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한자를 그대로 직역하자면 글씨와 그림.


안견의 <몽유도원도>, 



김홍도의 풍속화, 



그리고 보다 최근에는

고 신영복 선생님의 글과 그림까지


본 적이 있던가 의문이 들면서도 실은 우리와 가까이 있는 서화입니다. 


저도 그렇게 지난 주말에 문득 서화를 만났습니다. 

산책을 하다가 부산박물관이 보여서 들여가보니

서화 특별기획전이!




부산박물관이 지난 40년간 수집·소장한 서예 및 회화작품이 모두 모인 자리입니다. 

김홍도와 같은 유명한 서화가의 작품을 포함해

조선시대부터 근대기까지의 작품 80여 점이 전시되고 있어요.


....하지만

여러분. 고백할 게 하나 있습니다.

마치 서화에 대해 이것저것 아는 것처럼 글을 시작하였으나

사실 저는 한자 울렁증이 있어요.

아름다움은 무지한 눈에게도 전해진다고 하지만

서양화보다 서화가 더 낯설게 느껴지는 건 그 배경을 잘 몰라서, 

그 배경을 알기 위해서는 한자를 많이 알아야 할 것 같아서이기도 한 것 같아요. 


그런 제가 제발로 서화 전시에 찾아들어간 이유는?!



『한국 근대 서화의 생산과 유통』.

저자 이성혜 선생님께서는 이 책에서 한 가지 질문에 답하십니다. 


왕실과 양반계급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던 서화가 

어떻게 대중적 문화상품이 되었을까? 


딱딱해 보이기도 하지만, 저는 이 책을 담당편집하면서 

한자 울렁증 떄문에 멀리했던 서화와 조금 친해질 수 있었답니다. 

게다가 이 책의 구성이 이번 서화전의 구성과 거의 일치한다는 사실!

그럼 『한국 근대 서화의 생산과 유통』과 함께 서화전 맛보기 떠나실까요~


이번 서화 전시는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 "조선후기 중앙 화단에서 활약한 문인화가 및 도화서(圖畫署) 화원(畫員)들의 작품"


조선시대의 서화는 두 가지로 나눠집니다.

첫째, 관에 소속된 서화가들이 왕실의 주문을 받아 제작한 것. 

여기서 '화원'은 바로바로 관에 소속되었던 직업화가이고,

'도화서'는 이 화가들을 관리하던 국가기관이었습니다. 


그래서 도화서의 화원들은 자기표현을 하는 '예술가'라기보다 

타인의 감흥을 대신 그려주는 기능인이었다고 합니다.


풍속화로 유명한 김홍도도 오랜 세월을 화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이번 특별전에 포함된 김홍도의 <산수인물도>


두 번째 종류는 사대부 양반들이 취미로 작품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선물한 것입니다.

관에 소속되지는 않았지만 서화를 만든 양반들을 "문인화가"라 부르는데,

문인화가들이 "예술로서의 서화"를 담당했다고 해요. 

그런데 오늘날처럼 예술 상품으로 서화를 만든 것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글씨가 유명했던 문인 김구는 

자신의 글씨가 매매 대상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수치심을 느껴 

다시는 글씨를 쓰지 않았다네요 !


이렇게 조선전기의 서화는 대중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러나 조선후기로 오면서 서화예술은 서울의 양반 문벌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했습니다. 

그리고 중인과 서민들이 상업경제의 발달로 부를 획득하면서, 

서화가 점차 대중화되기 시작했고요. 


도화서 화원은 정규적인 녹을 받는 것이 아니어서 생활이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관의 요구가 있을 때는 이에 응하여 일정한 보상을 받지만, 

그렇지 않은 때에는 스스로 생계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조선 후기에는 서화를 매매하는 중개인도 등장했고, 

서울 광통교 부근에는 서화를 판매하는 서화포도 생겼습니다.

마침 서울에서는 광통교 서화포에 대한 전시가 열리고 있네요!


증여를 위한 서화 생산이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이제 서화는 주문생산 또는 대량생산되기 시작합니다. 


2장: “조선후기 부산 지역 화단(畫壇)의 회화”



18세기 초·중반부터 19세기 중반까지 부산 지역에서 이루어진 회화 활동을 조명합니다. 

