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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엄마와 아기의 이야기, 『우리들, 킴』 관련 기사 산지니의 신간, 황은덕 소설집 『우리들, 킴』 관련 기사들을 모았습니다. 사회의 시선 속에 갇힌 미혼모와 입양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책은 사회 가운데 버려진 개인의 아픔을 다룸과 동시에 우리 사회의 현실을 짚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의 사각지대에 몰린 사람들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신간] 몬순·배교·우리들,킴·자폭하는 속물 (연합뉴스) ▲ 우리들, 킴 = 제10회 부산작가상, 제17회 부산소설문학상을 받은 황은덕 작가의 새 소설집이다. 2009년 출간된 '한국어 수업'을 통해 입양, 이민자, 소수자의 이야기를 전한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서 입양을 야기하는 사회구조를 꼬집는다. 입양과 관련된 당사자들의 능동성과 연대성도 더욱 부각된다. 표제작인 '우리들, 킴'은 벨기에 입양인 킴이 한국에 .. 2018. 1. 15.
그들이 찾아 헤맨 인생의 어떤 단서 :: 황은덕 소설집 『우리들, 킴』(책 소개) "혜자야, 정식아, 수진아, 자, 여기 보세요. 하나, 둘, 셋." 비정한 지구에 내던져진 유기된 생명체 그들이 찾아 헤맨 인생의 어떤 단서 황은덕 소설집 『우리들, 킴』 이 세상의 습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잘못한 걸까? 한국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와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다 제10회 부산작가상, 제17회 부산소설문학상을 수상한 황은덕 작가의 소설집 『우리들, 킴』이 출간됐다. 황은덕 작가는 2009년에 출간된 『한국어 수업』을 통해 입양, 이민자, 소수자의 이야기를 전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소설집에서는 입양의 상처를 초점화한 전작과는 달리 입양을 결과하는 사회구조와 남성권력을 겨냥하는 동시에 당사자들의 능동성과 연대성을 부각시킨다. 인구가 줄어든다며 출산을 장려하면서도 입양은 가장 많이.. 2018. 1. 12.
외로운 삶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 『구텐탁, 동백아가씨』관련 기사 안녕하세요, 여러분 병아리 편집자입니다 :) 얼마 전 소개해드린 정우련 산문집 『구텐탁, 동백아가씨』에 대한 기사가 부산일보에 올라왔네요. 외로웠던 유년의 기억과 그 가운데서 찾은 예술의 길, 정우련 작가가 풀어내는 깊은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실까요? *** '구텐탁, 동백아가씨' 삶과 예술, 사회에 대한 예리한 시선 구텐탁, 동백아가씨/정우련 '타르코프스키 감독이 "본질적이지 않은 모든 것은 언젠가 부패한다"고 한 말은 그가 세상을 향해 던진 저항적 메시지였다. 내가 소설을 쓰려는 것도 자신의 본질이 거기에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정우련 소설가의 인생과 예술관을 엿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정 작가는 부산작가상을 수상한 소설집 이후 14년 만에 산문집 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일상 가운데서 느낀.. 2018. 1. 12.
나, 너 그리고 우리 - 황은덕 소설집 <우리들, 킴>서평 나, 너 그리고 우리 - 황은덕 소설집 『우리들, 킴』 #첫 서평 #낯섦 #설렘 안녕하세요, 저는 1월 한 달 간 산지니 출판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 으나입니다. 정신없는 출근길이 아직 낯설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설렘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책을 만나는 것도 그 설렘 중 하나인데요, 첫 출근을 한 날 저는 황은덕 작가님의 신간 『우리들, 킴』을 만났습니다. #우리들, 킴 #표지 속 여자아이 #어디를_바라보는_것일까? 표지에서 ‘우리들, 킴’이라는 제목과 함께 텅 빈 눈빛으로 어느 한 곳을 응시하는 여자아이의 모습이 저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슬픈 표정도 아니고 그렇다고 웃고 있는 것도 아닌 아이의 표정을 보면 묘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어떤 이야기일까?’라는 생각이 책문을 두드렸고 두.. 2018. 1. 5.
길을 잃고 헤매는 우리 모두에게 ::『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책 소개) 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 정문숙 수필집 ▶‘치유와 희망의 글’ 늦깎이 작가의 삶과 글, 그리고 예술 늦깎이 여성 작가 정문숙의 첫 수필집 『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이 출간되었다. 늦은 나이에 글을 쓰기 시작해 크고 작은 공모전과 문학상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꿈을 키워온 저자의 수필들이 담겨 있다. 일상에서의 단상, 여성으로서의 삶, 가족에 대한 이야기, 늦깎이 작가로서의 이야기를 담은 이 수필집은 구성과 내용의 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다소 힘에 부쳤던 과거의 일들을 담담한 문체로 풀어내며 비슷한 처지이거나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독자들에게 위로의 손길을 건넨다. 책의 머리말에서 저자는 이 수필집을 ‘치유와 희망의 글’이라고 말한다. 내 안에서 흘러나와 세상으로.. 2017. 12. 15.
문득 삶이 버거울 때, 『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 여러분 병아리 편집자입니다 :) 얼마 전 산지니에서 나온 신간, 『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 관련 기사가 나왔네요. 일상의 이야기, 인생의 그늘, 사람들의 이야기를 꼭꼭 접어 넣은 것처럼 알차게 채워진 수필집이랍니다. 여성으로서 느끼는 삶, 늦깎이 예술가의 눈으로 보는 세상 등 의미 있는 내용들도 들어 있답니다. 마음까지 차가워지는 추운 겨울, 이불 속에서 책 한 권 읽으며 마음까지 녹여보는 건 어떨까요? *** [이 주의 새 책] 김상욱의 양자 공부 外 ■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 표제작을 비롯해 '안젤리나' '숫돌' '봄, 이부탐춘을 다시 읽다' 등 책에 실린 수필들은 일상에서의 단상, 여성으로서의 삶, 가족에 대한 이야기, 늦깎이 작가로서의 이야기 등을 담담한 문체로 풀어낸다. 책 머.. 2017.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