾아주기 위하여

 

청년이 희망을 놓아버리면 청년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30여 년간 연구와 교육과 정부 활동을 통해, 신문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 책의 대담을 통해, 청년이 희망을 가지고 웃을 수 있는 사회를 정부­지자체­대학­기업­지역사회가 각자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결론짓는다. ‘청년은 희망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아프니까 청춘인 것이 아니라 희망이 있으니까 청춘이다.’

 

 

 

 

 

 

 

 

추천사

 

한국은 지금 소득 수준 3만 불과 4차 산업혁명의 전환기를 넘는 중이다. 그러나 한국 사회는 그에 걸맞은 일자리 구조와 소득분배 체계를 갖추지 못했을 뿐 아니라, 산업 구조와 정치, 경제 그리고 교육 체계는 구시대에서 아직도 못 벗어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대학과 청년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고통을 겪고 있다. 이 위기에서 벗어날 길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류장수 교수는 이 책을 통해 학자로서 쌓은 학문적 지혜와 청년 대학생들과의 생활에서 체득한 현실감과 정부 정책보좌관과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을 경험하며 닦은 안목으로 우리에게 길을 알려준다. 문제가 무엇이고 갈 방향이 어디인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김신일_ 전 교육부총리, 서울대 명예교수

 

 

 

 

 

첫 문장

 

P.5

대학의 위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청년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책 속으로

 

P.93

안정적인 일자리를 선호한다고 청년들을 비판해선 안 됩니다. () 저는 청년들이 상당히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봅니다. 제 입장에서도 이런 상황이면 공무원 취업을 준비할 것 같아요. 하지만 그것이 무조건 바람직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방향을 바꾸는 물꼬를 청년들이 트는 게 아니라, 사회가 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94

저는 워라밸이 고용안정성에 버금갈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 대기업 연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미혼 청년들이 데이트할 시간도 없다고 하잖아요. 해 뜨기 전에 집을 나와서 너무 늦은 시간에 퇴근을 하니까요. 연봉을 많이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봉은 좀 적게 받더라도 정상적으로 직장 생활을 하는 것을 원하고 있어요.

 

P.102

그리고 며칠 뒤 신문을 보니 노무현 후보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핵심으로 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공약으로 내놓은 기사가 일면 톱으로 실려 있는 걸 가판대에서 봤습니다. 저로선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었어요. 지난 1년 동안 부산과 서울을 오가면서 고생한 보상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물론 저 혼자의 생각은 아니지만 그 생각을 가진 분들이 정책화했구나 싶더군요. 어떻게 해서라도 이 정책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104

지역 인재지방대학이전 공공기관 3자가 윈윈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 인재를 더욱 더 많이 채용하도록 하면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도 이루어지는 거죠. 그렇게 하면 지역의 우수한 학생이 굳이 수도권으로 갈 필요가 없고, 지역대학에서 공부하고 공공기관에 취업하면 고향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선순환으로 만들 수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P.113

기업과 단체들은 인력 활용뿐만 아니라 인력 양성에 있어서도 일부분 책무성을 가질 필요가 있어요. 학교 교육의 일정 부분에 대해 기업도 공동 책임을 진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국에서 이런 인식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독일의 경우 현장교육 시스템이 잘 작동합니다. ‘이 교육 시스템으로 양성한 인력은 내가 사용하지 않더라도 독일 공동체가 쓰기 때문에 잘 키우자라는 인식은 독일을 강력하게 만드는 원동력 중 하나입니다.

 

P.120

공단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면 청년들이 공단 일자리에 안 가는 이유 중 하나는 사실상 공단엔 문화가 없다는 거예요. 우리가 바르셀로나의 22지구 사례를 많이 이야기합니다만, 거기에 대학과 청년들이 모이는 이유가 있어요. 재개발할 때 교육, 주거, 문화생활을 그 공단 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콤팩트 시티(compact city)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P.160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교육의 중요한 역할이다. 교육은 개인, 조직, 국가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 대상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교육은 계층 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핵심 요소가 되어야 한다. 특히 계층 간 격차가 심해지고 이것이 국가 발전과 국민 통합을 힘들게 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교육 정책의 목표는 계층 간 격차를 완화하는 데 더 우선순위가 부여되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이나 미래를 얘기하는 교육 공약도 필요하지만, 계층 간 격차를 확실하게 완화하는 교육 공약이 더 기다려지는 이유다.

 

P.171

지방대의 발전 이유를 거창한 곳에서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지방에 초중등학교가 있어야 하고 더 나아가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많은 지원을 해야 하는 것은 지역 발전의 근간이라는 거창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 대한 교육 기회 제공이라는 국가의 기본적 책임에 있다. 이것을 우리는 사회적 형평성이라고 해도 좋겠다.