변박(卞璞, 18세기 후반 활동), 변지한(卞持漢, 19세기 전반 활동), 이시눌(李時訥, 19세기 초·중반 활동) 등 이 시기에 출현한 10여 명이 넘는 지역 화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저에게 재미있던 점은 매를 그린 그림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가운데 보이는 운암의 <응도> 가 있습니다.


해설을 보니 

부산 지역의 화가들은 일본의 고객들로부터 주문을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당시 일본 상류층 사회에서는 매를 키우는 취미가 유행해 

매 그림 또한 수요가 많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3장 “조선 민화와 파격미”

저에게는 좀 더 친숙하게 느껴지는 민화ㅎㅎ 


조선시대 민화를 그린 많은 무명의 화가들은 

그림 대상을 파격적으로 구성하고 원색으로 화려하게 채색하는 등 

전통에 얽매이지 않은 과감한 표현 기법으로 정통 회화를 재해석하였습니다. 



'소나무 아래 까치와 호랑이' 라는 의미의 <송하호작도>. 작가 미상입니다.

호랑이의 뒷다리를 소용돌이 모양으로 그려낸 것이 독특했어요. 


민화는 사람들의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고

많은 경우 집안에서 실내 장식품으로 감상되었다고 합니다. 


작가 미상의 <책가도> 입니다. 

좀 더 자세히 보실까요?



예쁜 도자기와 과일, 꽃-- 오른쪽 펼쳐진 책 위에 있는 것은 안경일까요?


책가도는 원래 청나라 궁정에서 많이 그려진 형식의 그림으로, 

청나라에서는 중국 도자기, 옥과 같은 귀한 물건을 진열해 놓은 모습을 그렸다고 해요.

이것이 조선 궁중에 들어오면서 조선에 맞게 내용이 바뀌었고,

19세기 이후에는 민화로 많이 그려졌다고 합니다.

민화 책가도의 특징은 책가(책꽂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또, 궁중 책가도에는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사치품이나 수입품이 주로 등장하지만

민화에서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물품을 여럿 볼 수 있다고 해요.


5장 "조선시대 서예의 흐름" 에서는 

추사 김정희의 <간찰> 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추사 김정희는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서예가이지요. 

작년에는 부산박물관 소장 유물 '베스트 오브 베스트 10' 중에 

김정희 필 법해도화가 꼽히기도 했습니다.  

법해도화(法海道化). 

'불법(佛法)이 무한하고, 부처님 깨달음의 세계(佛道)가 온 천지에 퍼진다'는 뜻이다.


그런데 <간찰>은 지인에게 보내는 편지글로,

다소 여유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정좌하고 쓰신 것 같지는 않은 느낌이어서 

그 나름의 멋이 있었습니다. 

 

전시를 보고 나오니 봄볕이 좋아서 산책하기 딱이더라구요.


박물관 근처에는 UN공원도 있고, 산책길이 여럿입니다. 

이번 주말에 부산박물관으로 나들이 어떠세요? 







한국 근대 서화의 생산과 유통

이성혜 지음 | 국판 양장 | 301쪽 | 25,000원

2014년 12월 24일 출간 

978-89-98079-08-6 93600

왕실과 양반계급 내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던 서화는 어떻게 대중적 문화상품이 되었을까? 저자 이성혜 교수는 근대 전환기 신문과 잡지를 살펴 조선시대부터 일제 시기까지 국내 서화계의 변화를 실증적으로 규명한다. 근대국가 체제로의 전환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서화가들이 어떻게 생존을 모색했는지 엿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소개는 여기!



한국 근대 서화의 생산과 유통 - 10점
이성혜 지음/해피북미디어



Posted by 비회원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어린왕자’ ‘민들레 영토’ 등


시대를 초월한 지혜 새로운 디자인으로 잇따라 출간

시대를 초월해 변함없이 읽을 만한 가치를 지니는 책을 고전이라 한다. 고전은 과거와 현재를 매개할 뿐 아니라 변화의 핵심을 꿰뚫는 지혜를 선물한다. 역사 이래 수많은 책들이 출간되고 명멸했지만 살아남은 책이 바로 고전이다. 

새 학년 새 학기를 앞두고 고전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유례없는 문학 출판계 불황이라고 하지만 고전만큼은 꾸준한 수요가 있다는 방증이다. 그만큼 책의 가치가 판매와 연계되고 있다는 의미다.

