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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가르드2

영화로 읽는 패션 이야기-『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책소개) 1961년 개봉된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오드리 헵번을 세기의 패션 아이콘으로 등극시켰습니다.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패션 트렌드 속에서 오드리 헵번의 리틀 블랙드레스는 반세기가 지난 지금에도 변함없이 매혹적인데요.이처럼 『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는 시공간을 초월한 영화 속에서 드러나는 각종 패션들을 클래식, 페미니즘, 섹슈얼리티, 남성패션, 퍼스트레이디 패션, 오리엔탈리즘 등 다양한 시선들로 영화와 패션산업을 버무려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패션,영화를디자인하다 영화 에서 오드리 헵번이 쇼윈도를 바라보며 입었던 검은색 드레스, 에서 환기구 위로 불어온 바람에 치솟아 오른 마릴린 먼로의 흰색 드레스, 에서 커텐으로 만든 비비안 리의 녹색 드레스…. 이들 의상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영화 속 등장인물을.. 2015. 11. 10.
"문학계, 비평으로 건강한 활력 찾아야"…오길영 평론집 '힘의 포획' (뉴시스 "문학적 이미지는 형성하려는, 생성하려는 이미지이지 주어진 대상의 재현이나 표현이 아니다. 비평은 '바뀌지 않는 것을 고통스러워하는' 인식의 행위이다. 비평이 비판이고 자기비판인 이유다. '감시의 결여'가 정신을 딱딱하게 만든다. 비판정신은 손쉬운 '일반화'가 아니라 구체적 상황의 구체적 분석을 필요로 한다."(91쪽) "문학은 인간다운 삶의 의미를 어떤 인류의 발명품보다 더 심층적으로 입체적으로 캐묻는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전제가 있다. 문학이 '단순한 선전이나 오락으로 전락하'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 문학의 정치가 굳이 문제가 된다면, 선험적으로 규정된 미학적 아방가르드와 정치적 아방가르드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라는 방법을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문학이 '선전'이나 '오락'을.. 2015.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