 

P.216

청년은 희망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아프니까 청춘인 것이 아니라 희망이 있으니까 청춘이다. 지금의 청년들에게 아프니까 청년이라는 말은 잔인한 문구이며 이데올로기적인 측면에서 활용되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말한다면 지나친 말일까. 청년이 희망을 놓아버리면 청년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 일자리야말로 청년들이 희망의 싹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P.218

몇 년 전 교토시에서는 기업 부스에 청년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기존의 채용박람회와 달리 한 명의 청년 부스에 다수의 기업들이 인터뷰 신청을 하도록 하는 새로운 채용박람회를 시행했다. 교토시는 청년들이 독자적인 부스를 만들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동안 지원하는 방식을 택했다.

 

P.236

 대략 1년 전 일이다. 대학원 수업 시간에 실업에 관해 발표를 하던 어느 학생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실업의 고통 부분에서 슬픔을 애써 참던 그 학생을 잊을 수 없다. 이 학생이 편하게 누워서 자고, 앉아서 식사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들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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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류장수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책 연구에 관심이 많아 지난 20년 이상 정부의 정책 개발에 참여해왔다. 대표적으로 교육부총리 정책보좌관으로 교육 정책 전반에 직접 참여했다.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 전문위원과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으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청년재단 이사장, 교육부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위원장, 교육부 지방대학전문대학발전위원회 위원장,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고등교육연구 한국 책임자 등 여러 정부의 교육과 일자리 영역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기도 했다. 20189월까지 2년간 부경대학교 기획처장, 전국 지역중심 국공립대 기획처장협의회 회장으로 일했다.

 

현재 부경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장과 최저임금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독서 목록 중 하나로 보도됐던 한국의 청년 고용1, 2(공저)이 있으며, 이외에 대학과 청년 일자리에 관한 다수의 저서와 논문들이 있다.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이 말하는 대학과 청년의 위기와 비전

대학과 청년

 

류장수 지음 148×210 |  15,000원 | 

978-89-6545-598-1 03300

 

이 책은 현재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류장수 교수와의 대담과 그가 신문에 기고한 글을 정리하며, 우리의 대학과 청년들이 처한 위기의 현실을 바라보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주체인 대학과 청년이 무너지면 우리의 미래가 사라지는 것이므로, 시장 논리에만 맡겨두는 것이 아닌,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다.


 

 

 



 


 

 

대학과 청년 - 10점
류장수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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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엉 = 작가 서성란(49)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베트남에서 한국 시골 마을로 시집온 '쓰엉'을 한가운데 두고 얽힌 욕망, 그 때문에 벌어지는 사건들을 좇으며 결혼이주여성 역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평범한 인간임을 담담하게 말한다.

쓰엉이 남편 '김종태'와 살림을 차린 집에 방화사건이 발생해 시어머니가 죽는다. 남편은 쓰엉을 방화범으로 여기고 주정뱅이로 살아간다. 쓰엉은 생계를 위해 또 다른 이방인, 소설가 이령과 평론가 장규완의 집에서 가사도우미 일을 하게 된다. 남편은 쓰엉에게 또 다른 누명을 씌워가며 새로운 삶을 방해하고, 마을 사람들은 암묵적으로 눈을 감아버린다.

산지니. 288쪽. 1만3천800원.

 

2016-11-09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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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며느리, 여자로서 그녀의 삶은

쓰엉 / 서성란 지음

흑갈색 눈동자와 검은 피부의 베트남 여인 쓰엉, 젊고 건강한 그녀는 국제결혼중개업소에서 만난 김종태 씨와 결혼해 한국 시골 마을에서 살고 있다. 상상했던 결혼 생활과 달리, 시어머니와의 갈등은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남편은 시어머니와 자신 사이에서 일어나는 불화를 모른 척한다. 사랑과 욕망을 섬세한 필체로 그려낸 서성란의 신작 소설. 산지니 펴냄.

