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3 산지니 소식 152호_욕망과 비리가 만든 쓰레기 산을 파헤치다! 김서련 장편소설 <은양> 내일부터 풍성한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여러분은 이번 연휴 때 어떤 계획을 세우셨나요? 고향 방문, 여행, 집에 콕 박혀 있기 등 다양할 텐데요. 오늘 출근길 버스에 올랐을 때, 평소보다 사람이 적어 오늘부터 휴가를 내고 긴 휴식을 즐기러 간 분들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추석 전, 산지니가 여러분께 보내드리는 뉴스레터는, 김서련 소설가의 첫 장편소설 출간 소식입니다! 장편소설 은 지역의 작은 신문사 '은양매거진'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는 '나'가 발견한 거대한 쓰레기 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더불어 쓰레기 산에 대한 기자로서의 직업의식으로 갈등하는 '나'의 모습도 소설의 큰 줄기입니다.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다룬 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환경, 기후 관련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 2024. 9. 13. 산지니 소식 117호_편집자들의 '제로 플라스틱' 도전기 출판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식목일이 다가오면 어쩐지 마음 한편이 무거워집니다.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사용되는 수백 장의 교정지 하며, 물류창고에 보관 중인 책들을 생각할 때면, 그리고 인쇄 사고가 난 책이나 절판된 책을 눈물을 머금고 폐기할 때면 “나무야, 미안해”라는 말이 절로 나오곤 해요. 올해도 어김없이 식목일이 다가오네요. 출판사에서 사용하는 종이 양을 당장에 줄이기는 어렵지만, 대신 플라스틱 쓰레기라도 줄여보자는 편집자들의 의기투합으로 일주일간의 ‘제로 플라스틱 챌린지’가 시작되었습니다. 매일 배출된 플라스틱 쓰레기 개수와 사진을 카톡방에 공유하면 초록 편집자가 집계를 해주었답니다. 과연 산지니의 플라스틱 배출왕은 누구였을까요! 산지니 편집자들의 '제로 플라스틱' 도전 후기와 이번 달의.. 2023. 3. 31. 제발 분리수거를~ 올해는 유달리 비도 자주 내리고 더위도 기승을 부리네요. 남들 다가는 피서, 저도 가까운 곳으로 다녀왔습니다. 시간상 장기전으로는 못 가고 1박 2일로 두 번에 걸쳐 나눠서 고생하고 왔습니다. 요즘 대세가 캠프인지라 텐트 들고 먹을 것 바리바리 싸들고 가까운 야영지에서 물놀이도 하고 야영도 하고 왔는데요. 하다 보니 노하우도 생기고 야영 그 나름의 맛도 있어서 꼭 휴가철이 아니라도 앞으로는 좀 더 자주 해볼까 합니다. 저는 아직 야영 초보라 음식도 별로 많이 안 가지고 가고 물건이나 옷가지도 최소한으로 꼭 정말 필요한 것만 들고 갔는데요. 그런데도 짐이 많더군요. 야영 오신 다른 분들 보니 고기 불판에 의자, 식탁, 심지어 밥솥까지 정말 집의 부엌을 통째로 옮긴 것 같더군요.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여행.. 2011.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