가장 눈길을 끄는 책은 단연 전 세계 지식인의 필독서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다. 저자는 지난 20세기를 빛낸 지성인 중 한명으로 꼽히는 헝가리 출신 예술사학자 아놀드 하우저(창비식 표기로는 아르놀트 하우저·1892∼1978)다. 한마디로 그는 인간의 지적 야심이 얼마나 넓으면서 깊을 수 있는가를 보여준 지성인이다.

최근 창비에서 펴낸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는 예술을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접근한 책이다. 선사시대부터 영화시대까지를 예술 사회학의 관점에서 조명했는데, 당시로선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지식인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1951년 영문판으로 첫선을 보인 이후 20여 개 언어로 번역될 만큼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1966년 ‘창작과 비평’ 가을호에 책의 일부가 소개되었고 1974년 현대의 예술부분(지금의 4권)이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국내 첫 완역은 1981년으로, 소개된 지 15년 만에 이루어졌고 1999년 한번 개정을 거쳤다. 이번 개정판은 1999년에 이어 두 번째 개정판으로, 총 500점에 달하는 컬러도판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더 쉽고 재미있게 구성됐다. 

하우저는 이 책에서 예술을 신비의 영역이 아닌, 사회적으로 생산되고 소비되는 경제활동 일환으로 봤다. 무엇보다 하우저는 예술형식과 예술가, 수요자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매개로 인간, 사회, 예술의 관계를 들여다봤다.

방대한 자료와 이를 꿰어내는 혜안, 술술 읽히는 문체가 특징이었던 책은 읽을거리가 귀하던 시절 예술적 심미안에 목말랐던 지식인들을 매료시켰다. 맑스의 유물사관이 어느 정도 녹아 있었지만, 하우저는 고정불가의 입장이 아닌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유연하게 조명했다.




산지니출판사는 일본의 사상가 미조구치 유조(1932∼2010)의 ‘방법으로서의 중국’을 펴냈다. 서구의 중심주의 세계관을 극복하기 위해 동아시아적 입장에서 중국을 이해하자는 내용이다. 

1989년 발간 당시 저자는 중국의 근대사는 ‘진보-보수’, ‘사회주의-자본주의’, ‘선진-후진’과 같은 서구식 이분법 시각으로 설명할 수 없다는 논리를 폈다. 중국의 입장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입장을 견지했던 터라 당시 일본뿐 아니라 중국학자들에게도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인문서뿐 아니라 동화도 개정판이 출간됐다.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의 첫 번째로 ‘어린 왕자’의 불한 개정판이 나온 것.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김미성 교수가 생텍쥐페리의 감성이 살아 숨 쉬는 작품을 아름다운 한글로 옮겼다. 

번역자는 프랑스어가 영어로 번역되며 다소 의미가 모호했던 부분을 우리 정서에 맞게 바꾸었다. 원작의 감동이 행간마다 고스란히 배어 있다.

이해인(71) 수녀의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도 출간 40주년을 맞아 최근에 발간됐다. 초판본을 재현한 양장노트도 함께 출시돼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민들레의 영토’는 1976년 2월 이해인 수녀가 종신서원을 하며 발간한 기념 시집으로, 시인의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이 담겨 있다.

1945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난 이해인 수녀는 1970년 ‘소년’지에 동시를 발표하며 문단에 나온 뒤 잠언 같은 시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이해인 수녀는 최근에 신작시를 발표하며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1월에 영면한 신영복 선공회대 석좌교수의 유작 ‘처음처럼’ 개정판도 곧 출시된다. 출판사 돌베개는 최근 온오프라인 서점에 책의 목차를 공개하고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처음처럼’은 신 교수가 생전에 ‘다시 쓰고 싶은 편지’라고 표현했던 대표 저서다. 그는 병환 중에도 개정판 작업에 공을 들였다.

박성천 | 광주일보 | 2016-02-17

원문읽기

방법으로서의 중국 - 10점
미조구치 유조 지음, 서광덕.최정섭 옮김/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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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잠홍 편집자입니다. 


며칠 전, 보내는 사람의 이름과 주소가 없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얇은 흰 봉투,

그리고 우편번호 없이 적힌 구주소.



조심스레 봉투를 열어보니 편지 한 장이 나왔습니다.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쓰신 것이 느껴지는 새해 인사로 편지는 시작되었고

이어지는 짤막한 문장들을 통해 

편지를 쓰신 분께서 안타까운 사연으로 2015년 말에 

수감생활을 시작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교도소 생활에서 유일한 낙이며 소일거리인 독서, 

그래서 용기내어 적어 보내신

책을 단 한 권이라도 보내달라는 부탁.