 

2016-11-11 | 김슬기 기자 | 매일경제

원문읽기

 

 

▶쓰엉(서성란 지음)=베트남 여인 쓰엉은 남편과 불화로 시골에 사는 소설가 이령의 집에서 일하게 된다. 그리고 쓰엉을 둘러싼 이령과 그의 남편 장규완, 이령의 남편 사이 엇갈린 사랑과 욕망이 휘몰아친다. 〈산지니·1만3800원〉

 

2016-11-11 | 디지털 뉴스부 |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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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엉'이 신간 소개 코너에 실렸네요! ^^

쓰엉의 자세한 내용은 베트남 여인 쓰엉을 둘러싼 어긋난 사랑과 욕망-『쓰엉』(책소개)를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쓰엉 - 10점
서성란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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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수 2016.11.10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_+ 짧지만 함축적으로 설명 잘해주셨네요^^

  2. BlogIcon 단디SJ 2016.11.10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쓰엉> 첫 기사네요!!

"때로는 올바른 결정이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잘못된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도 있다"


현대 독일 문단을 대표하는 모니카 마론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요즘 큰 이슈가 많아서 책에 대한 관심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추운 연말이 예상되면서 걱정이 앞서네요^^;

그래도 우리는 약속한 책을 냅니다. 


이번 책은 『슬픈 짐승』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던 모니카 마론의 신작입니다. 

제목부터 표지까지 고심해서 출간한 책입니다.

독일 소설하면 여전히 괴테, 릴케, 헤르만 헤세만 이야기한다면 

현대 독일 작가들이 서운해합니다^^


이 책을 번역한 정인모 역자가 작가의 집에 초대되기도 했는데요. 

그 이야기도 역자 후기에 실려 있습니다.

읽고 여기저기 소문내주세요:)




『슬픈 짐승』의 작가 모니카 마론의 신작

현대 독일을 대표하는 작가 모니카 마론의 신작으로, 삶이 가지는 의미를 죽음을 통해 심도 있게 그려낸 소설이다.

1941년 베를린에서 태어난 모니카 마론은 독일 분단 이후 서베를린에서 살다가 동독의 내무장관을 역임한 양아버지 칼 마론을 따라 1951년 동베를린으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성장했다. 동독 초기에 권력의 핵심에 있었던 양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사회주의 혹은 스탈린주의 교육을 받았는데, 분단, 구동독의 체제, 통일 등 독일 역사의 큰 흐름들은 그녀의 작품에 중요한 토대가 된다. 1976년부터 동베를린에서 글을 쓰기 시작한 모니카 마론은 체제 비판적인 작품을 여럿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았으며, 그녀의 책은 동독에서 발간되지 못하고 서독에서 발간되기도 하였다. 

1988년 임시 비자를 받고 서독 함부르크로 이주했다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현재 베를린에 살고 있는 모니카 마론은 분단 상황을 주제로 삼아 구동독 체제에 신랄한 비판을 가했던 작품들로 이름가르트 하일만 문학상, 그림형제문학상, 클라이스트 문학상, 레씽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96년 발표된 후 국내에도 번역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모니카 마론의 전작 『슬픈 짐승』이 인간의 보편적인 문제인 사랑을 다루어 마론의 문학에서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받는 소설이라면, 이번 『올가의 장례식날 생긴 일』(원제: Zwischenspiel(막간극))은 심오하고 사변적인 내용을 경쾌하고 가벼운 필치로 그려내는 데 성공하여 모니카 마론의 문학 세계를 총결산하는 역작으로 평가된다. 2013년 출간 당시 <슈피겔>, <디 차이트> 등 많은 독일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방송에도 여러 번 소개된 바 있다. 

(독일 바이에른 방송의 인터뷰 영상 클릭)



현대 독일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환상과 현실을 오가며 삶과 죽음을 성찰하다

주인공 ‘루트’는 남편과 헤어진 후에도 친구처럼 연락하며 지냈던 시어머니 ‘올가’의 사망 소식을 듣는다. 장례식에 참석하려는 그날 아침 갑자기 알파벳 철자가 눈앞에서 둥둥 떠다니고, 구름이 반대 방향으로 흘러가는 등, 루트는 사물을 인지하는 데 문제를 느낀다. 결국 그녀는 장례식으로 가는 길을 잘못 들어 어느 공원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서 희귀한 일들이 벌어진다. 

죽은 올가가 나타나 자신에게 말을 걸고, 오래전 세상을 떠났던 두 번째 남편의 친구 ‘브루노’가 맥주를 마시고 있다. 어린 시절 자신이 키우던 개와 닮은 강아지까지. 유령들은 루트에게 말을 걸고 산 자와 죽은 자의 대화는 루트를 과거 회상 속으로 인도하여 지나간 삶을 되돌아보게 할 뿐 아니라 인간의 삶과 행복, 죽음 등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안겨준다.


왼쪽은 독일출판사에서 나온 원서


공원에서 만난 유령들과 대화

인생을 압축시킨 작은 극이 경쾌하게 펼쳐진다

과거에서 우리는 얼마나 벗어나 있을까? 자신의 과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확신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루트는 유령들과의 대화를 통해 지나온 자신의 인생을 다시금 돌아본다. 

