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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설22

산지니 어워드 2부: 2015년에 빛난 산지니 책! 문학편 안녕하세요, 여러분. 잠홍 편집자입니다. 여느때처럼 교정지에 둘러싸여 지내다 달력을 보니 어느새 12월 31일군요.그렇다면2015년의 마지막 블로그글은 바로 제가?!?!? 어제는 온수입니까 편집자님께서 2016년 산지니의 변화를 예고해주셨는데요. ( 읽어보세요~ 산지니 어워드 1부-2016년 달라지는 산지니! ) 오늘은 2015년의 마지막 날이니,오늘만 할 수 있는 블로그 포스팅을 해야겠지요. 더 이상 기다리지 않으셔도 좋습니다.2015년에 굿바이를 고하는 대미의 블로그 포스트. 바로 2015년에 빛난 산지니 책! 올해 상을 받은 산지니 책이 워낙 많다 보니 (에헴)이번 포스팅에서는 문학 도서를,다음 포스팅인 '산지니 어워드 3부'에서는 인문 도서를 다룰 예정입니다. 소개하는 순서는 글쓰는 사람 마음.... 2015. 12. 31.
역사의 광풍에 내몰린 소박한 민초의 삶-『감꽃 떨어질 때』(책소개) 정형남 장편소설 감꽃 떨어질 때 소박한 민초의 삶을 한국 근현대와 교차하여 그려낸정형남 장편소설 출간장편 『삼겹살』 이후 2년 만에 중견 소설가 정형남이 새 장편 『감꽃 떨어질 때』를 세상에 내놓았다. 시골마을의 소박한 정취를 배경으로 한 이웃마을 사람들의 구수한 입담과, 역사와 개인이라는 보다 깊어진 주제의식, 그리고 민초들의 소소한 삶을 유려한 필치로 그려낸 이 작품은 결코 운명이랄 수 없는 비극적 시대를 살았던 한 가족의 한스러운 삶을 그리고 있다. 일흔셋의 한 할머니가 옛일을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의 전개는 역사의 비극으로 생이별한 아버지에 대한 딸의 그리움을 담았다.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를 아버지를 향해 매년 감꽃 떨어질 때 기제사를 지내는 이의 비극적인 인생을, 작가의 끈끈한 애.. 2014. 8. 18.
후루카와 가오루 『화염의 탑』 저자와의 만남에 초대합니다 안녕하세요, 산지니 출판그룹입니다. 제 162회 영광독서 토론회가 11월 28일 목요일 서면 영광도서의 문화사랑방에서 열립니다. 이번 토론도서는 일본 남북조 시대의 영웅 오우치 요시히로의 일대기를 다룬, 『화염의 탑』(소설 오우치 요시히로)입니다. 나오키상 수상에 빛나는 후루카와 가오루 선생님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는 이번 토론회에, 일본문화와 일본역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꼭 참석하시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이 소설의 번역자이기도 하신,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 조정민 선생님께서 이번 토론회의 통역을 담당하시게 되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행사 소개 정보 ◆ 일시: 11월 28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장소: 서면 영광도서 4층 안내: 051-816-.. 2013. 11. 14.
강동수 선생님 제29회 요산문학상 수상! 머리에 쥐를 싸매며 언어영역 공부를 위해 지문에 나오는 한국문학을 하나하나 읽어내려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모의고사 지문 속에서 잘게 부수어진 문학소설 중에서는 김정한 선생의 '사하촌'이라는 작품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식민지 조선이라는 배경 속에서 소작농과 지주 세력간의 신분 대립을 통해 민중들의 비참한 삶을 세밀하게 그려냈던 작품이죠. 수능 공부를 위해 읽어야만 했던 대사와 지문들은 모두 기억나지 않지만, 한국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기념비적 작품이라는 것만은 아직도 뚜렷이 기억납니다.(알고 봤더니 사하촌의 그 '사하'는 부산의 '사하'가 아닌 작품 속 보광사 사찰(寺) 아래(下) 마을(村)이라는 군요. 책을 유심히 읽어보지 않은 티가 역력하네요...;;) 김정한 선생의 호를 기려 만든, '요산.. 2012. 11. 1.