여기까지 읽자

작년에 읽었던 신영복 선생님의 <담론>이 떠올랐습니다.



신 선생님께서는 수감 시절 동양 고전 공부를 시작하셨지요.

책 읽기가 어려운 감옥이기에, 

한 권을 오랫동안 읽을 수 있는 책인 고전을 선택하셨다고 합니다.

물론 고전 이외에 소설 책도 여러 권 가지고 계셨고,

동료 수감자들에게 책을 빌려주기도 했다고 쓰셨는데요.

수감자 한 명당 소지할 수 있는 책에도 제한이 있어

소지품 검사를 받게 되면 여러 재소자들이 합심해 책을 이리저리 숨겼다고 합니다.

('도둑질, 사기 등으로 감옥에 들어온 사람들에게 책 몇 권 숨기는 건 일도 아니었다' 

정도로 쓰셨던 것 같아요.)

재소자들이 몰래 몰래 소설책을 전달하고 읽는 모습을 상상하면 

언뜻 미소가 지어지기도 합니다.

산지니로 편지를 보내주신 분이 말씀하셨듯이

자유롭지 못한 생활에서 책 읽기가 작은 기쁨이었으리라 짐작해봅니다.


신영복 선생님께서는 한 인터뷰에서 교도소를 

"역사가 썩는 듯한 " 악취가 나는 "끔찍한 풍경" 으로 묘사하셨습니다.


1970년 대법원 확정판결 이후 신영복 교수가 처음 수감됐던 안양교도소 전경. 출처: 신동아


'재소자 준수사항'에 자살을 금지하는 조항이 있을 정도로 

자신의 목숨을 끊는 일이 빈번했던 그곳에서

선생님은 무기징역자로 생활하셨습니다. 

기약 없는 수감 생활 동안 자살하지 않은 이유로 '햇볕'을 드셨는데요.


"내가 (교도소에서) 자살하지 않은 이유는 '햇볕' 때문이었다. 길어야 2시간밖에 못 쬐는 신문지 크기만 한 햇볕을 무릎 위에 받고 있을 때의 따스함은 살아 있음의 어떤 절정이었다. 겨울 독방의 햇볕은 자살하지 않고 살아가는 이유였고 생명 그 자체였다."


자살하지 않은 이유가 '햇볕'이었다면 살아가는 이유는

"하루하루의 깨달음과 공부"였다고 합니다.

겨울의 교도소, 아직 다른 이들이 잠을 자고 있을 때 일어나

고요함 속에서 "생각을 벼르던" 일.

그 시간에 어떤 책의 어느 구절을 곱씹으셨을지

또 책과 함께 주변의 사람들을 어떻게 살피셨을지 궁금해집니다.

書三讀(서삼독)


독서는 삼독입니다. 먼저 텍스트를 읽고 다음으로 
그 필자를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독자 자신을 읽어야합니다.



산지니로 온 편지 중에 있는 말, '소일거리' 라는 단어를 찾아보았습니다.



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소일거리'란 

'그럭저럭 세월을 보내기 위하여 심심풀이로 하는 일' 입니다.

편지에 쓰신 대로 하루하루의 '유일한 낙'이기도 하며 

'그럭저럭 심심풀이로 하는 일'이기도 한 것,

큰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소소한 기쁨을 주기도 하는 것이 책 읽기인 것 같습니다.

편지 주신 분처럼, 저도 이 두 가지 의미로서의 책 읽기를 모두 좋아합니다. 

저에게는 출퇴근 길에 읽는 책, 책상에 붙어앉아 읽는 책, 연필을 꺼내들고 읽는 책 모두 

저에게 기쁨과 자유를 주고, 쓸쓸함을 조금씩 녹여주는 책들이니까요.


편지를 쓰신 분께서는 올 한 해 산지니의 만사형통까지 기원해주셨습니다.

책을 보내드리고 싶지만, 주소가 없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구주소를 써주신 것으로 보아 도로명주소가 사용되기 시작한 2014년 전에 출간된 책을 읽어보시고 연락을 주신 것 같은데, 이 밖에는 딱히 유추하기가 어렵습니다.


안타까운 마음 한 켠에 두고, 이렇게나마 인사 드립니다.

책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참고 자료: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