묘지에 묻히고 있을 시어머니 올가의 유령이 루트에게 과거의 일에 대해 묻는다. ‘루트’가 결혼하려고 했던 남자, 올가의 아들인 ‘베른하르트’에게는 전 부인과 낳은 아이가 하나 있다. 아이는 우연한 사고로 몸을 가눌 수 없게 되었고 루트는 베른하르트와 결혼하면 자신이 아이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결국 그와 결혼하는 것을 포기한다. 베른하르트를 떠나는 일이 옳은 선택이었는지, 책임을 함께할 만큼 그를 사랑하지 않았는지 루트는 고민한다. 

베른하르트를 떠난 후 헨드리크와 재혼한 루트는 헨드리크를 따라 동베를린에서 서베를린으로 이주한다. 작가인 헨드리크는 검열로 인해 동독에서는 소설을 출간할 수 없었던 것이다. 동독의 슈타지는 베른하르트로 하여금 루트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파니를 이용해 루트와 헨드리크를 감시하게 만든다. 딸을 슈타지의 비밀요원으로 이용한 전남편에 대해 루트는 경악한다. 하지만 그것이 베른하르트의 진심이었을까? 죽은 시어머니 ‘올가’의 유령을 통해 루트는 갑자기 딸을 잃어버리게 된 베른하르트의 고통을 알게 된다.

작가의 경험이 녹아 있는 듯한 이번 소설을 통해 작가는 어떤 선택이든 과거의 선택은 자신의 결정이었고 누구도 과거에서 완벽하게 벗어날 수 없다고 말한다. 루트가 사랑과 죄책감, 믿음과 배신, 노년과 죽음에 대해 유령들과 대화하면서 삶에 대해 성찰하듯, 작가는 독자에게 삶과 죽음에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작가 모니카 마론(오른쪽) 집에 초대되어 방문한 정인모 역자(왼쪽)


독문학자 정인모 교수의 유려한 번역

모니카 마론의 『침묵의 거리』를 번역한 바 있는 독문학자 정인모 교수(부산대학교)는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있는 동안 모니카 마론과 인연을 맺은 후 그녀의 작품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다가 이번에 『올가의 장례식날 생긴 일』을 번역하게 되었다고 한다. 2012년에는 마론의 집에 초청을 받아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책 속으로

P.34: 그날 저녁에도 당신은 이렇게 말했어요. 또렷이 기억하는데, 죄라는 건 이렇게든 저렇게든 항상 남아 있다고 말이에요. 나는 이 말을 잊을 수 없어요. 또 당신이 그렇게 말했다는 사실도요.


P.75~76: 열정이 다 식고 사랑도 마력을 상실할, 또 몰락과 성공의 평가가 거의 폐쇄되어 있고 병과 허약함만이 남아 있는 삶을 황폐화시킬 30~40년 후 우리는 왜 그럴까? 매일 그렇게 완강하게 투쟁하고 겁주는 수술과 치료를 참아내며 사지를 왜 절단해야 하는가? 열린 창문을 통해 우리 병원까지 불어오는 봄바람을 우리의 건조한 피부에 한 번이라도 느끼기 위해 왜 우리는 사육당하고 기저귀를 차야 하는가.


P.190: 우리는 하루 종일 그 소리를 들었지요. 내가 말했다.

맞아요, 인간이 유감인 거예요. 올가가 말했다.

그 순간 공원 위에 창백한 빛을 던져주던, 마지막 약한 햇살이 사라졌다.


【추천 글】

쉽게 읽히지만 결코 가벼운 소설은 아니다. 

어떻게 오늘의 “나”가 되었는지를 파고드는 문제작이다_<슈피겔>

 느긋하고 밝은 어조로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작_<타게스차이퉁>

 모니카 마론 특유의 날카로우면서도 신선한 사유 과정이 잘 드러나 있고 

유려한 필치로 묘사 된 소설_<디 차이트>

 모니카 마론은 이 작품에서 환상과 현실을 오가며 

최고의 예술성을 펼치고 있다_<쥐트도이체 차이퉁>



글쓴이 : 모니카 마론

1941년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독일 분단 이후 서베를린에서 살다가 동독의 내무장관을 역임한 양아버지 카를 마론을 따라 1951년 동베를린으로 이주했다. 훔볼트 대학에서 연극학과 예술사를 전공했고, 대학 졸업 후 텔레비전 방송사에서 조연출로, 〈보헨포스트〉 지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다. 1976년부터 동베를린에서 전업 작가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1981년 발표한 첫 소설 『분진』으로 이름을 알렸다. 『오해』 『경계 넘는 여인』 등의 작품은 동독 체제에 대한 비판적 내용을 담았다는 이유로 서독에서 출간되었다. 1988년 임시비자를 받고 서독 함부르크로 이주했으며 이듬해인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1993년 이후 다시 베를린에 살고 있다. 

