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달력을 펼쳐보면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뿐만 아니라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 가정과 관련된 날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가정과 관련된 날들이 많아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가정의 달 5월에 읽으면 좋은 산지니의 책 8권을 추천해 드리고자 합니다.

 


◈ 어린이날 아이에게 읽어주기 좋은 책

 

 

1. 『엄마 사용 설명서』


 

 

 

 ‘엄마’라는 제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육아에 대한 엄마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달합니다. 엄마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아이들의 천진한 시선으로 보여주고, 설명서 형식을 취해 엄마를 어떻게 대하고 사용해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알려줍니다.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잘 돌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그림책은 엄마와 아이들에게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엄마들은 육아의 고충, 외모나 건강에 대한 욕구 등 다양한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낸 내용에 감동을 받고, 아이들은 ‘엄마와 외출한 상황’이나 ‘엄마를 화나게 한 상황’ 등 자신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재미난 그림으로 표현된 것을 보며 즐거워합니다.

 

 엄마와 아이가 서로가 공감할 수 있는 책 『엄마 사용 설명서』를 추천합니다.

 

 

엄마 사용 설명서 - 10점
도린 크로닌 지음, 로라 코넬 그림, 강도희 옮김/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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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침팬지는 낚시꾼』

 

 

 

 

 아프리카 숲속에 사는 침팬지 현이네 가족의 하루를 통해 침팬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들을 전합니다. 현이는 부모님의 행동을 따라하며 숲속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이모와 함께 나뭇가지 흔들기를 하며 놀아요. 가끔 오빠와 다퉈 몸에 상처가 나기도 하는데요, 걱정하지 마세요! 숲속에는 천연 약들이 가득하니까요.

 

 아프리카 숲속 침팬지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궁금한 것을 알기 쉽게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침팬지 가족과 먹고, 놀고, 배우며 조금씩 성장하는 아기 침팬지의 하루! 재미있게 읽으며 침팬지의 생활을 알 수 있는 과학 동화책입니다. 

 

 

침팬지는 낚시꾼 - 10점
김희수 지음, 최해솔 그림/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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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황금빛 물고기』

 

 

 

 

 흘러흘러강의 황금빛 모래를 먹고 살아 온몸이 금빛으로 빛나는 황금빛 물고기. 이 개구쟁이 물고기는 흘러흘러강을 일터로 살아가는 금모래 마을 사람들을 돕는 착한 친구입니다. 고기 잡는 아저씨에게 물고기를 몰아다 주기도 하고, 아이들을 등에 태워 놀아주기도 하고, 아기를 돌봐주기도 하지요.

 하지만 어느 날 황금빛 모래가 사라지게 되는데, 모래가 없어진 강에서 황금빛 물고기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던 황금빛 물고기, 그리고 자연을 개발하는 사람들. 자연환경과 인간은 공존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담고 있는 『황금빛 물고기』! 우리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줄 수 있는 책입니다.

 

 

황금빛 물고기 - 10점
김규정 글.그림/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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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놀기 좋은 날』

 

 

 

 

 2016년 우수출판콘텐츠에 선정된 『놀기 좋은 날』은 학교생활, 가족, 친구 등 아이들의 모습을 경쾌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강기화 시인은 학교 공개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고(「공개수업」), 토라진 친구들 사이에 오고간 화해의 문자를 따뜻한 시어로 녹여냅니다(「문자」).

 

 다양한 일상의 모습을 담은 시는 아이들의 생활과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으며, 시에 대한 다양한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놀기 좋은 날 - 10점
강기화 지음, 구해인 그림/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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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부모님께 선물하기 좋은 책

 

 

5. 『아버지의 웃음』
 

 

 

 

 

 “단 한 번만이라도 크게 웃어 보고 싶은 세상의 아버지들에게 이 시를 바치고 싶다”는 시인의 헌사처럼 세상의 시름을 안고 살아가는 아버지들을 비롯해 삶에 지친 사람들을 시인은 자신의 시로써 따스하게 껴안는 느낌을 줍니다.

 

 

아버지의 웃음 - 10점
하계열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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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귀농, 참 좋다』

 

 

 

 

  『귀농, 참 좋다』는 귀농을 한 뒤 행복을 찾은 15명의 선배 귀농자의 삶 이야기로, 농촌이 농사만으로 이뤄지는 공동체가 아니라고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생명을 바탕으로 행복한 삶을 누리는 세상, 단지 농사공동체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살아가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저자의 메시지는 귀농인을 꿈꾸는 이들만이 아닌, 도시와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소중한 가치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귀농, 참 좋다 - 10점
장병윤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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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지니에서는 보기 편한 큰 글씨 책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어버이날의 의미를 기억하게 해주는 책

 

 

7. 『아버지의 구두』

 

 


 

 양민주의 수필 세계에서 드러난 아버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다릅니다. 물려받은 약간의 전답에 농사를 짓는 거 이외에는 특별한 직업도 없고 가족을 가난으로부터 구출하지도 못한 못난 아버지이지만 한편으로는 한 푼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남에게 얻은 커다란 구두를 신고 다녔던 희생적인 아버지였습니다.

