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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8

인문학자가 뇌와 정신을 탐구하는 방식::『가상현실 시대의 뇌와 정신』 가상현실 시대의 뇌와 정신 현대 뇌과학과 스피노자 철학, 영화 를 넘나들며 뇌와 정신의 상관성을 해명한다 ‘의식의 요람’이라 불리는 뇌, 그리고 ‘의식의 지향점’인 정신. 이 둘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 것일까? 인간을 동물과 구별해주는 결정적 요소로 여겨져온 정신은 신경세포들의 전기화학적 활동만으로 설명되는가? 이러한 근원적 질문에 도전하는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물질과 정신의 긴장된 관계 속에서 축적된 여러 담론을 융합한다. 『가상현실 시대의 뇌와 정신』은 현대 뇌과학은 물론 플라톤, 데카르트, 헤겔, 스피노자 철학, 그리고 고전문학과 영화 까지 넘나들며 뇌와 정신에 대한 세기에 걸친 사유를 독자의 삶 가까이로 끌어오는 연구서이다. 이 책은 뇌과학 연구를 풀어쓰는 데 그치지 않고 학문의 .. 2015. 12. 21.
지겨운 연애, 그리고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연애의 온도> 지겨운 연애, 그리고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벚꽃이 떨어지는 토요일 하루를 하릴없이 보내고 난 저는, 누군가와의 통화가 끝나자 곧장 영화를 봐야겠다는 결심에 사로잡히고 맙니다. 어떤 영화를 보는 게 좋을까. 주중 내내 원고를 보고 타이핑 작업에 여념이 없었던 지라, 주말만큼은 책을 읽고 싶진 않았거든요.(그렇게 말은 했지만, 영화가 끝나고 또 까페에 틀어박혀 소설책 한 권을 읽기도 하였지요.) 어제 새벽부터 주르륵주르륵 내리는 봄비는 때마침 제가 영화관에 나설 때 즈음이었던 세 시를 기점으로 거짓말처럼 그쳤답니다. 영화관에 가서 문화충전 좀 하고 오라는 신의 계시였던가요. 글쎄요. 후후. 최근 보았던 영화는 워쇼스키 남매의 , 박찬욱 감독의 , 스티븐 스필버그의 정도입니다. 대중영화를 꺼려하는 건 아닌데 .. 2013.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