나치시대, 분단, 구동독의 사회주의, 그리고 통일이라는 독일 역사의 큰 흐름들은 모니카 마론의 작품에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 분단 상황을 주제로 삼아 구동독 체제에 신랄한 비판을 가한 여러 작품을 선보였으며, 이름가르트 하일만 문학상, 그림형제 문학상, 클라이스트상, 졸로투른상, 로스비타상, 에방겔리쉬상, 횔덜린상, 칼 추크마이어상, 독일 작가상, 휴머니즘상, 레씽상 등을 수상하였다. 

『분진』(1981), 『경계 넘는 자』(1986), 『침묵의 거리』(1991), 『슬픈 짐승』(1996), 『파벨의 편지』(1999), 『빙퇴석』(2002), 『아, 행복』(2007) 외 몇 편의 에세이집과 르포르타주 형식의 『비터펠더 보겐』(2009) 등의 작품이 있으며, 가장 최근 동물에 관한 짧은 에세이 『까마귀 울음』(2016)을 발표했다.


옮긴이 : 정인모

부산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칼스루에 대학과 베를린 훔볼트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한국 하인리히 뵐학회 회장과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학장, 교육대학원장, 교양 교육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부산대학교 독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 독일언어문학회 회장과 독일학술교류처(DAAD) 리서치 엠버서더로 봉사하고 있다. 하인리히 뵐, 모니카 마론에 관한 논문을 포함하여 총 40편 정도의 독문학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대표 저서로는 『독일문학의 이해』, 『하인리히 뵐의 문학세계』, 『독일문학감상』, 역서로는 『침묵의 거리』, 『창백한 개』, 『신독일문학사』가 있고 편역으로는 『헤세는 이렇게 말했다』등이 있다.




올가의 장례식날 생긴 일


모니카 마론 지음 | 정인모 옮김 판 변형 | 13,000원 | 978-89-6545-378-9 03850


현대 독일을 대표하는 작가 모니카 마론의 신작으로, 삶이 가지는 의미를 죽음을 통해 심도 있게 그려낸 소설이다. 주인공 ‘루트’는 남편과 헤어진 후에도 친구처럼 연락하며 지냈던 시어머니 ‘올가’의 사망 소식을 듣는다. 장례식에 참석하려는 그날 루트는 가는 길을 잘못 들어 어느 공원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서 희귀한 일들이 벌어진다. 죽은 올가가 나타나 루트에게 말을 걸고 산 자와 죽은 자의 대화는 루트를 과거 회상 속으로 인도하여 지나간 삶을 되돌아보게 할 뿐 아니라 인간의 삶과 행복, 죽음 등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안겨준다.




올가의 장례식날 생긴 일 - 10점
모니카 마론 지음, 정인모 옮김/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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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단디SJ 2016.10.27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주 주말은 <올가의 장례식 날 생긴 일>과 함께!!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2. 온수 2016.10.28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을 정리하며:)

  3. BlogIcon 별과우물 2016.10.28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이런 흐린 날에 읽으면 어울릴 듯한 책이네요. 기대가 됩니다. ^^

 

 

[출처: 조선일보 사진]

 

 

1.

감천문화마을산책

임회숙 지음. 인터넷을 수놓았던 사진으로 유명해진 부산 감천문화마을. 그 곳 사람들의 속사정을 들려준다. 해피북미디어ㆍ184쪽ㆍ1만3,800원

2016-08-12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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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감천문화마을 산책(임회숙 지음, 해피북미디어, 1만3800원)=부산 사하구의 산비탈에 들어선 ‘감천문화마을’을 관광지가 아닌 마을로 조명한 책이다. 부산소설가협회 사무국장인 저자는 감천문화마을이 형성된 배경을 살피고, 감천문화마을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또 주민들을 인터뷰해 감천문화마을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일부 주택은 화장실이 집 밖에 있고 계단이 많아 불편하지만, 사람 냄새 나고 정감이 넘친다. 

2016-08-13 | 세계일보

원문읽기


 

3.

감천문화마을산책(임회숙 지음)=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드는 감천문화마을 산동네 사람들이 털어놓는 마을의 추억. 해피북미디어, 1만3800원

2016.08.13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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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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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권디자이너 2016.08.18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 신문에 소개가 많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