 

 

아버지의 구두 - 10점
양민주 지음, 박정식 그림/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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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유배지에서 쓴 아빠의 편지』

 

 

 

 

 20년 기자 생활을 마친 저자가 전국 유배지를 돌며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두 딸에게 보내는 편지글로 엮었습니다. 고난의 세월을 예감했지만, 소신을 굽히지 않고 타협하지 않은 자들의 강건한 삶을 더듬어보라고 딸들에게 말합니다. 그리하여 유배자들에게서 한숨과 절망을 딛고 일어서는 용기, 유배의 세월을 수련의 시간으로 삼는 지혜를 배우자고 권합니다.

 

 

유배지에서 쓴 아빠의 편지 - 10점
박영경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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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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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웃음

하계열 시집


분주한 일상 속에 시인이 키운 시어들

삶의 정취가 시인의 투명한 시에 깃들어



『탱고를 추세요』로 제5회 남촌문학상을 수상한 하계열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분주한 일상 속에서 시인이 다듬은 따뜻한 시선과 삶의 정취가 맑고 투명한 시인의 시에 녹았다. 쉬우면서도 무게 있게 읽힐 수 있는 시를 쓰고 싶다는 시인의 말처럼 그의 투명한 시들은 번잡스러웠던 일상의 마음을 고요하게 다스린다. 시인이 직접 찍은 사진은 시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시를 더욱더 감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시인은 누구나 쓰고 다듬으면 시를 쓸 수 있다며 읽는 이에게 용기를 북돋아준다. 우리 삶에 시가 특별하고 어려운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해주면서, 숨어 있던 우리 마음속에 시어와 풍경을 흔든다. “단 한 번만이라도 크게 웃어 보고 싶은 세상의 아버지들에게 이 시를 바치고 싶다”는 시인의 헌사처럼 세상의 시름을 안고 살아가는 아버지들을 비롯해 삶에 지친 사람들을 시인은 자신의 시로써 따스하게 껴안는다.



탈 많은 세상

까탈 부리지 말고

그냥 그냥 웃고 살거라

양반 상놈 구분 없다

양반탈 소용없어

바람벽에 걸렸으니

그저 웃고 살거라

시름 없는 사람 있더냐

 

_「아버지의 웃음」일부



아름다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사진들

사진에 시인의 시적 이미지를 담아 표현



이 책을 보는 또 다른 묘미는 시인의 사진이다. 특별한 장소도 아니지만 시인이 찍은 사진은 어딘가 모르게 색다른 구석이 있다. 시인은 사진에도 한 편의 시처럼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시적 이미지로 담았다고 한다. 그래서 시인이 그려낸 사진들은 그의 시처럼 단정하다.


남이섬, 간절곶, 오륙도, 통영 등 푸른 바다의 사진들, 꽃, 나무, 들판 등 계절이 그려낸 풍광을 담은 사진들, 아내와 손녀, 행사장에 의자, 대문 앞에 걸린 하회탈 등 일상의 추억을 담은 사진들은 아름다운 한 폭의 수채화처럼 맑고 투명하다. 시와 절묘하게 어우러진 사진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을 고요히 들여다보게 하며 일상의 색다른 행복을 발견하게 한다.


특히 바다가 있는 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시인답게 시인이 담아낸 바다 사진들은 고향처럼 포근한 기운을 전하며 마음에 여운을 남긴다.




다채로운 삶의 주제들로 시인의 감성 펼쳐


『아버지의 웃음』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아름다운 기억들」(1부)은 계절 따라 변하는 풍경의 아름다움과 흘러가는 세월의 아련함을 그렸고, 「오래된 그리움들」(2부)은 시인이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은 그리운 것들과 사랑하는 것들을 다양한 사물에 빗대어 표현했다. 「허전한 생각들」(3부)은 부모님과 가족 등 그리운 대상들의 감정을 담았고, 「피할 수 없는 것들」(4부)은 섬세한 감각으로 일상의 찰나를 포착했다. 「보이지 않고도 있는 것들」(5부)은 인생에 드리워진 두려움과 고난을 이겨내기 위한 시인의 위로와 격려가 담겨 있다.


우리는 늘 뜻하지 아니한 때

갑자기라는 부사副詞를 앞세우고

별안간 우리를 엄습해 오는

그 많은 아픔들을 뿌리치지 못한 채

때로는 울먹이며 때로는 분노하고

또 때로는 몸서리치면서

조금씩 받아들이고 조금씩 포기하면서

가슴을 여미고 눈시울을 적신다

그러나 언젠가는 내 스스로도

갑자기라는 빨간 모자를 눌러쓰고

세상 누군가를 향해

작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깊다

이른 새벽 선잠에서 깨어난 지금

갑자기 스며드는 이 겨울 냉기冷氣

 

_「갑자기」 일부



글쓴이 : 하계열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통영과 진주에서 성장, 부산중·고 졸업. 고려대 국문학과를 중퇴하고 해병대 군 복무 후 동아대학교 야간부 법학과를 졸업했다. 문예지 『계간문예』를 통하여 등단하였으며, 제5회 남촌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바다를 두려워하라』와 시집 『탱고를 추세요』가 있다.



『아버지의 웃음

 하계열 지음


 시 | 신국판 | 176쪽 | 12,000원 | 2013년 9월 30일 출간  

ISBN : 978-89-6545-228-7 03810


『탱고를 추세요』로 제5회 남촌문학상을 수상한 하계열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분주한 일상 속에서 시인이 다듬은 따뜻한 시선과 삶의 정취가 맑고 투명한 시인의 시에 녹았다. 시인이 직접 찍은 사진은 시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시를 감각적으로 이해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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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웃음 - 10점
하계열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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